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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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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클럽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Society by the Trust Estate of Mary Ann Shaffer and Annie Barrows (작가는 1976년에 채널제도에 있는 건지 아일랜드에 머문 경험을 토대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프랑스에 가깝지만 영국령인 노르망디제국의 영토였던 건지 아일랜드. 전쟁의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내용보기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클럽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Society by the Trust Estate of Mary Ann Shaffer and Annie Barrows

(작가는 1976년에 채널제도에 있는 건지 아일랜드에 머문 경험을 토대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프랑스에 가깝지만 영국령인 노르망디제국의 영토였던 건지 아일랜드. 전쟁의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나쁜 경험을 전쟁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봤자 공감이 안 된다.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끼리 나누어야 치료에 도움이 된다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소설은 화자들이 주고 받는 편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받아봐야 이메일로 날아오는 쇼핑몰 홍보메일이나 각종 스팸메일일 뿐인 나의 일상과 비교할 때, 많은 것을 자급자족하고, 느리게 살아가는 건지 아일랜드의 이야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심지어 편지를 써보고 싶고, 편지를 주고 받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군의 점령으로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죽은 돼지 시체를 이 집, 저 집 돌려 산돼지를 바꿔치기한 사람들이 무엇이든 먹을 것에 대해 기록하고 착취하던 독일군의 검문에 걸렸을 때 문학클럽에서 감자껍질파이를 먹고 오는 길이라고 둘러댔다는 설정도 매우 재미있어서 인터넷에 감자껍질파이 레시피를 뒤져보았더니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상상 속의 레시피를 적어놓은 글들을 볼 수 있었다.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오랫동안 찜해두었던 책. 원서로 구해 읽고 싶은 책이다.)

s******7 2009.10.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