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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마르셀, 그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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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인데 애인이 넷이라고?? 어떻게?? 77년동안 일기를 썼다고? 진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읽기가 시작되었다. 의문을 가지고 읽어보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책을 받고 찬찬히 보며 마르셀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았다.( 나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아버지라 부르는게 더 친한 듯 싶다. ) 외모가 큰 외삼춘과 비슷했다. 벌써 돌아가신지가 10년도 넘었다. 외모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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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인데 애인이 넷이라고??

어떻게??

77년동안 일기를 썼다고?

진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읽기가 시작되었다.

의문을 가지고 읽어보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책을 받고 찬찬히 보며 마르셀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았다.( 나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아버지라 부르는게 더 친한 듯 싶다. )

외모가 큰 외삼춘과 비슷했다. 벌써 돌아가신지가 10년도 넘었다.

외모말고도 외삼춘역시 마르셀 할아버지와 비슷한 면이 - 정말 잘은 모르지만- 왠지 있어보였다.

사교적이셔서 그런가? 술 좋아하시고, 여자(?)들과 모임에서는 잘 노셨던거 같다. 말했듯이 깊숙한 것까진 모른다.

결혼하기전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게 생각난다.

결혼하고서 남편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어쩌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까진 없다.

마르셀 할아버지는 선생님을 했고, 시의원을 거쳐 비서관생활을 하셨지만 사랑 하나는 쭈욱 놓치지 않으셨다. 참, 일기쓰기도 그러셨다.

애들 엄마를 생각할 땐 애들 엄마생각만, 마도하곤 마도만, 엘렌, 릴리, 엠마까지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충실한 사랑이었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잘 모른다. 단지 서양이어서 성에 대해 좀 관대한 나라인가...

마르셀 할아버지가 우리 나라에서 살았더라면 동시 다발적인 사랑이 가능했을까?

사랑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일까?

나에게는 한 사람의 사랑을 거두기도 힘든데... 난 아직도 나에 대한 사랑이 먼저라서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는 힘이 부족한데...

사랑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었다.

책에서 시작한 2000년도는 내가 사랑하는 이와 한 가정을 시작한 해라 마르셀 할아버지가 이럴 때 난 뭐 했었지? 하는 추억에도 갔다 올수가 있었다.

요즘 노후 대비를 돈으로만 계산하는 때, 마르셀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고, 나 역시 그러지 않으리라...

마르셀 할아버지가 끝까지 글쓰기를 놓지 않으신 것에 대해선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다.

그렇기에 모든게 가능하였으리라.

잊지 말아야 할 건! 좋았던 옛날, 그런 바로 오늘이기에, 난 오늘도 유쾌히 오늘을 즐기리라^^

s******2 2009.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뜻밖의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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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카페의 매니저 도도님 덕에 나로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부류(?)의 책이 우편으로 당도했을 때, 참으로 반가웠다.   책 내용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몸이 아파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머리맡에서 맴돌기만 하던 날도 많았지만, 인생, 삶,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 계기였고, 일기라는 개인의 역사기록물과 우리 부부관계의 정립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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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카페의 매니저 도도님 덕에 나로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부류(?)의 책이 우편으로 당도했을 때, 참으로 반가웠다.

 

책 내용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몸이 아파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머리맡에서 맴돌기만 하던 날도 많았지만, 인생, 삶,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 계기였고, 일기라는 개인의 역사기록물과 우리 부부관계의 정립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게는 다소 귀엽고 다재다능한 할아버님으로 다가온 '마티오작가'와 또한 사랑스러운 우리 매니저 '도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앗, 그리고.. 함께 받은 도도가 직접만든 코스모스 책갈피는 정말이지 내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Thanks a lot, Dodo! ~

 

j*****9 2009.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멋쟁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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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 든 여자들을 비교적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60대 후반 70대 초반인데 힘든 일에 단련이 되어 있어서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 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시어머니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이 분들은 가끔 내가 일을 도와 주러 가면 나를 새댁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40대인 나를 꽃다운 나이라 부러워 하신다. 나는 30대 20대를 보면서 가끔 속으로 내 나
"멋쟁이 할아버지" 내용보기

나는 나이 든 여자들을 비교적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60대 후반 70대 초반인데 힘든 일에 단련이 되어 있어서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 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시어머니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이 분들은 가끔 내가 일을 도와 주러 가면 나를 새댁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40대인 나를 꽃다운 나이라 부러워 하신다.

나는 30대 20대를 보면서 가끔 속으로 내 나이 되어 봐라 하는데 말이다.^^

이 분들이 대한민국 노인들의 표본이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노인들은 대부분 자식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다.

 

하지만 <아흔살, 애인만 넷!>의 주인공 마르셀 할아버지는 어떤가?

(94살이나 사셨으니 그냥 마르셀이라고 하는 것보다 마르셀 할아버지라고 해야할 것 같다.)

마르셀 할아버지는 1910년에 태어나 2004년에 죽었다.

한 세기를 걸쳐 살면서 77년동안 일기를 썼다.

<아흔살, 애인만 넷!>은 그 중 2000년에서 2004년,

5년 동안의 일기를 가려 뽑아 그가 죽고 나서 나온 책이다.

이 할아버지는 90이라는 나이가 믿기 않을정도로 정력적이다.

90이 넘는 나이에도 여러 여자와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영화도 보고, 신문을 읽고, 라디오를 들으며, 산책을 한다.

이것들도 한꺼번에 다 하지 못해 안타까와 한다.

놀랍지 않은가?

하지만 더욱 놀랍고도 부러운 것은 그 나이에도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는 명징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건강도 한 몫을 했겠지만 항상 청춘으로 사려는 의지가 더 컸던 것 같다.

이 놀라운 할아버지는 내가 알고 있는 앞에서 말한 할머니들보다 20살 이상이나 많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든 자신의 미래, 노후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내가 만약 90까지 산다면?

적어도 지난 날만 곱씹고 자식들의 눈치를 보며 무료하게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인은 아니어야겠다.

자칭 에피쿠로스주의자인 마르셀 할아버지 가라사데, 좋았던 옛날, 그건 바로 오늘이니까.

 

참,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두어번 뜨거운 시선을 느껴야 했다.

'영원히 철들지 않은 남자의 77년간의 내밀한 사랑의 기록' 이란 부제 때문일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g******5 200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