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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이야기를 써라?
"내 인생의 이야기를 써라?" 내용보기
제목만 보면 글쓰기 안내서같다. 하지만 블루베리를 100개쯤 먹은 것 같은 입술과 넓적한 귀가 그려진 표지만 보면 대화법에 관한 책인것 같다. 흐음~도대체 네 정체가 뭐냐!로 시작한 나의 물음은 서문을 읽으며 단박에 풀렸다. 아항~그래서 제목이 야기꾼이군~ 저 과장된 입술과 민둥머리의 대담한 귀는 조연에 불과했어! 실제 주인공은 저 뚝뚝 끊긴 빨간 줄들~ 그 안에 담긴 묵직한
"내 인생의 이야기를 써라?" 내용보기

제목만 보면 글쓰기 안내서같다. 하지만 블루베리를 100개쯤 먹은 것 같은 입술과 넓적한 귀가 그려진 표지만 보면 대화법에 관한 책인것 같다. 흐음~도대체 네 정체가 뭐냐!로 시작한 나의 물음은 서문을 읽으며 단박에 풀렸다. 아항~그래서 제목이 야기꾼이군~ 저 과장된 입술과 민둥머리의 대담한 귀는 조연에 불과했어! 실제 주인공은 저 뚝뚝 끊긴 빨간 줄들~ 그 안에 담긴 묵직한 인생 스토리를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ㅎㅎㅎ

 

책이 좀 묵직해서 부담스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술술읽혔다. 자신감 만땅의 저자가 들려주는 유명인사들의 일화도 재미있었고, 사회적 성공=인생의 성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통념을 꾸짖는 내용도 시원하니 좋았다. 훗~ 난 진정한 인생의 성공을 하겠어~+ㅁ+ 저자는 그 누구를 위한 인생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라고 한다. 아버지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기타 등등의 가슴벅차는 위대한 신념은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정으로 내가 그것을 원해야만이 비로소 그것은 힘을 얻는다.

 

저자를 찾아왔던 엄친아의 이야기를 읽고 '아,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놀라웠다. 그는 그야말로 완벽한 환경에서 엄친아로 자라나 엄친아저씨가 되었다. 모든 이들이 흠모해 마지않은 사람이 되었으나, 저자의 눈에 그는 만들어진 존재처럼 어색했다. 행복해보이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 대목에서 심히 저자를 만나보고 싶었다.ㅎㅎㅎ (나는 행복해 보이는지 묻고싶다~ㅜ^ㅜ 저자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이런 잿밥에 관심있는 독자따위 만나주지 않겠지~흑!)

 

그렇다고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성공을 부추기고 호되게 야단치며 키운건 아니었다. 너무나도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오히려 그에게는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뭐...잘해줘도 이러니.-_= 역시, 교육은 어려운 것이다;) 저자는 그를 짓눌렀던 부담감을 깨부수라고 말한다. 남이 아닌 당신을 위한 스토리대로 살라고 한다. 음...나만의 스토리라...

 

이 책은 이론+실천서이다. 그대로 술술 따라하기만 하면 정말 내 인생의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질이 급해서 미처 따라하지 못하고 바로 다 읽어버렸지만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저자가 알려준 방법대로 하나하나 따라해봐야겠다. 이건 그냥 습관하나 뜯어고치는 게 아닌, 내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니까.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살지만, 정작 내 이야기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살았던가.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 살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나? 후루룩-읽을 책은 아니다. 읽다가 잠시 멈춰서 나는 어떤가? 긴 호흡을 하며 읽어야 하는 책이다. 나도 이 리뷰를 올리고 노트 하나 준비해서 따라해봐야겠다.

 



d*****4 2009.08.1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