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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라는 말에.. 흔히 볼수 있는 기행문이지만 약간은 다른 느낌을 생각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절대 가볍게 넘길 수가 없었다.
특히 이글을 쓰신 이용재님의 해박한 역사지식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던 게다.
역사속 대쪽같은 선비들이 지내기 위해 마련한 처소들도 있고, 지난 방학때 다녀온 수원화성을 지휘한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화성행궁을 돌아보고, 화성박물관에 가서 화성을 어떻게 쌓았는지, 그 방법을 알게되고, 거중기, 녹로등을 이용하여 10년의 공사기간을 2년 6개월로 줄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건축에서 사용된 많은 비밀이 신기하기 까지 했다. 어찌하여 이리도 현명한 신하를 몰라보고 유배를 보냈을까... 책을 읽다보면 너무도 수월하게 그가 살았던 시대를 이해할수 있다.
여름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에 가서 추사적거지에 가보았다. 내년까지 추사적거지 공사관계로 안에 까지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아무리 높은 벼슬을 했을지라도, 어명이 내려오면, 그렇게 초라한 곳에서 유배생활을 해야했다는 걸 알수 있었다.
제대로 왕대접을 받지 못한 마지막 황세손 이구.. 이승만 대통령시절 대통령의 권위에 지장이 있을까봐 세손을 국내에 못들어오게 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나는 지식이 얕아서인지.. 역사와 연결하여 생각하는게 쉽지 않다.
이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이야기하듯 글을 써서인지 아주 쉽게 받아들여진다.
건축물 하나하나에 다 이유가 있고, 생각을 반영한 이름이 있음이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특히 자연과 내가 하나다라는 생각으로,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융화되게 지어놓은 여러 건축물들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이용재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다.
별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책이다. 우리 딸도 이책에 관심을 갖고 읽는 날이 머지않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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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을 전공하신 이용재 선생님에 재미잇는 입담과 딸과의 대화를 보면서 ㅎㅎㅎ 울 아버지와 함께 선비들의 힘든 여정을 함께 체험학습으로 다닌 기분으로 너무나 행복했네요. 아빠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역사속에 인물 하나 하나에 가르침을 배우기도 하고 역사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울 아들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잇는데 때마침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단종에 아픈 사연속에서 그 분을 지존으로 따르시는 선비분들에 인생을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해져옴을 느꼈네요..고아가 되어버리신 단종께서 고사리만 드시면 보낸 시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분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생을 마감하신 사육신들과 세상과의 인연을 버리고 떠나버리신 생육신들의 군신에 대한 사랑에 감동도 느껴보기도 햇네요.. 죽어서까지 업을 당하는 한명회씨에 욕망에 찬 욕심으로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인생에 방향을 다시한번 다짐을 해보기도 햇구요. 책 속 메모하고 싶은 글다발 P55 " 사일수심 천재보 ( 사흘 닦은 마음은 천 년의 보배요) 백년탐몰 일조진 (백 년 탐낸 재물은 하루아침에 티끌이 되느니라) 글귀가 너무나 맘에 새겨져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회심곡에 한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김영임 선생님에 회심곡을 들으니 인생 제대로 살지 않으면 지옥가서 고생하겠구나...ㅋㅋ쩝. P109 "대직약굴 참으로 곧은 것은 도리어 굽은 것처럼 보이고 대교약졸 참으로 잘하는 것은 어딘가 서툴러 보이며 대변약눌 참으로 잘하는 말은 어눌한 것처럼 들린다....노자에 말씀이네요 추사 김정희 선생님에 인생과 어울리는 글귀라는 생가이 들더라구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잇는 주택과 생가등을 실제 사진으로 위치까지 책 속에 담겨 잇어 혹 그 근처를 지나가면서 들려 보며 좋을 듯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으로 경주로 부여로 체험학습을 다니기는 했는데 요렇게 역사속 실제 장소를 아이들과 함께 다녀본다면 역사공부를 하면서 구지 기억을 하지 않아도 추억처럼 늘 자리매김이 될 것 같아요 책 에서 읽은 내용을 옛날 이야기 처럼 들려준다면 엄마에 유식함으로 울 아이들 감탄도 할텐데.. 조선왕조실록을 읽은 아들에게 조선시대 역사속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를 간간히 들려주면서 역사에 재미를 느끼도록 해줘야겠네요. 학교 다닐때는 역사가 마냥 암기해야 하는 어려운 과목처럼 느꼈는데 30대가 지나서 이 책 덕분에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에 빠지겟네요. 미처 몰랏던 역사에 관련된 단어들과 좋은 말씀들에 높은 가을 하늘 더욱더 열심히 책을 읽게 만든 책이였네요. 울 아들 중학교 올라가면 꼬옥 읽어보도록 해서 실제로 가고 싶은 곳으로 도시락 싸서 과거속 여행을 다녀오고 싶네요.. 요런 아빠랑 다니면 정말 좋을텐데...ㅎㅎㅎ 이용재 선생님에 딸이 부럽네용..^^ 대신 울 아이들은 제가 해줘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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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와 함께 유적지나 고궁으로 현장학습을 갈때마다 나는 굳은 결심을 한다. "이번엔 기필코 제대로 된 현장학습을 해서 뭔가를 배우고 느끼고 와야지," 우리 아들 이제 초등학교 3학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회란 과목을 배우게 된 우리 아들 적잖이 당황했나보다.슬기로운 생활을 통해 어느정도 사회과목을 배웠다 해도 사회란 과목을 따로 분리해 갑작스럽게 많은 내용이 쏟아져나오고 그 많은 걸 이해도 없이 무턱대고 암기하려고만 하니 당황스럽기도 하겠지.기말고사 날짜는 닥쳐오고 아들이랑 나는 비상 걸렸다.핵심정리를 보면서 앞자만 따서 외우게도 시켜보고 내 나름대론 교사자격증도 있으니 가르치는건 어느정도 자신하고 조목조목 설명도 하고 이해시키고 같이 외워도 보고 퀴즈도 내보고 아들은 몰라도 난 최선을 다했건만 정말 실망스런 점수. 우리 아들 점수가 나쁜건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 거의 다 100점이니 우리 아들 점수 정도는 아주 못한 축에 낀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카페서 질문도 해보니 사회는 암기라 아니라 이해과목이고 무엇보다 체험학습 위주로 공부시키는게 좋다는 조언을 들었다. 나도 그러고 싶다. 주위에서 체험학습 카페까지 가입해 아이들을 틈날 때마다 체험학습에 박물관 수업까지 받게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다 못해 존경스럽다.하지만 영어학원, 태권도 외엔 전부 엄마표로 해왔던 난 일단 내손으로 해보고 싶다.그룹으로 모여 선생님 인솔하에 체험학습을 다니고 요즘은 역사논술수업에 열을 올리는 아이들이 있단 소릴 들으면 나역시 걱정은 되지만 일단은 내손으로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그런데 문제는 막상 유적지나 고궁에 가도 멍하니 바라만보다 다리품만 팔고 온다는거다.고궁 앞엔 들어가지 못하게 줄이 막혀있고 설명이 적힌 번쩍거리는 은색판(?)은 왜 꼭 거기에 있어야하는지 여름엔 땡볕 아래 서서 더위를 이겨내며, 겨울엔 바람막이 하나 없는 곳에서 추위를 이겨내며 읽어야한다.어른인 나도 읽기 싫은데 우리 아들이 더위와 추위를 참으며 읽을리 없지.그렇다면 체험학습 떠나기전에 관련책을 읽고 떠나보자.그런데 왜이리 재미가 없지?? 나도 솔직히 읽기 싫다. 그런데 오늘 정말 좋은 책을, 내가 원하던 책을 드디어 만났다.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란 부제에 걸맞게 딸과 함께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있는 전국의 문화재를 찾아다니며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와 그에 얽힌 역사를 같이 들려주는 형식이다. 주는 따로 달지 않았다. 어렵다 싶으면 여지없이 딸이 질문해주고 아버지가 시원스레 대답해준다. 무슨무슨 설이 있다. 평론가나 전문가들에게 비난받을까 이렇게 애매모호한 말투로 조심스레 쓴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말투가 시원하다 못해 거침이 없다. 100% 진실일까?나도 역사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고개가 갸우뚱해질 때도 있지만 너무도 확신있는 말투에 저자의 말은 모두 100% 믿어야만 할 것 같다. 문화재 하나를 놓고 그에 얽힌 수없이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말투가 간결하고 확신에 차있어서 '이거 답사여행기인데', '이거 역사이야기인데'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국사 이야기인데' 이런 편견이 어느샌가 싹 달아나버렸다. 심지어 재밌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이 책만 있으면 조선팔도 어느 문화재를 찾아가도, 우리 아들이 어떤 질문을 던진대도 나도 대답해줄 수 있을 것만 같다.사진도 큼직하니 말투만큼 시원하게 실려있다. 작게는 1페이지의 1/2 크기, 크게는 2페이지에 걸쳐 아주 큼직하게 실려있다.현판에 적힌 한자까지 아주 또렷이 보인다. 이걸 보라고 실어놨는지,더 궁금하라고 실어논건지 알수 없게 작은 사이즈로 식별불가능한 사진을 실어놓지 않아 더 좋다. 작은 나라라 해도 우리 나라 문화재가 워낙 많다보니 문화재를 다 다루지는 못했지만 2편이 나오면 또 보고 싶을만큼 재미도 있는 책이다.서문에 따르면 저자가 마치 궤변을 늘어놓은 또라이 같은 느낌을 준다고 했지만 저자의 거침없는 입담이 난 아주 만족스럽다.멋부리지 않았지만 간단명료한 말투, 시원한 말투가 독자를 잡아끌어서 재밌게 읽힌다. "역사도 재밌다. 읽어봐라."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자신감이 넘친다.기억력이 예전만 못해서 이 책을 한번은 더 읽어봐야 우리 아들의 질문에 나도 저자처럼 당당하게 설명해줄 수 있겠지만 이 책만 있으면 나도 우리 아들이랑 재미나고 뭔가 얻어오는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겠단 자신감이 생겼다.워낙에 게을러서 전국 방방곡곡 저자처럼 우리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구경하고 설명해줄 자신은 없지만 이 책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문화재에 얽힌 역사와 생육신, 사육신, 김정희 등과 같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딱 한가지, 마지막에 찾아보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지역별로 찾아가볼만한 문화재를 분류해서 그 문화재에 관한 설명이 있는 페이지수를 표시해줬으면 좋겠다. 이 한가지만 더해진다면 정말 별 여섯개를 준대도 아깝지 않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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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두아이들을 위해 제대로된 답사 여행을 하고 싶단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가려하면 어디부터 가야할지, 어떤 주제를 가지고 답사를 해야할지 막막해지곤 한다. 그런 고민들을 날려줄 책을 만났다. 바로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이다.
이책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의 특별한 시선으로 건축문화재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옛건축물에 그리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줄은 몰랐다. 옛날 이야기를 듣듯 술술 읽어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책에 푹 빠지게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교과서에서 보고 외웠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들과 관계된 건축물을 통해 새로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좀 색다른 것 같다. 어린 임금 단종과 정순왕후가 세조로 인해 이별을 해야만 했던 절 청룡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때는 그들의 안타까움이 느껴져 사진속의 절을 보고 또 보았다. 지아비를 가슴에 묻고 평생 비구니로 살며 한 많은 삶을 살았을 정순왕후가 머물렀다는 청룡사에 가보고 싶기도 하다. 답사 여행을 하면서 딸과 나눈 이야기를 엿보는 것도 재미났다. 글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건축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성어들을 친절하게도 저자의 딸이 질문을 해줘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책을 읽고 나면 가족과 함께 떠나는 답사 여행이 그리 거창하거나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시간과 여건만 허락된다면 이책속에서 소개된 곳을 한바퀴 휘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특별한 곳을 소개해주고 보여주고 들려준 저자의 노력에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권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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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고단한 여정 ???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
음... 처음 책을 받아 보고는 제목의 느낌처럼.. 그냥 역사의 이야기정도??? 라고 생각을 한 듯 싶다. 아이도 제목만을 보고는 그닥..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 해리포터에 푹 빠져 사는 아이이기에.. 그래..그럼 내가 먼저 읽어 보자..라는 생각에..첫장을 펼쳤다...
" 아빠, 어떤 아저씨가 아빠더러 또라이래." " 뭐라, 블로그에 올려라."
라고 시작이 된다.. 느낌이 틀렸다.. 책을 다시 덮고.... 이 책의 저자는 어떤분이시길래??하는 마음으로 이용재님의 이력을 살펴 보게 되었다...음... 다 그렇긴 하겠지만.. 평범하신 분은 아니시네.. 내가 생각하는 한에서는 평범하신 분이 아니셨기에...
한장 한장을 넘기면서... 어찌보면 조금 답답하고.. 조금 어렵고..조금 지루할거라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전혀 상반된...글의 전개.
이야기가 술술 읽혀 갔다. 이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주로 조선 시대 선비들이였다.. 조금이나마 들었던..아니 기억에 있던 인물들도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생소한 분들도 있었으니... 참 나 역시도 한심함에는 틀림이 없는 듯 싶다. 총 5부류로 나뉘어.. 이야기는 펼쳐 진다. 1. 임을 향한 일편단심 2. 고난 속에 피어난 예술혼 3. 뜻에 살고 뜻에 죽는다 4. 변화의 물결을 넘어서다. 5. 물러설 때와 나설 때를 안다.
라고 나뉘어 각 파트 별로 인물들의 모습과..그 시대의 배경들을 재미있게 알기 쉽게 표현을 해 주었다. 음... 내가 학교다닐 시절..이렇게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면... 나의 인생은 조금은 더 윤택해 지고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까지 하게 되었으니...
역사 속의 인물들을 이용재님만의 특유한 위트와 재치로 잘 풀어 놓았다. ㅎㅎ 역사 이야기를 읽으면서..이렇게 하하 거리고 웃을 수 있을까??? 딸아이에게.. " ㅇㅇ 야 이책 전혀 지루하지 않고.. 참 괜찮은데... 볼만하다." 라고 말을 하게 만든다.. 아니.. 나의 딸이랑 이 책을 들고.. 이용재님처럼 곳곳을 돌아 다니며 실제로 답사를 해보고 싶게끔 만들어 준다.. 마음이 요동을 치게 해 준다..ㅎㅎㅎ 물론 순수한 나의 사견이기에..남들도 다 그럴거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이야기들... 또는 새롭게 알게 되는 이야기들은 꼭 내 아이도 읽어 보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었다.
페이지 곳곳에 들어 있는 실사 또한 너무 너무 마음에 든다. 아이가 고학년에 올라가고...사회 과목이 이제 장난 아니게 역사가 많이 등장하고 우리 역사 속에 들어 있는 곳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에.. 실사를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것도. 너무 너무 좋은 것이라 생각을 하기에..물론 직접 가서 체험을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따로없겠지만. 어디 가정을 가진 주부가..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모든것을 내팽겨 치고.... 이렇게 답사를 다닐 수 있겠는가?? 그런점에서 책을 살펴 보며 글을 읽어 보며 실사의 사진들을 보며 간접 경험 또한 엄청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 이야기지만..전혀 지루하지 않고.. 이용재님의 톡톡 살아있는 듯한 느낌의 글을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ㅎㅎ 아이에게 슬쩍 디밀었다.. 니 한번 읽어 봐라..라고...
아니.. 그전에.. 이책을 읽으며...혼자..깔깔 거리는 나의 모습을 봤던 딸아이이기에 딸아이는 엄마가 디밀기 전에.. 엄마 그 책 언제 다 보실거예요?? 라는 말을 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ㅎㅎ 역사의 이야기, 인물의 이야기, 때론 한숨이 절로 나오고.. 어찌 그런일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우리 국민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더 훌륭한 우리나라.. 강대국의 우리 나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잠깐 해 본다..
오랜만에 읽어본..재미있고.. 즐거운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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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작가는 딸과함게 여행과 공부 그리고 역사가 공존하는 시간을 솔선수범해 만들어주는 아빠였다. 처음엔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이라는 제목에 끌려 만났었지만 조선선비들의 이야기를 만나는것은 물론이요 딸과 함께하는 기행의 여정에 난 너무도 부러운 마음이 일었다. 이런 아빠의 모습이 바로 내가 내 남편에게 원했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 이전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 집필했던 책을 기 접했기에 그 내용과 더불어 우리의 문화재와 건축, 역사까지 딸과 함께 접하고 싶어하는 아빠의 자상함이 배어있는 이 책, 이제 초등 4학년과 5학년인 두 딸과 그들이 아빠이자 나의 남편에게 너무도 안성맞춤이었다고나할까? 아니면 과한 숙제가 되고있는걸까? 마음이 양분되고있었다.
정약전을 모르는 딸, 사림이 무엇이야? 물어오는 딸의 질문에 역사적 문화재의 현장을 함께 방문하여 하나하나 세밀하게 짚어주는 아빠, 함께 할수없었던 여정이라면 문자메시지만으로도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모습엔 딸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함께 묻어난다.
조선시대 선비로 살아간다는것은 참으로 힘든 삶이었던듯싶다. 동인 서론 노론 소론으로 분리된 치열한 당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선비의 기상을 굳건히 지키기위해 초개와 같이 행동했다. 조금만 참았더라면 못본척 눈감았더라면 편안한 삶이 되었을수도 있었건만 선비이기에 그럴수가 없었고 그럼으로해서 삶은 고단하기만했다.
이렇듯 작가는 그의 발로 직접찾아간 역사의 현장에서 19명의 선비를 이야기하고있었다. 삼촌의 권력욕심으로 무참한 최후를 맞이해야했던 단종, 그런 단종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던 성삼문, 그 시대를 함께 하기 싫어 평생을 떠돌았단 김시습등 어쩔수 없이 스러져야 했던 선비가 단종이었다면 성삼문과 김시습은 자신이 택한 죽음이요 고난의 삶이었다.
그에 반해 한명회는 올곧은 많은 선비들의 희생을 강요했던 또다른 모습의 선비였다. 백년도 살지못하는데 왜 그런 인생을 살아야했던건가 라는 시에서 엿볼수있듯 세조를 도와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성종이라는 성군의 기반이 되어주었다. 또한 이들이외 정철, 정약용, 김종직,송시열, 김정희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대표적인 선비들의 고단한 삶이 비교적 자세하게 풀어져있어 조선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어 서울에서 접할수있는 압구정, 망원정, 청룡사, 사육신묘와 같은 역사현장 소개는 한층 더 역사와 가까와 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한다.
딸에게 대화를 하듯 편안하게, 객관적 지식을 바탕으로했지만 때로는 주관적인 이야기가 첨부된채 19명의 선비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멋지게 보여주고도 있었으며 잘 알려져있지않은 배경지식까지 다양하게 풀어놓은 이야기는 처음의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던 만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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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기르며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 일들을 참 많이 하고 산다. 아마 아이들이 없었더라면 그냥 여유로운 시각으로 고궁을 찾고 옛날 문화재를 만나며 그곳의 여러가지 지식을 알며 주위의 풍경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을텐데...., 지금 두 아이의 엄마인 나에게 역사나 문화유적지는 방문하며 좋은 곳이 아니라 그 곳을 통해 나의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들려주어야하는 ~ 약간은 부담스럽고 아이에게 들려줄 말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만드는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 덕분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문화재도 만나보고 우리 주변에 있는 조상분들의 생가나 그 분들과 관계된 장소들을 방문 할 때면 내가 두 아이의 맘이라는 것이 행복하다. 우리 역사나 조상들의 위대함을 모르고 또는 쉽게 '그렇구나!" 라는 긍정만 했을텐데 지금의 나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방법으로 역사를 조상을 만나는 방법을 생각하고 찾아주고 있다. 딸 아이의 아빠인 작가는 방학을 이용하여 우리 나라 곳곳을 누비며 단종의 발자취에서 조선중기 의병장 변중일까지 19분의 조선시대 인물의 흔적과 그 곳의 건축물까지 두루두루 엮어나간다. 구어체의 조금은 낯설은 문장과 아름다운 유적지의 사진이 가득한 책은 읽는 이를 어느새 그 분들의 그 곳으로 끌어 들인다. 쉬운 듯하면서도 쉽지않은 글~ 역사 속으로 ,인물 속으로 선비들에게 말을 걸고 시비도 건다. 선비들의 함자는 알고 있으나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딸에게 설명하듯 던지는 방식에 간간히 웃기도 하며 책을 읽었다. 작가이용재님의 글은 처음이라 구어체에 처음에 약간의 당황도(?)했지만 책을 덮으면서는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 졌다. 역사를 배우고 있는 초등고학년부터 또는 아이들과 역사기행을 다니는 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사진이 많아 보는 역사를 잘 모르더라도 ,건축에 관심이 적더라도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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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선비들의 고단한 여정"은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답사여행기로 부제가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인데 그동안 딸과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우리 문화재와 건축물을 답사하며 특별한 기행을 해 오며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이라는 책을 낸바 있는 이용재씨가 저자로 이번에는 조선 선비들의 발자취를 따라 답사를 했다. 내용은 대부분 조선시대의 인물을 배경으로 5개의 테마로 묶어 궁궐에서 쫓겨난 단종부터 마지막 황세손 이구까지 모두 19명에 달하는 선비들의 궤적을 쫒았다. 우리의 역사속에서 ."단종"이라는 역사적 인물과 더불어 그의 인생의 발자취와 관련된 문화재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그 문화재가 지니는 의미를 다시 한번 세겨보았으며 또 책의 내용에는 팔도 방랑한 천재 선비 김시습,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생육신, 성리학으로 개혁을 외친 김종직,전국에 향약을 전파한 김정,의를 보고 망설이지 않은 정온과 어계 조려와 같이 톡톡 튀는 모습으로 시대를 살아온 조선시대 선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고단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여정을 되짚어 보며 딸에게 고단한 인생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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