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엄마의 자리는 늘 넘쳐나죠 반면 아빠의 자리는 비집고 찾아봐야하는 슬픈 현실에 많이 공감했어요 아이에게 아빠의 자리를 꼬오옥 찾아줬음해요 엄마도 아빠도 다 노력 해야죠! 유아동화 지만 내용이 넘 알차요 꼭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에게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동화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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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건방진 제목에 웃음이 나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새 책은 보통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아이와 함께 봤어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한장 한장 읽으면서 주인공 다래가 왜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했는지 공감이 갔어요. 그리고 아빠가 왜 나쁜 녀석이 될 수밖에 없는지도 이해가 되었구요.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목이 메어 겨우 읽을수 있었어요. 다래 아빠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가장인 아빠들을 보고 있는것 같았어요.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아이들 잠든 뒤에야 퇴근할 수밖에 없는 아빠, 인간관계를 위해 술을 마셔야 하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지만 너무 피곤해서 잠만 자는 아빠... 아마 요즘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아빠의 모습일거예요. 아이들은 그런 아빠를 보면서 불만이 점점 쌓이죠. 아빠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아빠 얼굴 보기는 힘들고 그나마 아빠를 볼 수 있는 주말에 아빠는 이불 속에서 쿨쿨 잠만 자니 아이들 눈에 아빠가 이쁘게 보이지 않을거예요. 다래처럼 "아빠는 나쁜 녀석이에요."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예요. 다래는 선생님과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빠를 이해해요. 그 모습을 보고 참 가슴이 찡하더군요.
<리뷰속에 인용한 문구는 책 속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맹앤앵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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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는 왜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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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아빠가 많이 안 놀아 줘서.. 많이 속상해서 아빠는 나쁜 녀석이라 했나?? 하고 혼자 생각했어요..
맹앤앵 출판사.. 출판사 이름도 참 독특하고 기억에 남네요..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는 그림체도 참 귀엽고 아기자기 합니다..
그림체가 예쁘고 아이자기 한 만큼 내용도 실하죠...ㅎㅎ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물어 봅니다.. 여러분의 아빠는 어떤 분이신가요?? 하고요..
물론 다래에게도 선생님이 물어봅니다.. 다래는 아빠의 장점도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는 센스도 지닌 아이네요..ㅎㅎ
선생님은 스케치북에 아빠의 얼굴을 그려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아빠의 얼굴을 그립니다.. 정말 .. 아기자기... 개성넘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혼자 웃었어요..
울 아이들도 아빠들의 얼굴을 보고,,, 서로 아빠 얼굴 그려보겠다고 책 읽은날 하루는 하루 종일 스케치북을 들고 다녔네요...ㅎㅎ
다래는 아빠와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아요.. 우리 아이들도 아빠의 퇴근시간을 기다리면서 아빠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아빠 사랑하는 맘이 가득해서 책을 읽는 내내 다래의 마음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다래는 아빠와 함께 놀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고, 아빠와 밥도 먹고 싶어요.. 정말 평범한 아이들의 꿈입니다..
울 아이들도 아빠가 회사에 가는 것 싫다고 말을 해요.. 아빠는 그저.. 하루종일 놀아 주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표현이겠지요...ㅎㅎㅎ
그런데 다래네 아빠는 정말 너무너무 바쁩니다. 쉬는 날에도 잠만 자고,, 다래는 쉬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면서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들을 꿈꿔왔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래에게 아빠는 나쁜 녀석입니다.
그렇게 다래의 마음을 섭섭하게 했던 아빠가 요즘 이상합니다. 늘 바빠 다래의 맘을 알아주지 못했던 아빠가 다래의 눈에 어떻게 이상해졌을까요?? 다래는 다시 아빠가 나쁜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데요.
아이들과 신나게 책을 읽어 내려가다가 그만.. 다래의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나왔어요.. 선생님의 마음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겠지요? 다래를 꼬옥~~ 안아주는 선생님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요즘 사회현실을 반영한 책 인것 같기도 하고, 참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모두가 웃을수 있는 밝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린 다래같은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아빠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매일매일 고백하는 큰 둥이... ^^ 책이 재미있다며 하루 종일 옆에 끼고 다니면서 자리를 옮길때마다 책을 보는 큰둥이를 담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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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관계는 돈독하면서 애닮기도 하고 정말 영원한 사랑같은 게 아닐까 싶다. 아빠의 딸 사랑만큼 애절하고 눈물나고 웃음이 절로 나는 사랑이 또 있을까 싶다. 하지만 대부분 아빠들은 회사일로 바빠서 아빠와 딸의 그런 절절한 사이를 표현하며 만끽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야기는 미루나무 유치원 이새봄 선생님이 다래에게 묻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아빠는? 노래를 잘하고 밥을 빨리 먹고 아빠 설명을 그런 걸로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어느 집 어느 아파트에서 살고 아빠는 어느 회사에 다니고 선생님도 아마 그런 것 위주로 묻지 않을까? 어떤 선생님이 아빠가 밥을 빨리 먹고 노래를 잘하고 방귀를 크게 뀌고 이런 것들에 더 세세한 질문을 할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아빠 얼굴을 그려보라고 하는데 은지는 아무것도 못 그렸다. 선생님의 설명하에 아이들은 다양한 아빠 모습을 보란 듯이 그려낸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 다이는 어린이집에서도 집안 사정을 다 알겠구나 싶어 잠시 얼굴이 붉어 지기도 했다. 다래는 아빠를 어떻게 그렸을까 ? 다래는 아빠를 구석에 아주 작게 그렸다. 그 이유는 다래에게 아빠는 너무 바쁜 나쁜 녀석이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아빠 자랑을 하고 싶고, 아빠랑 유치원에 손잡고 오고 싶고 깨끔발 뛰기 장난도 하고 싶지만 아빠는 눈 뜨면 벌써 회사에 가고 없기 때문. 이 시대 많은 아빠들이 그렇지 않을까? 그럼 대부분 아빠는 아이들에게 나쁜 녀석이 되겠구나 싶어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나쁜 녀석인 아빠는 재롱잔치에도 안오고 운동회도 안오고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도 타지 못한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나쁜 녀석인 아빠도 있다 그것은 바로 회사에 안나가는 아빠. 차라리 나쁜 녀석인 것이 나은 아빠들의 현실. 참으로 안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쁜 녀석이었던 다래 아빠는 며칠 전부터 회사에도 안 나가고 밖에도 안나가고 담배를 피우며 인터넷만 하고 한숨을 쉬고 야단도 안치고.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는 못내 안스럽고 오히려 더 속상한 상황이 된다. 차라리 그 전의 나쁜 녀석 아빠가 더 좋은. 아빠도 방학이 있나요? 가 다래의 마지막 물음. 실업이 사회 문제가 된 시점에서 실험에 대한 고민은 어느 누구에게도 제외 되지 않은 우려와 걱정과 고민이 되고 있다. 오늘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보았는데 수자원발전소인가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기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신입사원대표가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한동안 뉴스에 연일 쌍용의 해고 직원들의 처절한 투쟁을 보며 내내 가슴아팠는데 그 이야기들이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고 그래서 아이들 이야기에 까지 파고 들었다. 오죽 하면 아빠가 나쁜 녀석인것이 나을까. 아이가 바라는 것이 진정 그것은 아닐텐데 읽을 수록 가슴이 짠해지는 가슴아픈 이야기다. 경제가 좋아지고 실업률이 낮아져서 하루 빨리 아이들이 차라리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욕하는 시간이 오길 바랄뿐이다. 4살에서 7살 정도 여자아이가 읽으면 딱 좋을 것같다. 이책은 가정과 직장에서 힘든 아빠들을 가족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만든 책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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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 관한 것이라면 울 세녀석 너무 좋아합니다. 더군나다 '아빠에 관한 책'이 오자 달겨들며 좋아라 하는 녀석들. 그런데 제목이 '아빠는 나븐 녀석이야'네요. 아이랑 마주이야기를 한번씩 해보기는 하지만 음..도데체 어떤 엉뚱하고 기발한 내용이 들어있기에 제목이 이럴까?
세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읽어주던 신랑이 다 읽고 나더니 "이책 참 의미있네."합니다. 아이들은 그저 방귀이야기에 꺼뻑 넘어갔구요. 언제나 언제나 바쁘고 놀아주지 않는 아빠가 야속하기만한 유치원생 다래의 맘이 고스란히 드러난 책이에요.
다래는 아빠랑 손잡고 유치원 등원도 하고싶고 자랑도 하고 싶어해요. 그런데 눈을 뜨면 아빤 어느새 출근하고 없지요. 밤늦게 술을 드시고 들어와서 볼을 비비면 아빠 입에서 방귀냄새가 나요. 에이... 하지만 아빠가 좋아 얼굴을 안돌리지요. 주말이면 어떤가요? 공원에 나가 신나게 놀고 싶지만 아빤 이불 속에서 쿨쿨 잠만 자요. 아이의 아빨 생각하는 맘과 속상함이 그대로 드러난 책이에요. 어쩜..저도 이책을 읽어주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아이 속마음은 다같구나.
아빠는 회사가 너무 바쁜가봐요. 하지만 회사에선 아빠 맘대로 퇴근할 수가 없데요. 또 어른이 되면 술도 가끔 먹고 서로 사이좋게 어울리면서 일을 해야 한데요. 그런 아빠가 주말에 푹 쉬고 계시면 다래가 안마도 해 드리고 꿀물도 타 드리면 좋을텐데... <미루나무 유치원>의 이새봄 선생님은 맘이 아픈 다래를 많이 많이 달래주고 계시네요. 엄마의 말이 아니고 선생님의 말이라 다래는 많이 이해를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다정다감한 선생님이 계셔서 아이 맘을다독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빠 모습을 그리는 시간에 이렇게 속마음을 이야기 해보면 참 좋겠어요.
우리집은 다래아빠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정말 '아빤 나쁜녀석'이거든요.ㅎㅎ 아이들에게 "우리 아빤 어때?" 하니까 "음, 방귀 소리가 엄청 커"합니다. 다래처럼 첨엔 "음..우리 아빠는 남자에에요."라는 단순한 대답이 나오다가 점점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처럼 터지네요. 그리고는 아빠에게 이것저것 요구해 보는 아이들,책을 읽고난후 아빠가 다 들어줄것만 같은가봐요. ^^ 덕분에 주말이 유쾌해진 우리집이에요. 못 놀아줘도 좋으니가 아빠가 옛날처럼 나쁜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말에 가슴이 찡했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책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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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참 버릇없는 아이얘기 일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시대 아버지상을 말하네요. 어쩜 우리아이가 아빠와 함께 하고싶고 놀고 싶고 마음을 담아져 있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잔한 마음도 느껴지는 동화랍니다. 점점 아빠라는 자리를 잃어버리는 우리들의 가장 아빠가 읽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아빠는 기다려도 매일 늦게까지 잠만잤다는 글에서는 우리아이가 생각나서 웃음도 나왔지만 아이가 혼자 노는걸 보면 사실 마음이 그리 편치는 않답니다. 아직은 아빠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나이지만 피곤한 아빠에게는 귀찮은 일로 여겨질겁니다.
마루나무 유치원 초록반 이새봄 선생님이 다럐에게 물어요. 아빠는 어떤 분 이셔. 아빠는 남자고 밥도 빨리먹고 제가 장난치면서 먹으면 매일 혼나요. 과연 다래에게 아빠는 어떤 존재일까요. 이새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아빠의 얼굴을 그려보라고 합니다. 귀가없는 그림, 파란얼굴, 빨간얼굴, 눈썹이 있는 그림, 분홍얼굴. 아이들은 여러 그림으로 아빠를 표현합니다. 성연이가 먼저 발표합니다. 자기만 빼고 신혼 여행을 갔다고 치사하다고 합니다. 은지는 아빠는 방귀대장이라고 해요. 다래는 한쪽구석에 아빠를 아주작게 그렸어요. 댜래는 아빠와 유치원에 손 잡고 오고싶고, 장난도 치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싶답니다. 그리고 일어나면 벌서 회사에 출근하고 계시지 않아요. 선생님이 아빠가 열심히 일해야 다래가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걸 할수 있다고 다독여줘요. 대래는 색칠놀이도 하고, 목말도 타고싶고, 저녁도 같이 먹고싶어요. 졸음을 참고 아무리 기다려도 아빠는 오지 않아요. 선생님이 아빠가 많이 바쁘신가보다하고 달래줘도 다래의 마음은 그러지 않은가 봅니다. 다래는 엄마에게 아침마다 주말이 언제냐고 물어요. 아빠가 출근하지 않으니 같이 놀고 싶은가 봅니다. 하지만 아빠는 늦은시간까지 잠만자요. 하지만 어느날 부터 아빠가 이상합니다. 회사에도 나가지 않고 담배도 피우고 인터넷만 합니다. 다래만 보면 얼굴을 부비고 한숨만 쉬어요. 잘못을 해도 야단을 치지도 않아요. 그러나 다래는 마음이 이상합니다. 다시 아빠가 예전처럼 나쁜녀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왠지 집집마다의 풍경이 다 이렇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항상 엄마한테만 매달리고 아빠는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 답니다. 그리고 직장을 잃은 아빠들의 작은 뒷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당연 이 이상하다고 느낄거구요. 한번의 동화와 같은 일을 겪은 나로서는 내용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아이에게 아빠의 손길이 많이 필요로 하는걸 알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마음아프고 이시대의 아버지상을 동화로 표현한것이 마냥 좋지많은 않은것 같아요. 하지만 남편은 책을보고 반성을 하긴하더군요. 아이에게 아빠가 나쁜녀석이라는건 자기와의 시간이 없는걸 의미합니다. 이런 현실이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 와의 관계에 아빠들이 소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우리아이도 아빠를 조금만이라도 이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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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쁜 녀석이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요? 친구도 아니고 동생도 아닌 아빠에게 나쁜 녀석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이 꼬마 여자아이가 버릇이 없는 나쁜 딸이거나 아빠가 정말 너무너무 못되게 굴었나봐요.
내용을 같이 보도록 하죠~ ![]() 겉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아빠와 딸의 웃는 얼굴이에요. 이가 참 여러 개 보이도록 웃고 있어요.
![]() 미루나무 유치원 초록반 이새봄 선생님이 다래에게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어요. 아빠는 남자라는 대답을 하자 다시 물었죠. 아빠는 노래도 잘하고 밥도 엄청 빨리 먹는다고 했어요. 반면에 다래는 장난치면서 먹는다고 매일 혼난대요.
![]() 이새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스케지북과 크레파스를 나눠주고 아빠 모습을 그려보라고 하셨어요.
![]() 아이들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아빠의 얼굴에 눈, 코, 입을 채워나갔지만 새침한 은지는 예쁜 공주 같은 여자밖에 못 그려서 울상이 되었죠. 선생님은 공주처럼 아빠도 그리라고 해주셨어요.
![]() 그래서 은지는 아빠를 공주처럼 예쁘게 그렸어요. 아빠 엄마 방귀 얘기도 하고 선생님 방귀 얘기도 물어봐서 초록 반 아이들이 재미있게 웃었어요.
![]() 드디어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한 다래의 발표 차례가 됐어요. 왜 다래는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하는지 들어봤어요. 다래는 아빠랑 하고 싶은 게 아주 많은데 다래가 눈을 뜨면 아빠는 벌서 회사에 출근하고 없어서래요. 다래 아빠는 재롱 잔치 때도 안 와서래요.
![]() ![]() ![]() 다래는 아빠가 회사에서 아주 늦게 늦게 돌아오는 게 불만이에요. 아빠랑 색칠 놀이도 하고 싶고 어깨에 올라 목말도 타고 싶고 맛있는 저녁도 같이 먹고 싶은데 아무리 졸음을 참으려고 버텨도 아빠가 오기 전에 잠이 들어서 얼굴도 못 보거든요. 술 먹고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는 늦게까지 잠을 자는 아빠가 싫어요.
선생님은 다래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아빠도 다래와 그런 것들을 하고 싶지만 맘대로 퇴근할 수가 없다고 다독였어요.
다래가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하며 이래서 저래서 싫다고 하지만 사실 다래는 아빠를 너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였어요.
![]() 그렇게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가서 잘 볼 수 없었던 아빠가 요즘엔 이상해졌대요. 회사에도 안 나가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고 인터넷만 한대요. 다래만 보면 끌어안고 한숨을 쉬고 잘못을 해도 야단치지도 않고...
다래는 아빠가 다시 예전처럼 나쁜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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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찌들어 힘들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직장인과 언제 어떻게 일손을 놓고 집에서 쉬게 될 지 모르는 실직의 양면을 잘 보여주는 책이에요.
아이들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좋아서 같이 있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네요.
저도 신혼 때는 주말에 잠을 많이 자는 남편 바가지를 많이 긁었는데 제가 일을 해보니까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가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자기가 직접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 걸 경험해볼 수는 없어 아빠를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아빠도 방학을 해서 매일 너희들과 함꼐 집에 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네"라고 대답하는 철부지들에게 조금은 마음의 깊이를 채워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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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목을 접했을 때 이 황당함이란... 도대체 이 제목을 그대로 아이에게 읽어줘도 된단 말인가. 아니지. 이제는 한글도 척척 읽으니까 지가 알아서 읽을텐데 읽고만 끝나면 다행이다. 책에서 읽은 건 뭐든지 활용하는 울 아들 괜시리 책 내용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라는 말을 하게 되면 얼마나 황당할까?? 심히 걱정되었다. 괜시리 책 읽어주면서 식은 땀이 삐질~~ 뭐 어쨌든 제목만큼 내용도 평이하진 않다.ㅋㅋ 적어도 아빠들한테는 말이다. 옆에서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듣던 남편 하는 말 "무슨 이런 책이 다있어?" 한다. 그게 다 본인이 찔려서 하는 말이다. 혹시 우리집처럼 무지허니 바쁜 아빠를 둔 집이 있거든 이 책을 꼭 사보길 바란다. 아마 아빠들이 무척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
그렇다고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는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몰아세우는 책은 아니다. 끝까지 읽게 되면 아마 놀랄지도 모른다. 왜 아빠가 이제는 나쁜 녀석이 안된 이유를 알면 말이다. "저랑 못 놀아줘도 좋으니까 아빠가 옛날처럼 나쁜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다래의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백만실업이란 말이 비단 뉴스속의 기사거리만은 아닐것이다. 어떤 이유로 일을 하지 못하는 아빠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 동화를 통해 어른들이 더 많이 배운다.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어쩌면 사회 전체의 모순일 지도 모르니까. 때로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다. 어른보다 속이 넓을 때가 있다.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반성을 한다.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을 바라본다.
이 세상의 나쁜 아빠들에게 바친다. 제발 아이들과 놀아주기를 말이다. 아이는 엄마 혼자 키우는 것이 절대 아니다. 왜 꼭 술을 마셔야 하는지 왜 주말이면 잠만 자는지 왜 본인의 좋아하는 취미는 버리지 못하는지 왜 텔레비젼은 한시도 끄질 않는지 요즘은 좋은 아빠되기 프로그램도 많다고 한다. 바쁜 아빠가 아니라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가 더 멋있지 않을까?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역시 아빠가 가정적인 아이들은 틀려도 뭐가 틀리다. 그림 하나, 말 하나가 다르게 느껴진다.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아빠들은 알까? 누가 돈 벌어서 니들이 먹고 입고 하는건데??라고 큰소리만 치지 말고 제발 좋은 아빠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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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그림책은 내용을 보지 않고도 대충 어떤 내용일지 상상이 갔던, 제목부터 불량해서 구입하면서도 망설여졌던 그런 그림책이다. 사실, 이 책을 보여주면 오히려 아빠랑 한발짝 멀어질까?하는 우려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접해본 이 책 속에서는 역시, 구입하길 잘했다는 뿌듯함과, 참 내용이 잘 짜여져 있다는 생각에 마음에 쏙 들었던 그런 그림책이 되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을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그려져 있다. 아니, 처음 보기엔 아빠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왠지 고개가 끄덕끄덕 끄덕여지는 내용에 이 책 속 여자아이 '다래'와 같은 심정으로 살짝 흥분하며 보았던 것 같기도 하다.
유치원에서 아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선생님이 다래에게 아빠는 어떤 분이냐고 질문을 한다. 다래는, 아빠는 일단 남자이고, 노래를 잘하며, 밥을 무척 빨리 먹는다는 등 아빠를 소개한다. 그리고 모두가 아빠의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는데, 그림 속 다래의 아빠는 한쪽 구석에 작게 표현이 되어 있다.
그리고 다래의 한마디 "아빠는 나쁜 녀석이에요"
회사 가느라고 일찍 출근하고, 또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야근하다 돌아오는 아빠. 이 책 속 다래의 아빠처럼, 요즘은 매일같이 보긴 하지만, 전에는 가끔 우리 아이도 아빠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며칠을 보내는 날이 많았던 것 같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을 아빠의 존재는 어쩌면 이렇게 아이들에게는 가려지고 소외된 존재로, 그리고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좋은 아빠의 모습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열심히 일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동분서주하는 아빠지만, 같이 놀아주지 않고, 휴일이면 집에서 보내기 일쑤인 아빠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도 가끔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그때마다 평일엔 아빠가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주말엔 쉬어야한다고 설명하기는 하지만, 우리 아이도 영 서운해하는게 아닐때가 많다.
그런 아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아빠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제목이 참 스트레이트하게 전달이 되는 그런 느낌이라 더 호소력이 짙고, 아빠의 모습에서 처음에는 실망해가지만, 그런 아빠라도 꼬옥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은 그런 내용에 가슴이 찡했다.
이 책을 쓰신 분이 전직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분이라고 한다. 어쩜, 아빠의 마음을 참 잘 표현했다 싶더라니. 아이들이 그린 그림까지도 잘 표현해 낸 삽화도 정감이 갔고, 내용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어 더욱 정감이 가는, 아빠의 마음과 다래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또, 우리 가족 속 아빠의 모습과 아이의 모습을 함께 비교해가며 생각해가며, 아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제공해주는 그림책이다.
<책 속 이미지는 본문에서 발췌.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