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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변신한 cardig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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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들으면서 평에 써있던 "포크적인 인디록" 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약간 컨츄릭한 느낌에 인디록을 대표하는 몇몇 그룹과 색깔이 굉장히 비슷해서 쟝르를 명할때 단번에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단순해진 악기들의 연주는 더욱이 예전 Cardigans를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장애감을 가져온다. 정말 많이 변했음을 실감한다. 'cardigans맞아?'하면서 약간의
"놀랍도록 변신한 cardigans.." 내용보기
이 앨범을 들으면서 평에 써있던 "포크적인 인디록" 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약간 컨츄릭한 느낌에 인디록을 대표하는 몇몇 그룹과 색깔이 굉장히 비슷해서 쟝르를 명할때 단번에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단순해진 악기들의 연주는 더욱이 예전 Cardigans를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장애감을 가져온다. 정말 많이 변했음을 실감한다. 'cardigans맞아?'하면서 약간의 이질감 마저 느껴지게 했다. 초창기의 그 깔끔하고 정확한 리듬과 악기들의 소리 아래에 굉장히 가늘고 높은 니나의 목소리가 조합된 그들의 음악은 장르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생각까지 가능하게 했다. 여러가지 악기의 조화로운 배합, 리듬은 물론이고 특히 드럼소리는 벅찬 기교가 아닌 깨끗하고 정확한 리듬감각 아래의 가볍고 날렵함이 있었다. 니나의 목소리는 어느땐 한없이 어린아이 같다가도, 어느땐 냉소적이고 도도함이 서려있다는 느낌을 줬다. 그리고 그들 특유의 민족적인 정서(?)까지 함유한 멋진 음악이었다고 생각한다. "Our space", "heartbreaker"라던지 "happy meal", "iron man" 등..같은 곡들은 어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함,, 그러니까 차가운 을씨년스러움이나, 신디사이저 소리의 공허함을 이용한 감정표현, 니나의 양면적인 목소리색깔이 멋있게 드러났었다. 그리고 현란하다거나 시끌벌적한 소리도 깔끔하게 일구어내는 그들의 역량이 참 대단해 보였었다. 요번에 낸 앨범은 그런 그들의 색깔이 변해도 이만저만 변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음악을 하는 분들의 음악색깔이 계속해서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Cardigans의 변신은 주관적으로 나에게는 약간은 실망이다. Cardigans의 음악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고 감히 '앨범은 잘 만들었다'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색은 이미 하나의 정형화된, 어떤 장르에 껴 넣을 수 있는 그런 분류된 장르의 음악이 되어버렸다. 크레파스에서든, 48색 색여필 에서든 이미 사람들의 발상으로 만들어진 한 부분에 속해진 하나의 색깔이 된 것 같다. 미지의 색은 결국 사라져 버렸다. 이것은 단지 나의 생각일 뿐이다. 이 앨범이 모두에게 좋은 음악으로 다가올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히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소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사람들은 이제 Cardigans를 싫어하게 되었을지.. 어떨지 궁금해진다.이 앨범을 듣고 한동안 Cardigans 음악을 듣지 않았었다. 너무 내 마음속에 타격이 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해서 약간의 실망을 한 것은 사실이어도 Cardigans가 이왕 변했다면 계속해서 변하고 시도해서 또다시 미지의 색을 만들어내는 행복한 날을 기다리고 싶다. 처음 Cardigans를 접했을 때의 마음과 좋아하면서 생긴 믿음을 이렇게 한 순간에 저버리는 싫다. 계속해서 Cardigans에 대한 나의 존경과 사랑이 존속되었으면 좋겠다. 이 앨범도 아껴볼려고 노력하겠다. 지금도 나중도 나에게는 언제나 Cardigans가 First로 자리잡고 있음을 단정하고 싶다. 결국 이렇게 나는 Cardigans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
m*****m 200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