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에 나온 한호림작가의 책, 전 아직 고등학생밖에 안 됐지만, 몇년 전부터 한호림씨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series에 푹 빠져 전부 구입하고 말았죠. 그것도 yes24에서''- '';.. 저도 독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글만 가득한 책들은 가끔씩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꼬리에 꼬리..'' 들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 전작들과 달리, 이번책은 사진이 무척이나 많이 들어가 굉장히 재미있지요. 교육용이 아닌 거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 번 펼쳐보면 방대한 자료들에 놀라실 거에요. 만족할만한 책. 후회하지 않을 책. |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1, 2권. Junior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 Children'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1, 2, 3, Update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2 등으로 한호림씨는 나름대로의 팬층을 구축했지요.. 저도 그분의 팬이라 한호림씨가 만든 꼬리에~ 시리즈를 다 구입했었구요... 한호림씨 책을 볼때마다.. 해당부분 적절한 삽화를 다양하게 사용하셔서 어느계층에서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수있구요.. 위트와 유머가 섞여서 정독한다면 해당부분의 지식은 배가되는 그런것이 있어서 저도 정독을 여러번 했습니다.. 도서크기가 약간 크게나왔다면 좋았다고 생각한적이 여러번 있지만... 그분의 방대한 지식량에 언제나 감탄하면서 그런 단점쯤이야.. 하고 넘어갈때가 많았습니다.. 이번 sign시리즈도 그분의 방대한 지식을 총동원하여 세계각국의 간판사진들을 모아서 영어학습을 할 수 있게 했더군요... 세계각국민들의 생활상이나 생활습관.. 생활모습도 파악할수있구요.. 이번 도서도 매우 기대됩니다. |
|
The Sign. 시인 바이런은 '가장 뛰어난 예언자는 과거'라고 말했다. 이 말은 그의 지나온 궤적을 보면 그의 미래를 믿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다. 93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란 기발한 책으로 국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캐나다 거주교포인 저자는 일상에서의 디자인이 갖는 인간사의 관계에 대해 몸소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심벌, 로고, 색상, 카피를 비롯한 요소요소에서 전략과 상징, 유머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간판과 표지는 한 나라 경제, 사회, 문화 수준의 척도임을 깨닫고 이 책을 저술하였다. 쉽게 간판부터 시작해 도로 표지판, 길거리 쓰레기통, 술집 진열장, 무덤 묘석, 노점상까지 ‘어떻게 이런 걸 촬영할 생각을 다 했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사진집이어서 한번에 쭉 읽어 나가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므로 시간이 나는 짬짬이 아무때나 목차를 훝어보고 관심있는 부분을 펴보는 식으로 읽는 것이 지루함도 덜고 흥미도 날 것이다.
책을 펼쳐가다 보면 “한정된 지면에 너무 많이 우겨넣어 어지럽다”는 비판도 나올 법 하지만, 보다 많은 정보를 담아내겠다는 필자의 의지만큼은 페이지마다 묻어난다. 또한 '작은 사인으로 도시의 미와 건축의 디자인에 신경을 씀으로써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도 있다'는 저자의 말은 각종 간판과 사인들이 마구잡이로 난립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하나의 경종이 될 것이다. 다만 사진과 도판이 기존의 책보다 조금 큰 이유로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은 서점에서 일독후 구입하시길 바란다. 그러나 두고두고 책장에 놓고 심심풀이 땅콩식으로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본인의 경우 독자리뷰로 선정된 5만원중 소득세 20퍼센트와 그에 대한 20퍼센트의 부가가치세(총 전체금액의 22퍼센트)를 제한 39000원의 실수령액에 다소 실망도 하였으나 어쨌든 공돈으로 구입하였는데 선물받은 기분이라 책 읽는 재미가 더욱 솔솔하였다. [인상깊은구절] 20년동안 지구촌 곳곳을 찾아 헤맨끝에 마침내 집대성한 생생한 Sign의 세계! |
| 이 책에 실린 수많은 sign 사진과 간략한 설명은 직접 그곳에 가보지 않고도, 뭐..그렇구나는 식의,대충 훓고 지나는 식의 즐거움을 줍니다. 너무 많은 사진을 담고 있어 보는 즐거움은 있지만(쓸데없이 너무 많다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각각의 sign에 대한 충분한 내용 설명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술술 넘겨보는 재미를 주는 책이라고 설명하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동구권이나 쿠바의 sign을 설명할 때 지은이가 보여준 정치이념의 경박성과 천박함이 눈에 거슬리기는 합니다. 뭐...정치적 지향성이 지은이와 같다면 좋아하겠지만요.. |
| 저는 디자인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 소스로서는 아니었습니다. 사인물에 표현된 문자에 대한 재미있는 해석, 사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나 담긴 깊은 의미 등을 대한 설명을 기대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 아쉽습니다. 사인물이 나타내는 회사명 정도에 그치는 설명이 대부분이라서요. 꼬꼬무 영어/한자를 즐겁게 보았습니다. 그것과 같은 제목인 것을 보고 내용적으로 연속선 상에 있을거라 예상했었거든요. 디자인적 소스로서는,, 조금 옛날 사진들인 듯 하여 이용가치가 탁월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사인물에 대한 저자의 디자인적 평가는 분석적이 아닌, 개인적 담화식이라 ('이걸 디자인할 때 무슨 생각을 한 걸까?' 수준의 커멘트 정도) 디자인에 대한 깊은 접근은 없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정독하기 전에 들은 생각이라 시간을 두고 보면 또 다를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