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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오래 공부하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함에 있어, 크고 중요한 영역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우리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소비자를 그룹별로 나눠보고 가장 공략이 적합한 그룹을 골라 최적화된 기법 믹스로 집중 공략한다. 마케팅의 정석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크리스 앤더슨은 전혀 다른 페이지를 보여 준다. 너무 니치 마켓이라 무시되고 매장의 진열대를 채우기 민망할 정도의 수요들 그 수요들이 보여 주는 긴 꼬리와도 같은 행렬이 합쳐 놓으면 얼마나 거대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지를. 과거에는 시간과 공간과 비용의 한계로 접근이 어려웠던 그 시장이 이제는 한계 비용 제로에 가까운 디지털 세상에서는 가능해졌다. 정작 중요한 것은, 새로운 수요에 공급자들의 접근이 가능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점점 더 기존 방식에 안주하기 어려워졌고, 승자는 모든 것을 독식하는 세상이 이미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