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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딱딱하다, 지루하다, 고지식하다 이런 종류들이었다.
항상 검은 자동차를 타고 화려한 곳에서 양주를 마시며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큰소리 치는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검사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이렇게 인간적이고 소박한 검사도 있다는 것을.
이 분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냥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검사답지 않은 모습에 놀랐고 글솜씨에 두 번 놀랐다.
책을 다 읽었을 때 쯤엔 내 마음이 감동과 존경심으로 훈훈해졌음을 느꼈다.
이 분의 글을 더 읽고 싶었다. 이 분의 인생과 생각을 더 많이 듣고 배우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안계신 분이었다.
왜 하늘은 항상 아름다운 사람들을 먼저 데리고 가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께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버리신 것이 슬프고 안타까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