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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고양이와 만나고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그리고 떠나보낸 이야기다 어느날 공원에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지만 그냥 지나친다 그런때가 처음도 아니었건만 유난히 뇌리에서 떠나지않으 한참 시간이 지나서 한밤중에 공원에 가봤는데 웬걸 여전히 약하게나마 고양이울음소리가 들렸고 그렇게해서 첫인연이 시작된다 두마리의 새끼고양이가 있었는데 둘다 눈곱이 껴있었는데 한마리는 언뜻봐도 약해보였고 그의 손위로 바로 올라갔지만 다른 한마리는 아직 믿을수없는 인간인지라 경계하는빛이 역력했다고 한다 약해보였던 고양이가 기쥬타 경계심강한 고양이가 먀타 이렇게 셋이서 함께하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기쥬타는 워낙 약해서 잔병도 심했고 나중에 병원에 데려가보니 직장비대증때문에 대소변보는게 어렵다는것을 알게된다 기쥬타는 보통 고양이와 달리 애교도 많고 주인에게 와서 잠들기도 잘하는 고양이었다면 먀타는 도도하고 독립적이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10년을 함께해왔는데 어느날 기쥬타가 세상을 떠난다 기쥬타가 떠나고 한동안 계속 꿈에 기쥬타가 등장하고 그리워한다 언제나 아침에 잠을 깨워줬던 기쥬타인데 기쥬타가 세상을 떠나자 먀타가 그역할을 대신한다 먀타와 둘이서 오래오래 살자며 다짐하지만 기쥬타가 떠난지 몇달 안지나서 건강하건 먀타의 상태가 이상해지고 먀타를 동물병원에 데려간다 기관지염이 의심되긴하지만 종양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항생제처방을 받고 상태가 악화되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고 약을 끊었다가 상태가 안좋아지기도 하고 기온차가 심한 계절엔 상태가 안좋아지고 처음엔 아파도 평소보다 밥을 많이먹어서 안심하기도 하지만 상태가 점점 안좋으지면서 캣푸드는 커녕 물도 넘기기 힘들어한다 결국 코쪽에 종양이 생긴것같고 그 종양이 커지면서 턱아래까지 내려오면서 붓고 먹기 더 힘들어졌다는 설명을 듣고 아무것도 해줄수없음에 절망하지만 하루하루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조깅을 하고 먀타를 병원에 데려가고 조금이라도 먀타를 먹이기위해 날생선을 준비하고 장난감 주사기로 유동식을 주고 노력한다 혹시나 자신이 집을 비울때 먀타가 혼자 세상을 떠날까봐 걱정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들어온일을 하지않고서는 생활을 해나갈수없다 눈에 밟히지만 그렇게 일을 운동읗 다른일을 해나간다 결국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 먀타의 작은몸에 경련이 오고 먀타가 괴로워하는것을 보며 고양이의 신을 저주한다 그동안 아파서 충분히 힘들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럴만도 하다 두 고양이가 세상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작가의 컴퓨터 바탕화면엔 기쥬타와 먀타의 사진이 깔려있다 여전히 그둘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리워하고 사랑하는것이다 반려동물을 오랫동안 키워본 사람은 공감하지않을까 특히나 가족과 친구보다는 기쥬타와 먀타와 보낸 시간이 절대적이었으니 그둘이 가족이자 친구이자 연인이었을것이다 나쁜것 액은 모두 고양이들이 가져간것같다는말을 보며 마지막까지 반려동물들은 주인을 생각하지않았을까 생각하면 뭉클하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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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외로울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럴때 누군가 내 옆을 지켜 준다면 그것만큼 값지고 소중한 일은 없을듯 한데요
특히 애완동물이 그렇구요
마치 나의 과거 에피소드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흡사해서 많이 공감하고 가슴찡한 감동을 느꼈던책~~
헤어진다는건 아프고 슬픈 일이지만 회자정리의 원칙은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 기억하고 ~ 다시금 그때의 행복을 생각할수 있는것
아프지만 없는 경험보다는 간직할수 있는 기억이 참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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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왔다, 머물다, 떠났다> 두 고양이와의 이별을 노래한 헌시. 참 독특한 책이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고양이를 집에서 키울 수 없어 고양이 책을 모으는 고양이책 수집가로서 이번 고양이 책은 참 특별했다. 일본 작가의 글은 대부분 가볍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그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 큰 단점으로 다가왔는데, 생각을 살짝 바꾸자 오히려 그런 글쓰는 방법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작가로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인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진짜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서술하면서 책 한 권을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너무 세세한 자기 이야기들, 그러니까 이 책과 그닥 상관도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도 넝쿨에 끌려 나오는 고구마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간혹 얼굴을 찌푸리게 할 때가 많았다. 이번 책도 그런 면에서 볼 때 가벼웠다. 마흔이 다 된 노총각에게 두 고양이가 어떻게 다가왔고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저자가 일기 적듯이 적어놓은 글이다. 가벼운 스웨터 차림의 글이었지만, 이번 책은 발랄하지 않았고, 구름이 낮게 깔린 하늘처럼 묵직했다. 고양이는 시종일관 아팠고 첫 번째 고양이를 무지개다리로 보낸 뒤 남아있는 한 마리마저 아프기 시작하면서 이 책은 통째로 아픈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지고 말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번째 고양이도 결국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슬픔보다도, 저자가 아픈 고양이를 위해 어떤 헌신과 사랑을 보여주는지, 고양이가 죽어서 슬프다기보다, 저자의 간절함에 콧등이 찡해졌다. 많은 동물이 멸종 위기에 놓이고 있는 현 시대를 비웃듯이, 고양이는 최근 들어 더욱 인간을 정복하여 지구를 고양이제국으로 만들며 왕성하게 증가하고 있다. 고양이는 결코 인간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먹이 앞에서 잠시 애교를 떨 뿐이다. 애완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인간과 함께 한 방에서 24시간 생활한다면 정말이지 가족과 같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인간이 독거인이라면 무조건 함께 사는 동물은 가족과 진배없다.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동물도 그러할 것이다. 그 또는 그녀에게도 함께 동거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 유일한 반려인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픔을 해결해주고, 식욕을 해결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1인 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다. 실제로 사회복지 사례연구에서 독거노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우울증과 치매가 크게 경감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 그렇지 않겠는가. 대상이 동물일지라도 그들은 감정을 교감할 수 있으니까. 찾아오지 않는 가족보다는 나을 것이 뻔하다. 저자는 두 번째 고양이마저 보낸 뒤, 먹고 살기 위해 여전히 삶의 터전에서 고군분투하지만, 자신의 두 고양이를 꿈속에서 만나며 잊지 못하고 있었다. 고양이란 순간을 사는 존재다. 인간은 그 고양이와 함께 산다. 고양이 책으로서는 참으로 따뜻한 책이었다. ~~~ 녀석은 심각한 변비에 시달렸으므로 배를 마사지해서 변을 밀어내줘야만 했다. 기쥬는 매번 나를 할퀴었고 내 팔은 자해라도 한 것처럼 상처로 가득했다. ... 여전히 그때가 그립다. ... 손바닥만 한 비좁은 곳이라 고양이도 사람도 답답하게 지냈지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문득 ‘행복이란 그것이 지나간 다음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로 된 거다. 인생은 원래 그런 법이니까. (14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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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도 예쁘고, 제목이 `오고,머물고,떠났다`여서 고양이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예쁜 이야기를 기대했는 데, 제목중에서 `떠났다`비중이 거의 대부분이여서,나의 기대를 좀 벗어난 내용였습니다. (와서 머물 때의 앙증맞은 고양이 스토리를 내심 기대했었는 데^^)
내용을 보면 1993년 독신인 주인공이 버려진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데리고 들어와서 애정을 가지고 키우다 각각 10년,12년뒤에 동물 공원묘지에 보내기까지의 내용입니다. (두마리 고양이의 이름은 그렘린의 귀여운 기즈모 이미지를 닮은 연약한 까만 바탕의 `기쥬`와 개성이 강하고 씩씩한 하얀 바탕의 `먀타` ) 데려다 키운지 10여년이 지나서, 연약하고 직장비대증을 앓아서 (가여워서) 더 예뻐하였던 기쥬와의 이별은 한밤의 도둑처럼 갑자기 찾아왔고, 두번째 고양이 먀타는 나름 건강했는 데, 기쥬가 죽은 이후에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여, 10개월의 투병끝에 12살이 되던 2005년 기쥬를 따라서 저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주인공이 블로그에 올리던 기쥬와 마타의 이야기를 유명한 칼럼니스트의 추천에 따라서, 책으로 발간하였다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