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먼저 표지에서 보여주 듯, 배낭여행지에서 소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어요. 해당 도시의 관광안내소부터 시작, 식여행 루트와 기행을 주로 다루고 잇는데.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그 나라, 혹은 도시의 특색있는 음식을 주로 보여줍니다.
여행식의 시작이라는 '기내식'에서부터-->홍콩, 마카오-->스페인--->터키--->태국-->일본 의 순서로 정리~~기내식이 시작이라니 공감이 가죠? 그러고보니 저도 배낭여행 갈 때 비용때문에 경유해가는 외국항공사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차이가 있더라고요. '비빔밥과 컵라면이 최고'라는 작가 말슴에 200퍼센트 공감~~
![]() (터키에서의 간단한 현지 조식 후 먹는 디져트)
주로 다룬 부분이 주변 국의 현지식이다보니 그렇게 특별하진 않지만,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이 나라를 배낭여행하셨던 분들이라면 그저 그런 책이겠으나, 떠날 준비를 하실 분들이라면 이름이라도 알고 가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그래요. ㅠㅠ 메뉴명 때문에 우물쭈물,, '옆 테이블은 맛난거 잘도 먹던데 왜 내가 주문한 건 이런거니'하고 한탄하신적 있으시잖아요~힛~
![]() (홍콩의 애프터눈 티/ 아주 진하답니다. 스콘이나 비스켓같이 뻑뻑한 것들과 먹어줘야죠~패니슐라 호텔의 티가 아주 유명해서 예약불가, 티 서비스 시간엔 줄을 서서 기다린다네요.가격이 제공되는 온갖 단 쿠키와 빵류를 포함해 세금까지 5만원!!!! 이건 아니잖아! 아, 소박하게 먹다가 기분내러 들렀다는군요. 쩝,,,,그냥 레스토랑갈래..) ![]() ![]() 포루투칼 식민지시대에 영향을 받은 마카오의 매네키즈, 주로 생선과 구운 감자같은 식재료의 혼합, 꺅~~정어리 샐러드군요. ㅠㅠ 하여튼 알아야 안먹을 수 있으니 좀 알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충 이런 내용들이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앞에도 말했듯이 그리 특별하진 않아요. 사실 먹으려고만 한다면 광화문 근처나 이태원 등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패스트푸드에 질리고, 뭐먹을까 고민되신다면 한 번쯤 경험은 해볼 수 있도록 약간 도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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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활달하고, 열려있고, 호기심이 많다. 중독이라 할만큼 한번 나갔다오면 또 어떻게든 나가려고 준비한다. 정확한 나이는 알수 없으나, 30대 초반의 한 여행광이, 음식 기행으로 풀어낸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우선 적당한 온도로 달궈진 기름에 튀김옷이 꽃을 피우듯, 5개 나라의 갖가지 음식들과 그에 대한 탐미가 눈부시다. 여느 여행 서적과 달리, '요리 보고, 세계 보고'라는 명확한 컨셉트로 구성된 이 책은, 여타 가이드북의 갖가지 정보는 철저히 배제한다. 문화, 그곳 사람들의 삶... 거의 관심없다. 오로지 먹거리만 존재할 뿐.
20대 초반~ 30대 초반 여성을 타켓으로 한듯한, 경쾌한 일러스트와 줄글이 거의 없는 맛기행이 인상적이다. 홍콩&마카오, 스페인, 터키, 태국, 일본 등 흔히 음식의 나라라고 손꼽히는 다섯 나라를 집중 소개하고, 맛여행에 초대한다.그 초대의 서두에, 기내식의 로망을 풀고, 별다방(스타벅스), 콩다방(커피빈)에 대한 애착을 인트로로 소개하면서 말이다.
잡식성인 그녀. 가리는 음식이 없다. 내장 마니아이기도 한 그녀는 다양한 식재료에 별다른 거부감 없이 그 나라의 재래시장과 현지 맛집을 찾아 나선다. 내 주위에도 맛없는 걸 먹을 바엔 차라리 굶는게 낫다고...하는 선배가 있어 음식에 대한 애착 혹은 집착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여행 컬럼니스트들의 글은 여타 작가와 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거의 취재, 원고 작성, 사진 촬영을 동시에 하며 무엇보다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살아있는 언어를 구사한다.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중 하나인 음식에 대한, 그 맛에 대한 표현이 재밌고, 신기하다.
가장 인상적인 나라는 터키였다. 터키는 정말 꼭가보고 싶은 나라다. 이슬람교가 국교인데다 케밥을 아주 사랑한다. 자국의 식량 충당을 하고도 넘쳐 다른 나라에 수출까지 한다는 터키. 그들의 차이 한잔과 케밥, 쫄깃한 돈두르마가 새삼 그리워졌다. 주머니 사정이 빤한 그녀는 아침부터 든든하게, 넘치도록 채운다. 소개된 음식 사진들이 하나같이 먹음직스럽게 나를 유혹한다. 새벽에 이 책을 다 읽었는데... 정말 눈물나게 힘들었다.
또한 여타 유적지 중심의 관광이 아닌,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묻어있는 재래시장을 찾는다는 그녀. 제대로 된 여행의 의미를 내게 일깨워준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저녁에 잠들 때까지 오로지 음식과 먹는 얘기가 가득하다 보니... 약간은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 30여 차례의 해외 여행이 쌓여 이렇게 책으로까지 묶이게 되었지만, 일정한 계획 없이, 정확한 동선 없이 나열되는 음식 얘기가 조금은 식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각 나라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이나 총평 등이 뒷부분에 간단하게나마 요약된 형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또한 음식에 대한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에 대한 언급이 아쉽다. '터키에선 돼지고기를 금지한다' 정도의 언급이 대부분이니, 요리나 음식 속에 담긴 그 나라의 문화를 좀더 다뤘으면 좋을 뻔했다. 마지막으로(계속 지적질이다^^;) 책이 나라별로 무 자르듯 나뉘다보니 일본을 마지막으로 책이 끝나버린다. 뒤에 결론이나 에필로그가 있으리란 기대를 무참하게 깨버리는... 책의 마무리가 아쉽다.
디자인적으로는 줄글의 흘림이나 레이아웃이 가독성 있게 정리되어 있으나, 각 챕터별 도비라 페이지의 특색이 좀 아쉽다. 사진 캡션의 서체는 물론 저자의 살아있는 언어를 살리기 위해 필기체로 정리되었는데, 잘 안읽히고, 읽기 어려운 점이 있다. 고딕 계열로 간단하게 정리했으면 더 좋을 뻔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맛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의 생생한 여행담이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음식을 얘기한다는 점. 음식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가 양념으로 더해지고... 놀랄만한 그녀의 식욕과 음식량이 흥미로웠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녀가 그랬듯, 그 나라 고유의 음식 문화는 재래시장을 통해 생생하게 알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식, 갈비나 비빔밥, 삼계탕, 김치와 같은 음식 외에 우리의 전통 식재료와 음식을 과연 재래시장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게 한국의 맛이라고 얘기할 때, 우린 수긍할 수 있을까? 나 스스로도, 해외도 좋지만 그보단 우리나라 각 지방의 다양한 음식들을 먼저 접하고 싶다. 경상도가 다르고, 서울식이 그러하며, 남도 음식이 다르다. 언젠가는, 나도 우리나라 각 지방 고유의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한국의 맛여행을, 그리고 그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 일요일 아침부터 뭘 먹을지, 배가 고파온다. 화나기 전에 일단 마트부터 갔다 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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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님의 싸인본.. 와우 우선 그것부터가 신선하다.^^ 그리고 무척 감사의 마음과 행복의 마음으로 책장을 편다. (슐라이허마허의 싸인본 이후 처음인것 같다. ㅎㅎㅎ)
주말 아침.. 늘 그러하듯이 신랑의 늦잠을 기다리며 읽게 된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어찌나 음식을 맛깔스럽게 표현하는지... 읽다말고 배가고파.. 신랑을 깨워 맛집을 가게 만드는 위력(?) ㅋㅋ이 있는 책이다. 물론 너무 일찍 나가서.. 음식점이 오픈하지 않아 기다리게 되었지만..ㅎㅎ
맛있는 음식을 즐길 줄 아는 그녀를 따라 여행한 시간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인자요산을 본따 여유있는 자는 음식을 사랑한다..라고 말이 절로 나온다. ㅎ 그리고 그 여유를 쫒아 나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기초이면서 중요한 의식주..중 하나인 먹는것! 먹는 것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하고도 큰 영역임을 아주 자신있게 믿고 있는 나이기에 책이 더더욱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홍콩, 마카오 비행기 표까지 예약했는데 갑작스런 기름값 상승과 환율 사태로 못하게 된 곳이여서 그런지 더더욱 애달픈 마음이 가득한 곳! 로망의 극한이라고 표현한 <에프터 눈 티> 를 인터컨티넨털 호텔 라운지에서 바다를 보며 꼭 먹고 말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하게 한다!! 그리고 집에 올 때는 꼬~옥 육포를 사오리라~ (비행기 타야하니 밀봉해주세요.란 영어를 외워가야겠다. ㅎㅎ)
스페인 내가 좋아하는 가우디의 건축물이 가득한 나라. 이제 스페인은 가우디의 성당과 구엘 공원을 보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몽을 넣은 샌드위치 보까디오(pans란 보까디요 체인점 기억하기!)와 티오페페 와인을 즐기기 위해서 더더욱 가야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
터키 워낙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터키, 한국 여자들을 공주로 만든다는 터키의 음식문화가 인도와 비슷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특히 짜이와 에크맥! 너무 먹고 싶다~~ 그리고 꼬옥 제즈베(커피 물 끓이는 주전자)와 에스프레소 커피잔을 사오리라~~
태국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망고스틴, 노점상의 볶음 국수, 카오산 뒷 골목의 쇠고기 국수, 카오산 경찰서 옆의 수박 주스, 수상시장의 쌀국수...아~~ 또 먹으러 가고 싶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기억에 남는 몇가지.. 1. 신마님의 맛있는 음식을 봤을 때의 크고 빛나는 동글한 눈~ 2. 중간 중간의 귀여운 삽화와 손글씨 3. 자꾸 고파지는 배와 침이 고이는 나의 입..ㅜㅜ
ㅎㅎ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옥에 티라면^^ 터키 여행에서 파스타치오를 들고 있는 신마님의 손톱..을 포토샵으로 편집한 것 같은데 오히려 각이 너무 나고 삐뚤거려서..ㅎㅎ 더 잼났다는 것 정도랄까? 거기에 오른손 약지 하나만 손톱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더 잼났다는^^
아무튼 여행에서 가장 실패하기 쉬운 먹거리 정보를 웅켜잡고 있으니 다음 여행은 분명 더 즐거울 것이란 상상에 함박 미소를 지어보며^^ 다음 책이 또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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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꿈꿨을 세계를 여행하며 각국의 음식 맛보기. 이 책은 나보다 더 먼저 소망을 이룬 작가의 음식 여행서이다. 세계 각국은 아니지만 홍콩, 마카오, 스페인, 터키, 태국, 일본을 다녀온 저자의 여행기를 읽고 있노라니 먼저 다녀온 그녀가 매우 부러워진다. 사진이 어둡고 잘 안나온 것이 흠이지만 어떤 음식을 먹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울 따름이다. 세상엔 정말 무수한 음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간혹 입맛에 안 맞는 음식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 여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인데 세계 음식 여행을 위해서는 그 나랑 언어를 아주 조금이라도 배워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 않으면 맛없는 음식을 혹은 똑같은 음식만 먹게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저자가 와인 책을 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에는 와인 이야기도 조금 등장한다. 그리고 각국의 맛있는 음식들도 먹어본 것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나 사진을 봤을 땐 좀 놀라기도 했지만 새로운 식문화를 알게되어서 좋았다. 토끼나 참새구이가 선진국에서 팔리고 있었을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지만 말이다.
일러스트와 사진, 그리고 맛있는 음식 후기가 어우러진 여행책이다. 언젠가 꿈꾸는 거지만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당장 실현하고 싶어진다. 이 책에 나온 음식들 중에 맛있어 보이는 것은 꼭 먹고 싶은 세계 음식 리스트에 추가해야겠다. 사람에겐 꼭 필요한 3대 요소가 의식주라고 했던가. 사람에게 음식은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데 개개인에게 있어 그 의미는 각기 드라겠지만 나는 우선순위에 두고 싶다. 음식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바라던 종류의 책이 나와 기쁘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 여행기가 가득 가득 나왔으면 좋겠다.
맛있는 것은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식탐녀 신마님의 지구별 공습기! 공감도 가고 너무 재밌어서 347쪽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한 번 일긍면 손을 못 놓게 하는 맛있는 여행책 덕분에 살아가야 할 이유가 추가된 것 같다. 세계 음식 여행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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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봤을 때부턴가 뭔가 다른 여행책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표지부터가 사람의 이목을 이끌었던 것 같다. 뭔가 여행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래서 첫느낌이 좋았던 이 책은 마지막까지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홍콩, 마카오, 일본, 터키, 스페인, 태국까지 삽입된 사진 하나하나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이 책을 보다보면 각 나라들에게 반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잘 몰랐던 여행지이야기. 단순한 일본 여행이 아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내눈을 사로잡고,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게 할 여행지들과 음식들... 그리, 그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 책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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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님(신예희님)의 책은 언제나 유쾌하다. 그리고 허기진다...ㅎ 그녀가 워낙 다양한 음식에 대해 맛있게 소개해서일 것이다. 그녀의 책을 읽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그녀가 소개하는 맛난 음식들을 먹으러 가고 싶어진다.
홍콩, 마카오, 스페인, 터키, 태국, 일본... 그녀는 혼자서 잘도 돌아다닌다 ㅎ 너무나 부러우리만큼 당당하게 씩씩하게 여행을 다니는 그녀가 너무나 멋지다.
그녀가 소개하는 음식들은 참으로 다양한 종류라서 때로는 밥으로, 때로는 간식으로, 때로는 술안주로 그렇게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든다. 아마도 그녀의 글솜씨가 그 음식들을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이 책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배고프면 여행을 떠나는 그녀이기에 책의 내용 대부분도 특정 장소의 먹거리 이야기들이다. 그녀의 뛰어나고 유쾌한 글솜씨를 좀 더 빛낼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 경험했던 좋은 관광지들(시장도 좋고, 오래된 건물이나 식당도 좋다)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이 생각도 책 한권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는 개인적인 욕심일테지만 말이다..ㅎ
신마님 덕에 신기하고 유쾌한 음식 여행, 세계 여행을 한 것 같아 즐겁다. 여행을 할 때 신마님처럼 테마를 한가지 정해서 돌아다녀보면 어떨까? 나는 어떤 테마로 여행을 하면 좋을까? 즐거운 상상을 다시금 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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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여행이란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이고, 내가 좋아하는 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배움터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에게 여행이란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문화의 대표적 코드라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음식을 찾아떠나는 조금은 독특한 맛집탐방기였다. 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니... 입이 짧은 나에겐 생각도 못해 볼 특색있는 여행기였다. 아담 커플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홍콩(&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도 나오고, 구워 먹는 육포는 생각만 해도 냄새가 나는 듯 해서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만들고, 스페인의 하몽과 핀초는 왜 이렇게 이쁘고 맛나게 보이는지 나도 맛보러 떠나고 싶었다. 태국의 길거리 음식 로띠, 터키의 돈두르마 아이스크림 요건 우리나라에도 파는 데가 있는 것 같은데... 찾아서 꼭 먹어봐야지... 아이스크림의 쫄깃함 나도 느껴보고싶다. 먹고 또 먹고 책이 끝날 때까지 먹는 얘기만 한가득 나와서 날 너무나 배고프게 만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그린 카툰과 유머러스한 문체는 이 책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여행을 가면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바쁘게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식사는 간단하게 주먹밥과 라면 등으로 떼울 때가 많았다. 그 나라의 음식들은 내게 안 맞을거란 생각에 유명한 맛집이 아니면 차라리 안 먹는 게 낫다는 생각에 보는 것에만 치중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그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라는 걸 깨달았다. 여행만 떠나면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한식만 찾게 되는데, 다음 번에 여행을 떠날 때는 꼭 그 나라의 대표 음식을 한 두개쯤은 먹고 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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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제목을 보고선 바로 나를 지칭하는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순간 웃음이 났다.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배가 고프면 화부터 나니 먹기 위해 산다는 나의 생활 철학이 전혀 부끄럽게 느끼지 않은 이유는.....
이책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그녀가 맛본 음식들의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음식기행이다. 자유롭게 떠나는 세계여행이 무척이나 부럽기만 하다. 아직 해외라고는 회사다닐때 연수차 잠시 다녀온 일본이 고작이라 해외여행은 드림이다.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이 꿈이 되었지만 아가씨때 나름은 어느날 홀로 떠나는 해외여행을 많이 꿈꿨다.
많은 여행기를 읽어보았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그런지 금새 읽어져 내려갔다. 마치 작가와 함께 동승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 비위가 좋다는 그녀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낯선 음식을 마다 하지 않는 편이라 당장이라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낯선 환경 낯선 냄새 앞에서는 고개를 절레 흔들어질지 모르겠지만 음식들 앞에 마주 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든다.
나의 첫 해외여행에서는 한국음식들만 찾아다녔었다. 아마도 못 먹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인데, 지금은 왠지 도전해 보고 싶다. 홍콩, 마카오, 스페인, 터키, 태국, 일본등 해외여행을 수십회 다녀오면서 느낀 작가의 맛있는 곳 탐방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은 욕구를 들춰낸다. 시장한켠에 자리잡은 맛있는 음식, 시골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 음식,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작가 신마님의 용기가 대단해보인다.
멋진 장소, 멋진 건축물과 함께 한 그동안에 읽었던 여행기와는 달리 음식과의 여행이라 더 행복했던 것 같다. 마냥 부럽기도 했고, 맛있는 사진과 함께 실린 음식을 당장이라도 먹고 싶어 그곳까지 달려가고 싶은 생각도 든 책이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여행기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맛있는 음식과의 여행이 한동안 여운에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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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좋은 경치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먹거리가 풍성하지 못하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여행을 갈라치면 우선 근처에 무슨 맛집이 있나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가게 된다. 그러다 실제로 만난 음식들이 만족스러우면 또 찾고 싶고 그리워지게 마련인데, 음식이 영 시원찮으면 다시 가고 싶은 정이 뚝 떨어진다. 아무래도 여행의 묘미는 ’낯설고 새로운 그곳에 간다’ 라는 설레임과 동시에 ’맛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가는 것 같다.
나는 해외여행이라고는 아직 일본밖에는 해보지 못했지만, 처음 간 일본에서 음식이 무척 낯설었던 기억이 난다. 여행이라기보다 유학이어서 김치에 고추장에 고춧가루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잘은 못하지만 한국 음식을 해먹고 냄새를 피우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역시 그나라에 살려면 그나라의 음식과 친해져야 할 것 같아서 조금씩 접하게 된 음식들은 달고 밍밍한 맛에 처음에는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적응력하나는 뛰어나서 무척 잘 먹게 되었지만 말이다.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는 제목부터 책에 대한 호기심을 일게 만들었다. 도대체 어떤 여인이기에 이런 제목을 쓸 수 있는걸까 생각하면서 말이다. 꽤 두툼한 책이라서 레시피라도 소개한걸까 했는데, 편안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에세이에 음식들을 더한 아주 재미있는 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다. 특히, 자꾸만 읽고 싶게 만드는 그녀의 필체가 돋보였다. 옆집 언니가 여행기를 들려주는 듯한 편안함과, 그러면서도 포인트를 쏙쏙 일러주는 맛깔스러운 말솜씨에 홀딱 반해버렸다. 그녀가 소개하는 여행지는 홍콩, 마카오, 스페인, 터키, 태국, 일본의 총 6개 나라다. 여행을 좋아해서 아르바이트비로 유럽여행을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이후 30회를 넘었다고 하니 역시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떠날 수 있는 추진력에 살짝 부럽기도 했다. 책에는 여행의 시작인 기내식에서부터 소개하는 꼼꼼함이 있다. 나역시 기내식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여행의 시작은 기내식이 아닐까 했는데 기내식에도 그녀의 도전정신이 엿보여서 흥미로웠다. 홍콩에서 마신 애프터눈 티, 딤섬, 돌솥밥을 물론이고 코리앤더에 대한 이야기도 눈에 띄고, 마카오에서 유명하다는 육포,아몬드 과자, 생강맛 푸딩도 맛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스페인에서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갖가지 음식들에 매료되었고, 터키의 특이한 아침밥과 소개된 빵과 살구에 침을 삼키며 읽어보았고, 태국에서 소개된 족발 덮밥과 열대 과일에 식욕이 돋는듯 했다. 일본 음식들도 내가 접하지 못했던 것들이 소개되어 있어 다음에 갈때는 꼭 한번 맛보고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먹는것만 잔뜩 소개된 여행서같은 느낌은 들지만 먹는것 빼 놓으면 여행의 묘미가 아닌 것 같다. 이 얼마나 침샘을 자극하는 문구와 사진들이 고문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읽는내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책을 읽으며 그녀의 말솜씨에 푹 빠져든 시간이었다. 그녀의 여행기 2탄이 나올것 같은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눈 동그랗게 뜨고 장난스러운 그녀의 얼굴도 살짝 살짝 소개되어 있고,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재미있는 그림도 그녀 작품이라고 하니 완전 멋진 분인것 같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음식이 여행을 더 즐겁게 해줄 것 같아서 여행을 계획할때 맛집 정보가 담긴 여행서적보다 더 실감나고 맛깔스러운 이 책을 먼저 권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시그마북스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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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위스망스의 소설 [거꾸로] 에는 여행을 귀찮아하는 ’데 제쌩트’ 라는 귀족이 나온다 ’데 제쌩트’는 런던을 여행을 하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던 중 실제와 상상의 차이를 느끼며 직접 여행을 가는 것은 피곤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의자에 앉아서도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데 힘들게 직접 여행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데 제쌩트’ 와 나는 너무나도 닮았다 나에게 여행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나 설레임이 아니라 번거롭게 준비할 것은 많고, 피곤하게 쉴사이 없이 움직여야 하며, 쉬지도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버려야 하는 지겨운 것이었다 그래서 난 지금까지 두세 번 있었던 아까운 해외여행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 했었다 심지어 국내여행 조차도 차를 문앞에 대기해 놓은 친구들에게 무박을 조건으로 끌려가다시피 어쩔수 없이 간 것이 전부다 이런 중증의 자폐적 여행 성향을 7살 아이의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바꿔준 것이 이 책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이다 목차부터 책의 마지막 장 까지 세계의 맛있고 멋진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신기한 볼거리로 빈틈없이 빵빵하게 채워져 있는 이 책은 나의 식욕과 여행욕을 지극히 정상이다 못해 게걸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책을 읽는 내내 맛있는 음식의 사진들과 그림들 그리고 설명들로 인해 내 배는 쉴사이 없이 천둥이 쳐 귀까지 먹먹했고, 내 입은 나일강 처럼 범람하는 침의 홍수 속에 모든 것이 침수되었으며 내 머릿속은 온갖 종류의 음식으로 인한 맛과 향으로 터질 것 같았다 책이라기 보다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일기장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홍보용 팜플렛 같기도 한, 흡사 한 권의 사진첩을 보는 듯 했던 이 책은 첫장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흔적을 느끼게 하는 많은 사진들과 톡톡 튀는 그녀의 걸쭉한 입담들! 그리고 그녀가 손수 그린 그림들로 나의 모든 감각들에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여행을 떠났을때 제일 먼저 먹게 되는 기내식부터 시작되는 이 음식순례는 홍콩과 마카오를 지나 스페인,터키,태국을 거쳐 일본에서 끝이난다 어릴때 공주가 나오는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과 맛, 그대로인 ’애프터눈 티’ 부터 정체불명의 재료를 이용해 만든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딤섬이 있는 나라 홍콩 향긋한 숯불향이 나는 직접 구운 육포가 먹음직스러운 마카오와 넘쳐나는 술집에 걸맞게 다양한 안주가 일품인 스페인. 또 365일 매일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세계3대 요리의 나라 터키와 신선한 과일들의 천국 태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기에도 아까울 정도로 예쁜 요리를 만드는 일본에 이르기 까지 다 읽고 나면 "세상은 넓고 음식은 많다" 는 오묘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와 함께 따끈한 스콘의 온기를 느끼며 홍차를 홀짝이고 왕소금에 절여진 바깔라오를 보며 짠 입을 씻기 위해 한 모금의 와인을 마셨으며 하몽의 거대한 크기에 두 손 가득 묵직함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쑤시개에 꽂혀있는 핀초를 셀 수 없이 먹고 생수보다 싼 와인을 물처럼 마시다 보니 어느새 나 또한 배가 빵빵해지고 정신은 알딸딸해지는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아마 너무 먹고 싶은데 못먹어서 맛이 간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한 발견은 세계 어느 곳에서 건 항상 따뜻하게 낯선 여행자를 맞아주는 사람들의 정이었다 (갑자기 오리온 초코파이 생각이!) 그 정때문에 우린 여행하는 내내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멋진 풍경을 더 멋지게 느낄수 있는게 아닐까? 이제 내 마음 속에 있는 투덜이 ’데 제쌩트’와 헤어져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조만간 나 또한 그녀처럼 아이란으로 오랜 변비와 안녕을 고하고 사라진 똥배를 그리며 터키의 오래 된 찻집에서 변비 대신 만난 낯선 남자들의 향기을 온 몸으로 맡으며 차이 한 잔을 마실 것이다 동해바다도 좋고, 바디랭귀지만이 통하는 낯선 그 곳이어도 좋다 어떤 곳이든 나도 신예희 그녀처럼 씩씩하게 "렛츠 고우" 한 번 해볼까? 그런데 뭘 제일 먼저 먹지? Beef or Chick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