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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만화책만큼은 아쉽지만(!) 하루라도 빨리 구하지 않으면 애가 타는 터라 동대문 쪽에 달려가곤 한다. (정말 미안해요. yes24. 출시일을 앞당겨주든지) 어제도 헐레벌떡 복날의 개처럼 뛰어가 단번에 책을 손에 쥐고 흥겨운 마음으로 귀가해서 자정 넘어서까지 보고 또 보고, 아니 읽고 또 읽고. 기다리던 11권을 구한 것도 그렇지만, 독자들이 기다리던 그 장면이 나오고야 말았으니. 스토리를 미리 말하면 안 되지만‥ 유리가면 팬들이야 이미 아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기타지마 마야, 보라색 장미가 누군지 알아버리고야만다. 그런 장면도 압권이오나. 사춘기 소녀도 아닌, 이십대 중반 남성인 내 가슴조차 설레이게 만든 "하야미 마스미"의 희생적 헌신. 동대문 서점에서 11권을 사간 여성들이 보였는데 아마 그녀들은 정말 잠을 못 이뤘을 거다. 솔로들은 "마스미같은 남자"를 만나야지 하는 마음에 꽃집에서 보라색 꽃 찾느라 혼기놓치기 딱 좋겠고, 애인있는 여자들이야 한숨을 파악 내쉬겠지. 그리고 유리가면 애독자 대선배인 3,40대 아줌마들이야 인생이 왜 이렇누 한탄하며 ''마스미''라고 한에 젖은 탄식을 빨래판에 내저을지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마스미는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러 마야를 자극하여 주변 거물들의 눈길을 끌어준 공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저"라는 욕설까지 마야에게 듣고 고기에 얻어맞는다. 그 뿐인가. 마야 공연 개봉 첫날에 엄청난 태풍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관객으로 참여하여 ''위악''적인 모습으로 마야를 지그시 쳐다보는데 그 샤르르 눈빛은 T_T 그렇게 마야를 성공시킨 다음에도 냉정한 태도로 (* 올훼스의 창에 나오는 얼음칼 유스포프에 육박하는 그 눈빛을 보라. 유리우스를 쳐다보던 유스포프의 냉정한 눈빛, 여성들이 숨넘어가던) 씩 웃으면서 멀리감치 떨어져가는 그 사나이다운 모습. 역시 작가는 신흥종교교주답게 이런 위험한(?) 스토리를 예술적으로 그려댄다. 그래, 기타지마 마야는 붉은 매화로 무대에서 천재적이지만. 마야를 뛰어넘는 배우는 무대 없이 연기하는, 아니 현실 자체가 무대나 다름없는 보라색 장미 마스미 사장님이 아닌가 T_T 진지해야할 평론글에 남자가 남자 칭찬하니 징그럽다 쳐다볼 분들도 계시는데. 11권을 보고나면 그런 이상한 시선이 샥 사라질 것이다. 특히 여성분이라면‥. 메신저 채팅과 듀오 짝짓기만이 횡행하는 이런 ''비낭만적인 세상''에서 진정한 로망을 만화에서 찾는다는 것이 비참하지만. 아무튼 마스미 오빠 ! 너무 멋져 ! 아, 가슴터져 못 살겠다. 대원은 당장 12권을 출판하라. [인상깊은구절] 보라색 장미의 사람‥! 당신이었나요 ? 마스미씨‥! |
| 처음 1권을 샀을때 그림이 화려하지 않아도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한권, 두권 사모으다 어느새 11편까지 사게 되었습니다. 이번 11편은 '잊혀진 황야'에서 야생의 늑대소녀를 연기하게 된 마야가 야생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연극 무대에서 멋진 연기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엄마와 츠기가케 선생님의 일로 마스미 사장을 미워하던 마야가 조금씩 그를 의식하게 되고 엔딩 부분에서는 보라색 장미의 팬이 마스미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사실.(정말 심정 떨립니다. ^^;) 애장판의 두꺼운 책의 부피만큼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유리가면... 제발 작가 Suzue Miuchi님께서 얼른 신의 계시를 받으셔서 다시 작품 활동을 하시길 빌어봅니다. *^^* |
| 정말..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책입니다. 연기를 위해 혼을 불사르는(;) 마야와 아유미. 정말, 그 어떤 영화나 만화의 라이벌 중 단연 최고가 아닐까.. 서로의 실력의 우위를 인정하고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고.. 진짜, 솔직히 마야하고 아유미 중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멋진 라이벌입니다, 마야와 아유미는.. 역시, 이번 11권은 그 마지막, 파란 스커프로 알게되는 비밀이지요>ㅁ< [으악- 마스미씨 어떻해!]마지막 장을 덮고 절로 나왔다는.; 마스미씨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감동, 두 멋진 라이벌의 연기에 대한 집념에 감동, 파란 스커프로 밝혀지는 비밀에 쇼크! 정말 멋있습니다.ㅜ.ㅜ + 그런데, 7권 들어서 유난히 텅 빈 눈동자가 많이 나오는 듯한 느낌이... 그, 고등학교때 연극부 주장 언니는 안구가 없는 듯한.;;-ㅅ- |
| 정말 예전부터 시작된 만화다. 지겨울정도로 질질 끌고 있는 만화다. 작가 사망설까지 떠도는 만화다! 하지만, 재미있다....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80년대 풍인 그림 체 같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 캐릭터들의 모습도 아무래도 좋다. 내용이 재미있는 것을 어찌하란 말인가. 게다가 애장판 마저 나와 버렸으니 이것은 정말 구매 충동을 일으킬 수 밖에. 아직은 예전에 나온 부분을 그대로 다시 내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제 새로운 부분이 나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해 본다. 만약 연극계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만화. 하지만 이것을 보고 난 후 그림체가 80년대로 돌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으리라. |
|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중학교 때... 지금 내 나이는 24살.. 아직도 완결이 안 난 이 책은 정말 미스테리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내가 중학교 때 본 책이 이미 나온지 몇년(10년 된 것 같았는데..) 된 책이었다는 사실. 도대체 언제 끝날런지 알 수가 없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충분히 매력있는 책이다. 그림도 어찌 보면 촌스럽고 요즘 만화들과는 많이 다르지만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 계속 다음권을 찾게 된다.(물론 끝은 없다..;;;) 유리가면을 본지 10년만에 애장판으로 다시 읽게됐다. 처음에는 '이거 예전에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시간 때울겸 한번 훑어볼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다음권을 찾고 있었다. 정말 알 수 없는 미스테리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