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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인간의 내면을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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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음식을 남긴 채 식사를 마친 나에게, “너 나중에 지옥가면 니가 남긴 음식 다 먹어야 된다, 그래서 음식 남기는거 아니래” 라고 했던 알수없는 그 누군가의 음성이 이따금씩 나의 주위를 맴돌 때가 있다. 그 이따금의 환청은 출퇴근 지하철에서 “불신지옥!!!”을 외치시는 아주머니나 아저씨를 만났을 때나 혹은 TV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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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음식을 남긴 채 식사를 마친 나에게, 너 나중에 지옥가면 니가 남긴 음식 다 먹어야 된다, 그래서 음식 남기는거 아니래 라고 했던 알수없는 그 누군가의 음성이 이따금씩 나의 주위를 맴돌 때가 있다. 그 이따금의 환청은 출퇴근 지하철에서 불신지옥!!!을 외치시는 아주머니나 아저씨를 만났을 때나 혹은 TV나 영화에서 가볍게든 무겁게든 영혼과 지옥등의 이야기를 다룰 때 나타나 곤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심오하고 철학적이나,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은 사람이 있을까? 란 의문이 들 정도로 그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나 스스로 인정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사실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달려 간다. 인간의 허울에 행보는 이토록 허무하기 이를데 없다. 허무하기 때문에 인간들은 끊임없이 만들어 낸다. 비하인드 스토리 . 사람은 죽으면 귀신이 된다. 천국에 간다. 지옥에 간다. 혹은 환생한다. 등등의 사후세계를 말이다.

 

내가 만난괴기 목욕탕이라는 만화는 아마 사후세계에 대한 궁굼증에서 시작된 만화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물과 마물보다 더 마물 같은 인간들이 다 벗고 만났다.

 

지옥에서 고위관리직을 맡았던 헬름은 지옥생활에 회의를 느껴 그의 가족들과 함께 인간들의 세상으로 내려와 목욕탕을 차리게 된다. 이름인즉괴기 목욕탕>, 왜 하필 목욕탕이었을까? 책에서 보여지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목욕탕이라는 공간적인 장치는 인간, 마물 할 것 없이 발가벗고 있다는데 의미를 둔다. 누구에게나 발가벗었다는 것은 그들의 높고 낮음을 알 수 없게 한다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발가벗은 그들에겐 그들이 소유한 명품옷, 외제차가 보이지 않고, 허름한 옷, 보잘것 없는 직장 또한 보이지 않는다. 이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채 세상에 빛을 본 아기들의 모습과 같다. 무엇이든 할수있고 누구든 될 수 있는 하얀 도화지의 원초적 평등 그 자체 말이다.

 

괴기 목욕탕의 사물함은 지옥과 인간세계를 연결하는 문이다. 그곳은 지옥에 간 인간들의 탈출감행 입구 이기도 하고, 지옥에서 포상을 받아 인간세계로 휴식을 온 마물들의 출입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인간세계에서 일하는 목욕탕 식구들에게 세금을 받으러 내려오는 마물관리의 출입문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지옥관리에게 바치는 세금이 인육이나 인간의 피가 아닌 인간들이 사용하는 돈이라는 것이다. 나는 많이 의아했다. 그들에게 돈이 무슨 소용있을까? 하지만 작가는 헬가에게 상납받은 돈을 받아 한뭉치를 덥썩 먹어 버리는 마물관리의 입을 통해 멋지게 인간세상을 풍자를 한다.

 

이게 말로만 듣던 높은 분들만 맛보는 인간들의 돈인가? 크흐흐 느껴진다. 느껴져 인간들의 희로애락이 섞인 이 혼탁한 맛! 흐음 꿀맛이야! 길고 더러운 여정을 거쳐 내 손에 들어 온 거군,,, 이건 정말 뭐랄까 지옥보다 더욱 지옥스런 맛이야.. P 79-

 

개인의 이익을 위한 무한한 이기주의, 탐욕에 눈먼 자들의 어리석은 죄, 가진자들의 끝없는 욕망, 쉴틈없는 노동속에서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을 향한 원망, 인간 그들의 마음은 어느새 지옥 그 자체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헬가 가족들은 이런 인간들에게 동정과 연민을 느끼며, 지옥세상과 인간세상을 연결하는 목욕탕처럼 어느 한쪽에도 설 수 없는 존재들이 되어버린다. 인상세상을 파멸 하려는 마물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그들은 과연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오랜만에 만난 신선한 소재를 재료로 한괴기 목욕탕은 신선했으나 미흡함이 없지 않아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주었다. 작가의 직설화법은 가끔 유치함을 느끼게 하며, 청소년용이라 하기엔 19금의 내용이 너무 많고, 성인용이라 하기엔 스토리의 파고듬이 부족한 느낌을 떨치기가 힘들다. 하지만 작가의 다음작이 궁굼해 지는 것 만큼은 사실이니 괴기 목욕탕에 흡입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을 듯 하다.



a******0 2009.08.14.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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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보다 더 마물같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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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사이트에 연재했던 김경일의 괴기목욕탕이 두 권의 책이 되어 나왔다. 한 시간의 점심시간을 쪼개에 재미나게 읽던 만화였다. 연재가 끝났을 때 너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샤방샤방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소녀, 꽃미남들이 그려져있던 만화를 보던 나에게 괴기목욕탕의 주인공들은 충격이었다. 그러나 1회를 읽고 나선 그들에게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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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사이트에 연재했던 김경일의 괴기목욕탕이 두 권의 책이 되어 나왔다. 한 시간의 점심시간을 쪼개에 재미나게 읽던 만화였다. 연재가 끝났을 때 너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샤방샤방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소녀, 꽃미남들이 그려져있던 만화를 보던 나에게 괴기목욕탕의 주인공들은 충격이었다. 그러나 1회를 읽고 나선 그들에게 반해버렸다.

 

인간보다도 인간적이고 인품이 뛰어난 남탕 카운터의 헬름과 그리스 신화속의 아름다운 괴물 메두사, 남자를 밝히고 변신술에 능한 지배인 삼신 할머니, 지옥에서 인간의 머리를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던 이발사 깍귀, 한 몸에 남녀가 같이 있어 남탕과 여탕을 오가며 때를 미는 미르마, 심술궂고 나쁜듯 하지만 정이 많은 구두닦이 용탁.

이들이 인간들의 세상에서 인간들도 이용하고 지옥의 마물들도 휴식을 취하며 때를 미는 목욕탕을 꾸려 나간다. 자신들의 안위를 도모하기 위해 남을 짓밟고 괴롭히는 그들의 지옥행을 막기 위해 꾸짖고 그 어리석음을 일깨워준다.

루시퍼의 계략으로 천상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들의 목숨이 위험한데도 도망가지 않고 두 세계와 인간들을 위해 싸우는데....

 

 

 

 



YES마니아 : 로얄 r****f 200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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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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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목욕탕 이 뭐지..? 이름도 기괴한 괴기목욕탕, 괴기 목욕탕이 무엇인가? 괴기 목욕탕은 한 마디로 지옥 세계와 인간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출입문 같은 곳이다. 정거장이랄까? 지옥과 인간 세계 사이에는 여러가지 목욕탕집들이 있어서 곳곳을 하급 괴물들이 지키고 있다. 물론 ...ioi 인간과 마물을 대상으로 영업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목욕 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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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목욕탕 이 뭐지..?

이름도 기괴한 괴기목욕탕, 괴기 목욕탕이 무엇인가?

괴기 목욕탕은 한 마디로 지옥 세계와 인간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출입문 같은 곳이다. 정거장이랄까?

지옥과 인간 세계 사이에는 여러가지 목욕탕집들이 있어서 곳곳을 하급 괴물들이 지키고 있다.

물론 ...ioi 인간과 마물을 대상으로 영업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목욕 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사람들도 대다수 ...!!

 

 인기 웹툰 작가인 김경일 씨가 야심차게 발표한 이번 괴기 목욕탕 1,2 는 공포와 엽기를 넘어 괴물들이 보여주는 진한 감동과 우정을 전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미 상상마당 웹툰으로 검증을 받은 만큼 내용은 알차고, 플롯도 2권으로 이어질수록 뛰어나서 일단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기가 좀처럼 힘들다.

 

 1권은 일단 인물의 소개를 하면서 옴니버스 식으로 시작된다. 괴기목욕탕이 어떤 곳인지, 구두닦이 용탁, 이발사 깍귀, 메두사와 헬름 부부, 지배인인 삼시, 때밀이인 미르마. 이들이 어떻게 괴기 목욕탕에 모이게 되었는지, 각각의 과거가 펼쳐지며 인물의 성격이 드러난다. 성인 만화인 만큼 선정적(!)인 부분도 있고, 폭력과 엽기가 난무하는 부분도 있다. 이 만화가 순수 소녀만화는 아니니.. 그 점에 대해서 마음이 여리신 소녀분들은 양해를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소녀 만화 취향이라 해도, 일단 이들의 캐릭터를 눈에 익히고 계속 장수를 넘겨가다 보면 이 캐릭터들이 예뻐 보이면서 심지어 귀엽다고 느껴질 때가 올 것이니, 이것이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캐릭터의 진수라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때밀이인 미르마가 볼매이다. ^^ 또, 멋진 헬름씨와 엽기적인 아름다움, 메두사 사이에서 나온 똑 부러지는 아들도 너무 이쁘다. 내 아들 삼고 싶을 정도.

 

 2권으로 넘어오면서 악마 제왕 루시퍼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만화는 종반부를 향해서 쉴새없이 달려간다. 1권이 거의 옴니버스 식이라 극중 긴장감이 떨어지는 대신 에피소드들이 재밌었다면, 2권은 하나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이 그려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2권이 더 흥미진진했다. 마물들의 우정과 사랑, 인간적인 모습은 감동을 넘은 뭉클함이 있었다. 역시, 마물이든 인간이든 의리있고 우정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뭉클함을 주는 듯 하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박진감넘치는 플롯, 캐감동으로 똘똘 뭉친 엽기 코믹 발랄 이야기, 괴기 목욕탕!

게다가, 올 칼라라서 더욱 좋았다.

p*********d 2009.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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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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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다! + 1점, 시리즈 연직물이 아니라 단 2권짜리 단행본 만화다! + 1점, 인터넷 사이트 DC인사이드에서 검증된 재밌는 만화다! 또 + 1점이다. 앗, 그러데 괴물이 등장하는 '괴기'만화다  - 1점, 때로는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괴)물들이 너무 흉칙스럽다 - 1점, 결국 남는 것은 + 1점, 단 1점의 추가점수 뿐이다. 일단, 으슬으슬 몸을 떨며 옷을 벗어두고 나도 괴기 목욕
"어휴, 사람들아....." 내용보기
 만화다! + 1점, 시리즈 연직물이 아니라 단 2권짜리 단행본 만화다! + 1점, 인터넷 사이트 DC인사이드에서 검증된 재밌는 만화다! 또 + 1점이다. 앗, 그러데 괴물이 등장하는 '괴기'만화다  - 1점, 때로는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괴)물들이 너무 흉칙스럽다 - 1점, 결국 남는 것은 + 1점, 단 1점의 추가점수 뿐이다. 일단, 으슬으슬 몸을 떨며 옷을 벗어두고 나도 괴기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마물들이 나오지만 더 징그럽고 무서운 것은 바로 인간임을 역설하고 싶었다.' ( "작가의 말"에서 ) (6) 
 들어가며 미리 밑천을 다 드러내놓고 솔직히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마물 혹은 괴물들이 등장하지만 우리 인간들 살아가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어쩌면 어떤 경우에는 괴물이라 불리우는 마물들보다 인간이 더 무섭고 추접스러울 때도 있다고 말이다. 그러하리라. 우리는 매일 밤 9시면 퍼날라지는 텔레비전 뉴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자극적인 소식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세상에 살고 있지 않던가. 정치판 부터 시장 좌판까지 들리나니 부정과 협잡의 이야기요 안타까운 죽음들이 넘쳐나는 시절이지 않은가, 여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경 고 - 절대로 빨간 종이는 달라고 하지 말 것! - 주인백 (17)
 만화책을 펼치고 첫이야기를 따라가본다. 입만 열면 말로써 사람들에게 죄를 짓는 한 녀석이 등장한다. 역시 함부로 말을 한다. 말 무서운줄 모른다. 녀석이 괴기목욕탕 화장실에 가니 떡하니 경고문이 붙여져 있다. 물론 읽을줄 안다. '빨간종이는 달라고 하지 말 것!'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녀석은 종이의 색깔을 묻는 변기!의 질문에 빨간 종이를 달라고 한다. 결과는 당연히 죽음이다. - 변기가 어떻게 질문을 하냐고 묻지 마시라.  그리고 예정된 지옥으로가서 혀가 뽑히는 형벌을 받는다. 착한 말, 좋은 말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그렇다. 괴기 목욕탕은 마계와 인간들의 연결통로이다. 이곳을 통하여 지옥으로 직행하는 인간들도 있고 마계에서 휴양차 내려와 인간과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보다 오히려 더 인간적인 마물들이라니…. 이러한 뚜렷한 대비를 통하여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의 추함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지배인,구두닦이, 카운터, 이발사, 때밀이'까지 세상에 내려온 그들, 마물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며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한다. 물론 마술도 부리고 변신도 하면서 말이다. 목욕탕에는 지옥에서 감찰도 나오고 때론 천사도 등장한다. 이야기는 확장되어 천사와 악마와의 싸움에까지 이어진다. 그 와중에 악마조차도 파멸시키는 전무후무한 무기가 등장하는데 그것은 바로 돈이다.  
 이, 이게 무슨 맛이지?  … 미치도록 맛있군!!  …..크흐흐흐….이건 지옥보다 더욱 지옥스런 맛이야!! …이,이게 도대체 뭔데 인간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를 치는 거냐! 이게 뭔데….!!  끔찍해! 혼탁해! 추악해! 그리고…..완벽해!!   (2권, 228~232)
 지옥에서 온 극마물왕조차도 돈의 사악한 맛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얼마나 돈에 얽매여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어쩌면 너무 확실한 비유라 섭섭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만화가 갖는 장점 아니던가, 극마물왕과의 싸움에서 우리편!이 밀리고 있는데 돈 맛을 알게된 녀석은 끝내 무너지고 마는거다. 우하하핫! 그렇게 정의가 승리한다! 돈의 사악함이 극한의 악마를 이겨내다니…
 대략적으로 작품의 전체 흐름을 살펴보았지만 여러분들은 이미 아시리라. 만화는 눈으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그 형상화에 실패하면 만화작품으로서는 실패라는 것을. 그런 면에서 이미 검증 단계를 넘어 출판된 이 책은 그 존재의 이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단계에 서있다. 이야기의 전개에서 결말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에피소드까지. 만화 그림체에 대한 좋고 나쁨과는 전혀 상관없이도 아주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의 작품인 것이다. 
 그런데, 에휴, 이 사람들아. 뻔한 이야기지만 조금만 욕심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살아가자. 말도 행동도 사랑마저도 욕심부리지 말고 자연스레 이뤄지기를 기다리며 살아가자. 욕심을 부린다고 해결될 일은 없는 법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면 될 것이다. 자신이 가는 목욕탕이 마물들이 운용하는 괴기 목욕탕이 될 것인지 천사들의 하부조직?인 백색탕이 될 것인지는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거늘…
2009. 8. 9. 선선한 바람불어 벌써 가을냄새 풍겨오는 저녁무렵….
들풀처럼
*2009-180-08-08
w******e 2009.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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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보다 더 마물스러운 인간군상[괴기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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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우연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괴기 목욕탕>은 인디만화로 상상마당에 연재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두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한다. 만화로 정말 아주 간만에 접해본 책이다 . 어른들도 그렇지만 만화라는 장르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장르다. 나 역시 어렸을 때는 순정만화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만화를 봤었는데 커가면서 서서히 멀어진 것 같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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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우연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괴기 목욕탕>은 인디만화로 상상마당에 연재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두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한다. 만화로 정말 아주 간만에 접해본 책이다 .

어른들도 그렇지만 만화라는 장르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장르다. 나 역시 어렸을 때는 순정만화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만화를 봤었는데 커가면서 서서히 멀어진 것 같다. 요즘도 가끔 보기는 하지만 접하기가 쉽지 않은 장르이기도 하다. 방학을 맞은 우리 조카들이 집에 놀러와서 택배로 배달된 <괴기 목욕탕>을 봤던지 아주 재미있다고 자랑을 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마물들이 등장한다.
인간과 마물들이 공존하는 곳이 있다. 인간들은 사우나와 때를 밀러 오는 곳으로, 마물들은 지옥의 죄인들을 고문하느라 지치거나 쉬고 싶을 때 괴기 목욕탕을 찾게 된다.
드라큐라 생김의 주인공 헬름과 그의 아내 메두사를 비롯해서 자웅동체의 때밀이 미르마, 이발사 깍귀와 구두닦이 용탁, 그리고 삼신을 비롯한 목욕탕 식구들과 더불어 저승사자와 염나대왕을 비롯하여 악마의 대장 루시퍼와 천사 미카엘도 등장한다. 그 밖에 마물들보다 더 추악한 인간들이 마물들과 함께 나온다.
화장실에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를 할때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빨간종이 줄까 파란종이 줄까"다. 화장실에 빨간종이로 닦지 말라고 경고문이 붙어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경고문을 보지 않고 화장실을 들어갔다가 사라지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변신술의 귀재인 삼신할머니와 순정파 남자의 가슴 아픔 사랑이야기를 비롯하여 헬름 아들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에 관련된 이야기, 남을 괴롭히는 조폭에 관한 이야기, 노인에 관련된 이야기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에피소드별로 다룬다.
망나니 아빠가 목욕탕에 갔다 마물들에 잡아먹힌 딸은 고아원에 가기 싫다며 마물들 중에 한명이 아버지가 되달라고 하는 부분은 오히려 몹쓸 인간보다 마물이 낫다는 것이라든지, 못된 혹은 마물보다 더 악한 인간들을 위해 싸움을 벌이는 괴기 목욕탕 마물들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다.
최후의 결전을 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가 인간들의 돈이라는 사실은 물질만능주의 사회의 단편을 꼬집는듯하다.
 
작가는 하고 많은 곳 중에서 하필이면 왜 목욕탕이라는 공간을 설정했을까?!
세상에서는 옷과 생김새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 사람을 평가할 수 있지만 목욕탕은 누구나 다 자연이 상태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평등한 관계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목욕탕은 때를 미는 곳이다. 땀과 먼지, 더러움을 씻어내듯이 욕망과 허영과 모든 더러움을 이 곳에서 정화시키는 경건한 곳으로 목욕탕을 설정하지 않았는지...
 생김은 아니지만 마음은 마물보다 더 추악하고 더러운 인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m*****a 2009.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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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목욕탕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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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지옥의 마물들이 공존하는 장소가 있다 그 곳은 바로 괴기목욕탕 지옥에서 인간들을 벌 주는 마물들이 휴가를 받고 잠깐 들러 휴식을 취할 때 이용되는 장소다   [들어가기- 이것은 만화다] 이 만화는 웃기다 그런데 그 웃음의 종류가 각별하다 그냥 웃기는 것이 아니고 뒤틀려져 꼬인 웃음이다 현실을 풍자하는 블랙 유머를 표방한다(비록 그 블랙 유머가 그리 자주 등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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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지옥의 마물들이 공존하는 장소가 있다 그 곳은 바로 괴기목욕탕

지옥에서 인간들을 벌 주는 마물들이 휴가를 받고 잠깐 들러 휴식을 취할 때 이용되는 장소다

 

[들어가기- 이것은 만화다]

이 만화는 웃기다 그런데 그 웃음의 종류가 각별하다 그냥 웃기는 것이 아니고 뒤틀려져 꼬인 웃음이다 현실을 풍자하는 블랙 유머를 표방한다(비록 그 블랙 유머가 그리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이라는 마물들은 인간의 속성을 지닌 그래서 마물임에도 인간의 희노애락의 성정을 가진 그래서 심지어 인간만이 가진 미덕까지 지닌 그런 마물들이다 그러나 한편 이 만화의 인물들은 마물들보다 더 사악하다 그래서 인간이 마물같고 마물이 인간같은 하나의 풍자의 공간이 형성된다

 

 

1.과연 어디까지가 지옥인가 그 엽기적 유머

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지옥에서 인간들을 벌주는 마물들이다 잠깐 파견 임무를 받아 마물들을 접대하고 쉬게 해주는 임무를 맡았을 뿐 원래는 지옥의 마물들인 것이다 그런데 목욕탕에서 일하는 것들을 보면 하나같이 웃음이 터져 나오게 만든다

분명 지옥에서 방금 나온 것 같은데 하나같이 웃기고 재미있다 심지어 귀엽기 까지 하다 이쯤되면 엽기라는 코드로 진지한 무서운 면을 잘 위장하고 웃음으로 승화시킨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인공들의 엽기적 행동들은 전부 인간적이며 아주 유쾌하다 그로테스크한 유머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그런 코드를 장착하고 있다 지독한 지옥을 다루고 있으니 그 농도가 독할 것도 같은데 오히려 웃음이 나오는 건 왜일까 지옥이 바로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도 ㅋ니득거리는 웃음이 나오는 건 바로 지옥을 엽기와 유머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옥? 푸하하 인간이 사는 곳이 지옥이고 지옥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 현실의 지옥에서 인간들은 울고 웃는다

 

 

 

2.인간이 마물이고 마물이 인간인 곳

인간에겐 악마적 본성이 있다 그건 누가 뭐라고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본성의 일면이고 수많은 선험적 사실과 연구로 이미 많은 사실이 입증되었다 그런 인간이기에 악마적 본성은 인간을 이루는 중요한 축임에 틀림이 없다

이 만화에도 인간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인간들은 마물들에 가깝다 그러니까 인간이 가진 악마적 속성이 마물들을 닮은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것이다 과연 인간은 악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악마적 본성이 유머로 포장되어 있어 당혹감과 공포대신 미소를 띠며 코미디를 즐기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반면 마물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이 되고 싶어하며 인간과 같은 욕망으로 인간이 하는 일들을 하며 살기 위해 애쓰며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래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마물들의 모습을 탈피한 인간이 된 마물들을 구경할 수가 있다

 

 

[총체적 감상]

손에 잡은지 얼마 안되어 곧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나다 상상력이 펼쳐지는 방식이 기이하면서도 엽기적이고 그만치 독창적이다 그래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가독성에 중독이 되어 책장을 넘기게 된다 지금껏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지옥과 목욕탕이라는 소재를 연결시켜 인간들의 희노애락과 생활을 코미디의 대상으로 삼은 점이 신선하다 다만 대사가 너무 평이하고 사건 전개의 연결이 단조롭고 화면의 구성 컷이 리듬이 없는 것이 좀 아쉽다 너무 단조롭다고 느낀 것이 대체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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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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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서대여점에서 장기간 알바를 한적이 있어서, 그때 만화의 매력에 푹 빠졌던 적이 있다. 대여점 안에 있던 거의 모든 만화책을 섭렵하였던.. 모든 장르를 두루 읽은적이 있다. 그치만, 만화 매니아들처럼 일부러 찾아서 보거나 하진 않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알바를 그만둔지 한참되었기에 더더욱 즐겨 보진 않고 있다. 하지만 만화를 싫어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에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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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서대여점에서 장기간 알바를 한적이 있어서, 그때 만화의 매력에 푹 빠졌던 적이 있다. 대여점 안에 있던 거의 모든 만화책을 섭렵하였던.. 모든 장르를 두루 읽은적이 있다. 그치만, 만화 매니아들처럼 일부러 찾아서 보거나 하진 않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알바를 그만둔지 한참되었기에 더더욱 즐겨 보진 않고 있다. 하지만 만화를 싫어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에는 눈앞에 보이는 모든 만화를 닥치는 대로 봤다면 지금은 내가 보고 싶은 한두가지만 골라서 읽는다는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괴기 목욕탕이라는  만화책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이지, 굳이 내가 선택해서 읽으라고 했다면 표지만으로는 손이 안 갔을 그런 책이다. 내가 보는 만화는 (지금은) 기껏해야 강풀의 만화책들과 허영만의 식객.. 그리고 음식관련 만화들이니 말이다. 그림이 예쁜것도 아니고, 내용이 평범한것도 아닌 이 만화책.. 일단 제목은 끌렸던것은 사실이다... 인간들이 주인공이 아닌, 요물들이 주인공이라고 한다. 그들이 존재하는 목욕탕이라는 공간안에서 인간들과의 만남과 서로 다른 두 생명체(?ㅋㅋ)를 통한 사회를 묘사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일단 선택은 했으니 읽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 그리고 읽다가 재미없으면, 진짜 만화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리고 사전 조사를 해 보니, 이미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작품이라고 하니, 그림은 맘에 안 들지만 한번 보자..라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ㅋㅋ

물론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들의 모습을 풍자하고 비판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약간은 교훈적인 책이라고 해야 하나... 지옥에 간 사람들을 벌주는 지하요물들이 나오는데... 그들이 만나는 인간들을 보면서.. 그들의 눈으로 본 인간들의 모습.. 어쩌면.. 그동안 잘 모르고 살아온 우리의 모습을 객관적인 눈으로 보게 만들어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모습.. 당연하다고 생각한 일상적인 모습들이 얼마나 잘못되고, 허영심 가득하고, 모순적이고, 가식적인지를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왕따 문제를 다룬 부분이 제일 와닿았었다..)

전체적으로는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이지만, 각 장마다 주인공격인 요물들이 각기 달라 그들의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은 그런 만화책인것 같다.

그치만.. 아직도 이런 스타일의 그림은 썩 내키진 않지만.. 읽고 재미있어서 사촌동생에게 빌려주니, 빨리 2권도 달라고 한다.. 재미있긴 한가보다..^^

s******h 2009.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