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등 뒤에서 서로를 껴안는다
바로 앞에서 당신의 머나먼 소리가 들렸다
어깨 너머로 나의 발이 이제 겨우 도착했다
쉴 새 없이 옷을 벗기고
너무 좋은 세계의 손과 발이 모처럼 쉬고 있다
다른 침대에 누워
<만남> 중에서..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만남 후에도 별스럽지 않은 허함..
현시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시를 읽으며
풍부한 시적 사유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