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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제목만큼 딱딱한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었다. 고전문학 뿐만 아니라 영화나 실제 기업사례를 바탕으로 리더십, 그러니까 사람을 움직이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집중하기 힘들어 오래걸릴줄 알았던 예상이 무색하게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다 읽어버렸다는. 몇가지 인상적인 부분을 옮겨본다. - 영화 라따뚜이에서 이고가 '모든 사람이 위대한 요리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대한 요리사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습니다.'라고 한 말을 바탕으로 '위대한 리더는 어디서는 나올 수 있다. 일류 경영대학원의 MBA과정 학생들이나 정치적 연줄을 가진 사람들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구석구석에 우수한 리더가 있으며 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사무실, 가게 박물관, 학교, 시청이나 교외 주택가에서 변화를 이끈다.'라고 서두에서 언급한 것도 인상적. - 모세의 탈출기의 일부를 인용해 카리스마 리더가 정답은 아니라며 일종의 임파워먼트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인용문구 뒤에 18:17-22으로 되어 있어 짐작대로 성경이구나 싶었는데 출애굽기를 탈출기로도 부르는건가 싶어 검색해보니 둘다 혼용해서 쓰고 있었다는. 기록상 임파워먼트의 시초가 아닐까 싶기도.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말이 C.S.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에서 나온 말처럼 언급되어 있어 이게 격언이 아니라 이사람이 한말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역시 유럽속담이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그러고보니 이 저자는 크리스천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 노예 1만명이 아니라 파라오 한 명이 원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고대 피라미드 : 책에서는 긍정적인 의도로 쓰였는데 달리보면 비판의 소지도 많아보인다. 우리나라 사대강만 보더라도. - 개구리 여섯 마리가 통나무 위에 앉아있다. 그중 네 마리가 물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몇 마리가 남았을까? 답은 여섯 마리다. 결심과 실행은 다르기 때문이다. : 이거랑 비슷한 질문을 우스개 퀴즈에서 본것 같은데 이걸 결심과 실행에 빗대어 설명하다니 당연하면서도 신선했다. - 링컨은 보내지 않는 편지를 쓰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공개적으로 표출하기에는 어리석게 느껴지는 분노를 담은 편지를 썼고 '격노의 편지'라고 불렸다는데 리더는 말을 삼킬줄 알아야한다는 주제에 참 어울려보인다. 스스로 깨달은 자기만의 감정조절법이었을지도 모를일이다. - 피터 드러커가 말한 '문화는 전략을 아침식사로 먹어 치운다.'에 덧붙여 문화는 전략, 정책, 업무절차, 조직도, 경영진의 지침까지 아침식사로 먹어치우고 남은 하루 동안 파워포인트 발표를 간식으로 먹는다. 라는 문장을 보면서는 공감의 피식. 말미에는 이 책을 바탕으로 인문학 리더십 모임을 운영하는 방법도 간략히 언급되어 있다. 살짝 지루한 부분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사내교육 전문가로서 오랜기간 활동해오며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유니레버 같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전략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는 저자의 지식과 내공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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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라는 것은 저자가 서양인이냐 혹은 동양인이냐에 따라서 접근이 달라지는 듯 하다 이책은 서양의 조슬린 데이비스가 쓴 인문학 리더십이란 책으로 서양에서 많이 접근하는 고전을 가지고 주제를 통해 분류를 하는 리더십 타입을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그래서 좀 더 우리가 그냥 고전이란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접근으로 리더로써 자질을 가지고 접근하고 봐야 하는지를 풀어내는 것을 좀 더 분석적이라고 할수 있다.
어찌보면 체계적이면서도 분석으로 단계적 리더십을 만들고자 하는 구성법이라고 할수 있다
리더는 태어나는지 혹은 만들어지는지가 먼저 의구심이 든다고 하고 또한 리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들어가기 전에 말을 전한다. 과거의 리더와 현재의 리더는 차이가 있다.
인문학적인 리더를 통해 많은 고민들을 추구하다보니 리더십의 핵심을 먼저 제시한 후 정치와 싸움 그리고 정신 ,판단 ,미래를 구분하여 고전을 이야기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문학적인 고전 리스트보다는 좀 더 다른 접근이라고 할수 있다.
먼저 리거십의 핵심을 모세와 탈출기, 그리고 리어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색다른 접근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한 것들이 군주론과 국가 그리고 줄리어스 시저 등등으로 정치를 이야기 했다면 모파상의 비곗덩어리,빌리버드 그리고 쇼의 성녀 조앤이란 고전을 통해 관계와 책임 그리고 재능 그리고 이상, 기질의 노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글을 통해 길을 찾아서 리더로써 자질을 만들고 그 연구대상적인 분석으로 통해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 목표일수도 있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이러한 리더십을 공유하고 같이 이끌어 가면서 성장할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모임을 만들고 길을 찾는 과정을 부록으로 두었다
어찌보면 읽고 흐리하게 기억으로 날리수 있지만 인문 고전을 통해 실용적 지혜를 만드어서 이런 이유를 하나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좀 더 세상에 많은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거름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좀 더 신중이 읽고 싶은 책들도 있는 목차를 보면서 어찌보면 인문학이란 것을 우리도 때론 편식을 하지 않았나 싶다
동양적인 관점도 있고 서양적인 관점이 있다면 좀 더 분석을 통해 제대로 된 접근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게 풀어내고 있는 인문학 리더십이다.
간만에 좋은 리더를 볼수 있는 안목도 가지게 되었고 고전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포커스를 잡아서 읽도록 하는 것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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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이 대세라는데 정작 인문학을 배워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알고 배우는 사람은 드물다. <인문학 리더십>의 저자 조슬린 데이비스에 따르면 인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MBA 프로그램과 경영 이론서보다는 셰익스피어와 마키아벨리, 제인 오스틴의 책에서 리더십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믿었다. 인문학 고전은 MBA 과정보다 훨씬 더 큰 주제를 포괄하며,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시험을 이겨냈다. 빌 클린턴, 마크 저커버그, 오프라 윈프리 등 성공한 리더 중 상당수가 고전 애호가인 것은 이 때문이다. 저자는 총 24장에 걸쳐 리더가 알아야 하는 덕목과 리더가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한다. 제1장 '하나의 신화, 세 가지 진실'에서는 리더십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책으로 성경의 <탈출기>를 든다. 성경의 <탈출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들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히 출애굽, 엑소더스(exodus)라고 한다. 모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훌륭한 리더의 조건을 갖추지 못 했다. 성격은 내향적이었고, 겁이 많았으며, 말더듬증도 있었다. 하지만 신으로부터 위대한 부름을 받자 모세의 단점은 장점으로 바뀌었다. 내향적인 성격은 깊은 생각으로 이어졌고, 겁 많은 성격은 신중한 것으로 보였으며, 말을 더듬는 습관은 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모세를 돋보이게 했다. 결국 모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리더가 되었다. 제2장 '여덟 가지 함정 :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에서는 리더가 된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여덟 가지 함정을 제시한다. 여덟 가지 함정은 '맹점을 무시한다', '인간관계를 순진하게 생각한다', '감상적인 면을 깔본다', '단순한 답만 좇는다', '너무 일찍 승리를 선언한다', '적응에 실패한다', '남의 강점을 폄하한다', '지배하고 포기한다'이다. 저자는 함정에 빠진 리더의 예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 왕>에 나오는 리어 왕을 든다. 리어 왕은 큰딸과 둘째 딸의 아첨에 속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막내딸 코딜리어를 알아보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 좋은 리더라면 달콤한 말에 속지도, 쉽고 단순한 길을 택하지도 않아야 한다. 저자는 이 밖에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플라톤의 <국가>,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등을 읽고 리더에게 필요한 변화, 정의, 힘, 권위 등의 덕목을 획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철학, 문학, 정치학, 사회학 서적 외에 빅터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같은 수기, 칼 융의 <심리학적 유형> 같은 심리학 서적도 있고, 노자의 <도덕경> 같은 동양 철학서도 있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 좋은 리더를 가려내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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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리더 말고, 진짜 리더를 만들기 위한 인문학 - 인문학 리더십 _ 스토리매니악
지금 대한민국에는 리더가 없다. 아니 있기는 한데 가짜다. 진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갖추지 못하고, 엇나가 리더십으로 나라 전체를 우롱하고 있다.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강렬하게 표출되고 있다. 수백만의 인파가 광장을 메우고, 마음을 대변하는 촛불 하나 소중히 들고 자신들의 바라을 외치고 있다. 그야말로 진짜 리더십이 너무나 필요한 때이다.
어쩌다 가짜 리더십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을까? 우리은 그간 리더십은 기술적 것이라 생각했다. 학력으로 리더십의 요건을 충족하고 소위 말하는 엘리트 코스로 그 정당성을 인정 받는다 생각했다. 그 결과 리더가 되려는 이들은 자신의 지혜를 넓힐 생각은 하지 않고, 좀 더 나은 학력과 좀 더 나은 힘을 위한 길만을 찾게 되었다. 그것이 곪고 곪아 터지고 만 것이다.
제대로 된 리더십은 많은 지혜를 기반으로 한 통찰력에서 나온다. 그 지혜란 하루 이틀 안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학과 공부를 통해서 쌓을 수 있는 것도. 실용적인 지혜 보다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다양한 지혜를 연결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리더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날이 갈수록 넓고 깊어져 가는데에 비해, 우리의 리더십에 대한 인식 수준은 몇 십년 전에 비해 별 나아진 것이 없다. 그럼 진정한 리더십을 쌓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그 방법을, 손꼽히는 인문학 저작들에서 찾고 있다. 그들의 저작을 통해 리더십에 필요한 사상들을 찾아보고, 그 내용들을 통해 어떤 리더십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랜 시간 살아남아 우리의 현재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는 사상들을 살펴보고 이를 우리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 방식이 꽤 재미나서 딱딱한 인문학 서적을 읽는다는 느낌을 전혀주지 않는다.읽는 것 자체가 꽤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인문고전에서 뽑아낸 리더십의 핵심 주제를 24가지로 정리하여 설명한다. 변화, 위기, 책임, 결정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각 장은, '성경, 군주론, 도덕경이나 소설' 을 살펴보며 그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을 띄고 있다. 각 고전에 담긴 리더의 지혜를 살펴보고, 이를 실제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를 저자는 이야기한다. 지혜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여러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돕고, 리더십 전문가의 이야기를 곁들여 리더십의 핵심을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덕목을 알게 되고, 이를 갖추려면 어떤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 책만 가지고 리더십에 대해 모두 배울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어떤 방향으로 어떤 길을 통해 리더십의 핵심에 도달해야 하는지는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간 빗나간 리더십의 모습을 보고 있던 우리들에게 제대로 된 길잡이 역할 해주는 것이다.
리더십이란 이런 것이다, 인문학이 정답이니 이 길을 따라야 한다 강요하는 딱딱한 책이 아니다. 저자가 인문학을 그리고 리더십을 조금 더 쉽게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보이는 책이었다. 적어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리더십의 실체에 대해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엇나간 리더십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들에게, 리더십의 본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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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리더십>은 고전을 통해
리더십을 재조명한다. 전체 6부로 나뉘어 고전을 통해 현실에서
실현된 리더십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성경에서 리더십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모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모세가 말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성적이고 조심스러운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고전을 재해석하는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문자 그대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을 저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데
있다. 리어왕의 사람의 본질을 판단하는 능력의 부재를 말 하면서는 불통의 정치가 어떤 파멸을 몰고 오는지
보여준다.
2부는 ‘정치’에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리더십 자체가 정치와 뗄 수 없는
관계기는 하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그 사례들을 보여준다. 누구나 정치를 말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플라톤의 ‘국가’를 통해 공포정치는 빠르지만 그 시일이 짧고, 존경 받는 리더야 말로
궁극적인 목표실현을 위해 절실하며 추구해야 할 이상임을 자각시킨다. 그렇다고 마키아벨리가 무조건 공포정치를
부르짖었다는 건 아니다. 그가 명시한 리더의 자질에는 사람을 경시해서는 절대 안 되기 때문에 작금의
현실정치와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다들 ‘군주론’을 본인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실행한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할 문제다.
3부에서는 리더의 자질로서 소통의 추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4부에서는 인간의 심리(감정)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운다. 정치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사회는 정해진 규칙과 논리적인 상황에서도
감정에 의해 얼마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5부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판단’에 대해 보여준다. 리더는
늘 판단 당하며, 판단을 해야 하는 자리다. 매 순간의 판단이
목표에 대한 거리를 조율하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리더란 신중하고 판단이 느려서도
성급해서도 안 되는 자리다. 한 부 한 부를 읽어갈 때마다 리더의 자질에 요구되는 사항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숨막힌다. 리더는 자질로만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6부에서는 위인들을 통해 리더십의 미래를 말 한다. 어떤 자리에
있든 정치적인 상황이 요구되는 자리에서 빠르고 신중한 판단과 책임 있는 솔선이 지지자들을 불러모은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매일 매일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져 이제는 놀라울 만한 기사를
접해도 덤덤하다. 어쩌면 국민들이 점점 지치기를 바라는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민심이 꽤 단결한 상태가
오래도록 유지되고 있다. 적어도 국민대통합은 이룬 것 같으니 허탈한 박수라도 쳐줘야 하나…;; 이번 청문회는 다분히 국회의원들의 역량과 교양수준이 확연히 차이난다. 전과는
다르게 지분에 대한 부분 때문에 상식수준이 의심되는 국회의원들도 보인다. 질문수준이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 월급 받고 그 자리에 앉으려면 리더십은 고사하더라도 의사 전달
능력 및 기본 수준의 상식은 갖춰야 할 텐데 외신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국민이 국회의원의 덜떨어짐을
대신 창피해 해야 하다니 씁쓸하다. 이 와중에 오히려 증인신분으로 공무원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 분을 통해 소크라테스의 ‘정의’를 정치적으로 구현한다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희망을 엿보았다.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지금처럼
풍랑을 만난 배 신세가 된 국가에 절실한 덕목이다. 리더십은 힘보다는 책임의 비중을 더 요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정치인이 시급하다. 총리의 자격으로 이미 그 신분을 망각하고 대통령놀이에 빠져, 벌써 의전수행으로 말이 나오는 정치인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시국을
읽는 눈이 없는 것인가? 국민을 정말 개돼지라고 무시하는 처사인가? 민심에
대해 허울좋게 포장하는 사람보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하나 실현 해 주는 게 최선이다. 다음 대선에는
정신 나간 사람 말고 신중하고 신속한 결단을 내릴 줄 아는 정치인이 나와주길 바란다. 지금 같은 시국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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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에서 뽑아낸 리더십의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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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인문학 리더십
리더십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리더의 입장에서
본 리더십인지, 팔로워들이 생각하는 리더십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리고
어느 방향에서 본 리더십이 진정한 리더십인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리더는 이래야 한다’는 당위적인 이야기만 나온다. 그게 리더의 필요조건인지 충분조건인지도
잘 모르겠다. 만약 완벽한 리더가 있었다면 그 사람처럼 만 하면 될까?
이건 또 의문이다. 완벽한 리더를 추종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될 수 있는 이는 없다. 이렇게 보면, 그 누구도 리더가 될 수 없다. 리더는 타고나야 가능한 것이 된다.
그래서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여태까지 살았던 사람 중 리더로서 좋은
재능은 보여준 사람의 행동과 생각 등을 배워야 한다. 배운다고 해서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일 테니까.
제목이 ‘인문학 리더십’이다. 플라톤의 국가, 플루타르코스의 도덕론, 융의 심리학적 유형, 오스틴의 엠마, 노자의 도격경 등 24가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의 모습을 찾는다. 찾았으면 좋겠다. 요즘처럼 어지러운 시국에서 다음 리더가 진정 중요한까. 그리고 내가 살면서 리더가 될 수 있기에 내가 느낄 수 있는 리더의 표본을 찾아보려고 한다.
셰익스피어 리더 왕을 이야기하면서 여덟 가지 함정에 주의하라고 했다. 1. 맹점을
무시한다. 2, 인간관계를 순진하게 생각한다. 3. 감상적인
면을 깔본다. 4. 단순한 답만 좇는다. 5. 너무 일찍
승리를 선언한다. 6. 적응에 실패한다. 7. 남의 강점을
폄하한다. 8. 지배하고 포기한다. 여기 문장 중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는 문장은 없다. 당위적으로 모두 다 ‘맞아’라고
말하는 게 리더십일까? 난 또 의문이 든다.
플라톤의 국가에서는 최근 세태를 반영하는 글이 있다. “전체주의 국가의
특징 중 하나가 ‘사회적 정의’에 대해 광범한 개념을 강조하고
개인차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중략) <국가> 7권 끝에서 플라톤은 완벽하게 공정한 사회의 본질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계속 채근하는 소크라테스를 통해
우리에게 그런 국가가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완벽한 공정함’이라는 것이 ‘개인에게 특별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면 말이다” ( P 90 )
나이, 성별, 장애 유무, 학력, 재산 등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모두 출발점이 같으면 완벽한
공정일까? 이력서에는 학력, 결혼유무, 나이 등 자신의 출발점을 기록한다. 이런 게 잘못됐다고 해서 업무경력으로
평가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오직 자신의 이름과 경력만 기술하고 자신이 업무에 적합하다고 말한다면 우린
이것을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내가 말한 부분은 어폐가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공정함은
출발점을 같게 하는 것이다. 이 출발점은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즉, 공정한 출발점은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조건을 맞추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 신체적 장애가 있다면 비장애인보다 먼저 출발할 수 있게 하고,
나이가 어리다면 그만큼 적은 경험이 있음을 감안하는 것이고, 학력과 성별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 게 공정한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플라톤 <국가>를 인용한 저자는 공정함을 다시금 생각해보자는 뜻이었을 것이다.
위기를 다룬 셰익스피어의 <헨리 5세>에서는 타이타닉호의 침몰이 나온다. 타이타닉호는 선장, 잘못된 믿음 등에서 나온 대재앙이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캘리포니아호는 15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대응을 하지 않았고 새벽에서야 구조신호를 받고 갔다고 한다. 그러는 동안 1500명이 생을 달리했다. 반면, 90킬로 떨어진 카파시아호는 무선통신수가 선장을 깨워 상황을
알렸고 바로 기수를 돌려 타이타닉호로 향했다고 한다. 카파시아호는 700명을
구명정에 태워 사람을 살렸다.
여기서 위기가 닥쳤을 때 그리고 그 위기가 내 주변에서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해 준 부분이다. 정확히 타이타닉호의 위치를 몰랐지만, 뱃머리를 돌리고 이후 타이타닉호의
위치를 찾아가며 목적지를 수정한 로스트런 선장. 말을 하지 않더라도 누가 리더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리더십을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책임이다. 책에서는 책임감을
키우기 쉽지 않은 이유가 의도가 불분명하거나, 사공이 많거나, 비난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책에는 리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 장난 삼아 이야기 해보면, 현재 최고의 리더는 ‘카드리더’기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 중에 술 사는 사람, 밥 사는 사람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목소리를 높이니 말이다. 아니라고 자위하지만 떨떠름한 건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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