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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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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편의점이라는 공간, 그 공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24시간 누구나 이용가능한 곳이라는 특성 때문에 남과 밤,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서민들의 역할들 톡톡히 도와주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편의점, 소설가로 익히 알려진 차작가의 일상이 궁금했다. 제주도 애월읍에는 작은 편의점이 있다. 익히 이효리가 사는 곳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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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편의점이라는 공간, 그 공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24시간 누구나 이용가능한 곳이라는 특성 때문에 남과 밤,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서민들의 역할들 톡톡히 도와주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편의점, 소설가로 익히 알려진 차작가의 일상이 궁금했다.


제주도 애월읍에는 작은 편의점이 있다. 익히 이효리가 사는 곳을 알려진 이곳에는 처음엔 C편의점 한곳이 있었다. 시골이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반경 10km 이내에 달랑 편의점 한 곳 있는 이곳에 C편의점 뿐 아니라 G 편의점이 들어섰다. 글을 쓸수도 있고, 가정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이곳에서 심야 알바를 하고 있는 차작가의 일상은 대부분 진상들과의 만남,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일탈도 엿볼 수 있었다. 차작가와 학생의 힘겨루기, 물건을 사려는 학생과 안 팔려는 차작가의 눈물 겨운 이야기도 느끼게 된다


서민들의 삶은 그렇게 팍팍하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기계에 길들여진채 여러개의 바퀴가 맞물려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가길 원한다. 하지만 인간세계가 어디 자본주의 세계와 일치 할 수 있을까. 편의점 세계에서 편의점 본사와 지점 사이에 보여지는 뭔가 엇박자 나는 현실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생기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 야간 알바를 하면서 종종 만나는 취객들을 보면서, '그들은 왜 저러는 걸까' 가 아닌 '뭔가 사정이 있겠지'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글을 모르고 법을 모르는 사람, 차작가는 그 사람을 이승만이라 부르고 있으며, 그 사람이 처한 딱한 사정에 대해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차작가의 마음 씀씀이도 엿볼 수 있다.


편의점에는 항상 여러 사람들이 들어온다. 특히 본사에서 암행관찰 차 내려오는 이들, 그들은 편의점 곳곳을 체크하면서 평가하소 점수를 매기고 있다. 그 점수에 따라 본사에서 내려오는 혜택도 달라지며, 차 작가의 매서운 분석기법은 그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번번히 빗겨 나간다. 하필이면, 자신이 일할 때 나타나지 않고, 낮알바와 야간 알바가 교차되는 그 시점에 나타나는지, 알쏭달쏭할 수 밖에 없다.


편의점에 나타나는 불청객이 있다. 개님과 고양이님, 고양이님에게는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이 특효약이다. 편의점 앞에 어슬렁 거리면서 , 때로는 고양의 무술을 엿볼 수 있고, 언제나 작가의 무료함을 덜어준다. 정을 붙였던 고사장은 그렇게 홀연히 따나 버리고 말았다.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벌레들과의 사투,  12시 자정이 되면 꼬르륵 꼬르륵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은 차작가의 일용할 양식이 된다. 냠냠냠, 하지만 그것도 언젠가는 신물이 나고, 식초 냄새만 보면 울렁 거리는 것이다.


새벽이면, 손님들은 점점 뜸해지고, 차작가는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다. 노트북을 켜고 와이파이를 에너지로 삼아서 글을 써내려가는데, 간간히 누군가 훼방을 놓으면, 마음이 급해진다. 쓰다가 만 글과 문장들, 그것을 마무리 지으려는 차작가의 모습이 자꾸만 상상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한곳에서 3년 넘게 성실하게 일하는 차작가의 모습, 주변에서 시급을 올려줄께 해도 가지 않는 건, 편의점 사장 김사장의 배려가 아닐런지,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고, 월급을 꼬박꼬박 챙겨주는 편의점 김사장의 이야기는 그렇게 편의점 김사장에서 김사장 형으로 바뀌게 된다. 

이달의 사락 k*******2 2017.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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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심야 편의점에서 보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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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편의점 '알바'를 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기가 국내에 편의점이 생기고 자리잡던 시기였던 터라 별다른 정보가 없어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 이 문장을 쓰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1989년 5월에 생긴 세븐일레븐을 국내 최초의 편의점이라고 보는 듯 하다. ) 비싼 소매점 같은 분위기였던 편의점이 이제는 동네 카페도 되고 빵집도 되고, 택배 서비스도 된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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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편의점 '알바'를 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기가 국내에 편의점이 생기고 자리잡던 시기였던 터라 별다른 정보가 없어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 이 문장을 쓰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1989년 5월에 생긴 세븐일레븐을 국내 최초의 편의점이라고 보는 듯 하다. ) 비싼 소매점 같은 분위기였던 편의점이 이제는 동네 카페도 되고 빵집도 되고, 택배 서비스도 된다. 손님으로서 나는 이제, 편의점은 24시간 열려있는 편리성 외에도 이것저것 할인을 적용하거나 1+1 등의 이벤트 때를 활용하면 보통 소매점보다도 저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게다가 편의점에만 있는 상품은 자꾸 눈길이 가면서 사보고 싶게 한다지. 그러나 내가 편의점에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다.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 심야 편의점에서 보고 쓰다


차영민 저

304쪽 | 446g | 136*200*30mm

새움




스스로를 「소설가, 편의점 알바생, 요망진 제주청년」이라 소개하는 작가의 '편의점 에세이'를 읽으며 작가의 알바 일상을 따라가보았다. 제주에 사는 젊은 작가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다. 관광지도 아닌 평범한 시골 마을의 편의점, 제주도 북서쪽 작은 어촌 마을에 있는 편의점에서 밤과 새벽시간을 지키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재고조사팀', 'OFC', 'GOT' 등 편의점에 관련된 용어들도 배운(?)다. 어느새 편의점 알바를 함께 하는 기분까지 든다. 자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충이라고도 볼 수 없는 유쾌한 매뉴얼. 이 매뉴얼은 편의점 선배 알바 Tip 까지 제공된다지. 익살스러운 문장과 함께 하는 '편의점 알바기' 쯤 되려나 하는 순간, 편의점에서 일하는 이의 시선으로 편의점 손님들을 만나보게 된다. 그저 나는 잠깐 머물었던 편의점에 가득한 이야기가 놀랍다. 그 잠깐의 순간들이 모아보니 역동적이고 빛이 나는 이야기가 되었다. 진상 손님에 대한 이야기, 알바생이라서 넘어가야 할 많은 억울한 일들, 엉뚱하고 기묘한 손님들을 맞이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풀어낸 부분들은 유쾌한 문장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한다. 



손님들이 보기에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는 편의점 알바생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아들이고 딸이고, 형이고 오빠고, 친구인 사람이다. 낮은 자세로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해서 함부러 대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알바생이 돈 한 푼에 영혼까지 파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자신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도아보길 바란다. 원래 사람은 자기가 보이는 만큼만 보는 법이니까. p164~165




알바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알바생들의 삶에 한번쯤 관심을 기울이고 싶다면 이 책으로 충분할 듯 하다. 문득 한 회사의 브랜드이미지 CF 이기는 하지만 '마음을 더하다' 라는 주제의 영상이 떠올랐다. 난 어떤 말을 전했던가. 나는 어떤 손님이었던가. 





에피소드 사이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자리한 사진들은 덤으로 얻는 포토 에세이. 제주도의 풍경에서부터 편의점 속 작가의 사진까지 바다냄새, 사람냄새가 가득하다. 본인이 노안이라며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주어서 였을까 생각보다 풋풋한 작가의 모습에 놀랐다. 푸핫. 하고 웃음이 터졌던 작가의 유머스러운 표현들이 더욱 와닿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누군가는 알바라고 무시할 지 모르지만, 최소한의 ‘밥벌이’와 ‘글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작가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택했다고 했다. 덕분에 그저 흔한 일상으로 지워질 뻔한 누군가의 시간들이 빛을 낸다. 함께 웃고, 화내고, 눈물짓게 한다.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은 단순히 물건만 사러 오는 것만이 아니라

종종 마음을 나누러 온다. 

그래서 난 그들을 더욱더 정성껏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이전에 나왔던 <효리 누나, 혼저옵서예 : 제주로 간 젊은 작가의 알바학 개론>의 개정판이다. 이전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기존 알바 생활 소개에 사람냄새를 더한 에피소드를 더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제주도에 가면 작가를 만나러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한 나같은 독자에게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처럼, 두 팔 벌려 아주 격하게 반겨드릴게요. 

책에 담지 않은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도 슬쩍 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속닥속닥).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7.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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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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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회사 업무 탓에 한 2주 동안은 내가 내가 아닌 것인냥 숨쉬고 있었다. 엄마와 아내는 간신히 한줄타기를 하고 있고 회사에서의 나만 연신 숨가쁘게 뛰어가고 있었다. ​일하면서도 아.. 이러다 실수라도 하면 짤리겠구나... 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하고 이 책을 고른 것이.. 이제 나이 먹으면 나도 편의점 알바라도 하며 살겠구나.. 라며 완전 학교 - 집 - 회사 의 둘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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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회사 업무 탓에 한 2주 동안은 내가 내가 아닌 것인냥 숨쉬고 있었다.
엄마와 아내는 간신히 한줄타기를 하고 있고 회사에서의 나만 연신 숨가쁘게 뛰어가고 있었다.

일하면서도 아.. 이러다 실수라도 하면 짤리겠구나... 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하고
이 책을 고른 것이.. 이제 나이 먹으면 나도 편의점 알바라도 하며 살겠구나.. 라며
완전 학교 - 집 - 회사 의 둘레에만 맴맴맴 돌던 내게 알바라도.. 라는 생각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구나 라는 교훈을 남기고 책을 덮었다.

참 오래도 읽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었고, 힘든 것도 아니었지만
나에게 시간이 없었을 뿐이고 중간에 띄엄띄엄 읽기도 했지만 마지막 날에는
바로바로 넘기며 읽어나갈 수 있는 에세이이다.

제주도 심야 편의점에서 일도 하면서 글도 쓰면서
한가로운 듯 바쁘게 보내는 작가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재고정리, 우수사원선정되려고 애쓰는 모습, 직장전화받기,
업무의 구분이 없는 빵 만들기까지 여느 직장 내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다른 시간 대에 근무하는 누님? 들과의 회식 이야기까지 추가되기도 했다.
미성년자들의 술, 담배를 사려는 부자연스러운 행동까지 훤하게 들여다보는 노하우와
반대로 자연스러운 행동의 기술까지 설명해주는 지침까지 포함되어있다. :D
중국인들까지 무리로 방문하는 글로벌한 직장이기도 하다. 젊은 사장님과 일하며
때로는 맛집 탐방을 함께 하고 생일 축하도 해주는 아는 형의 인연이 이어간다.

동네 마실 같은 편의점의 안방 주인, 비록 남은 음식이지만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도도하게 들러주는 고양이 손님 이야기, 삼각김밥과 호빵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고,
술에 취한 아저씨.. 다양한 진상 손님들과 경찰서까지 동행하기도 하고,

찐한 남녀의 애정행각도 밀어내지 않는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이만한 곳도 없겠다.

 

비록 밤에 일하며 글을 쓰는 작가이지만 제주도에서 지내는 달밤이 즐겁다고 한다.
진짜 즐거운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삽입된 사진들과 일러스트는 매우 즐거워 보인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결과보다는.
하지만 지금 직장에서는 결과가 중요하다. 좋은 결과가 있으려면 어떠한 과정이 있어도 괜찮다.
달밤의 서울은 영~ 즐겁지가 않다.

 

하지만 작가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순간을 붙잡아 두기 위한 기록이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순간이기도 하단다.

 

"우리 삶에는 순간이 있다.
우리는 그 순간들을 바람처럼 스쳐 지내고 살아간다.
바람은 붙잡을 수 없지만, 난 내 삶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라도
붙잡아두고 싶다.
이 글은 나만의 순간이 아닌 편의점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지금쯤 어딘가에서
나와 닮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순간들이다. "

그래도 이렇게 쓰여진 에세이를 읽고 있자니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지만 편의점 알바도 하며
소위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번듯한  성공남들이 말하는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과정만큼은
정말 즐거운 것이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나의 순간도 기록하기 위해 이 책과 함께 2월부터 새롭게 남기기로 했다.

 

 

 

 

 

g*****e 2017.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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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편의점에서 보고 쓰다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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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나는 이런 사람살아가는 이야기가 좋다.늘 내가 주어진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동안무한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 살아가는 이야기를써내려간 에세이집이 너무도 좋은건 책을 통해 다른이들에 살아감을 엿볼수 있다는행복이 주는 기쁨을 알기에 더 그러리란 생각이 든다.이책은 글쓰기를 좋아하지만세상을 살아가야하기에 금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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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나는 이런 사람살아가는 이야기가 좋다.늘 내가 주어진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동안

무한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써내려간 에세이집이 너무도 좋은건 책을 통해 다른이들에 살아감을 엿볼수 있다는

행복이 주는 기쁨을 알기에 더 그러리란 생각이 든다.이책은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세상을 살아가야하기에 금전적인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저자에 아르바이트속 이야기가 써내려간 이야기이다.편의점에서 만난 사람들

지금쯤 어딘가에서 나와 닮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순간순간들이 들어가있고

제주도 푸른 바다가 숨쉬는 소박한 마을 애월읍 작은 어촌 마을의 편의점....

바로 그곳에서 삶의 소중한 순간들과 매번 마주하며 글을 쓰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 저자에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언젠가 편의점을 드나드는 사람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점에서 사람을 판단하기에 편의점은 늦은밤 유흥문화를 즐기는 사람들과 할일

없는 사람들이나 드나드는 그런곳으로에 인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

늦은밤 허기를 달래기위한 늦게일하는 사람들에 안식처이자.모두다 잠든밤

그런사람들을 위해 가게를 지키는 아르바이트생들에 이야기가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그 장면을 보며 다른 생각과 다른 인식을 가지게 된곳이기도

하기에 이책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할지 정말 호기심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가게된 책이다.매일밤 편의점으로 출근해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는 그에 일상속으로 우리도 들어가보자.

 

 

 

 

 근데 책을 읽어내려가기전 나는 왜 저자가 이리 부러울까...

모두가 동경하는 그곳..우리나라이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그섬속에서 살고

있는 저자가 나는 부럽다.그곳에서 일을 하고 좋아하는 글을 쓴다면 매일

매일이 천국이고 행복할꺼 같지만..사람사는곳에 어찌 행복과 즐거움만

존재할수 있을까 ...혼자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힘들고 지치는 생활또한

존재할것이다.편의점에 자신도 모를 이런 사람들이 찾아올줄 글을 쓴

저자도 몰랐다고 한다.24시간 편의점에는 다양한 물건과 다양한 이야기가

한가득이라고 말한다.자신에 이야기를 술이 만취한 상태로 늘어놓는

손님들을 상대해야 하고 자신의 고물 자전거를 싸게 팔테니 사라고  매일밤

찾아와서 이야기하는 아저씨,자신이 잘못했으면서도 화를내고 욕설을 퍼부어

되는 사람,편의점안에서 멜로영화를 찍는 커플들...이런 편의점속에 존재하는

별의별 이야기들이 저자의 본인 경험으로 완성되어 글속에 고스란히

그려져있다.책을 읽으면서도 시종일관 그 모습들이 머리속에 떠으르면서

웃음이 나온다.때로는 화를 내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고..그 속에 그려진

에피소드들은 내가 알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닌거 같아서 더 재미있는지도

모를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왜 사람이란 자신이 느끼고 반복되어지는

현실에 익숙해서 새로운것 다른것에 마음을 열고 체험하기를 좋아하듯이

나또한 책속 다른 세상이 너무도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의 제주에서의 자신의 삶또한 시시각각 그려져 있어서

또다른 선물처럼 다가온다.제주도에 고기국수와 흑돼지를 먹는 장면들은

책으로 읽는것이지만 나에 앞에 놓여진거처럼 침이 넘어갈 정도로

매력적인 글이었다.먹고 싶어서 당장 제주도로 날아갈 지경이었다고 한다면

믿지 못할것이다..

 

 

 

 

편의점이란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속에서 사람에 냄새가 나고 그곳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저자에 이야기는 책속에 다양하고 적절한

삽화와 함께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책으로

나에게 다가왔다.우리가 아둥바둥 다른 무엇에도 신경을 못쓰고 사는것에

지쳐서 일만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현실이 삭막하게 스쳐 지나갔던 편의점이란

순간들에 사람사는 이야기들로 따뜻하고 화나고 가슴훈훈한 이야기로

채워 넣어진것이 이책이다.도시의 편의점에서는 찾기 힘든 그런 이야기들을

제주도에 어춘 시골 마을 그곳에서 펼쳐지는 리얼리티한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내려간 소중한 책한권....

 

이책은 누군가에게는 하찮게 보이고 비젼없어 보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와  자신의 꿈을 위해 오늘도 출근하는

글쓰기를 잘하는 한 작가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에세이이다.

별거아닌 이야기같지만 그속에서 사람에 냄새와 바다냄새.삶에 냄새를 한껏

맡을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은 기분이다.

지금 현실에 절망하고 꿈을 포기하려 하는 그런 사람에게 용기를

그리고 무디고 더딘 일상이 현실이라는 사실이 괴로운 모든 사람들에게

이책은 분명 크나큰 선물이 될것이다.유쾌하고 발칙한 그에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길 권해본다.웃음나는 하루하루를 선물해줄것이다.

 

 

c***o 2017.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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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 편의점 아르바이트하고 책 내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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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살며 편의점 알바를 한 차영민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요양차 제주도에 살며 공부를 했는데, 용돈(생활비) 벌고자 글쓰기 기고를 했는데 의외로 당첨이 잘 됐다고 합니다. 글솜씨가 있던 거죠. 소설가는 꿈 목록에 없었지만, 주위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설 쓰기를 하며 하던 공부를 중단했고, 생활비를 벌고자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야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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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살며 편의점 알바를 한 차영민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요양차 제주도에 살며 공부를 했는데, 용돈(생활비) 벌고자 글쓰기 기고를 했는데 의외로 당첨이 잘 됐다고 합니다. 글솜씨가 있던 거죠. 소설가는 꿈 목록에 없었지만, 주위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설 쓰기를 하며 하던 공부를 중단했고, 생활비를 벌고자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야간엔 손님이 별로 없으니 글 쓸 시간이 생긴다는 일석이조 전략입니다. 돈도 벌고 글도 쓰고. 작가는 그렇게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설을 마무리했고 출간까지 성공합니다. 와~~~ 완전 부럽. 나도 소설가 하려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려나? 이 에세이집은 편의점 알바를 하며 겪은 여러 에피소드들을 모은 것인데요, 진상 1호 술주정꾼부터 뭔가를 팔려는 화가, 고양이 이야기 등 여러 사연들이 나옵니다.


  '소설가는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솜씨가 좋습니다. 별것 아닌 표현도 웃음이 픽~ 삐져나올 만큼의 재치로 포장했고요, 제가 썼으면 재미 하나도 없을 사건을 코믹하게 다뤘습니다. 아~~ 저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소설가는 되지 못하려나 봅니다. 그런데 첫 소설을 썼을 때 제가 경험한 것과 비슷한 경험 이야기를 읽으며 '글치, 나도 소질은 있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설 쓰기에 한참 탄력을 받으면 소위 말하는 '그분'이 오시는데, 소설이 제 머리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그냥 누군가 말하는 걸 제 손가락이 타이핑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첫 소설 <사랑은 냉면처럼>을 썼을 때 자주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이런 경험을 했거든요.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이 '내 얘기를 해줘'라며 내게 자신의 얘기를 해주고, 저는 타이핑만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책 마지막 페이지까지 즐겁게 읽었습니다. 진상 1호 술주정꾼 이야기는 어찌나 재밌는지 기억에 생생히 남고요, 여운을 남긴 길고양이 이야기엔 가슴이 찡했습니다. 글쟁이란 이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진상을 진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개그맨으로 만들 수도 있더군요. 작가는 진상 손님을 아주 귀찮은, 정말 정말 싫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 같은데, 글 속 진상 손님은 그저 개그맨으로 읽혔거든요. 그래서 글쟁이는 글을 제대로 잘 써야 합니다. 뭐 영화에서 신문사 글쟁이 글 하나에 나라가 뒤집어지고 세상이 바뀌는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없던 일이 생기고, 있던 일이 없어지는  언론사 글쟁이들 하기 나름이더군요. 글쓰기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꿀 첫 단계가 글쓰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지도요.

n****7 2017.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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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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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1.우리 삶에는 순간이 있다. 우리는 그 순간들을 바람처럼 스쳐 지내고 살아간다. 바람은 붙잡을 수 없지만, 난 내 삶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라도 붙잡아두고 싶다. 이 글은 나만의 순간이 아닌 편의점에 함께한 사람들과 지금쯤 어딘가에서 나와 닮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순간들이다.청소년 소설 "그 녀석의 몽타주" 의 작가 차영민의 재미난 에세이를 만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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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1.우리 삶에는 순간이 있다. 우리는 그 순간들을 바람처럼 스쳐 지내고 살아간다. 바람은 붙잡을 수 없지만, 난 내 삶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라도 붙잡아두고 싶다. 이 글은 나만의 순간이 아닌 편의점에 함께한 사람들과 지금쯤 어딘가에서 나와 닮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순간들이다.


청소년 소설 "그 녀석의 몽타주" 의 작가 차영민의 재미난 에세이를 만나본다. 작가가 제주 애월읍에서 살면서 만난 흥미로운 이웃들을 소재로 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이다. 제목처럼 즐거운 이야기들도 있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도 있고 깊은 사색으로 이끄는 이야기들도 담겨 있는 따뜻한 책이다. 그것도 우리들 주변에 넘쳐나는 '편의점'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낮에는 멀쩡하던 사람들도 밤이 되면 이성과 조금은 멀어진 행동들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술을 한잔하게 되면 이성은 어딘가로 날아가 버리기 일쑤이다. 그래서, 낮보다는 밤에 그리고 다들 잠든 새벽에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작가는 그런 밤과 새벽에 편의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있다. 편의점 알바의 시선으로 새벽에 나타나 작가를 웃고 울게 만드는 군상들의 모습을 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거기에 낯설지만 너무나 정감 있는 제주 방언은 독자들에게 주는 선물인듯하다.


모두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 글 쓰는 편의점 알바는 자신의 근무 시간인 10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편의점에 들어서는 흥미로운 이들의 일상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글 속에 한자리를 마련해준다. 그들이 자신의 글 속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작가는 정말 재치 있는 말솜씨를 발휘한다. 또한 즐거운 일도 짜증 나는 일도 편의점 알바로서 참고 인내하며 몇 년을 보내고 있다는 제주의 밤을 참 아름답게 그려주고 있다. 그 아름다운 제주의 속을 각자의 사연을 품고 비틀거리며 찾아온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글 쓰는 편의점 알바를 만나보고 싶다.


잔잔한 에세이이지만 가끔씩 혼자 미친 사람처럼 웃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에세이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들을 다시 보게 것이다. 우리 주위에 노력하며 사는 젊은이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참 매력적인 사랑이 넘치는 제주의 밤바다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경험이었다.  

이달의 사락 m******3 2017.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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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 차영민 - 제주 바닷가 편의점의 밤은 조용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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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밤은 참 긴장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편의점 사건 사고 소식들. 아르바이트생만 있을 때를 노리는 강도도 있고, 기분 나쁘다고 폭행을 하는 손님도 있다는 이야기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지난달 알바 노조 편의점 모임이 전 현직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들을 대상으로(368명)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무려 67.9%(250명)이 폭언, 폭행을 경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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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밤은 참 긴장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편의점 사건 사고 소식들. 아르바이트생만 있을 때를 노리는 강도도 있고, 기분 나쁘다고 폭행을 하는 손님도 있다는 이야기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지난달 알바 노조 편의점 모임이 전 현직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들을 대상으로(368명)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무려 67.9%(250명)이 폭언, 폭행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평범하게 들어가 물건을 고르고, 결정 장애 때문에 고르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아르바이트 생이 서서 대기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미안해하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가 봅니다. 


모두가 잠든 밤, 나무와 돌을 때리는 바람소리와 거친 파도 소리만 들릴 것 같은 애월의 편의점은 어쩐지 낭만적일 것만 같습니다. 뉴스에서 본 진상 손님 같은 건 없을 것 같은데요. 그곳에서 조용히 글을 쓰며 아침 맞을 준비를 하는 소설가 차영민을 상상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일 뿐. 편의점은 바쁘게 돌아가고, 육지의 여느 편의점 못지않게 별의별 사람들이 드나듭니다. 

텅 빈 편의점의 포스기 앞에서 글을 쓰는 차영민 작가의 모습은 어느새 지워지고 편의점 유니폼인 조끼를 입고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을 동시에 하는 차알바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이 책,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를 읽고 있노라면요.


저는 제주시에 살고 있는데요. 나름 번화한 곳에 살고 있는데도 한밤중에 편의점에 가는 길은 무척 무섭습니다. 육지에선 한 번도 느껴보지 못 했던 긴장감을 이곳에서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11시만 넘어도 편의점에 가지 않는데요. 시골인 애월엔 사람들이 오히려 자주 드나드나 봅니다. 저처럼 평범한 손님들도 많을 테지만, 가끔 혹은 자주 등장하는 진상 손님들이 차영민 작가에게 소재를 던져줍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렇다는 거죠. 

떼를 쓰는 취객, 어떻게든 술을 사가려는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 안면을 텄다고 물건을 판매하려는 중견 화가, 단체로 몰려와 당연하게 중국어로 질문하고 대답을 원하는 중국 관광객들,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알바를 도둑 취급하는 손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서 해야 할 육체노동 이외에 견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 정말 대단해요. 얼마나 힘들까요. 느닷없이 일을 관둬서 점장님을 당황케하는 알바도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열심히 이런 것들을 견디고 있잖아요. 진상 손님들, 왜 그러는 걸까요?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지위나 신분이 높아지는 건 아닐 텐데, 오히려 자신의 면을 깎는 행동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차영민 작가의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를 읽다 보면 진상 손님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마냥 우울하거나 답답한 건 아니에요. 특유의 경쾌한 문장으로 자신의 답답한 에피소드도 유머러스하게 서술하거든요. 편의점의 피곤이 어디 손님들로 인한 것뿐이겠습니까. 편의점 알바는 만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척 다양한 일을 하는걸요. 편의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생각해보셔요. 게다가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밤에 은밀히(?)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매월 말. 제가 좋아하는 1+1, 2+1 같은 게 적혀있는 프라이스 카드도 교체해야 하고, 현수막 작업도 해야 하죠. 특별 판매하는 물품이 있으면 그것도 세팅해야 합니다. 무라타 사야카의 <편의점 인간> 게이코라면 기계적으로 척척해내겠지만, 보통의 알바는 그 일이 보통이 아니라고 해요. 하아. 


이런 여러 가지 애환 속에서도 차 작가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건, 지금은 제주시에서 다른 일을 하고 계시지만 당시에는 사장님이었지만 지금은 형이라 부르는 마음씨 좋은 '김 사장'님과 따뜻한 말을 건네며 인사하던 손님, 1+1 의 플러스 원 부분을 주시던 손님 같은 좋은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편의점 알바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들려주는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를 웃으며 읽다가 문득 눈과 손을 멈추고 나는 어떤 손님이었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름 나쁘지 않은 손님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노력해 볼까 합니다. 



우리 삶에는 순간이 있다. 우리는 그 순간들을 바람처럼 스쳐 지내고 살아간다. 바람은 붙잡을 수 없지만, 난 내 삶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라도 붙잡아두고 싶다. 이 글은 나만의 순간이 아닌 편의점에 함께한 사람들과 지금쯤 어딘가에서 나와 닮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순간이다.

제주도 북서쪽 작은 어촌 마을의 편의점, 바로 그곳에서 삶의 작은 순간들과 마주하며 살아가는 내가 있다.

-p.301



l*****3 2017.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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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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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시대에 정말 흔하디 흔한 편의점. 얼마나 흔한지 우리집 반경 1킬로미터 안에 4개 브랜드의 8개의 편의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까이에 점포를 내고 경쟁적으로 영업하는 편의점이야 고객유치로 골머리를 앓겠지만 각 편의점만의 독특한 상품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불빛덕에 밤길이 무섭지 않기도 하다. 그렇게 어느순간부터 삶속에 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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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시대에 정말 흔하디 흔한 편의점.

얼마나 흔한지 우리집 반경 1킬로미터 안에 4개 브랜드의 8개의 편의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까이에 점포를 내고 경쟁적으로 영업하는 편의점이야 고객유치로 골머리를 앓겠지만 각 편의점만의 독특한

상품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불빛덕에 밤길이 무섭지 않기도 하다.

그렇게 어느순간부터 삶속에 스며든 편의점이긴 하지만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쓰여진

책이 있다길래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책한권의 분량이 나올정도로 다양할까??

더구나 작가가 직접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일이고, 그 장소가 제주라니..

그 동네 편의점이야기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를 읽었다.

 

일단, 재밌다. 책속에 담긴 일러스트로 웃기지만 작가의 글빨이 장난아니다.

하긴 이미 소설을 출간한 작가이니 글솜씨가 보통은 아니겠지.

책까지 낸 작가지만 개미눈물만큼 들어오는 인세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고 그렇다고 글쓰기를 포기하고 직업을 얻을순 없고

그렇게 이것저것 자신과 맞는 조건을 찾아 일자리를 물색하다가 시작하게된 편의점 심야알바.

낮보단 한가하고 손님도 적을것이니 글쓰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왠걸, 무슨 편의점에 이리도 일이 많다냐!!

재고조사에 유통기한 관리는 기본이고 밤마다 찾아오는 진상손님들은 왜이리 많은지..

편의점 김사장과의 인연도 있고해서 열정넘치게 시작한 일이지만 돌아온건 늘어난 몸무게와 쓰린 속 그리고 직업병.

그래도 차작가의 편의점 알바는 계속이어지고 어느덧 동네에선 편의점 알바형으로 불리게 되었다.

소설까지 낸 작가인데....왠지 웃프다.

나도 개인적으로 작가가 일하는 편의점 브랜드를 가장 많이 애용하는 편이다.

집과 가까워 택배보내기 좋고 무엇보다 주류종류가 다양하고 눈길을 끄는 독특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쓰는 통신사는 할인을 안해주기에 주로 할인적용이 안되는 상품만 이용한다.;;

얼마전에 제주도에 다녀왔다. 애월읍도 잠시스쳤었는데..지드래곤 커피숍가보려고.....

알았으면 차작가님이 일하는 편의점가서 사인이라도 받았을껄..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편의점에 대해 다양한 정보도 알수있고 재미난 에피소드로 웃음도 유발하는 유쾌한 에세이였다.

c*******2 2017.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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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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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 ★★★★☆- 심야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일들.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제목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원체 제주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제주'라는 말만 들어도 행복하게 여행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제주도에서 본 그 아름다운 풍경들이 파도처럼 쑥 다가오고, 제주도에서 첨벙 빠졌던 그 바다가, 함께 갔던 사람들과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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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 ★★★★☆

- 심야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일들.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제목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원체 제주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제주'라는 말만 들어도 행복하게 여행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제주도에서 본 그 아름다운 풍경들이 파도처럼 쑥 다가오고, 제주도에서 첨벙 빠졌던 그 바다가, 함께 갔던 사람들과의 추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른다. 이렇게 행복한 생각들이 많이 떠오르는지라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벌써 즐거워진다.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해 본 적은 없는데, 편의점 알바를 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때론 편하지만, 엄청 힘들다고 모두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랬기에 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기에 심야 편의점에서 즐거운 건지 너무나 궁금했고, 이 궁금함은 이 책을 펼쳐들게 만들었다. 심야 편의점에서 보고, 글로 담은 이야기라니 대체 어떤 이야기들일까? 하하, 호호 웃음이 나는 이야기들로 가득할까?








 이 책의 저자는 글을 쓰다보니 즐거움을 느꼈고, 몰래 몰래 소설을 쓰다가 출판사와 계약도 맺었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하던 공부는 놓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집안의 생계를 이끌어가야하다보니 작가로만 있을 수가 없었기에 일자리를 알아보았고, 야간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의 첫 편의점 알바의 시작은 순탄했을까? 전혀 아니었다. 포스기를 익히기 위해 열심히 반복하며 연습을 했건만, 처음 맞이한 손님은 전혀 예상 밖의 '포인트 결제'를 요구하면서 진땀을 빼게 했다. 모든 버튼이란 버튼을 다 눌러보며 포인트 결제를 찾았던 저자의 모습을 생각하면,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알 것 같다. 거기에 이어 '화장실 이용 사건'이 터진다. 편의점 건물의 화장실의 열쇠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편 콜센터 화장실을 사용하라는 사장님의 말에 꾹 참아가며! 열심히 뛰어갔다오며 사용했거늘 어느날 찾아온 콜센터 직원의 '화장실 사용 금지' 한마디에 이런 저런 일이 벌어진다. 거기에 저자의 소소한 복수까지 더해지니 그 상황을 생각하면 웃으면 안될 것 같지만, 나도 모르게 살짝 웃고 말았다. 이렇게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펼쳐진다. 편의점 알바를 경험해보지 않은 지금도 이 책을 읽으며 유쾌한 에피소드에는 빵빵 터지고, 속상한 에피소드에는 마음이 아프고 그랬다. 그런데 내가 편의점 알바를 해 보았더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목이 아플정도로 엄청나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손님들이 보기에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는 편의점 알바생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아들이고 딸이고, 형이고 오빠고, 친구인 사람이다. 낮은 자세로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해서 함부러 대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알바생이 돈 한 푼에 영혼까지 파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자신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도아보길 바란다. 원래 사람은 자기가 보이는 만큼만 보는 법이니까. - p164~165


 도둑으로 몰렸던 그 이야기를 보며 너무 속상했다. 그저 알바를 하고 있을 뿐인데, 알바를 하고 있다고 해서 저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이 아닌데... 지갑을 밖에서 잃어버리고는 편의점 알바를 도둑으로 모는 것, 자신이 잘 못 들었음에도 알바 탓을 하는 손님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모두 인격적으로 똑같은 존재이고, 알바라고 해서 함부로 대해도 되는 존재가 아닌데! 이렇게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고, 자신의 잘못임이 밝혀져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알바를 하는, 아니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님에도 오해를 받고, 무시를 받고... 얼마나 힘들까? 정말 그 고통을, 무력감을 이겨내는 것은 너무나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건데, 존중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남에게 쏜 마음 아픈 화살은 결국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고마워요"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 사람을 위해 던지는 한마디가, 2+1이기에 전해주는 그 한가지가 참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또한 이 책을 보며 앞으로 명심하자 다짐했다. 항상 "고마워요",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아야겠다. 모두가 기분 좋은 하루를 위해. 



손님으로 가는 사람은 잠깐 머물고 마는 곳이 '편의점'이지만, 알바를 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오래 머물고 있기에 정말 다양한 가지각색의 사람을 만나고, 별의별 일들이 다 있을 것이다. 그 흔적이, 그 경험이 바로 이 책 속에 담겨있다.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는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유쾌하게 담아냈고, 읽다보면 웃음이 자기 멋대로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자꾸 풉.. 하면서 웃었기에. 많은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내어 술술 읽기에도 좋았고, 편의점 알바의 하루하루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앞으로 "고마워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자는 결심을 하게 해 준 책이 바로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였다.

 

u****3 2017.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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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 옆집 총각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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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옆집 총각의 이야기~제주도 이야기니...우리 옆집은 아니군. ㅋㅋㅋ뭐~~~그래도 이야기는 대충 그런 뉘양스???사실 작가는 뭔가 좀 특별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란 생각이 강했다.하지만...차영민 작가의 글을 보면...푸하하~~~나도 할 수 있을꺼란 자신감이 마구마구 솟아난다는게 문제~(읽고 재밌었음 되지... 왜 그런 험한 생각이 드는지... ㅠㅠ)이 책의 작가이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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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옆집 총각의 이야기~


제주도 이야기니...

우리 옆집은 아니군. ㅋㅋㅋ

뭐~~~

그래도 이야기는 대충 그런 뉘양스???


사실 작가는 뭔가 좀 특별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란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차영민 작가의 글을 보면...

푸하하~~~

나도 할 수 있을꺼란 자신감이 마구마구 솟아난다는게 문제~(읽고 재밌었음 되지... 왜 그런 험한 생각이 드는지... ㅠㅠ)


이 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차영민 작가는 제주도의 G편의점 야간 점원이다.

사실 원래 이 일을 하려는건 아니였고...

야간이니 손님도 별로 없거니와 책쓸 시간도 많을꺼 같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편의점 일이 녹녹치 않고...

또 그 야간시간에 생각치 못한 복병이 있으니...!!!

바로바로 "취.객"!!!


그런 취객과 제주도만의 갖고 있는 자연으로 인한 웃지못할 해프닝 들로 똘똘 묶어놓은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요 편의점 위치가 제주도 예월읍이라는데...

(담에 찾아가야지~ ㅋㅋㅋ)


그나저나...

난 안그러는데...

의외로 편의점에 진상고객이 많은거 같다.

돈을 던지듯 전달하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애정행각을 보이는 고객...

또한 물건을 쓰으윽 갖고 사라지는 고객까지...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건...

100원 동전 찾기! ㅋㅋㅋ

100원 동전을 위해 주변 편의점 등을 돌아 모아 만들어 일을 했던 이야기는...

급급급 공감하게 만든다.

(전에 우리 건물 주차장 운영하면서... 그노무 50원 동전때문에... ㅡㅡa 결국 내가 담당자 전권으로 절사하여 50원 결재는 없앴다는건 안비밀!!! ㅋㅋㅋ)

그걸 보면서...

'아~ 차라리 카드를 써야지~'란 생각이...

그리고...

난 2+1 이런거 있으면 무조건 3개 다 들고 나오는데...

그런거 하나쯤은 주고 오는 것도 편의점 직원들에게 할 수 있는 작은 배려라는 사실!!!


그리고 진짜 놀랐던거...

편의점에...

벌레가 많단다~ 음...

이건 좀... ㅠㅠ


뭐 이런 잘 아는 이야기와 전혀 알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생각지도 않았던 편의점 점원들도 '한 인간'임을 강조하는 '사람냄새 나는 책인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어쩜 이 책은 제주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차영민 작가가 자신이 속한 그룹인 '편의점 점원'들의 애환을 담을 글이 아닐까 한다~


특히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사진이 더 차작가를 찾아가고 싶게 만든다.

그래서 더 아무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제주도 옆집총각~

담에 가면 아는척 해주기~~~!!! ^^

(내가 가서 아는척 해야쥐~ ㅋㅋㅋ)

l****8 2017.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