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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인을 위해서 쓴 책인데 - 한자가 몽땅 중국식 발음으로 되어 있다. - 아무리 보아도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쓴 듯하다.
물론 저자는 중국계이기는 하다. 그러나 중국어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이 책은 영어에서 번역되었고 저자는 영어가 모국어이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
어쨌거나 이 책이 한국인이 읽기에 적합하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국은 한자를 공용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중일 중 번자체가 가장 상식적인? 곳이고 한자에 대한 접근성이 큰 곳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설명은 기본적으로는 유익하다고 할 수 있지만 몇몇 한자에 대한 설명은 - 그리스도교적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 그냥 그리스도교적으로 해석하려고 애를 쓴 느낌만 강하게 들었다.
그리스도교인이 아닌 한국인이 읽기에는 한자 지식이 많은 경우 반감이 생겨날 위험이 있다.
게다가 한국은 이미 그리스도교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특히 필리핀을 제외하면, 거의 아시아 최고의 상태라고 할 수 있고 또한 개신교 특유의? - 김수환 추기경을 보면 가톨릭도 만만치 않게 - 과격한? 문화가 있는데
이 책의 접근 방식은 마태오 리치의 방법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은 듯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접근해야 중국 본토에서 출판허가가 나고 도서관에 비치가 되고 등등의 유익이 있고 이미 공산주의적인 과학주의?/무신론?의 영향이나 중국 우월주의가 큰 상태인? 평범한 중국인에게 접근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의 열심한 그리스도교인이 읽기에는 좀 흐물흐물하게? 느껴질 위험이 있다.
어쨌거나 이런 주제의 책을 읽어 본 적이 없다면 강추한다. 한자에 대한 이런 해석은 중국학이라는 학문이 존재하는 서구에서 꽤 유명하게 때문에 교양?의 차원에서도 읽어 볼만 하고 괄호 안에 있는 한자 단어에 대한 영어번역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편집 별이 2개인 이유는 띄어쓰기와 서체정렬 방법에서 잘못이 보이고 오타도 있는데, 워낙에 사진도 좋고 한자 서체도 좋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