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차라리 벙어리로 살리라
"차라리 벙어리로 살리라"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 윤기(尹?, 1741년~1826년)라는 분은 평생 지독히 가난한 삶을 살면서도 선비로서의 주체성을 지키려 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곤궁하게 살았냐면 평생 집 한 칸 변변히 마련하지 못해 생애의 대부분을 셋방살이로 전전했는데, 이사만 스무 번 가까이 하였다고 합니다. 대략 4~5년마다 옮겨 다닌 셈입니다. 한편 그가 전전했던 마을은 대체로 남대문 밖에서 서대문
"차라리 벙어리로 살리라"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 윤기(尹?, 1741년~1826년)라는 분은 평생 지독히 가난한 삶을 살면서도 선비로서의 주체성을 지키려 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곤궁하게 살았냐면 평생 집 한 칸 변변히 마련하지 못해 생애의 대부분을 셋방살이로 전전했는데, 이사만 스무 번 가까이 하였다고 합니다. 대략 4~5년마다 옮겨 다닌 셈입니다. 한편 그가 전전했던 마을은 대체로 남대문 밖에서 서대문 밖으로 이어지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무명자(無名子), 기인(棄人)이라 자호하였는데, 무명자는 이름이 없는 자, 기인은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 즉 폐인이니 스스로를 세상에서 배제되고 고립된 사람으로 저처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살았던 십구 세기는 권문 세도로 인한 인사의 파행, 이로 인한 과거제도 폐단, 세상 사람들의 황금만능주의 사상이 넘쳐났습니다. 이러한 상황 아래서 그의 관심은 어두운 사회 현실에 닿아 있었고, 그래서 세상의 부조리에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글들을 많이 남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전체의 내용을 4부로 나누었습니다. 제1부 <사람이 짐승만도 못 하다오>에서는 인식의 오류로 인한 한계와 폐해에 관련된 글 8편이, 제2부 <이 세상에 공평한 말은 없다네>에서는 인군 또는 현자가 지녀야 할 안목과 지혜의 필요성을 주장한 글 9편이, 제3부 <하늘의 뜻은 무엇인가>에는 간사함을 은폐한 인물들의 행태와 그 본질을 사유한 글 11편이, 제4부 <차라리 벙어리로 살리라>에는 왜 벙어리로 살아야 하는 가를 논한 7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m******0 202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