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2%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무너진 교실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사이토 에미 <무너진 교실> 아이세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먼저 읽어보고 와서 하는 말. "책 내용에 마음이 참 이상해요" 한다. 무슨 말일까? 더 궁금해진 책 읽기. 글을 작가라는 직업은 정말 글을 잘 쓰지 않으면 안되는 직업이다. 이 책의 작가 사이토 에미라는 작가도 한 교실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에 대해서 세밀하게 잘 그려내고 있었다. 정말 스토리를 따라 읽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사이토 에미 <무너진 교실> 아이세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먼저 읽어보고 와서 하는 말. "책 내용에 마음이 참 이상해요" 한다. 무슨 말일까? 더 궁금해진 책 읽기. 글을 작가라는 직업은 정말 글을 잘 쓰지 않으면 안되는 직업이다. 이 책의 작가 사이토 에미라는 작가도 한 교실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에 대해서 세밀하게 잘 그려내고 있었다. 정말 스토리를 따라 읽다가면서 마음이 쿵 떨어지고, 제목처럼 교실이 무너진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언제나 당당한 하루히는 눈부시게 멋졌다. 선생님은 그런 하루히만 예뻐했다. 미즈키는 단짝인 하루히가 부럽고 얄미웠다. 그래서 미즈키도 하루히를 따돌리는 교코 삼총사 편이 된다. 항상 예쁨 받을 짓만 하는 하루히도 나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 순간부터 하루히는 정말 교실에서 외톨이가 되었다.

책 뒷표지에 깔끔하게 정리된 책 내용이다.

 

편견없이 책속 아이들을 따라가 본다. 또 현실의 나나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대입해 본다. 표현이 솔직한 하루히. 생각하는 것을 바로 표현할 수 있다. 어쩌면 친해지기 참 좋을 수도 있는 사람. 먹은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없을 것 같은. 하지만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지. 느끼는 데로 바로 표현하니까. 때로는 침묵이라는 것도 필요한데 말이다. 그래도 어른의 입장에서는 밝고 명량해서 더 친근감이 간다.

 

미즈키. 하루히와는 반대라고 할까. 어떤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일수도 있다. 말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아이인지 알지 못한다.

 

6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은 공교롭게도 그런 하루히만 표나게 예뻐하시고 칭찬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 6학년때 나나 내 친구들 또한 그러했다. 내 6학년 풍경속의 선생님도 유독 몇명을 예뻐하셨고, 어떤 사람이 이쁘다고 선을 아우트라인을 그으셨다. 여기 아이들이 히스라고 담임선생님을 부르면서도 내심은 선생님의 눈에 들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그 시절 나에게도 있었다.

 

아이들이 시작한 왕따는 무섭게 번져가고 결국 절친 미즈키 마저도 하루히는 등진다. 그 왕따가 선생님께 까지 들통나던 날은 오고야 말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은 학급회의를 열어주신다. 그리고 아이들이 쏟아내는 모든 얘기들을 들으시고 생각이란 것을 할 시간을 달라고 하신다. 이후 이 선생님은 어떻게 되셨을까? 적어도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시려고 시도를 하셨다는 점에서 나는 이 선생님께 후한 한표를 드리고 싶다. 누군가 나를 이야기해 줄 때, 듣고 돌이킬 수 있는 마음.

 

학급회의를 통해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인다. 쉽지 않은 시간이다. 누군가 자신을 이야기할때, 또 아이들 앞에서 자신을 열어 보인다는 것은. 모든 마음이 풀리고 하루히가 미즈키에게 다가왔을 때 나는 참았던 감정이 풀려나와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과의 관계가 쉽지만은 않다. 편견을 갖기 쉽고, 배제하기 어렵다. 소통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여기 아이들이 이뤄낸 소통은 그걸 잘 하지 못하는 나로써는 참 부러운 것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2.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너진 교실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무너진 교실 익사이팅 북스 042 사이토 에미 글 / 오승민 그림 아이세움 <생각 나름 독서토론> 논제 : 선생님이 하루히를 편애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교코 : 찬성         하루히 : 반대              미즈키 : 사회자 사회자 : 지금부터 '선생님이 하루히를 편애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라는 논제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찬성 토론자 교코 학생의 주장이 있겠습니다.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너진 교실

익사이팅 북스 042

사이토 에미 글 / 오승민 그림

아이세움

<생각 나름 독서토론>

논제 : 선생님이 하루히를 편애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교코 : 찬성         하루히 : 반대              미즈키 : 사회자

사회자 : 지금부터 '선생님이 하루히를 편애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라는 논제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찬성 토론자 교코 학생의 주장이 있겠습니다.

찬성측 : 입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한 반에는 여러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처럼 조금 반항적인 학생도 있고, 미즈키처럼 얌전한 학생도 있고, 하루히처럼 활발한 학생도 있죠. 많은 선생님들이 하루히처럼 활발하고 애교도 많은 학생들을 더 좋아할거예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말하듯, 하루히같은 학생만을 편애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만약 선생님 입장에서도 학생들이 옆 반 선생님만을 좋아한다면 서운하지 않을까요? 또, 선생님에게 활발하게 대하는 하루히도 그런 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예쁨 받을 짓을 하지않으면 되잖아요. 이상입니다. (쳇!)

사회자 : 찬성측의 입장은 '편애하는 선생님이나 예쁨 받을 짓을 하는 하루히 둘 다 잘못되었다' 입니다. 그러면 반대측의 주장이 있겠습니다.

반대측 : 반대측 주장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칭찬받고 싶어서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해본 일을 보고 선생님이 칭찬하면 아이들은 저를 보며 뭐라고 할까 신경 쓰느라 하고 싶은 것을 참으면 저는 제가 아니게 되잖아요. 노랑 코스모스도 교실에 꽂아두고 싶어서도 뭐라고 할까봐 걱정을 해도 하고 싶어서 꽃아두었지만 또 칭찬받아 버린 거예요. 이상입니다. 오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사회자 : 반대측 주장은 '칭찬받고 싶어서 그런 행동한 적이 없다!' 입니다. 이번 독서토론은 결과나 승리 보다는..... 두 측이 화해하고, 선생님에게도 모든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2012.9.24.(월) 이은우(초등5)



i***2 2012.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의 눈으로 잘 보기
"자신의 눈으로 잘 보기" 내용보기
미즈키는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나타내지 않았다. 어쩌면 다른 사람이 자꾸 그렇게 말해서 그게 자신인가 라는 생각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즈키의 단짝 친구인 하루히는 ‘아이다운 아이’였다. 좋은 것을 보면 바로 말하고 행동했다. 여름방학 마지막 날 하루히가 미즈키 집에 와서 같이 선생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가자고 했다. 미즈키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같이 갔다. 다른 아이
"자신의 눈으로 잘 보기" 내용보기

미즈키는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나타내지 않았다. 어쩌면 다른 사람이 자꾸 그렇게 말해서 그게 자신인가 라는 생각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즈키의 단짝 친구인 하루히는 ‘아이다운 아이’였다. 좋은 것을 보면 바로 말하고 행동했다. 여름방학 마지막 날 하루히가 미즈키 집에 와서 같이 선생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가자고 했다. 미즈키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같이 갔다. 다른 아이들 교코 삼총사인 교코, 아이, 아베한테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했다. 미즈키는 하루히와 같이 가면서 가정 방문 때 일을 떠올렸다. 사카키바라 선생님은 하루히 얘기만 했다. 미즈키 엄마는 하루히 집에 가정 방문 온 것 같다는 말을 했다. 하루히가 예쁘게 보이기는 해도 그렇게까지 말할 것은 없는데 말이다. 미즈키는 선생님 눈에는 하루히만이 특별하게 보이나 라는 생각을 했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니 하루히가 미즈키한테 같이 사카키바라 선생님한테 선물을 주러가자고 했다. 이때도 그냥 따라갔다. 미즈키는 선생님이 하루히만 보고 있다고 느꼈다. 선생님은 그게 아니었을 텐데 잘못 받아들인 듯하다. 운동회 때 이어달리기에 나갈 선수를 뽑는다면서 달리기 시간을 쟀다. 교코는 언제나 이어달리기에 나갔는데 몸이 안 좋다면서 다음에 하면 안 되느냐고 했다. 선생님은 이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교코는 기록이 별로 좋지 않았다. 미즈키도 잘 달리지 못했다. 쑥스러워서 혀를 내밀었더니 사카키바라 선생님이 야단쳤다. 이때 미즈키의 마음속에는 사카키바라 선생님이 싫다는 감정이 자리잡았다. 미즈키와 하루히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그런데 그곳에 교코 삼총사와 위험해 보이는 중학생들이 같이 있었다. 미즈키는 별로 아는 척하고 싶지 않았는데 하루히가 인사했다. 중학생이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했지만 하루히는 괜찮다고 했다. 미즈키는 그런 하루히가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두사람이 나갈 때 교코 삼총사가 하루히에 대해 말하는 것이 들렸다. 미즈키만이 들었고 뒷말은 듣지 못했다.

도서관을 나온 하루히는 미즈키 집에 가서 주스를 마시고 싶다고 했다. 미즈키네 집에 가니 미즈키 엄마가 오고 있었다. 하루히는 미즈키 엄마가 든 짐을 들어주며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꽃이 있었다. 미즈키 엄마가 얻어 온 노랑 코스모스였다. 미즈키는 마음속으로만 예쁘다고 했다. 하루히는 말로 했다. 그리고 미즈키가 학교에 가져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히도 그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미즈키한테 가져가라고 했는데 미즈키가 싫다고 했다. 미즈키 엄마는 하루히한테 꽃을 집에 가지고 가라고 했다. 하루히는 노랑 코스모스를 학교에 가져왔다. 그리고 그것을 본 선생님은 교실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누가 가지고 온거냐고 물었다. 하루히가 반쯤 손 든 것을 보고 사카키바라 선생님은 칭찬해주었다. 다음 날에는 꽃병이 늘어나 있었다. 그 가운에 아베는 오백 엔이나 하는 꽃을 사 가지고 오기도 했다. 사카키바라 선생님은 꽃이 늘어난 것을 보고 답답해했다. 그리고 학급 통신에는 꽃을 사 가지고 온 아이에 대한 말도 썼다. 다음 날 아베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이것은 좀 너무한다고 생각한다. 이름 말 안 해도 그게 누구인지 다 아니까 말이다. 조용히 불러서 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하루히의 실내화가 없어졌다. 미즈키는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하루히는 행정실에서 슬리퍼를 빌려신고 교실에 갔다. 하루히와 미즈키가 들어가자 교실 공기가 차가워졌다. 다음에는 하루히의 물건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책까지 없어졌다. 사카키바라 선생님이 하루히한테 책이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까 잃어버렸다고 했다. 선생님은 남은 책을 줄 테니까 잃어버리지 말라고 했다. 미즈키는 그런 것을 보면서 준비물을 잊고 책을 잃어버린 게 하루히라서 선생님이 별로 화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교코 삼총사와 여자아이들이 하루히를 따돌리는 것이 학급에 퍼졌다. 하루히가 급식 당번을 하면 아이들은 그것만 먹지 않았다. 미즈키는 자신이 하루히하고 있으면 자신도 괴롭힘 당할까봐 걱정하기도 하고, 하루히를 혼자 둘 수도 없다며 갈등했다. 태풍이 오고 있던 날 서점에서 미즈키는 교코와 만났다. 교코는 하루히에 대한 일이 커졌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리고 6학년 1반은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루히만 예뻐하는 선생님이 나쁘고, 선생님한테 예쁨받을 짓만 하는 하루히가 나쁘다고. 미즈키도 사카키바라 선생님이 싫다고 말해버렸다.

집에 돌아온 미즈키는 후회했다. 하루히를 괴롭히는 것을 그만두라는 말을 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싫다는 말을 했으니까. 태풍이 자나간 뒤에는 날씨가 좋았다. 미즈키가 학교에 가니 교코가 인사했다. 미즈키는 하루히와 눈이 마주쳤다. 하루히의 얼굴이 굳어 있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하루히는 미즈키한테 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자신의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까. 미즈키는 하루히는 강하니까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미즈키가 교코 삼총사와 어울려서 하루히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 그러나 미즈키는 그 아이들하고 있는 것도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다. 교코 삼총사 교코, 아베, 아이는 중학생들한테 하루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자리에 미즈키도 있었다. 미즈키는 중학생들이 시키는 대로 아이들이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중학생은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주면서 어느 정도나 강한지 아이들한테 실험해 보라고 했다. 하루히가 화장실에 가자 교코, 아베, 아이 그리고 조금 떨어져서 미즈키가 따라갔다. 그리고 문에 테이프를 붙였다. 화장실에는 하루히만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 모르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루히가 나오지 못하면 테이프를 뜯으러 가려고 생각했는데 사카키바라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왔다. 그리고 종이 쳐서 자리에 앉아야 했다. 교실을 둘러보고 선생님은 하루히가 어디에 있느냐고 했다. 하루히가 화장실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카키바라 선생님은 누가 하루히를 가둔거냐고 했다. 아베와 아이가 울자 교코가 일어나서 자신이 했다고 했다. 선생님은 같이 한 사람도 일어서라고 했다. 아베, 아이 그리고 미즈키도 일어섰다. 교코는 선생님이 늘 하루히만 예뻐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리고 6학년 1반 아이들의 마음을 모른다고도 했다. 선생님은 조금 충격을 받았다. 선생님한테 할 말이 있으면 자유롭게 하고 바라는 것에 대해서도 말하라면서 학급 회의를 하라고 했다. 처음에는 말을 잘 못하던 아이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야’라고 한 게 싫었던 아이, 학급 통신에 썼던 것에 대해 말한 아베. 아베는 엄마를 욕한 것처럼 느꼈던 것이다. 이어달리기 선수를 뽑았던 것, 선생님이 지난해 반 아이들과 지금 아이들을 견주는 듯한 말이 싫다고도 했다. 선생님이 주는 벌을 받을 때마다 자신이 형편없게 느껴진다고 한 아이도 있었다.(이런 것은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불만이나 자신들이 느꼈던 부당함에 대해 말하면서 그런 기분을 모르는 아이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하루히라고. 하지만 하루히는 하루히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다. 자신은 딱히 칭찬받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닌데 칭찬받는다고. 남달리 잘하고 싶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하루히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미즈키는 하루히가 무서워하는 게 없고 망설임도 없는 강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미즈키도 알고 있었다. 미즈키는 하루히가 자신이 못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부러웠고, 또한 얄밉기도 했다. 그래서 결국 미즈키도 교코 쪽에 섰던 것이다. 가코는 누군가(선생님)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 자신한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사람은 칭찬받고 싶어한다. 칭찬받고 우등생인 사람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 제대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카키바라 선생님이 편애한 것은 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은 힘들 것이다. 그래도 눈에 띄는 아이만 볼 게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 잘 봐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희선




☆―

‘나한테 이런 면도 있었다니.

나는…… 지금까지 나를 제대로 보고 있었던 걸까.’

미즈키는 혹시 다른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본 건 아닐까. 선생님이나 둘레 어른, 반 아이들…….

아니, ‘다른 사람의 눈’이라는 것조차도 미즈키의 생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하루히와 견주어 보며 시샘하고, 비뚤게 생각한 미즈키 안의 일그러진 마음이 만들어 낸 눈이었다. (174쪽)


‘내 눈으로 보는 거야.

하루히를 볼 때도.

나를 볼 때도.’ (176쪽)

n***8 2011.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의 책 읽은 느낌 그대로를 옮겨 봐요.
"아이의 책 읽은 느낌 그대로를 옮겨 봐요." 내용보기
아이의 책 읽은 느낌 그대로를 옮겨 봐요. 무너진 교실을 읽고 “엉~? 무너진 교실? 뭔가 슬픈 것 같아. 뭔가 싸늘한 느낌이야!!“ 내 예상대로 ‘하루히’라는 아이만 사랑하는 선생님과 얄미운 ‘하루히’ 때문에 애들끼리 ‘하루히’를 따돌리고 선생님을 ‘히스’라고 놀리다가 화해를 하는 내용인 것을 알아냈다. ‘하루히’의 단짝인 ‘미스키’까지 따
"아이의 책 읽은 느낌 그대로를 옮겨 봐요." 내용보기
 

아이의 책 읽은 느낌 그대로를 옮겨 봐요.


무너진 교실을 읽고


“엉~?

무너진 교실?

뭔가 슬픈 것 같아.

뭔가 싸늘한 느낌이야!!“


내 예상대로 ‘하루히’라는 아이만 사랑하는 선생님과

얄미운 ‘하루히’ 때문에 애들끼리 ‘하루히’를 따돌리고

선생님을 ‘히스’라고 놀리다가 화해를 하는 내용인 것을 알아냈다.

‘하루히’의 단짝인 ‘미스키’까지 따돌리면

얼마나 선생님이 차별했을까?

나는 ‘하루히’가 ‘미스키’의 볼을 꼬집으면서

운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고 좋았다.

나도 ‘미스키’와 ‘하루히’ 처럼 단짝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친구는 많지만 말이다.

마지막에 ‘하루히’가 좋아하는 아이를 말할 때

누군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가코’라고 나와서 시원했다.

사실 다른 책에서는 가끔 나오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무척 궁금하니까......

g********7 200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너진교실을 읽고
"무너진교실을 읽고" 내용보기
검정바탕에 노란티를 입은 아이가 서있는 표지부터 내용이 심상치 않아보인다  일본작가가 쓴 이야기라 혹시 학교생활의 왕따이야기인가 하고 펼쳐보았다 지하철에서 펼친책이 도착할때까지 눈을 뗄수없이 단숨에 읽어져 내려갔다 주인공 미즈키는 성격 밝은 하루히랑 단짝친구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 솔직한하루히와는 달리 미즈키는 마음속에만 담아두는아이다같은반 아이들은  자
"무너진교실을 읽고" 내용보기
검정바탕에 노란티를 입은 아이가 서있는 표지부터 내용이 심상치 않아보인다 
 일본작가가 쓴 이야기라 혹시 학교생활의 왕따이야기인가 하고 펼쳐보았다 
지하철에서 펼친책이 도착할때까지 눈을 뗄수없이 단숨에 읽어져 내려갔다 

주인공 미즈키는 성격 밝은 하루히랑 단짝친구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 솔직한하루히와는 달리 미즈키는 마음속에만 담아두는아이다
같은반 아이들은  자신감있는 하루히를 왕따를시켜나간다 
단짝친구였던 미즈키조차도 결국은 하루히를 멀리하면서 서로위 갈등 미묘한 감정들이 
의성어 의태어와함께 정말 잘 묘사되어있다
선생님께서 하루히만 이뻐한다는 공통된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학급회의를 할때 
내가 자랄때와는 정말다르구나 하고 생각되었다  우린 겉으론 발산을 
하지않고 수근 수근...
이아이들은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각자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그래 지금의 아이들 나와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있구나 생각을 하게되었다
나에게 맞추면 안되는구나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하게하는 책이었다 큰아이보다 작은아이를 더 이뻐한건 사실이니까 
자신의 솔직함을 그냥 생각없이 발설하는 아이가 소심하고 항상 물어보고 향동하는 아이보다 더 이뻐보인건 사실이니까  내눈에보이는건 그게 다가아닌데....
 엄마와초등고학년과 함께보면 더 좋을것같다
k*****9 200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등 고학년이면 추천 합니다..
"초등 고학년이면 추천 합니다.." 내용보기
까만  표지에  이름도 무너진 교실 ,,거기에  노란 옷을 입은 무표정한 얼굴의  여자 아이..전   처음에  추리 소설인줄 알았습니다..그러나 학교를 무대로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려낸 성장기 소설 이더군요..사이토 에미는 일본 작가로일본 학교의  미즈끼가  주인공입니다..선생님은  언제나 눈부신  하루히만이뻐하지요,,그래서  하루히를 따돌리는  쿄쿄 삼총사가  됩니다...그러나
"초등 고학년이면 추천 합니다.." 내용보기
까만  표지에  이름도 무너진 교실 ,,
거기에  노란 옷을 입은 무표정한 얼굴의  여자 아이..

전   처음에  추리 소설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무대로
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려낸 성장기 소설 이더군요..

사이토 에미는 일본 작가로
일본 학교의  미즈끼가  주인공입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눈부신  하루히만
이뻐하지요,,

그래서  하루히를 따돌리는  쿄쿄 삼총사가  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즈키가  행복 해 지지는 않지요..

학교 다니면서 이런일은  참 비일 비재 합니다..

제  학창 시절도 그런거 같습니다..

선생님이 유독  이뻐 하신  친구들을
시기 하게 되는것..

그러나 이것이 나만의 잣대로 판단 하는것이
얼마나 큰 오류 인줄  알지는 못 합니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특히 학교 생활 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초등 고학년이면 읽어 보라고 추천 합니다.. 
t****o 200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너진 교실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책표지에서 부터 무언가 포스가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무너진 교실이라는 제목도 그렇고 왠지모를 쓸쓸한 아이의 표정도 그렇구요.. 학교 교실내에서 일어난 일을 얘기해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펼쳤어요..   '무너진 교실'을 보면서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났어요.. 저는 어린시절엔 존재감없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저를 유독 챙겨주던 친구가 있었어요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책표지에서 부터 무언가 포스가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무너진 교실이라는 제목도 그렇고 왠지모를 쓸쓸한 아이의 표정도 그렇구요..

학교 교실내에서 일어난 일을 얘기해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펼쳤어요..

 

'무너진 교실'을 보면서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났어요..

저는 어린시절엔 존재감없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저를 유독 챙겨주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저와 생일도 같았구요..

몸이 약했던 저는 자주 결석을 하곤했는데 그 친구는 늘 학교끝나고

저희집에 들러서 그날 공부한것을 알려주곤 했던 친구에요..

너무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똑소리나는 친구였죠.

늘 상을 받을땐 그친구가 대표로 나갔었고, 발표도 잘하고,성적도 뛰어났어요..그러다보니 선생님들의 예쁨을

받는건 당연했어요..그친구가 너무 좋았지만 샘이 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주인공 미즈키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던것 같아요..

마음은 '나도 잘 할수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행동은 잘 안되는거...

단짝친구 하루히를 좋아하지만 미즈키자신과 비교되고 샘이 나기도 하는 마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생각까지 그런건 아닌데 보이는 모습으로만

평가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서운함이랄까요?

 

미즈키뿐 아니라 같은반의 또다른 아이들역시 늘 당당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의 하루히만을 예뻐하는듯한 선생님의 모습에서

하루히를 시기하게 되고 결국 같은반아이들,그리고 미즈키까지도 따돌림을 하게 돼요..

이 부분에선 참 마음이 아팠어요...친구를 따돌리게 된 이유가 바로 자신들도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것 같았거든요.

하루히의 왕따,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불만들을 선생님까지도 아시게 되시곤

긴급학급회의에 들어가게돼요..

아이들은 그제서야 비로소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을 하고요..

..... 

 

왕따라는 문제는 이제는 정말 사회의 큰 문제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사회문제인 왕따라는 소재도 다루고 있지만 또하나 아이들의 마음도 이야기 해 주고 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모습만을 보고 그아이를 단정해서 표현하는 행동을 지적해주기도 하는것 같아요..

밝고 강해보이지만 마음여린 아이도 있고, 조용하고 어른스러워보이지만 맘속으론 감정도 풍부한 아이도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이 그아이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평가하는건 잘못된것이란걸 우리딸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런걸 알아갈때 좀 더 성숙해지고 왕따라는 큰 문제도 감소해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s***3 2009.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너진 교실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쁨과 슬픔을 표현합니다.   아니 아이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요.    이책의 미즈키도 아이답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어요.. 하지만 그 마음속엔  즐거운데 표현하질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런 미즈키와 달리 하루히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색다른 방법으로 여러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성격이지요.   그래서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쁨과 슬픔을 표현합니다.   아니 아이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요.    이책의 미즈키도 아이답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어요.. 하지만 그 마음속엔  즐거운데 표현하질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런 미즈키와 달리 하루히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색다른 방법으로 여러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성격이지요.   그래서일까 하루히는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고 6학년 1반의 선생님도 하루히만 이쁘하지요.   그런 하루히를 좋아하지만 질투하고 얄미워하는 마음이 생겨서 결국엔 교코 삼총사와 함께 하루히를 따돌리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6학년 1반 전체가 하루히를 따돌리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되지요..   그러나 하루히는 관여하지않고 자신의 일을 알아서 잘 합니다.    결국  하루히를 잠깐만 화장실에 가두게 되는 상황까지 발전하면서 6학년 1반은 발칵 뒤집어 집니다.    학급회의가 시작되고   그 모든 책임은 하루히만 이뻐하는 선생님과 이쁨받을려고 하는 하루히때문이라는 논쟁으로 퍼져갑니다.    결국  자신들만의 소외감과 그 동안의 차별대우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발표하면서 모든 매듭이 하나둘 풀려갑니다.    선생님도 그 모든 상황에 자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하지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사건들이 정말 잘 나타나있고 여자 아이들의 미묘한 감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었어요..    부모들이 바라보는 좋은아이의 특징은 언제나 발표도 잘하고 남앞에서 이야기도 잘하는 아이들이지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가슴속에서 차곡차곡 쌓았다가 언젠가는 넘쳐흘러서 자신의 주장을 똑바로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기도하지요.  그러니  편견을 갖지말고 그 나름대로의 성격들을 존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반성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j*****m 2009.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의 교실환경이 우리와 너무 똑같아요
"일본의 교실환경이 우리와 너무 똑같아요" 내용보기
이 책은 사이토에미라는 일본 여류 작가가 썼어요. 본래 일본의 교육제도가 우리와 비슷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교실 상황과 이렇게 똑같을 수 있을까 하고 놀라움을 금할 길 없었어요.   6학년 1반 아이들의 일상의 소소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예리하게 파헤쳐 아이들의 정확한 심리를 꽤뚫고 있어요. 일련의 아이들의 행동은
"일본의 교실환경이 우리와 너무 똑같아요" 내용보기
 

 

  이 책은 사이토에미라는 일본 여류 작가가 썼어요. 본래 일본의 교육제도가 우리와 비슷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교실 상황과 이렇게 똑같을 수 있을까 하고 놀라움을 금할 길 없었어요.

  6학년 1반 아이들의 일상의 소소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예리하게 파헤쳐 아이들의 정확한 심리를 꽤뚫고 있어요. 일련의 아이들의 행동은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상황들이지요.

  흔한 상황을 이야기하면서도 사건의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관심을 놓치 않게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더군요.

  주인공 미즈키가 하루히라는 단짝 친구에 대해 갖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같은반 친구들의 하루히에 대한 공동의 적개심을 지극히 공감할  수 있게 전개해 가지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완전해 보였던 하루히 조차, 그래서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그녀 조차, 순수한 마음에서 하고 싶은 선행조차도 , 속으로는 반 친구들의 눈치를 엄청보았다는 점이지요.  반에서 가장 드센 여학생인 교코, 그래서 반아이들을 선동하여 주도적으로 하루히를 괴롭혔던 그녀 조차도 사실은 선생님의 하루히에 대한 맹목적 사랑 아니 편애로 인해 억울하게 놓쳐버린 이어달리기 선수같은 단순한 일들로 부터 마음의 상처가 생겼던 거지요.  반아이 모두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사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담임선생님, 꼭 자식을 바라보는 우리 엄마들의 모습 같더군요.  결국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결말또한 시사하는 바가 많더군요.  요즈음 우리 아이들의 심리상황을 너무도 정확히 꽤뚫은 참 재미있고 가슴뭉클한 성장기 소설이랍니다.

 

    그림역시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잘 그려내고 있더군요.

 


s****5 2009.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너진 교실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내성적인 미즈키. 미즈키를 보며 나랑 비슷한데?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을 듯하다. 나역시 미즈키와 비슷한 성격이다. 나서는 것보다는 뒤에서 주춤거리게 되는 성격. 미즈키와는 달리 아주 명랑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쾌활한 하루히. 하루히는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이쁨 받는 아이다. 미즈키 역시 활달한 하루히로 인해 즐거울때가 많다. 하지만 가끔
"무너진 교실" 내용보기

내성적인 미즈키. 미즈키를 보며 나랑 비슷한데?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을 듯하다. 나역시 미즈키와 비슷한 성격이다. 나서는 것보다는 뒤에서 주춤거리게 되는 성격. 미즈키와는 달리 아주 명랑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쾌활한 하루히. 하루히는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이쁨 받는 아이다. 미즈키 역시 활달한 하루히로 인해 즐거울때가 많다. 하지만 가끔은 하루히로 인해 주춤거리게 되는 아이.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하루히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왠지 어색해질때가 있다. 이건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되는 성격이지 않을까?

 

작년 5학년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이 다정하게 대해 좋았다. 그런데 6학년에 올라와 만나게 된 담임선생님은 반아이들이 보기에 공부 잘하고 야무진 하루히만 이뻐하는 듯하다.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으로 인해 마음을 다치게 되고 그 작용으로 하루히는 외톨이가 되고만다. 솔직하고 생각나는 대로 씩씩하게 행동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과 달리 내성적인 아이들은 왠지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선생님으로 인해 하루히를 뺀 아이들은 하나가 되고 하루히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처음에 실내화가 없어진것을 시작으로 하루히의 물건들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선생님도 교과서까지 잊어버리는 지경에 이르자 서서히 하루히가 왕따 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즈키는 그런 상황이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미즈키도 선생님이 하루히만 이뻐하는 모습이 꼴보기 싫다. 그래도 친한 친구인 하루히를 도와주려 하지만 하루히는 그런 도움을 단번에 거절해버린다.

 

미즈키는  하루히가 외톨이가 되자 도와주려 하지만 그 손길을 뿌리치는 하루히에게서 다른 아이들처럼 손을 떼게 된다. 급기야는 하루히는 화장실에 갇히게 된다. 그런상황에서 더이상 모른척할수 없게 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왜 그러느냐고 질타한다. 선생님의 질타에 아이들은 선생님이 하루히만 예뻐해서 시작된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말한 쿄코의 말에 놀란 선생님은 다음 수업대신 학급회의를 열것을 제안하고 선생님은 뒤에 물러나 조용히 듣는다. 아이들은 하나둘 일어나 선생님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이야기, 그리고 하루히 역시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둥 하루히가 왕따 당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로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가끔 동화책을 읽다보면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책은 특히나 선생님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지는 책이다. 선생님의 편애로 인해 망가진 아이들의 우정이 또 어떻게 아이들 스스로 극복해나가게 되는지 과정이 잘 그려지고 있다. 동화책은 선생님들도 꼭 같이 봐야할 분야라고 생각된다.

y****4 2012.06.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