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정말 비쥬얼과 영상 만으로 보자면 이런 한국작품을 또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하고 멋진 영화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 하자면 내용면에서 심심하고 반전이라고 나온것이 크게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았다. 각 인물들이 가지는 캐릭터와 남다른 개성이 주는 매력이 그 내용을 덮어버린다는 느낌이다. 정말 배우들의 연기와 짜잘한 소품, 세 놈놈들의 매력때문에 '그래, 내용이 좀 아니다싶어도 괜찮아' 라고 생각되는 영화는 이게 처음일듯싶다. 넓다란 만주벌판에서 보물을 둘러싼 놈들의 치열한 공방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답게 그 영상과 비주얼은 가히 최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