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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있는 내용의 글이다. 수필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필의 종류로 중수필, 경수필 이렇게 떠들어봐야 소용없다. 요즘에도 이런 분류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어보면 수필의 다양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수필을 쓰신 한완상 氏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었지만 한완상론/ 김동길 부분을 읽음으로써 몇 가지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김동길 교수는 다 알지 않을까 싶다. )
이 글을 읽다가 이 글이 언제 나온 건지 궁금해서 읽다가 책 뒷마당으로 가서 보니
초판 1쇄가 1979년이라고 되어 있다. 그 시기에 외국에 나가서 여행을 하며 한국에 대해 쓴 내용이다.
그렇게 보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처음 내용이 일본에 대한 내용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 라는 제목으로 시작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투적인 문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1979년에 쓴 내용이니 그냥 참고 읽었다.
일본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생각의 차이는 없다고 본다.
지금도 일본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시각이 우리 민족에게는 흐르는 것 같다.
스포츠 경기를 통해서 일본과의 경쟁은 어떤 나라와 하는 것보다 더 열을 올리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 일제치하의 식민지 시절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몇 십 년의 시간이 흐르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을까.
물론 달라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만은 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국익에 득이 되는 일이라면 일본과 끝까지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재일 한국인이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이 글속에도 쓰여 있다. 그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끝까지 한국인의 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허나 뿌리만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이 말은 이 글에서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와 나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그 다음 여행지는 이스라엘이다. 저자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제시해주었다.
유태민족의 황야추방운동에 대한 이야기, 뿌리 깊은 유태주의의 바탕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모르던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책 읽은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그 다음 대만의 이야기
대만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단색을 좋아하는 민족에 대한 내용이 깊이 각인이 되었다.
단색 - 붉은 색을 좋아하는 민족
하지만 그 단색에 대한 비밀을 누가 알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아마 모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단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러 나라를 돌면서 , 이국땅에서 지내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한 바를 들을 수 있었다.
객관적으로 성찰하면서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이 비록 1979년에 나왔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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