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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 정도 되는 단행본에 이렇게 충실하게 북한체제의 변화과정을 압축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저자의 내공이 대단하다는 증거이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연신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어떤 북한 역사서보다 설득력있는 탁월한 책이다.
특히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 실천적으로 벌어진 논쟁들을 명쾌하게 짚어준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얼마전 한 출판사의 편집장에게 '좋은 책은 빨리 사야한다. 금방 절판되기 때문이다'라는 안타까운 말을 들었다.
이 책이 금방 절판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이 보드기문 좋은 책이라는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