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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언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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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언어 ‘연애’ 정호승선생님 하면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나태주선생님 하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는 구절이 머릿속을 맴돌고, 안도현선생님 하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구절이 온몸을 뜨겁게 달구어 줍니다.오늘부터 이외수선생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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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언어 연애

 

정호승선생님 하면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나태주선생님 하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는 구절이 머릿속을 맴돌고, 안도현선생님 하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구절이 온몸을 뜨겁게 달구어 줍니다.

오늘부터 이외수선생님 하면 하늘에는 / / 땅에는 / / 내게는 / 당신이라는 구절이 아로새겨질 듯합니다. 이는 선생님의 작가로의 소명인 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때까지와 버금가며 깊은 감동을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살포시 전해줍니다.

이외수 연애시첩 더 이상 무엇이는 읽기 쉬운 언어를 마사지하여 당신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간결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쩌면 이외수선생님께서는 이 연애시첩을 통해 시란 무엇인가 를 보여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자는 시란 난해하게 지어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워야 한다라고 하는 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외수선생님께서는 딱 보면 아는 것이 시다.’라고 목 놓아 외치고 계신 듯 느껴집니다. 더 이상 무엇이의 글 속에는 어머니께서 털실로 손수 떠주신 벙어리장갑의 따뜻함이 담겨 있고, 첫 사랑에 대한 설렘이 녹아있고, 짝사랑에 대한 애틋함이 촉촉이 젖어 있습니다.

k******2 2017.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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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잊혀졌던 나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꺼내 준 시집
"가슴 속 잊혀졌던 나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꺼내 준 시집" 내용보기
2016년의 해가 서쪽 산에 걸려 있던  11월의 어느 날,김영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외수 선생님의 신간, ‘더 이상 무엇이’ 출간을 앞두고 이벤트가 있었다. 신간은 감성 가득한 이외수 선생님의 연애 시첩이었고, 이벤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은 자신의 메세지를 책 출간과 함께 ‘더 이상 무엇이’ 샘플 북에 실어 원하는 서점에 비치해 주는 것이었다.그 순간, 내 과거의 어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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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해가 서쪽 산에 걸려 있던  11월의 어느 날,

김영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외수 선생님의 신간, ‘더 이상 무엇이’ 출간을 앞두고 이벤트가 있었다. 신간은 감성 가득한 이외수 선생님의 연애 시첩이었고, 이벤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은 자신의 메세지를 책 출간과 함께 ‘더 이상 무엇이’ 샘플 북에 실어 원하는 서점에 비치해 주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내 과거의 어느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절정을 이루던 8 월 초 어느 날,

뜨거운 태양 아래 그 무더웠던 날.

엔틱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그녀를 소개해 줄 친구와 함께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창문 밖에서는 한 여름 뜨거운 태양이 이제 서쪽 산으로 넘어가려 준비하던 시간. 내가 앉은 자리에서 카페 출입문 유리창으로 길 건너 횡단보도에 기다란 머리에 연분홍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한 여자가 서 있었다. 수수했다. 하지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출입문 유리창에 비친 햇살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만날 사람이 지금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그 사람이라면, 하는 일말의 기대가 차 있던 것 같다.

그리고 잠시, 시선은 다시 나와 함께 온 친구를 향했다. 하지만 이내 내 시선은 출입문 넘어 횡단보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이 그녀는 없었다. 그렇게 잠시 아쉬움은 내 마음을 채웠다. 참 떨쳐 버리기 힘든 그 아쉬움이란. 그냥 횡단보도에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는 한 사람일 뿐인데..

이제 그 아쉬움을 내가 만나게 될 사람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꾸려는 순간, 아직 아쉬움이 햇살의 고리에 걸려 있는 카페 출입문이 열렸다. 그 순간 친구의 눈도, 나의 눈도 모두 그 출입문을 향했다. 긴 머리의 한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 왔다. 그녀는 연분홍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수수한 모습의 그녀. 유리창에 비친 햇살 사이로 보였던 그녀가 나를 향해 걸어 와 내 앞에 앉았다.


2003년 8월 6일. 그녀를 처음 만난 날이다.

그리고 

2017년 지금, 그녀는 나의 13살, 10살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나는 이외수 선생님의 연애 시첩, ‘더 이상 무엇이’ 출간 이벤트에 이렇게 적었다.


‘사랑하는 병옥에게,

우리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주어 감사해요. 사랑해요. 영철이가.

 

이벤트는 당첨되었다.

2017년 1월 1일, 새해 첫 날.

교보 문고 대전점으로 향했다. 이외수 선생님의 연애 시첩 ‘더 이상 무엇이’는 시집 코너의 잘 보이는 중앙에 놓여 있었다. 샘플 북 뒤로 비닐에 싸여있는 감성을 가득 담은 작고 아담한 연애 시첩이 놓여 있었다.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샘플 북을 넘겼다. 3 명의 독자가 남긴 메시지가 샘플 북에 실려 있었다. 물론 내가 올렸던 메시지도 예쁜 손 글씨로 쓰여 있었다.

    


한참을 쳐다 봤다. 책을 사러 온 사람들이 내 앞으로, 내 옆으로 계속 지나갔다. 순간 몰래 보고 싶었다. 이 설레임을 그 공간에서라도 나 혼자 느끼고 싶었다. 그런 나를 누가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내 마음 한 쪽에서 일고 있었다. 꼭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들킬 것 같았다.

새 책에도 담겨 있을 이외수 선생님의 감성 시들을 샘플 북을 통해 한참 동안 읽었다.

다시 한번 그녀를 처음 만나던 그 날이 내 가슴 속 생각의 도화지 위에 그려졌다. 

연애 시첩은 그랬다. 언젠가부터 잃어버린 듯 내 마음 속 어딘가에 꼭꼭 숨어 있던 그 아름다운 기억을 꺼내 주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기억을 내 마음 속 가득 채워 주었다.

누구나 한 번쯤 가졌었던,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잊은 듯 감춰져 있던 그 아름다운 기억을 이외수 선생님의 ‘더 이상 무엇이’ 연애 시첩이 꺼내 주기에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샘플 북을 손에서 내려 놓고 비닐에 곱게 싸여 있는 연애 시첩 두 권을 구입했다. 

홀로 차를 운전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아직도 내 마음을 적신 설레임은 마르지 않고 있었다.

집에 돌아 와,

틈틈히 연애 시첩을 넘긴다.


처음 연애 시첩을 만났을 때는 연인 간의 사랑만이 떠 올랐다.

하지만 계속 볼 수록 시집에는 그 이상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졌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친구 사이의 우정에 대한 사랑.

 

갓 태어난 아이에게, 사랑으로 다가 온 연인에게, 그리고 오랜 시간 믿음과 우정을 쌓은 친구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던 그 때 우리는 무엇을 바랬던가?

거창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그 사랑. 더 이상 무엇이 필요했으랴..

 더 이상 무엇이


m*****s 2017.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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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무엇이/ 이외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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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이외수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기에... 그것도 시집으로!!! 따끈한 신간일 때 (이왕이면..) 사고싶어서~~바로 주문했어요! 이외수 작가님의 책들은 몇권 읽어봤었는데, 그 중에서 딱 요런 시집 스타일은 읽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일단 종이 재질이~ 깔끔하게 뜯어지도록 이렇게 만든 것 같아요.첨에 받았을때는 좀 당황해서 이 종이를 어떻게 엽서로 쓰지? 뜯는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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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이외수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기에...

 그것도 시집으로!!! 따끈한 신간일 때 (이왕이면..) 사고싶어서~~

바로 주문했어요! 이외수 작가님의 책들은 몇권 읽어봤었는데, 

그 중에서 딱 요런 시집 스타일은 읽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일단 종이 재질이~ 깔끔하게 뜯어지도록 이렇게 만든 것 같아요.

첨에 받았을때는 좀 당황해서 이 종이를 어떻게 엽서로 쓰지? 뜯는 선이 없는데?

하고... ㅎㅎ 뜯기 아까워서 아직 뜯지는 않았는데 종이재질을 여러번 만져보니

 보기 싫게 투두둑 찢어지진 않겠네요...! 시집 종류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니더라도 

 짧은 toon 형식과의 콜라보로 쉽게 읽고 여러번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b*******7 2017.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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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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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이 왔다. 서로 다른 5권의 책사이로 가장 작은 크기로 하얀 얼굴로 불쑥 고개를 내민다. 책을 쥐어 보았다. 단단한 책장, 날카롭게 절단된 모서리. 한 편 한 편의 시가 짧으면서도 감성이 꾹꾹 눌러져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빗소리와 함께 김광석의 노래가 스며나온다. 씌어진 시마다 흘러나오는 그리움과 회한, 때로는 허한 감정에 휩싸여 비틀거리는 나를 세우려 난간을 짚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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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이 왔다. 서로 다른 5권의 책사이로 가장 작은 크기로 하얀 얼굴로 불쑥 고개를 내민다. 책을 쥐어 보았다. 단단한 책장, 날카롭게 절단된 모서리. 한 편 한 편의 시가 짧으면서도 감성이 꾹꾹 눌러져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빗소리와 함께 김광석의 노래가 스며나온다.
씌어진 시마다 흘러나오는 그리움과 회한, 때로는 허한 감정에 휩싸여 비틀거리는 나를 세우려 난간을 짚었다.
세월은 아픔을,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 단지 가슴속 더 깊은 곳으로 흘러내려 고이고 고이고 그 위로 단단하게 자라난 종유석을 따라 뚝 하고 떨어지는 물방울. 청명한 사슴의 울음. 동심원을 따라 흔들리는 나.

그래 나도 그렇게 사랑했었다.
YES마니아 : 로얄 s****a 2016.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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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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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외수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해서 어지간한 소설은 다 읽어 보았는데 이렇게 시까지 감각적으로 잘 쓰실 줄이야. 시 하나하나가 너무 와닿고 좋았습니다. 찢기엔 좀 아까워서 보관용 한 권 더 구입해야겠어요. 맘껏 뜯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연말 선물과 함께 어울리는 시로 같이 넣어서 주게요. 정말 뜻깊을 것 같아요. 그림 색감도 너무 이쁘네요. 악몽그대가자살했다는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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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외수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해서 어지간한 소설은 다 읽어 보았는데

이렇게 시까지 감각적으로 잘 쓰실 줄이야. 시 하나하나가 너무 와닿고 좋았습니다.

찢기엔 좀 아까워서 보관용 한 권 더 구입해야겠어요. 맘껏 뜯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연말 선물과 함께 어울리는 시로 같이 넣어서 주게요. 정말 뜻깊을 것 같아요.

그림 색감도 너무 이쁘네요.

악몽

그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 슬퍼서
소리 죽여
나지막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내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
꿈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아 씨바
이번에는 안심하고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더이상 무엇이> 악몽



l****4 2016.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