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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살던 한옥 집에도 다락방이 있었다.
2층이 없던 한옥의 동네에서 다락방은 온 동네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고....
뭔가 추억거리가 많은 장소이기도 했다.
책이 시작되는 비밀의 다락방을 읽으면서 어릴적 살던 한옥의 다락방이 떠올랐다
오래된 아빠의 슬펐던 일기장....
겨울이면 쌀겨 밑에 숨어 있던 사과를 찾아내는 기쁨 까지 선사하던 곳이
다락방이었다....
르누아르.. 한동안 모 구두회사의 상표로 신발을 담아주던 쇼핑백엔 르누와르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지난 더웠던 여름날... 우리집 꼬맹이들과 만났던 르누아르는 인상과는 달리
그림에서 풍만(?) 함이 느껴졌었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녀석때문에 누드는 그냥 지나쳐 버렸지만(지금 좀 후회가 되기도 한다)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눈빛이 살아있다였다....
그림 잘 그리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도록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 조금씩 알때마다 기쁨을 느끼게 된다.
르누아르와의 약속 재미 있는 소석책 한권을 읽은 기분이다....
작가의 이력만큼이나 독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 꼬마가 어떤곳에 시선을 두고 있는지 궁금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르누아르의 한 평생을 짧게나마 이해 할 수 있었던 책이다.
바지유의 콩다인 9번가에 있는 화가의 화실...
몇년전 오르세 미술관전을 할때 봤던 그림인데....
이 책에서 그 화실이 생기게 된 배경을 알게 되서 좋았다.
어려웠던 시절 친구들간의 우정도 마음을 참 훈훈하게 해준다.
전시회에서 봤던 그림들을 책을 통해 다시 보니... 새록새록 생각나고....
르누아르가 성악에 소질이 있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다.
만약... 르누아르가 성악의 길로 갔다면.... 그랬다면 어땠을까?
그 길에서도 대가로 이름을 떨치지 않았을까 싶다.....
미술이야기가 썩 재미 있지는 않은데~~~~~
이 책은... 흥미도 유발하면서...
주요 사건을 배경으로 르누아르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책 뒤쪽에 르누아르 주변의 화가들의 그림과 설명이 깃들어져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초등 5~ 6학년이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것 같다.
르누아를 좀 더 알게 된것도... 책의 서술 방식도 마음에 드는 유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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