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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사라진 섬의 비밀』이다. 아이 마이 미이 세 쌍둥이 자매는 영화 티켓 4장을 얻게 되고, 보호자인 어른이 필요하기에 옆집 괴짜탐정, 자칭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와 함께 영화관에 간다. 물론, 가기 싫어하는 교수님(탐정을 세쌍둥이는 이렇게 부른다. 예전에 대학에서 논리학 교수였기에)을 먹는 것을 미끼로 말이다. 역시 먹을 것에 정신 못 차리는 괴짜탐정 교수님의 여전한 모습이다. 이번 영화관의 방문이 사건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이야기 『사라진 섬의 비밀』은 영화와 연관이 있다. 섬에서 벌어지는 모든 놀라운 일들이 사실 한 편의 영화였으니 말이다.
반노 그룹에서 영화를 만들면서 ‘이미지 걸’을 뽑았는데, 놀랍게도 세쌍둥이가 발탁되었다. 이에 아이 마이 미이 세 자매는 소세이지마 섬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반노 그룹 회장에게 협박 반 구걸 반으로 이번 여정에 교수님 역시 함께 하게 되고.
그런데, 섬에 도착하자마자 유일한 운송수단인 유람선이 폭파되고, 숙소의 전화선은 끊어져 있다. 이에 섬에 있는 13명은 고립된다. 추리소설의 극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닫힌 공간’이 만들어 진 것. 이런 닫힌 공간에서 귀신이 부활하게 되고 귀신은 이상한 일들을 벌인다. 게다가 이 섬에 내려오는 무서운 전설까지, 분위기를 조성에 한 몫 한다.
무서운 전설이 내려오는 섬, 닫힌 공간에서 사람이 사라지고, 산이 사라지기도 하며, 그들이 묵던 숙소 건물이 사라지기도 한다. 심지어 섬마저 사라지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과연 이 모든 일은 무슨 조화일까? 정말 귀신의 조화일까? 그렇다면 귀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아님 귀신을 가장한 범인이 의도하는 것은)? 이런 섬의 비밀을 해결할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있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 없다. 자칭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 우리 교수님이 계시니 말이다. 뭐, 여전히 게으르고 책 보는 일에만 전념하고, 먹기를 탐하는데 정신이 없고, 자신의 나이도 모를 만큼 건망증이 심하지만, 그래도 이제 3권쯤 왔으니 그의 능력은 믿고 볼만 하다. 과연 교수님이 어떻게 비밀을 풀어나가는 지 살펴보자. 과연 어떤 조화로 섬이 사라지고, 숙소도 사라지며,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일까? 그것도 섬이라는 ‘닫힌 공간’에 눈까지 뒤덮인 이중의 ‘닫힌 공간’에서 말이다.
이번 사건을 이해하는 데에는 추리소설의 대가 모리스 르블랑의 뤼팽 시리즈 가운데 『비밀의 저택』 사건을 알면 이해하기가 쉽다. 어쩌면 작가는 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힌트는 여기까지^^
사건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괴짜탐정 교수님이 원하는 것은 범인을 잡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건의 해결이다. 그렇다면 귀신이 왜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런 질문에서 우리는 작가의 또 다른 의도,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기를 원하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 이야기에서 작가의 또 다른 의도, 메시지는 전쟁에 대한 질문이다. 사라진 섬, 소세이지마 섬에서의 사건들 이면에는 전쟁시대를 경험한 자들의 아픔이 자리 잡고 있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을 치른 군인들이 전쟁 이후, 우리가 과연 무엇을 위해 싸웠던가? 자신들이 싸운 전쟁이 정당한가? 와 같은 질문들, 그들이 겪은 가치관의 혼동들이 추리동화 이면에 자리 잡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군인으로 전쟁의 한 복판에 있었던 전쟁세대인 반노 가(家)의 집사 바토라 아저씨의 말을 들어보자.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시대를 보내야 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은 시대였어요. 전쟁이 끝나고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일본이 예전에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과 싸웠다는 것을 모르는 세대가 늘어갔습니다. 그러나 일찍이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쟁에서 죽은 사람도 불행하지만,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도 불행한... 그런 참혹한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은 언제까지나 가슴 아픈 역사로 남을 겁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죠. 앞으로 꼬마 아가씨들 같은 젊은 세대들이 ‘왜 전쟁 같은 걸 할까?’하는 의구심을 늘 마음에 담고 살아 주길 바랄 뿐입니다.(181-6쪽)
어쩌면 전쟁의 아픔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세대이기에 더욱 이런 전쟁에 대한 반성, 고민, 질문 들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또 하나, 자고나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극심한 건망증 환자이기도 한 명탐정의 캐릭터. 왜 그가 건망증이 심한지 추측하게 되는 대목 역시 마지막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 탐정이 반노 그룹 회장 반노 요시쓰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 가운데, 반노 그룹에 부의 재분배를 지금처럼 잘 하는 한 자신은 이 사건을 까맣게 잊을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괴짜탐정의 건망증은 의도적인 것이라는 것. 그의 기억력이 제로인 이유는 굳이 지나간 사건들을 기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미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었으니. 이제 사건을 기억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사건을 기억한다는 것은 뭔가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을 기억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기억하는 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없기에. 이처럼 행복을 위해 극심한 건망증 환자가 되는 괴짜탐정의 모습, 역시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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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읽을 수록 재미만점이네요. 이번 기회에 제 독서취향이 다분히 소녀적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달까요..ㅎㅎ 아이, 마이, 미 세쌍둥이 자매와 옆 집에 사는 자칭 명탐정 유메이즈가 등장하는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 세 번째 사건은 영화 예고편 촬영차 찾아간 섬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반노그룹 영화사의 이미지걸로 뽑힌 세쌍둥이와 이래저래 연줄을 동원해 함께 뿔이 달린 형제의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소세지마 섬으로 가게 되어요. 여기서 세 쌍둥이들은 기기묘묘한 사건에 휘말리죠. 타고온 배가 폭파하고 여배우 한 명이 사라지면서 함께 섬의 언덕이 사라진다죠. 하지만 늘 그렇듯 구제불능 먹보귀신 탐정인 교수님은 자신은 벌써 이 사건의 수수꼐끼를 풀었다며 천하태평~! 마지막에 모두를 위해 교수님이 풀어준 수수께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이 비밀의 수수께끼 풀이 또한 세간의 눈을 돌리기위한 속임수였던 것. 진짜 수수꼐끼는 그 수수꼐끼를 만들어낸 당사자와 푼 교수님, 그리고 독자들만이 공유하게 되네요. 이중의 속임수가 들어간 수수께끼라 더 흥미만점이었던 듯요. 그리고 왠지 제가 좋아하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글고 아무도 없었다.'를 약간 패러디한 냄새가 물씬 나는 듯해요. 앞으로 세 쌍둥이들과 유메이즈 탐정이 우리에게 어떤 흥미만점 수수꼐끼 사건을 전달해줄 것인지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기대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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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사라진 섬의 비밀 하야미네 가오루 글 / 정진희 그림 비룡소
반노그룹의 첫 영화의 이미지 걸에 뽑힌 아이, 마이, 미이. 엄마와 아빠는 여행을 떠나고, 아이, 마이와 미이는 교수님을 떠나려고 하지만 교수님은 사건이 생긴다는 말로 아이, 마이와 미이를 따라간다. 첫날부터 일억엔 짜리 유람선이 불에 타고 전화기까지 끊어진다. 교수님은 모두 다 안다는 눈치였고 ;; 아이와 마이와 미이는 무월관에 귀신이 있다고 믿는다. 어느날 이케무라씨가 사라지고 산이 사라지고 가장무도회에서 [지옥의 귀신놀이가 시작될 것이다.]라는 글을 보게 된다. 촬영 마지막날 교수님은 사건의 수수께끼를 설명해 준다. 사건의 진상은 이랬다. 반노 모토키 감독(반노그룹 사장<-회장->반노 요시쓰네)이 더욱 훌륭한 영화를 찍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별장의 집사 바토라도 도운 일이었다. 집으로 돌아 온 교수님은 반노 모토끼 반노 사장겸 감독에게 편지를 보낸다. 편지 : 진짜 범인은 반노 그룹 사장의 아버지 만노 요시쓰네와 집사 바토라가 범인이었다. 편지 내용의 핵심! ^^ 이유 > 자신을 전쟁을 만나게 하고, 모든 것을 잃게 한 조국(일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더욱 궁금하시면 책을 직접 보시길~ ^,^ ;; 정말 흥미 진진하다. 반전이 곳곳에~ 교수님이 너무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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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입으로 명탐정이라 떠들어대는 상식 빵점의 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와 독서를 즐기는 이와사키 아이, 스포츠가 특기인 이와사키 마이, 신문 읽기를 좋아하는 이와시키 미이가 펼치는 '괴짜탐정의 사건노트'의 시즌 1, 세번째 이야기는 '사라진 섬의 비밀'이다. 툭하면 먹는것도 잊어 버리기 일쑤이지만 이와사키씨집에서 밥을 먹을때는 염치도 없이 무조건 먹고 보는 유메미즈가 이번엔 영화를 찍으러 소세이지마 섬에 들어가는 세 쌍둥이를 따라서 유람선을 탔다. 그곳에서 자신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한 사건이 벌어질거라는 협박을 반노 그룹 회장인 반노 요시쓰네에게 떼를 써서 말이다.
세 쌍둥이가 없으면 밥을 챙겨 줄 사람도, 놀아 줄 사람도 없으니 무조건 따라간다고 떼를 썼겠지만, 반노 요시쓰네는 어째서 이 말도 안되는 명탐정을 자신의 유람선에 태웠을까? 어쨌든, 그가 가는곳에 사건이 있다. 전혀 사건 해결이 불가능할것 같은 명탐정이 펼치는 사건 해결과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사건노트를 쓰긴 할까? 쓴다면 유메미즈 기요시로가 썼을 리는 없을 것이다. 문예반에 독서를 즐기는 이와사키 아이가 유력하긴 한데, 알 수는 없다. 누가 이글을 쓰고 있지? 반노 그룹에서 반노 영화사를 만들었단다. 반노 영화사의 첫작품을 감독하는 이는 반노 모토키. 반노 그룹 사장이다. 이제 함께 영화를 찍는 인물들을 살펴보자. 친구 사이인 조감독 오카무라. 카메라 담당 고토, 음향담당 모리. 남자 주인공에 도리야마 료지, 여자 주인공에 이케무라 하루미, 프랑스 뮤지션 소피와 신원을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촬영팀 도우미 도카이도, 그리고 반노 가의 집사인 바토라씨. 이들이 찍는 영화는 소세이지마 섬의 무월관을 배경으로 한다.
반노 그룹에 섬인 소세이지마 섬에 무월관은 팔십억 엔이란 엄청난 돈이 들어간 곳이라고 하는데, 어째서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 유람선과 함께 소세이지마 섬에 들어가자마자 사건이 터지기 시작한다. 눈앞에서 유람선이 폭발하고 전화기의 선이 끊어진채로 발견된다. 무슨일이 벌어지는 걸까? 여자 주인공인 이케무라 하루미가 사라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 다음날 나타난 하루미. 저택과 다른 사람들이 사라졌다고 주장을 하고, 이 모든것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히기 시작한다.
외딴 섬에서 사람이 사라진다. 산이 사라진다. 그리고 저택이 사라지고, 섬이 사라진다.... 소세이지마의 전설 속 귀신이 되살아난다. (p.59)
외딴 섬에 전해지는 쌍둥이 형제의 귀신전설. 집사인 바토라씨가 들려주는 뿔딸린 형과 쌍둥이 동생의 죽음과 연관된 섬은 공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지만, 역시 우리의 명탐정님은 먹기에 바쁘다. 바토라씨를 졸라서 하루 종일 먹고 책읽고,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벌써 해결했다고 하니 믿어도 되는 걸까? 그리고 이곳에 있는 또 하나의 전설. '죽어야 할 때 죽은 사람은 부처가 된다. 죽지 못한 사람은 귀신이 된다. 살아 있는 귀신이 된다. 귀신, 이곳에서 탄생한다.' (p.207) 뒤죽박죽 엉망이 될것 같은 사건 해결은 명탐정에게 맡기면 된다. 쌍둥이 형제가 죽은 후 섬이 되었다면 쌍둥이 섬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명탐정. 그렇지..? 그렇담 섬이 두개? 뿔달린 형은 산이 있는 섬이 되었을 거고, 동생은 산이 없는 산이 되었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 무월관이 움직일수 있는 건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소세이시마섬에서 발생한 비밀은 영화의 예고편으로 돌풍을 일으킨다. 역시, 명탐정! 하지만, 이렇게 끝난다면 지금까지 읽은 '괴짜탐정의 사건노트'와 다르다. 분명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숨겨진 진실은 그냥 그대로 숨기고 싶어하는 명탐정이 반노 요시쓰 회장에게 보내는 연화장으로 숨겨진 진실은 비밀이 된다.
'산을 사라지게 한 것은 영화로 겨우 몇 억 엔 정도 이익을 내기 위한 게 아닙니다. 반노 그룹은 무월관을 짓기 위해 무려 팔십억 엔이란 엄청난 돈을 썼으니까요. '귀신의 뿔을 손에 넣은 사람은 행복해진다.' 산에는 레어 메탈이 매장되어 있었습니다. '영화 촬영'이라는 스카프를 둘러 주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항해서 벌인 전쟁이었다는 것을. 당신은 국가를 신용할 수 없었던 겁니다.' (p.267)
죽은자와 살아 있는 귀신이 된 사람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얻은 것을 빼앗긴 사람들. 그 살아있는 귀신들이 만들어 낸 화려한 스카프.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화를 낼만도 한데, 그럴 수 없는 이유를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그들이 탈세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삶은 참 아이러니하다. 아무리 부유하다고 해도 귀신이 되어 버린 사람들에겐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말이다. 명탐정이 믿고 있는 반노 회장의 선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사장대로 와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하고 의심을 하는 걸 보니 난 어쩔 수 없는 어른인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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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권을 읽고나니 3권이 너무나도 읽고싶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긴 좀 그래 엄마에게 조금 졸랐더니 엄마가 주문을 해주어 내 마음속엔 기쁨의 도가니가 터졌다. 며칠 뒤.. 빨리 책을 받고 들고와 내 방에 털썩 앉아 빠르고 정독을 하며 읽었다. 그랬더니 한 2시간 조금 넘었더니 뚝딱 읽어버렸다. 학교에서 2권을 읽어 더욱더 재미있었던 3권이었다. 여기에서 나의 이상이 나오는 데 그 사람이 바로 명탐정이라고 잘난 척을 하는 괴짜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 유메미즈 탐정은 기억력이 떨어지고 식탐이 정말 많지만 난 그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만약 기억력이 좋다면 자기가 풀었던 사건이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그러면 저절로 그 사건의 범인도 알 것이 아닌가? 사람은 본디 비밀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 언젠가 말하게 되고 언젠가는 소문이 나게 되어있다. 그런데 그것을 기억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범인은 그 소문때문에 창피와 미움으로 살아야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식탐은 뭐 사건을 잘 풀어서 그만큼 머리에서 에너지를 소비해서 그럴 것 같다. 나는 특히 유메미즈 탐정이 나의 이상인 것이 바로 사람들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과 사건의 범인을 미워하지 않고 이해해준다는 것과 모든지 급해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만약 유메미즈 탐정이 사람들에게 모든 사실을 말한다면.. 그것은 범인이 정말 슬퍼할 것이다. 그 범인은 자기가 무슨 뜻이 있어 그 사건을 일으킨 것인데 그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 예전부터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였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모든 사실을 말하는 코난이 싫었기 때문이다. 범인이 뜻이 있어 그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많았다. 그래도 코난도 완전한 사실을 말하지 않아 좋았다. 나는 그렇다. 사람들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 하지말고 때론 비밀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좋다는 것을.. 그리고 모든지 급해 하지 않고 범인을 미워하지 않고 이해해주는 것. 그 것도 나의 이상이다. 급해 하지 않으면 모든지 술술 풀리게 되어있고 범인을 미워하지 않고 이해해주는 그 착한 심성과 범인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 모습은 나에게는 정말 이상이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나에겐 정말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많았다. 나는 6.25 전쟁 그리고 전쟁을 지켜보지도 겪어 보지도 못했으니 말이다. 전에 글짓기를 한다고 할머니의 전쟁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나는 입을 다물 수 없었고 상상을 하니 끔찍하였다. 온 집안은 어질러져있었고 그릇, 유리들은 녹고 타고 깨셔져있었고, 온데가 시체였다고 하였다. 총을 들고 있는 시체. 널부러져있는 시체. 여기에서 나오는 집사와 반노그룹의 회장님은 전쟁을 겪고 나서 나라에게 정말 실망했다고 나왔다. 전쟁은 나라를 위한 것이고 우리를 위해서라고 하였지만 정작 전쟁이 끝나고 나니 가족도 죽고 모든 것이 폐허가 되어있고 나라는 새로운 삶을 살아라고 하였다. 그것이 과연 될까? 자기의 추억과 과거의 기억은 잊을 수가 없다. 행복하고 웃고 즐거웠던 그 과거를 잊으며 그냥 새로운 삶을 살며 사는 것은 나는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사와 반노그룹의 회장님은 과거에 전쟁이 끝나고 나서 광업(?) 그러니까 무엇을 캐었는데 국가는 그것을 개인이 아닌 국가 것으로 뺏어가 두 남자는 국가에게 많은 실망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집사와 반노그룹의 회장님은 또 다른 다이아몬드보다 더 비싼 메탈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또다시 나라에게 빼앗기기 싫어 비밀로 하며 사건을 벌였다. 하지만 유메미즈 탐정은 밝혀내었다. 그리고 그들을 용서하였다. 왜냐하면 회장님이 그 메탈로 기부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역시 유메미즈가 좋았다. 특히 이 구절이 덕분에 더욱더 "물론 저는 경찰에 진상을 밝힐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레어 메탈로 얻은 이익을 복지 사업에 기부하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레어 메탈레 대한 세금을 거둔다면, 돈을 현명하게 쓸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기껏해야정치가 배를 기름지게 하는 고급 요릿집 음식 값이나 서민들이 사는 것과는 무관한 미사일이나 전투기로 바뀌어 버리는 정도겠지요. 당신이 돈을 올바르게 쓰고 싶어 한다는 걸 압니다. 당신은 국가를 이겼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도 내가 유메미즈를 더욱더 다시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었다."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나면 곧바로 자야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깨어나면 저는 이 사건은 까맣게 잊을 겁니다. 반노 그룹이 복지 사업에서 손을 떼지 낳는 한, 제가 사건을 다시 떠올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역시 내가 이 책에 반하고 탐정에게 반하는 이유다. 계속 좋은 이야기를 지어주어 우리 독자를 즐겁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