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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돈으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고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
"적은 돈으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고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 내용보기
이 책의 주 대상은 머릿말에 적혀 있듯이, '적은 돈으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고 하는 개인 투자자들'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기준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이름을 보고 일단 주문부터 했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전작인 '주식공부'나 '시분할 데이트레이딩'을 읽고 실전에 적용해볼 정도만 되더라도, 책의 내용이 다소 가볍다는 느낌을
"적은 돈으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고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 내용보기

이 책의 주 대상은 머릿말에 적혀 있듯이, '적은 돈으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고 하는 개인 투자자들'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기준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이름을 보고 일단 주문부터 했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전작인 '주식공부'나 '시분할 데이트레이딩'을 읽고 실전에 적용해볼 정도만 되더라도, 책의 내용이 다소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본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다 보면 모든 사람을 실망시키는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는 얼마나 대상 독자에 포커스가 잘 맞춰져 있는가 하는 부분이 될 것이고, 본 서는 내용상으로는 그에 충실했다 할 수 있겠다. 아쉬운 부분은 출판사의 마케팅은 내용의 포커싱만큼 집약되지 못하고 다소 두리뭉실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초보자 대상의 책 시장이 가장 크다는 것은 출판사가 제일 잘 알텐데도 중급자들까지 독자로 애써 끌어들이려다 보면 실망의 혹평이 뒤따를 터, 마케팅의 욕심이 부작용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 제목의 '30일'은 뭐 책 팔려다 보니 붙인 제목으로 보이고, 소액으로 출발해서 천만원 정도까지 단타로 늘리고 천만원부터 그 이상까지 스윙으로 늘리자는 얘기다. 목차를 따라 내용을 살펴보자면 역시 4장, 5장이 가장 중요해 보일 것이다. 두 챕터의 쪽 수는 90쪽 정도 된다. 각각의 상세 기법만 가지고도 수많은 책이 나와 있는데, 90쪽에 무슨 비법 같은 것이 담겨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이런이런 것들이 있다는, 입문자들을 위한 소개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줄치고 싶은 부분들은 꽤 된다. 정작 입문자들은 그러한 구절들이 얼마나 의미심장한지, 꽤 경험이 쌓인 뒤에야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 자체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다기 보다는 중급서를 읽기 위해 건너가는 징검다리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스캘퍼들의 바이블이 된지 오래인 시분할 데이트레이딩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 내용은 초보자들이 접근하기는 부담스럽다.

다른 유명한 기법서들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따라하기 정도를 읽어본 초보자들이 그러한 중급 기법서로 넘어가기 전에 개괄적으로 길을 짚어주는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본다. 그 다음은 각자의 몫.

 

 

P.S. 박병창님의 책을 여러 권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 나온 책일수록 더 쉽게 쓰여지고 더 보편적인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다음 번은 '왕초보 무턱대고 슈퍼개미 따라잡기' 쯤 될텐데, 이쯤해서 '시분할 데이트레이딩'의 개정판을 내는 자비를 베푸심은 어떨지.

m*****k 2009.08.22. 신고 공감 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