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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던 독실한 신자 하워드 레이크는 딸이 납치 되고 죽음으로 돌아오자 신을 부정한다. 그의 아내는 우울증에 걸려 7년동안 별거에 들어간 상태. 그는 탐정으로 전직하여 그럭저럭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납치된 딸을 찾아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운명처럼 이끌려 찾아 나서게 되는 길. 단서는 '새뮤엘 베네사'라는 이름 뿐이다. 그러나 새뮤엘을 쫓으면서 드러나는 그의 행적은 놀랍기만 하다. 계속되는 추적속에 드러나는 문명의 역사속에 깊이 관여하는 새뮤엘. 그리고 적그리스도를 숭배하는 집단. 하워드는 선택된 자신을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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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과 예언을 앞두고 2012년 12월이 다가오면서 일반인들도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만약 2012년을 목전에 두고 읽었다면 꽤나 심각하게 읽혀졌겠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그 시기를 지나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기에 [신의 달력]을 집어 들 수 있었다.
새뮤얼 베케트....죽지 않는 남자
새뮤얼을 뒤쫓던 하워드는 역사적 비사들과 마주치게 된다. 상대성 이론이 아인슈타인이 독창적으로 생각해낸 이론이 아니라는 점, 걸리버 여행기가 숨은 뜻이 있다는 것, 쫓고 있던 남자 새뮤얼이 죽지 않는 남자이자 예수의 재림이라는 것. 도대체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단서들이 서로 짜맞춘 것처럼 맞아떨어지면서 하워드를 전진하게 만들었다. 그의 운명 속으로-.
신발 없이 맨발로 다니고 기적을 행하고 역사속 여기저기에서 같은 얼굴로 살아가는 남자를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만 할까. 게다가 그는 하워드가 뒤쫓을 것을 미리 알고 몇 십년전부터 단서들을 여기저기 뿌려놓아 추적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하워드는 예수회 수녀 린지와 히틀러의 비밀방에 잠입하고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난쟁이 가족을 만나러 다녔으며, 종국엔 직접 그를 대면하기에 이르렀다. 눈 앞에서 벌어진 그의 죽음은 막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 또한 운명 속에 있었다.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해 시체 안치실에서 스스로 걸어나와 cctv에 찍힌 남자, 새뮤얼. 딸 제이미의 살인범조차 메신저로 두어 하워드의 아픈 상처를 후벼 파놓던 그가 12개의 이니셜을 남겼으니 이는 바로 12사도를 뜻함이라. 새뮤얼, 아인슈타인, 뉴턴, 오펜하이머, 콜럼버스, 그라비츠, 신기원, 칠람발람, 조나단 스위프트.밤비야..그리고 나머지 L! 종말이 목전에 와 있는 가운데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천재소녀 밤비야와 함께 최종 목적지인 마추픽추로 향한 그는 <구원의 서>를 통해 종말을 멈추고자 했다. 그리고 그곳에 새뮤얼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제서야 마지막 사도가 바로 하워드 레이크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워드 레이크...이야기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남자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에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28 장 15절)
새뮤얼은 그의 마지막 사도를 시험에 들게 하면서 해답을 구하고자 했다. 모든 것이 운명에 연결되어 있었던 그의 선택으로 세상은 구해졌고 하워드 역시 그 답을 신으로부터 직접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완벽한 상상력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짜맞추어진 플롯, 그리고 그 어느 구석도 시시함이 끼어들 여지를 주지 않았던 소설을 읽어나가며 마치 영상이 눈 앞에 펼쳐진듯 상상하며 읽어나갈 수 있었다. 글로 읽고 영상으로 상상을 증폭해 나감으로써 두 배의 재미를 얻어내는 책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작가의 다음 이야기를 찾아 검색하면서도 가슴이 벌써부터 두근거리고 있다.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로 나의 심장을 매료시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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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으세요?"
책의 시작과 함께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내던지는 질문이다. 말 그대로 책의 지문처럼 정말 뜬금없이 나온 것처럼 보였고, 그 질문이 가지는 파괴력이 얼마만큼인지 가늠하지 못했다. 하지만 답답하리만큼 넘어가지 않던 초반부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을만큼 엄청난 히스토리의 급류속으로 독자를 빨아들인다. 이 소설은 전세계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다빈치 코드>와 많이 닮아있다. 인류의 문명과 역사을 가지고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빗대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낸다. 하지만 <신의 달력>은 거대한 문명과 역사와 더불어 인류라는 그리고 인류가 발명하고 발견한 최초이자 최고의 과학까지 곁들어 독자가 상상할 수 없는 지식의 범위까지 위험천만하게 넘나들고 있다. 그만큼 지금까지 당연시 되어왔던 모든 사실들이 싸그리 거짓이었다면, 그 탐험가, 발견자, 발명왕에 이름이 유명한 그들이 아니었다면... 정말 기발하고 위험천만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위험한 것은 그만큼 엄청난 스릴을 제공해준다. 마치 금단의 영역에서 놀고 있는 아이처럼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세세하고 치밀한 그리고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놀라운 지식과 문명의 세계로 작가는 우리를 초대한다. 그만큼 작가의 정보력과 구성력 그리고 재미를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작품이 아닐 수가 없다. 그리고 인류가 가장 두려워할 종말론에 대한 문제. 작가는 이것을 마야의 문명에서 모조리 찾아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정말 인간이 종말을 맞을 정도록 타락했는가? 그나마 아직까지 인류란 살만한 가치기 있는 존재들인가 하는 것이다. 주인공 하워드가 체코, 독일, 페루 등 수많은 나라들을 돌면서 새로운 문명과 맞서며 새롭게 밝혀내는 사실들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적으로 종용하고 있다. 무엇이 옳고 그런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한 고민. 그것은 결국 종말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인간의 대한 딜레마 바로 이야기의 핵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린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생각했던것보다 풍성한 지적수준에 놀랐고, 그 사실을 요리하는 작가의 솜씨에 감탄했다. 그러나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본다 하더라도 그 속엔 가장 중요한 것이 있어야 했다. 바로 믿음이다. 신의 대한 믿음. 필자가 첫머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책은 신을 믿냐는 대답을 지겹도록 남발한다. 어쩌면 정말 신이 있는가를 고민할 필요도 있겠다. 아니 있다고 믿어도 되고 안 믿어도 되는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이 책은 종교적 사상을 폐부 깊숙히 바닥에 깔아놓고 있다. 결과적으로 작가 또한 신의 대한 의문과 부호를 달지만 신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소설은 신을 져버리고 이리저리 깔지라도 그 모든 근본 안에는 신이 내려준 모든 것들에 대한 존경과 이해심으로 가득 차 있다. 인류가 더럽고 추하게 변해버렸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 속엔 인간에 대한 꾸짖음과 반성을 있고, 이것은 이 모든 이야기의 전제가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겠거니와 스포일러와는 상관없을지는 몰라도 그것은 작가가 추구한 주제라는 사실이다. 전 세계를 돌고 돌아 마야와 잉카문명이 만나는 하늘의 땅 그 곳에서 우리는 꿈꾸었다. 인류와 세상은 그렇게 부딪히며 변해간다고... 작가는 다시 한번 독자에게 물어본다.
"당신은 신을 믿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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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달력 2 장용민 지음 시공사
상대성 이론의 알베르토 아인슈타인(1879~1955)과 원자폭탄의 율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 문명의 방향을 바꿔놓은 세기의 두 과학자가 공유했던 불편한 진실, 마야 문명의 빛을 밝힌 예언자 칠람발람의 정체, 사라진 유다의 복음서, 5백 년 전 콜럼버스의 항해지도에 경도와 위도가 존재했던 이유, 한 번도 실재한 적 없는 예수의 초상화가 등장한다. 그리고, 2천 년간 제왕들의 운명을 손안에 쥐고 흔들었던 롱기누스의 창에 새겨진 열두 문자가 결국은 열두 사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① B 새뮤얼 베케트 ② E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내가 읽은 책은 이 오타를 발견하기 전에 출간된 책일 것 같고,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으므로 이런 오타가 수정되었을 것 같기는 하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237 ③ N 아이작 뉴턴 ④ O는 로버트 오펜하이머 ⑤ C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 이탈리아의 탐험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323 ⑥ G 헬가 그라비츠 ⑦ 人 생명 공학자 신기원 ⑧ ▒(마야문자 발람) 예언자 칠람발람 ⑨ S 조나단 스위프트(1667~1745) ⑩ S 로버트 F. 스콧(1868~1912) 영국의 탐험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82447&cid=43671&categoryId=43671 ⑪ B 밤비야 ⑫ L 하워드 레이크 마야의 달력에 나오는 인류 종말의 날은 2012년 12월 21일 오후 9시 21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런 책이 있는건지, 그 예언서에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역사를 두루두루 꿰고 있는 것에 그저 놀랍기만 하다. 인류 최대의 관심사인 종말론. 2012년을 목전에 두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대 마야 문명의 묵시록과 사라진 유다의 복음서 등 기독교의 가려진 부분들, 인류 역사의 주요 사건들인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서부터 남극탐험과 히틀러의 만행, 아우슈비츠에 이르기까지 만유인력이나 상대성 이론을 한데 엮어낸 작가의 담대한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2014.9.16.(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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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와 '불로의 인형'을 읽으면서도 느꼈는데요..
'장용민'님이 글도 잘 쓰시지만, 한편으론 대단히 역사적 지식이 해박하다는 사실..
그리고 이 소설 한편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사를 하셨는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 면도 있어요..ㅠㅠ
'롱기누스의 창'그러면 많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등장해서 전설속에나 등장하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베드로 성당'에 있다는 것은 몰랐어요...
'히틀러'가 가지고 있던것을 그가 죽은후에 옮겨져 보관중인데..
(물론 이 창이 로마시대 창은 맞지만,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롱기누스의 창이란 사실은 모르죠)
'하워드'와 '린지'는 '히틀러'가 자살하면서 '롱기누스의 창'을 어디엔가 숨겨두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단서로 통해 벙커에서 드디어 창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역사학자인 '하워드'는 그 창을 보며 약간의 의문점을 가지게 되지요..
로마군대가 사용하던 창은 전기와 후기의 창이 모습이 다른데...
그들이 발견한 창은 예수가 죽기전 백년전에 사용하던 장창이였던것이지요..
그러나 그 의문점도 잠시...악당들이 다시 등장하고...창을 빼앗기고 맙니다
거기다가 믿었던 '린지'에게마져 배신당한 '하워드'
그렇지만, 그는 그들이 발견한 창이 가짜라는 확신을 가지고 창을 찾습니다.
그리고 ...결국 창이 숨겨둔곳을 알게 되고...창에서 주요단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창에 숨겨진 의문의 12개의 글자..
글자들은 영어와 한글과 마야글자로 이뤄졌지만, 정체를 알수 없었습니다.
그때 들려오는 '게놈지도'완성의 뉴스..그리고 한국의 '신기원'박사의 이름을 보며
그는 문득 한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되지요..
'아인슈타인','오펜하이머','뉴턴'등 창에 적힌 것은 그들의 이름 이니셜이며
'새뮤엘'은 새로운 12사도를 만들고 있다는것을...
'신기원'박사를 만난 그는...'새뮤얼'에 대해서 듣게 되고
그를 드디어 만나게 되지만..
그는 광신자 청년의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의 품안에서 죽어가는 '새뮤얼'을 보며 더이상 그가 예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사건을 의뢰했던 '언더우드'도 죽게 되지요
그리고 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사실 평범하지는 않네요)
자신의 딸 '제이미'의 살인자인 '존 콕스'가 사형선고를 받지만..
아내인 '헬렌'은 이혼통보를 하고, 그는 다시 망가지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자살을 생각할즈음에
'존 콕스'의 변호사부터 연락이 옵니다..그가 만나자는 것이지요
'존 콕스'는 '하워드'를 만나 말합니다..'인류의 종말이 다가온다는 이야기'
거기다가 '새뮤얼'이 다시 살아나 시체보관소를 나가는 모습..
그리고 '마야'의 예언자인 '칠람발람'의 예언서
'졸킨'의 달력은....이미 폐기처분되었지요....왜냐하면...지금은 2014년이니까요
아니면 그가 말한 '정화'라는게 다른 의미일수도 있구요...
'마야'의 예언대로 종말의 징조가 하나씩 보이고 그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린지'수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여지게 됩니다.
한 소녀를 살릴것인가? 아니면 인류를 구할것인가? 그리고 마지막 사도의 정체..
'신의달력'에서는 모든 종교가 하나라고 말을 합니다.
현재의 '새뮤얼'이 유대에서는 '예수'였으며, 마야에서는 '칠람발람'이였고
다른곳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이지요..
실제로도 요즘 맨날 싸우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신은 하나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과 이스마엘을 낳고...결국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이삭은 여호와라고 부르고 이스마엘은 알라신이라고 부르는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죽이는 일은 부조리 아닌가?
어차피 종교는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인데..
왜 종교가 권력을 차지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며, 인간을 죽이게 만드는것인지..깊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역시 가독성인 대박인 '신의달력'이였습니다...
마지막에 마지막 사도의 정체와...인류를 구하게 되는 선택...멋졌습니다..
재미있게 읽은..ㅋㅋㅋㅋ
요즘 좋아하는 작가인 '장용민'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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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신의 달력'을 읽다보면 너무나 익숙한 그 이야기 구조에 술술 이야기를 읽
어나가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막힘없이 그 이야기를 읽어가는 것은 또한 우리가
얼마나 헐리우드 스타일의 이야기에 익숙해진 것인지를 잘 알려주는 것일지도 모른
다. 영화뿐만이 아니라 케이블 채널이 안정화 되면서 예전보다 훨씬 많은 미국의 드
라마를 만나게 되고, 그리고 이제는 미국을 벗어나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
와 영화에서 헐리우드의 색을 입히는 그들의 색을 이제는 우리나라 작가의 소설에서
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시나리오로 데뷔한 작가인 이 소설의 작가인 '장용민'
은 드라마나 영화를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두고 글을 썼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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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한 '신의 달력'은 완전히 잘 만든 헐리우드 스타일의 색만을 보여주는 작
품은 아니다. 작가의 기본을 이루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이
기에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해도 은연 중연 그러한 모습들이 헐리우
드 스타일 위에 덧입혀지는 모습을 '신의 달력'을 보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헐리우드의 세례를 받은 이들이 만들어낸 영화들이 성공하는 조건 중의 하나
인 헐리우드 스타일이면서도 헐리우드 스타일이 아닌 것과도 이어진다. 단순한 모방
은 결코 성공하지 못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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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달력'은 한동안 유행했던 마야 문명의 종말의 시간을 향해서 카운트다운을 하
면서 진행이 된다. 그리고 '신'이라고 말해야 할 그 존재는 모두의 시선에 쫓기면서도
결코 쫓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이야기에 관계된 모두를 결말로 끌어당긴다.
'신의 달력'의 이야기의 두 축 중의 하나인 사립탐정인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 '신'을 쫓는다. 그리고 다른 한 축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신'은 담
담하게 인간들을 계속해서 시험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종말이라는 카운트다운과
계속 펼쳐지는 예언들 속에서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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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신'의 존재는 모든 철학과 사람들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신'이
있다면 왜 지금의 부조리한 세상을 단번에 고쳐주지 않는가라는 의문이 바로 '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의 달력'은 그러한 인간의
의문에 대한 작가가 생각한 '신'의 답변일지도 모른다. 멸망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
작되고 그것을 막으려는 한 인간의 행동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다른 비슷한 영화와 드
라마에서 본 결말을 이번에도 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 결말들은 결국
인간이 갖고 있는 한계를 인정하면서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도덕적인 결말이
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단순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답이 어쩌면 진짜 '신'
이 인간들을 시험하면서 선택하기를 바라는 정답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도덕적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결국 모두를 위해 하나를 희생시키는
것은 쉽지만, 또한 인간이기에 하나를 희생시켜 모두를 구하는 것은 모두를 희생시키
는 것과 같다는 모순적인 도덕에 빠지기 때문일 것이다.
'신의 달력'은 신나게 읽는 가운데 결국 우리가 모든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책에서
만나온 단 하나의 결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그
런 이야기들을 만나는 동안 '신'의 시험을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신의 달력'은 결국
그 이야기에서 '하나'를 구하지 못하면서 '모두'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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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을때는 처음엔 좀 지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을수록 빨려들어가면서 밤을 새원 2권까지 다 읽어버렸죠~! 다빈치코드는 결말에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러나 신의 달력에서는 성경에서의 12문답을 한뒤 13번째 문답에서 신은'서로 아끼고 사랑하라'란 말을 하였다고 되어 있어요. 그것은 작가의 인도주의와 우리가 정말 어려움 사람을 보면 측은지심이 들고 어려운 일 앞에서 포기하기보다는 희망을 갖고 일어서기를 외치는 우리 자신에서 할 수 있은 말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는 우리에게 자신을 그리고 상대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신이 주신 삶에서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신의 달력이 영화화 되면 좋겠어요. 그러면 콘스탄티나 다빈치코드를 능가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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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신의 달력 (1-2) 저 자 : 장용민 2012년 12월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고대 마야 문서의 해석이 진행되면서 그들의 경이로운 천문학과 수리학의 발전 수준과 더불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2012년의 종말론. 그러나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 종말의 진행과정에 대한 묘사가 전혀 다른 문명권인 기독교의 종말론과 유사하다는 것. 그리고 성경의 기록에서 예수가 사라진 시기에 마야 문명에 나타난 동방의 신 케찰코아틀이 키가 크고 구레나룻을 기른 전형적인 백인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매혹된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삭제된 성경 판본들, 예수의 초상화의 비밀, 남극에서 발견된 황금 비행체 등 다양한 역사적 비사들을 결합시켜 하나의 범지구적인 미스터리를 구성해냈다. 소설은 크게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불행한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신에 대한 믿음을 빼앗긴 주인공이 21세기 뉴욕의 한복판에 나타난 불멸의 존재를 추적하며 그가 왜 인간의 역사에 관여하는가를 묻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고대 마야 문서에 기록된 종말의 예언이 서구 문명의 2천 년 역사와 겹쳐지며 진행되는 인류 멸망의 카운트다운이다. 여기에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공중도시 라퓨타와 마추픽추를 결합시키는 등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해 두 문명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범죄 심리 드라마와 액션의 즐거움을 절묘하게 삽입해 읽는 재미를 무한대로 증폭시켰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팩션의 미덕과 미스터리의 박진감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중에서)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중의 하나가 성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물론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이후 생긴 일이다. 그런 책들의 대부분은 외국사람이 썼는 데, 이 책은 특이하게 작가가 한국사람이다. 세계 영화계를 기대하면서 쓴 책이라고 한만큼 여러나라가 나온다. 재미도 있다. 팩션이란게 사실과 추리를 섞어놓아서 그런지 뭐가 사실이고 뭐가 아닌지도 매우 궁금하다. 아마 대부분은 사실이고, 그 것들을 연결시키는 것은 추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거사실을 현대적으로 다시 보여주는 소설들을 읽는 게 현대 추리소설보다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더불어 한국의 역사소설도 이런 류가 재미있어진다. 특히 현대에서도 불가능한 건축, 과학적인 사실들이 신학과 연결되면 더욱 재미있어진다. 전에 읽지 않던 장르소설 (왜 장르소설이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 어쨋거나 공상이 섞인 소설들??)을 점점 더 많이 읽게 된다. 그리고 소설의 재미가 부쩍 늘었다. 한국의 소설도 이런 류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한국 드라마가 너무 막장으로 가서 흥미를 잃게 하듯이, 한국의 소설도 너무 이념적이고 일상적이어서 재미를 잃어버렸다. 미드처럼 한국의 소설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같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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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작가의 2009년 작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5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해외진출을 노리고 쓴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출간된지도 모르고 있던 걸 보니...이 작품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나 보다.
절실한 크리스찬으로 대학 역사학 교수로 인정받던 하워드. 결혼 하고 예쁜 딸을 낳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던 중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기도를 했건만 사라졌던 딸이 소아성폭행살인마에게 납치. 강간, 살해를 당했기 때문. 포기한 경찰을 대신해 살인마를 잡았지만 다짐과 다르게 죽이지 못했으니...
사건 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아내와 떨어져 살며 무신론자가 된 하워드. 살인마가 사형당하는 것을 보고 딸을 따라 죽으리라는 맘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된다. 역사학 교수직을 때려치우고 탐정이 되어서...
삶을 적극적으로 살지 않았기에 생활고에 쪼들려 하루하루 지닐 때 들어온 의뢰. 하워드가 겪은 일과 비슷한 일을 겪은 의뢰인의 의뢰였다. 납치된 딸이 성폭행 당해 임신한 채 돌아왔다. 충격으로 인해 딸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가까스로 내뱉은 한마디가...새무얼 베케트...
"새무얼 베케트라는 사람을 찾아주세요."
같은 아픔을 느꼈던 하워드는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가게 된다. 조사해보니 '새무얼 베케트'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만 해도 수십 명. 상황이 상황인지라 하워드는 발로 뛰며 한 명씩 한 명씩 조사하게 되고. 다섯 번째 새뮤얼 베케트에서 그가 용의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그러나 용의자에 대해 조사할 수록 말이 안되는 상황 속으로 빠져들게 되니.
기록을 토대로 보면 현재 새뮤얼 베케트 나이는 130살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130년 전이나 현재나 30대 초반의 얼굴을 유지... 여기에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과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이?
조사할수록 늘어나는 의구심...그리고 더불어 조여오는 위험도.. 결국 하워드는 살인 목격에 이어 납치까지 당해 죽는 찰라까지 가게 된다. 다행히도 교황청 예수회 소속 수도사인 린지(여자;미모의...)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새뮤얼 베케트'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뚜껑이 확~ 하워드는 진짜 사건 의뢰인을 만나 숨겨진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맙소사!!!
1권은 새뮤얼 베케트에 대해 촛점이 맞춰진 권이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뉴턴의 만유인력...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오펜하이머의 원자폭탄... 알고보니 새뮤얼 베케트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인류 발전에 도움을 준 인물이었다? 대체 새뮤얼 베케트의 정체는 뭘까??
초반 스릴러 분위기를 내며 시작한 1권 이지만 후반에 가서는 팩션소설로 바뀌게 된다. 성서에 관련된 인물이 나오면서 그의 행적을 찾아 단서에 단서를 쫓아가는 과정이나 그 과정에서 예수회와 맨디스의 염소(사탄숭배)가 대립하는 상황을 보면... 댄 브라운의 작품들(다빈치 코드나 천사와 악마)이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로 닮아 있음을 알 수 있다. 2권을 마저 봐야 알겠지만...현재로선 많고도 많은 댄 브라운의 아류작으로 밖에...
하워드에게 새뮤얼 베케트를 찾아달라고 의뢰한 진짜 의뢰자는 언더우드 목사였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로 엄청난 부와 권력을 누리고 있던 그가 죽음을 앞두고 탐정들을 고용해 새뮤얼을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
인류가 진화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위인들 옆에서 도움을 준 새뮤얼. 하워드는 새뮤얼에게 점점 더 다가갈 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새뮤얼의 행적이 마치 예수와 같았던 것...
새뮤얼을 쫓다 소유하게 된다면 절대적 권력을 쥘 수 있다는 롱기누스의 창에서 새뮤얼이 지목한 인류 발전(?)에 쓸 12사도의 이니셜을 발견하게 된 하워드. 콜럼버스, 뉴튼,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 외에 8명의 사도들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후 이야기는 뭐랄까? 약간 배가 산으로 가는 듯한 내용으로 이어진다. 새뮤얼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아인슈다인의 유언장에 이어 롱기누스의 창을 거쳐 마야문명 신비의 달력으로 일컬어지는 '졸킨'에 이어지더니 2012.12.21일에 멸망한다는 마야의 종말론에서 휘날래를 장식하게 된다. 어느새 새뮤얼을 찾아다니던 탐정 하워드는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가 되어 있던 것.
작가가 진짜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뭔지 헷갈릴 정도로... 2권은 1권 보다 이야기가 좀 더 복잡하게 이어진다. 댄 브라운 아류소설들 처럼 벌려놓은 것에 비해 깔끔한 마무리가 이쉬운 상황. <궁극의 아이>와 비교해 보면 완성도면에서 많이 딸리는 편이다. 방대한 자료를 조사해 소재로 쓴 점에 대해서는 무한한 박수를 보내지만 그것들을 한 작품 속에서 잘 어울리게 녹이기에는 아직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이 모든게 댄 브라운이 문제야.... 이런 작품들은 왠만해선 댄 브라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처럼 좀 더 일찍 출간됐다면 대봑~~이었을텐데...아깝다.
<퇴마록>을 쓴 이우혁 작가의 <바이퍼케이션>이나 <바람의 화원><뿌리깊은 나무>를 쓴 이정명 작가의 <악의 추억>처럼 해외진출을 노리고(?) 쓴 첫~ 외국배경에 외국인 주연의 작품들이라 어색함 여기저기 묻어난다. 긴머리를 짧게 자르고 한복 대신 양복을 입은 개화기 때 우리 선조들 모습처럼... 하지만 과거의 이야기~~ 4년 뒤인 2013년에 출간된 <궁극의 아이>에서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으니... 다음에 나올 작품이 벌써 기대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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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란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에서도 고대 마야의 종교력인 '졸킨'을 주요 소재 삼아 종말을 다루었었고, 그 생생함에 나는 2012년 12월 21일이 지나가는 그 순간에 혹시~ 설마~하는 긴장을 했었다. 그리고 어제 다 읽은 <신의 달력> 역시, '졸킨'을 이야기의 뼈대로 삼아 종말을 향해 달려갔다. 하늘에서 새들이 죽어 비처럼 떨어지고, 땅에서는 동물들의 시체들이 넘쳐나고, 평지가 산이 되고, 산이 푹 꺼져 웅덩이가 되는.. 그야말로 천재지변이 이루어지는 그 상황에서 주인공 하워드는 신이 미리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인류의 종말을 막으려 한다. 누굴 구하고, 누굴 죽여도 좋을 지 선택할 순 없지만, 그래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죽음에 다다른 사람들은 신을 찾는다고 한다. 신을 찾아서는?? 그들은 신을 찾아서 무얼하기 위해 신을 찾는 것일까??
쉰둘에 돌아가신 우리 아빠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울 옆집에 사셨던 점쟁이 할머니를 애타게 찾으셨다고 했다. 할머니는 점을 통해 이미 아빠가 반백년을 살지 못할 것을 알고, 혹여나 아빠가 그걸 물어볼까~ 아빠를 찾아오지 못했다고 하셨다. 아빠는.. 할머니에게.. 정말 무엇을 알고 싶어 하셨을까??
나는 신을 믿지도, 믿지 않지도 않지만, '신'이라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갈 곳 없는 마음이 신에게라도 의지했을 때의 그 위안과 평안함이 나는 무척이나 참 부럽다..
p.29 인류를 구원한 자…… 그리고 인류를 멸할 자….
p.53 언더우드는 그를 예수라고 믿고 있었다. 린지가 소속된 예수회 역시 그를 예수 혹은 재림 예수라고 추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를 신의 아들이라고 단정 지을 만한 단서는 아무것도 없었다. 분명 일반적인 인간은 아니다. 지금까지의 단서에 의하면 새뮤얼은 적어도 300년 이상, 어쩌면 기원전부터 살아온 정체불명의 존재였다. 그는 신화나 설화 속 마법사처럼 신비로운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타임머신을 타고 온 미래인처럼 인류가 발견하게 될 새로운 문명을 예견하고 그것을 위인들을 통해 세상에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워드에게 새뮤얼은 신기루 같은 존재였다. 시간과 역사뿐만 아니라 문명과 문명 사이를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며 하워드를 우롱하는 존재. 하워드는 멋모르고 발을 들여놓은 곳이 늪이라는 것을 새삼 뼈져리게 느꼈다. "외계인이라면 차라리 속이 후련하겠군."
p. "내가 성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뭔지 알아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에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28장 15절에 나오는 말씀이에요. 린지, 나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실망하고 분노해서 우리를 버리려 하실 때도 분명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으리라 믿어요. 비록 종말이 실제로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분은 분명 우리에게 마지막 길을 남겨두셨으리라 믿어요. 만약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게 그분의 뜻이라면,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길을 찾으려 한다면 그분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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