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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실망스러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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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예쁘다 책안의 사진 ? 참 예쁘다 선물로 준 네임택? 정말 맘에 든다 책 내용? 정말 실망스럽다.....   평가글들이 좋아서 선택했는데, 1/3가량 읽고선 덮어 버렸다. 아니 덮었다기 보다는 사진만 보기로 했다. 솔직한 느낌은, 소박한척 하는 책이라는 것과, 별것 아닌것을 크게 포장하는 책이란 느낌이다.   첫글에 나오는 이번 여행에서 나를 찾았다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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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예쁘다

책안의 사진 ? 참 예쁘다

선물로 준 네임택? 정말 맘에 든다

책 내용? 정말 실망스럽다.....

 

평가글들이 좋아서 선택했는데,

1/3가량 읽고선 덮어 버렸다. 아니 덮었다기 보다는 사진만 보기로 했다.

솔직한 느낌은,

소박한척 하는 책이라는 것과, 별것 아닌것을 크게 포장하는 책이란 느낌이다.

 

첫글에 나오는 이번 여행에서 나를 찾았다는 에피소드.

잃어버렸던 나를 찾았다고, 책 처음부터 과하게 늘어놓는데

그건 그냥 모로코 첫 숙소에서 만난 더러운 화장실. 남자들의 소변 자세.

어렸을땐 나도 그렇게 해봤는데. 그렇게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번 여행에서 나를, 잃어버리고 있었다던 나를 찾았다던데.

침소봉대의 극치라고 느껴진다.

그냥 떠오른 생각하나를 크게 과장해서 얘기하는 느낌이다.

 

그외에도 갑자기 동행한 어린 조카 얘기가 튀어나오면서

그냥 일상의 얘기..그걸 모로코아이들과의 거창한 우정으로 포장하고...

 

일기도 아니고, 감상도 아니고...

꾸미지 않은척 하려는,소박하게 보이고 싶은

그런 목적을 가지고 쓴 책인것 같다...

 

하도 돈이 아까워서 독설을 남긴다...

d****r 2009.10.13.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샬라, 모로코로 낯선 모로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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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소녀적에 주말의명화 혹은 명화극장에서 보았을 영화 카사블랑카의 기억탓일게다. 바바리코트에 중절모를 눌러쓰고 두툼한 시거 연기를 피워 문 한 남자, 험프리 보가트와 남편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말 못할 사연을 눈에 광채로 담아 보내며 떠났던 한 여자, 잉그리드 버그만이 내게 남긴 애간장 끓는 감정. 이 감정이 중년이 다된 지금까지도 내 맘을 모로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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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소녀적에 주말의명화 혹은 명화극장에서 보았을 영화 카사블랑카의 기억탓일게다. 바바리코트에 중절모를 눌러쓰고 두툼한 시거 연기를 피워 문 한 남자, 험프리 보가트와 남편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말 못할 사연을 눈에 광채로 담아 보내며 떠났던 한 여자, 잉그리드 버그만이 내게 남긴 애간장 끓는 감정. 이 감정이 중년이 다된 지금까지도 내 맘을 모로코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나보다.


어느 길로 가야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얼마간은 진부하다고까지 느껴지는 나짐 히크메트의 이 말을 인용하며 모로코로 향한 물을 활짝 열어제낀 그녀는 검지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나에게 follow me 한다. 좀은 건방지기도 한 그 손짓은 내 의지와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마력이다. 모로코는 카사블랑카고 카사블랑카는 험프리보가트고 험프리보가트는 바바리코트에 중절모가 세상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내 중의 사내였으니 말이다 ㅋㅋㅋ


인샬라

모로코로 언젠가 알라의 신이 나를 데려다 줄 테지. 스페인 어느 크지 않을 항구에서 여객선에 태워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모로코의 생선내 비릿할 항구에 다다르게 할 것이다. 인샬라 알라의신은 카페 아메리껭에서 카페누와르 한잔을 마시게 하실 것이며,


연금술사가 헤매던 어느 염색공장에서 어린이때부터 잔뼈가 굵어 손이 새까맣고 주름이 굵은 강인한 염색공의 신기에 가까운 염색술에 나를 놀라게 하실것이며 뼈마디 쑤시는 노동의 힘겨움을 깨우치게 하실게다.


그리고 그는 바람이 지형을 바꾸는 고운 모래뿐인 사막으로 나를 인도하사 낙타 등위서 태양의 뜨거움이 인간을 향한 신의 사랑만큼의 온도임을 깨닫게 하시고, 억겁의 과거부터 계속되어왔을 황홀하다 못해 닐바나에 이르게 할 석양을 감히 내게 허락하실게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한 것이라고 믿으며 느리게 천천히 가족의 안부를 물으며 살아가는 베르베르족의 사람냄새 물큰한 철학을 내 것이게 하실 것이며, 그랑택시에 탄 여섯승객 중 한명이 되어 컴컴한 밤에 인적없는 낯선 시골길에 내렸을 적에 맘씨 좋은 모하메드들을 만나 가족인 손님이 되게 하시어 설거지도 하고 컴퓨터도 공유하게 하실 것임을 인샬라 알라의신이시여...바라옵나니 원컨데....모로코, 낯선여행을 제게 허락하소서...

 

 

  
 
  
 

 

b******0 2009.09.09.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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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두달 갔다와서 책 쓰니 여전히 낯설겠지ㅋㅋㅋㅋㅋ
"모로코 두달 갔다와서 책 쓰니 여전히 낯설겠지ㅋㅋㅋㅋㅋ" 내용보기
난 항상 다른 사람의 여행이 궁금하다. 그래서 난 여행 에세이를 자주 산다.   그러던 중, 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모로코에 대한 에세이와 높은 평점이 눈에 띄어 주저없이 주문했다.   아.... 내돈..... 아........... 쒸파..............   그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여행이 가고 싶었다. 그래서, 삶의 오아시스처럼 때때로 여행에세이를 몇권씩
"모로코 두달 갔다와서 책 쓰니 여전히 낯설겠지ㅋㅋㅋㅋㅋ" 내용보기

난 항상 다른 사람의 여행이 궁금하다.

그래서 난 여행 에세이를 자주 산다.

 

그러던 중,

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모로코에 대한 에세이와 높은 평점이 눈에 띄어 주저없이 주문했다.

 

아....

내돈.....

아...........

쒸파..............

 

그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여행이 가고 싶었다.

그래서, 삶의 오아시스처럼 때때로 여행에세이를 몇권씩 주문해서 읽었다.

그러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30권 중 1권은 알찬 여행기였지만,

나머지 29권은 정말 쒸레기 같은 책들이었다.

 

이런 책들을 내 주는 출판사가 있단 것이 정말 놀라울정도랄까...

 

지나친 감상, 폼잡기 사색, 말도 안되는 자랑까지.

더 놀라운건 가끔 한달이나 일주일을 고작 여행하고 돌아와

책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 '모로코 낯선 여행'도 마찬가지다.

고작 2달을 여행하고 돌아와서

넘치는 감정과 여행기에서 느낀 똥폼, 사색,

구라같은(좋은 말로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놓고

독자들의 호주머니를 우롱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건

다 좋은데

더럽게 재미가 없다.

 

도무지 끝까지 읽을 수가 없다.

 

읽다보면,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게

멋지게만 쓰려고 한 부분들이 눈에 띄어 더욱더 끝까지 읽지 못하게 만든다.

 

나는 직장에서 돈 벌려고 열심히 일했다.

그렇다고 내가 다른 사람이 여행을 가고 책을 내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권리는 없다.

이것은 마치 내가 개미처럼 돈 버는 동안 배짱이처럼 여행을 다니 자들에 대한 피해의식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 이 책을 읽었다면

이렇게 높은 평점이 yes에서 형성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줘요 ㅜㅜ)

 

왜냐면 이렇게 높은 평점때문에,

나처럼 여행도 못가고 일만하는 개미들이 벌은 돈을

허무하게 써 버리는 꼴이 되니깐

 

 

t********o 2012.02.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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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쉼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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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쉼표는 무엇 입니까? “인생에서 쉼표는 end가 아닌 and를 만들어 내는 또 다른 희망 입니다.” 책을 넘기면 제일 먼저 만나는 구절이다. 마침표가 아닌 쉼표 이기에 end가 아닌 and인 것이다. 요즘 들어 여행에 관한 서적을 제법 읽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한 [나의 산티아고, 혼자 이면서 함께 걷는 길]을 읽으면서는 자아를 찾아보고 싶어서 나도 한번 걷고 싶다는 욕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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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쉼표는 무엇 입니까? “인생에서 쉼표는 end가 아닌 and를 만들어 내는 또 다른 희망 입니다.” 책을 넘기면 제일 먼저 만나는 구절이다. 마침표가 아닌 쉼표 이기에 end가 아닌 and인 것이다. 요즘 들어 여행에 관한 서적을 제법 읽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한 [나의 산티아고, 혼자 이면서 함께 걷는 길]을 읽으면서는 자아를 찾아보고 싶어서 나도 한번 걷고 싶다는 욕망이 일기도 했고, [영혼이 빗질하는 소리]를 읽을 때는 안데스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아보고 싶다는 충동에 쌓이기도 했다. [바로 이 몸에서, 이 생에서] [서툰 여행]을 읽으면서는 티베트인들과 인도인들의 삶에 대해서 나 자신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들 아름다운 글 이었고, 생생한 사진들로 채워져 있기도 했다. 이 책 [모로코 낯선 여행]을 읽으면서 또 한번 충동에 휩싸인다. 모로코인, 그네들의 인정을 맛보고 싶고, 그네들의 일상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서 나 또한 또 다른 희망을 찾고 싶은 것 이다. 저자가 여행을 떠나고, 모로코로 간 것과 마찬 가지로

 

책은 역시 수많은 사진과, 저자가 모로코에서 보고 겪은 일상의 얘기들로 가득 차있다. 모로코를 여행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그들의 삶을, 일상을 자연스레 떠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처음 보는 모로코인의 이름이 모하메드라는 것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어쩌면 그 옛날 우리네 시골을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저자가 모로코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먼 옛날의 기억 하나가 떠 오른다. 군대 제대하고 복학까지는 몇 달의 시간이 남아 있었을 때 혼자서 길을 떠난 적이 있다. 막막한 가슴을 안고, 잊혀지지 않는 잔상을 지우기 위해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다가 지금은 댐이 만들어져 사라져버린 용담이라는 곳에 들른 적이 있다. 금산에서 무주 구천동에 가보겠다고 시외버스를 타고, 산속 깊은 골짜기를 헤쳐나가는 버스 안에서 문득 용담이라고 쓰인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차를 내렸다. 그리고 그곳에 군대동기가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물어물어 찾아갔다. 산골짜기를 몇 번이나 돌아 찾아간 그 집에 동기는 없고 어머님 혼자 계셨다.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자, 동기 녀석은 취직자리 알아보러 도회지로 나가서 언제 올지 모른다고 했다. 인사를 하고 나서는데 어머니는 굳이 가지 못하게 잡고서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한다. 달리, 뚜렷하게 갈 곳을 정하지 않았던 나는 염치불구하고, 아들친구니까 밥 한끼 라도 먹고 가야 한다는 어머니의 청을 핑계 삼아 한끼가 아니라, 두끼, 세끼의 폐를 끼쳤던 것 같다. 아마 저자가 느꼈던 모로코인 들에 대한 생각이 내가 그 시절 느꼈던 그것과 다르지 않을 것 이란 생각이 든다.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사하라 사막의 사진들과 사막에서의 추억이 내 마음을 사로 잡는다. 주황색 책 표지와 끝없이 펼쳐진 모래가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망막을 자극한다. 가장 낯선 곳에서 낯익은, 아니 낯익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저자... 나도 낯익은 것 같은 나 자신을 떠올려보고 싶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라는 나짐 히크메트의 말을 떠올리며



k*****1 2009.09.06. 신고 공감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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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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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는 멀리 떠나지 못한 나로선.. 이 책 한권으로 만족해야 했다.. 멀리 훌쩍 떠나고 싶다~~~~~   물론.. 떠난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이책을 다 읽어버렸지만.. 가는 내내 날 즐겁게 해준책!!!     이쁜 표지만큼 멋진 사진이 잔뜩~~ 읽고 '내 스타일이야~~~~'라며 막 조아했었다..   가볼 가망성이 거의 없는 모로코... 가끔 책을 읽으며.. 기분이라도 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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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는 멀리 떠나지 못한 나로선..

이 책 한권으로 만족해야 했다..

멀리 훌쩍 떠나고 싶다~~~~~

 

물론..

떠난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이책을 다 읽어버렸지만..

가는 내내 날 즐겁게 해준책!!!

 

 

이쁜 표지만큼 멋진 사진이 잔뜩~~

읽고 '내 스타일이야~~~~'라며 막 조아했었다..

 

가볼 가망성이 거의 없는 모로코...

가끔 책을 읽으며.. 기분이라도 내야겠다..  

 

떠나지 못한다면 읽어라!!!!

l******e 2009.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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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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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이름만 들어보고 가볼 생각도 못했던 곳이다. 모나코인지 모로코인지도 헷갈리고. 모로코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잘 안 떠오르는 그런 나라.   여러 분야의 여행서적들을 섭렵을 하다보니, 아프리카 북쪽에 위치한 이 낯선 나라.. 모로코에까지 관심이 가게 되었네.   어쨌거나,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책인 듯 하다.   우리가 잘 모르는 나라라고 무시해서는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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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이름만 들어보고 가볼 생각도 못했던 곳이다.

모나코인지 모로코인지도 헷갈리고. 모로코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잘 안 떠오르는 그런 나라.

 

여러 분야의 여행서적들을 섭렵을 하다보니, 아프리카 북쪽에 위치한 이 낯선 나라.. 모로코에까지 관심이 가게 되었네.

 

어쨌거나,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책인 듯 하다.

 

우리가 잘 모르는 나라라고 무시해서는 안되지...

 

가족과 이웃간의 정이 아주 뜨거운 나라. 여성들에게 더욱 친절한 나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과 문화를 마음껏 접할 수 있는 신비로운 나라.

 

언젠간 나도 꼭 모로코에 가보고 싶어졌다.

 

간접체험을 해보고 싶은 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c********k 2009.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카페에서 우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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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우연히 이혜승님의 글을 읽고 책을 사 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잘 모르는 내용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색다른 느낌이었고 사진도 일상이 담긴 평범하지만 꾸며지지 않은 것이 소박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새 두번째 책이 나왔다기에...내용이 재밌고 볼거리도 많아 읽을만합니다.
"카페에서 우연히 ..." 내용보기
카페에서 우연히 이혜승님의 글을 읽고 책을 사 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잘 모르는 내용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색다른 느낌이었고 사진도 일상이 담긴 평범하지만 꾸며지지 않은 것이 소박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새 두번째 책이 나왔다기에...내용이 재밌고 볼거리도 많아 읽을만합니다. 
d****2 2009.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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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가 아닌 And를 만들어내는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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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의 결별 나는 현실을 잠시 중지시킬 필요가 있었다. 여행이 언제나 호사스러움과 여유의 자식인 것은 아니다. 가끔, 아니, 생각보다 훨씬 자주, 여행은 외로움과 구너태의 산물이며, 출구 없는 일상의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Prologue 중에서     작가는 인생에서 쉼표는 end가 아니라 and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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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의 결별

나는 현실을 잠시 중지시킬 필요가 있었다.

여행이 언제나 호사스러움과 여유의 자식인 것은 아니다.

가끔, 아니, 생각보다 훨씬 자주, 여행은 외로움과 구너태의 산물이며,

출구 없는 일상의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Prologue 중에서

 

 

작가는 인생에서 쉼표는 end가 아니라 and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또 다른 희망이라고.

그렇기에 모로코의 낯선 여행은 앤생의 쉼표이며 또 다른 희망이라고.

책을 읽는 동안 내게도 쉼표가 되었던가 가만히 되뇌이어 본다.

 

난 혼자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이라고 해봐야 동네 돌아다니기 수준이지만.

누군가 함께 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불편함을 감소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나는 나만의 욕망이 있고 그는 그만의 욕망이 있으니

배려하지 않으면 여행이 쉼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극도의 피로를 불러오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혜승 작가도 그렇다고 말한다. 혼자의 자유가 더 좋다고.

그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가지만 국내가 아니라 국외라면

글세, 사실 난 자신이 없다. 혼자하는 외국여행, 그것도 모로코라니.

 

난 모로코를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로코라는 단어에서

이국적이면서 환상적인 어떤 분위기에 이끌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그리고 낯선 여행이라는 이 말도 참 좋다.

그 보다 더 좋은 건 이 낯선 땅 모로코의 사진

구 중에서도 사하라 사막을 찍은 사진이 눈에 가슴에 콕콕 박혀온다.

이 낯선 땅에 홀로 긴긴 여행을 떠난 작가가 더 위대해 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멋진 사진을 담아왔는지 신기하기도 하다.

어찌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살고 있는 사람은 또 모르겠지만

사진 속에 담긴 모로코의 풍경은 아름답다.

햇살에 그을린 미소를 짓고 있는 할아버지의 사진까지도 말이다.

 

같이 하는 여행을 즐기지 않는 만큼

사람들과 부대끼며 대화를 하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은 나로써는

목이 말라도 낯선이에게 물 한잔 달라는 말도 하지 못하는 소심한 나로써는

이 모로코의 나눠주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초대해 준 것까진 좋은데 사진이며 결혼식 비디오를 몇 시간씩 봐줘야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게도 괴로움 일 것 같다. 물론 처음은 신기함으로 보겠지만 말이다.

"여기는 당신의 집입니다" 그렇기에 권리와 의무가 공존한다는

처음 온 손님에게도 설겆이를 시킨다는 ㅋㅋㅋ 이런 것 맘에 드네.

 

말도 통하지 않는 땅으로 배낭하나 메고 떠날 용기가 없는 나이지만

모로코에 한번 가보고 싶다.

왤까? 이 책때문에?

아니라도는 말하지 못하지만 영화 속에나 나올법한 이 도시가 정겹게 느껴진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저 사막을 낙타를 타고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고픈 욕망이 인다.

 

이 여행을 하고 나면 일상과 결별을 원하는 내게도

End가 아니라 And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일상과의 결별...

3****d 2009.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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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쉼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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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쉼표, 그리고 또 다른 희망 이라는 문구가 나의 마음을 울렸다.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모로코, 유럽의 모나코와 닮은 이름, 그래서 처음 들어본 사람들은 헷갈릴 수 있는 이름이란 잠깐의 생각^^ 책을 읽기 시작 하면서 책의 겉표지가 화려하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모로코 낯선’ 여행을 읽으며 그게 가장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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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쉼표, 그리고 또 다른 희망 이라는 문구가 나의 마음을 울렸다.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모로코, 유럽의 모나코와 닮은 이름, 그래서 처음 들어본 사람들은 헷갈릴 수 있는 이름이란 잠깐의 생각^^

책을 읽기 시작 하면서 책의 겉표지가 화려하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모로코 낯선’ 여행을 읽으며 그게 가장 모로코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나도 모르게 사진 하나하나에 눈을 때지 못 하게 된다. 와~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모로코의 문화. 특히 그들의 삶의 일부분 모스크는 정말 다시 봐도 질리는 않는다. 북서쪽 끝머리에 있는 나라가 이런 보석을 간직하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한다. 카사블랑카가 모로코에 한 지역이라는 것도 몰랐던 나의 무식함. 그 외에 카스바의 연인 이라던지 우리가 친숙하지만 모로코에서 나왔다는걸 알지 못 했던 나의 모자람을 이 책이 채워주었다.

그냥 단순히 못사는 아프리카대륙의 나라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심히 책의 첫장 을 폈던 내가 생각이 참 짧은 것 같았다.

모로코, 어떻게 보면 한국과 많이 닮은 나라가 모로코가 아닐까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강해졌다. 다른 나라로부터의 비슷한 시기의 해방, 정이 있는 민족성 그리고 가족애, 어쩌면 점점 삭막해지는 한국 보다 더 났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것처럼 모로코 역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다고 한다. 정말 작가가 한 말처럼  일본의 문화는 바로 주위에서도 느낄 정도로 깊숙이 파고들었지만 일본을 알게 모르게 적대시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모로코 인들은 담담해 하는데 말이다. 그 수많은 나라들의 지배에서도 자신들 문화를 온전히 보전하고 있다. 아직 우리와 다르게 발전이 되지 않은 나라여서 일까. 아니면 우리보다 민족성이 강해서 일까? 뭐가 진실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런 점 또한 우리나라가 배워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디서도 느긋함을 잃지 않는 게 그들의 성품. '인살랴' 이 한마디면 다 해결되는 나라. 모든 게 다 알라에 뜻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실제로 가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모로코에게 정이 들어버렸다.

무작정 아무도 아는 이 없이 택한 모로코 여행. 작가 역시 나 같은 여인인데 위험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게 장점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하신 한비아씨가 하신 말이 있다.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와 삶을 더 잘 알 수 있었다고 말이다. 직접 내가 그것을 본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말을 하셨을 땐 피부에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작가가 여러 모로코 인들의 집에 머물며 한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고 여자이기에 남자들은 하지 못할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만약 그녀가 남자였으면 엄격한 이슬람종교를 가진 나라에서 그런 체험을 할 수 있을까? 아마 그녀처럼은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아랍권의 나라를 생각하면 막연히 테러의 위험이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그게 다가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들도 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물론 개도국이기 때문에 상인의 상술과 깨끗하지 못한 환경을 가지고 있진 못하지만 말이다.

 

이 책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여행담도 있지만 모로코의 좋은 관광지, 교통편, 간단한 언어 등 모로코를 여행하기에 좋은 안내서도 포함이 되어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모로코로 진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축구,음악,춤, 인샬라 이 네가지면 나도 그들의 친구가 될 수 있진 않을까? 

 

그리고 잠깐 든 생각, 모로코 한복판에서 크게 모하메드!!! 라고 소리치면 그 이름을 가진 많은 남자들이 다 날 쳐다보겠지^^

f*****9 2009.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로코라는 곳 [여행-모로코 낯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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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책보다 작은 크기, 활자도 작은 편이고, 사진은 마음에 들 정도로 충분하고, 그 때문에 글 분량이 다소 줄어든 게 아닌가 싶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아니다, 충분하다, 모로코를 방에 앉아서 이만큼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니, 모로코로 내가 직접 가 본다고 해도 이 책만큼은 못볼 것 같다. 충분하다.   아프리카, 내게 아프리카는 어떤 곳인가. 아주 오래 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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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책보다 작은 크기, 활자도 작은 편이고, 사진은 마음에 들 정도로 충분하고, 그 때문에 글 분량이 다소 줄어든 게 아닌가 싶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아니다, 충분하다, 모로코를 방에 앉아서 이만큼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니, 모로코로 내가 직접 가 본다고 해도 이 책만큼은 못볼 것 같다. 충분하다.

 

아프리카, 내게 아프리카는 어떤 곳인가. 아주 오래 전,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읽은 한수산의 '아프리카여 안녕'이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그 소설의 남자 주인공을 꽤나 오래 좋아했는데. 실제 아프리카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때 그 아프리카. 그립다.

 

지금의 내게 아프리카는 또다른 의미이다. 그곳에는 내가 후원하는 여자아이가 셋 있다. 제각기 다른 나라에서 아프리카라는 두루뭉술한 배경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언젠가 가 보겠다는 생각도, 가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없으니, 글쎄, 달나라 같은 곳이라고나 해야 할까.

 

내게는 그런 인상의 아프리카로 모로코로 이 책의 작가는 갔다. 가서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그랬단다. 나는 그녀의 글과 사진이 마음에 든다. 그녀에게는 낯설었겠으나 나에게는 낯설지 않은 곳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진에서 인도 혹은 터키의 모습들이 보인다. 이슬람 문화나 빈민들의 모습에서 겹친 것일까. 구경만 하는 내게는 낯설지 않다. 그래서 좀더 흥미롭기도 했고.

 

사람 사는 곳은 다 그럴 테지, 하면서도 우리랑 다른 게 있게 마련이다. 작가는 우리의 땅을 떠나 낯선 곳에서 헤매 다니면서 자신의 기질을 확인한다고 했지만 그 또한 또 한 부류의 삶의 형태일 것이다. 그곳에는 그곳대로 정착하거나 헤매는 사람이 있을 테고, 여기에는 여기대로 그런 사람들이 있을 테고. 그래서 헤매다 만나고 만나서 서로 안아 주고 그러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행 책을 읽으면서 글보다 사진에 마음을 더 빼앗기기는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보통 사진이 많고 글이 적으면 불만을 드러내곤 했는데, 이 책 속의 사진들은 내가 직접 가서 만나지 못할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다. 깔끔하고 멋지고 따뜻하다.

 

모로코, 탕헤르가 이제는 예전의 이름이 아니다. 나에게는 이제 좀 낯을 익힌 이름이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9.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