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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세계사라 함은 그리스, 로마 문명 이전의 시대를 다루고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쳐 중세로 나아가는 순서를 가진 역사로 생각하고 있었다. 세계사 관련 서적을 한번이라도 보신 독자는 이런 순서로 나온 책을 접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서적은 시대를 통해서 차근차근 밟아가는 서적이 아니라 교양지식으로서의 느낌이 있는 역사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잔 정도 가볍게 즐기는 커피에 관한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가끔씩 즐기는 목욕탕이라는 주제에 관해서 세계사적인 지식이 동원된다. 방대한 인류역사를 순차적으로 공부하는 세계사에 기가 눌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가볍게 즐기면서도 다양한 역사적 지식을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서적이라 평하고 싶다. 커피에 대한 주제만 하더라도 이슬람에서 신의 와인이라고 칭할 만큼 사랑받은 음식이었는데 그 음료가 기독교인들에게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 교황이 커피에 세례를 하고 나서야 비로서 사람들이 커피에 대한 유럽에 반감을 줄이고 사람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얼마나 흥미로운 역사적 지식인가. 기존의 세계사 서적의 특별 부록에서나 나올만한 역사지식이 이 책의 메인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로움이 배가 되지 않는가. 4가지 큰 주제를 통해서 여러가지 소재 속에 담긴 세계사적 교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있다. 흥미로운 소재로 하여금 오랜기간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 책 역시 각양각색의 소재 속에 담긴 세계사가 수많은 독자를 유혹하리라 생각한다. 커피, 목욕탕, 마피아등과 같이 소재가 오늘날의 현대인에게도 익숙하기 때문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다. 이러한 익숙한 소재 속에 담긴 세계사를 탐구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도 놀라움의 감탄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흔히 접했던 익숙한 부분에서 알지 못했던 세계사를 발견하게됨으로써 본인의 지적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세계사에 대한 책을 읽지 않아서 세계사에 대한 기초지식 없이도 충분히 이 책을 소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서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