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아련하게, 몽환적인...
"아련하게, 몽환적인..." 내용보기
이 음반은 오디오파일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음반인데, 음악을 좋아하는 Yes24회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Rickie Lee Johns는 1954년 생으로, 1979년의 데뷔엘범에서의 "Chuck E's in Love"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앨범으로 그래미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을 수상 하였고, 이후 여러 후속작들을 발매하였다. 그러던 중, 1984~89년 사이에 알콜중독과 딸의 출산,
"아련하게, 몽환적인..." 내용보기

이 음반은 오디오파일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음반인데,

음악을 좋아하는 Yes24회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Rickie Lee Johns는 1954년 생으로,

1979년의 데뷔엘범에서의 "Chuck E's in Love"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앨범으로

그래미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을 수상 하였고, 이후 여러 후속작들을 발매하였다.

그러던 중, 1984~89년 사이에 알콜중독과 딸의 출산, 음반판매의 부진 등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였다가 재기한 후에 2번째로 발매한 앨범이 바로 이 음반[Pop Pop]이다.

 

1991년의 발매작으로, 그녀의 매력이 가장 깊이 배여있는 대표작이라고 생각된다.

주된 노래들은 40-50년대에 유명했던 재즈 스탠다드들이 대부분인데,

아마도 듣다보면,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하지만,

전반적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가 기본 세션으로 참여한 곡들이다.

 

이 가수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 분들은 의아해하시겠지만, 정말 처음엔 듣기 거북할 정도의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마치 감기 때문에 코가 심하게 막힌듯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듣다보면 어두우면서도 아름답고, 몽환적이면서도

끝에는 눈 앞의 답답한 안개를 뚫고 가느다란 희망의 빛이 비치는 것을 보는 듯한

지극히 매력적인 음성이다.

 

재즈나 여성보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중에서

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꼭 들어보시기를 권한다.

 

한동안 수입이 되지 않아서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드디어 구입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추천 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l*******7 2007.03.0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오디오 테스트용으로 적격인 아름다운 여성 보컬
"오디오 테스트용으로 적격인 아름다운 여성 보컬" 내용보기
아마도 카잘스에서 오디오 기기의 테스트용 CD로 가장 자주 들었던 음반을 고르라면 이 음반을 꼽게 될 것이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00번은 확실히 넘는다. 내가 워낙 이 음반을 열심히 틀어댄 까닭에 카잘시안들도 거의 모두 이 음반을 소장하게 되었고, 함께 얽힌 추억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소중하다. 덕분에 CD 표면에 남게된 수많은 상처들은 이 음반에게는 '영광의 상처'라고 할
"오디오 테스트용으로 적격인 아름다운 여성 보컬" 내용보기


아마도 카잘스에서 오디오 기기의 테스트용 CD로 가장 자주 들었던 음반을 고르라면 이 음반을 꼽게 될 것이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00번은 확실히 넘는다. 내가 워낙 이 음반을 열심히 틀어댄 까닭에 카잘시안들도 거의 모두 이 음반을 소장하게 되었고, 함께 얽힌 추억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소중하다. 덕분에 CD 표면에 남게된 수많은 상처들은 이 음반에게는 '영광의 상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Pop Pop>에 들어 있는 곡들은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발표했던 곡들이다. <My One and Ony Love>, <Bye Bye Black Bird>, <I'll Be Seeing You>, <Dat Dere> 같이 스탠다드 재즈 곡들이 대부분이고 <Hi-Lili Hi-Lo>같은 영화음악도, 심지어 Jimmy Hendrix의 명곡 <Up from the Skies>도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자주 불렀던 노래들은 왠만한 실력이 아니고서는 부르기가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하지만 이 앨범은 이런 곡들을 실로 멋지게 편곡해서 다른 사람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그녀 고유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확실하게 성공하고 있다. 그녀의 촉촉한 목소리도 매력이려니와, Charlie Haden(베이스), Joe Henderson(색소폰), Robben Ford(어쿠스틱 기타) 등이 연주하는 어쿠스틱 위주의 눈부신 세션은 단연 최고 수준. 곡에 따라 반도네온의 아련한 음이 나서기도 하고, 바이올린의 우수에 젖은 선율이 등장하기도 하며, 클라리넷이나 봉고도 간혹 등장한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모든 악기들이 곡의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울려 멋진 음으로 녹음되어 있다는 점.




이 음반은 오디오 기기를 많이 탄다. 해상도가 부족한 시스템으로 들으면 리키의 목소리는 아주 심한 코맹맹이가 된다. 빈약한 힘을 가진 앰프로 듣는다면 베이스는 가끔 너무 번져서 짜증이 날지도 모르고 리키의 목소리가 높게 뻗는 부분에서는 찌그러지거나 어쿠스틱 기타의 텐션이 너무 세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튜닝된 좋은 오디오로 이 음반을 들으면, 여러 악기의 위치가 손에 잡힐 듯 그려지고, 베이스는 단정하면서도 묵직해진다. 거기에 어쿠스틱 기타의 하늘하늘한 울림까지. 그리고 리키의 목소리는 그녀가 겪었던 힘든 삶의 무게를 간직한 채, 어두우면서도 아름답고 절망적이면서도 희망이 보이는 지극히 매력적인 음성으로 바뀐다.


오디오 애호가이건 음악 애호가이건 특히 재즈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여성 보컬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 아직도 리키 리 존스의 <Pop Pop>을 들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한번 들어 보시기를. 강추! 

w*****3 2009.12.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