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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언니 아들과 저희딸 아이는 동갑내기 4살이거든요. 같은 동네살아서 자주 보는데 둘의 티격 태격하지만 너무나 단짝인 모습이랑 책의 주인공이랑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책은 나이가 같은 동갑내기 사촌과의 좌충우돌 동침일기라고 정리할께요. 데코네 집에 놀러온 처음 만나는 사촌아이.. 준이.. 할아버지,아빠,엄마,오빠,언니, 고양이 마저 그녀석에게만 잘해준답니다. 식사를 할때도, 목욕을 할때도 특대우를 받는 아이. 은근슬쩍 자신은 소외되며 관심받고 사랑받는 준이에게 질투를 느끼게 되어 기분이 좋지 못하지요. 다음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장에도 준이와 함께가게 되었어요. 데코는 자신이 좋아하는 딸기케이크를 준이도 좋아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살짝 풀린답니다. 그리고 서로의 닮은점을 발견한 아이들은 서로의 공통점이 많다는것을 알고 점점 더 친하게 되지요. 둘은 웃긴얼굴도, 구멍이나 문틈사이에 숨는것도 흙냄새 크레파스 냄새를 좋아하는것 마져도 너무 좋아하는 동갑내기 아이들입니다. 가면놀이를 하면서 더욱 더 가까워진 두사람에게 기다리는건 너무나 아쉬운 이별 준이엄마가 준이를 데리려 온것이죠. 이책을 통해서 우리아이들의 자화상임을 느꼈습니다. 저희 딸아이도 할아버지 할머니집에 가서 친인적들이 북적북적 많이 모이면 사촌들이 많다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할수가 없어서 늘 전전긍긍하거든요. 물론 사랑을 독차지할수는 없지만 사랑을 나눌수 있다는것을 금세 알아차리더군요.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 친해지고 찾게되는.. 그러나 요즘은 친인척끼리도 자주 보기 힘든 상황이니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 언니가 살고 또 조카가 저희딸과 동갑내기라서 더욱 단짝처럼 지내고 있답니다. 저희딸에게 읽어주면서 사촌끼리의 끈끈한 정과 우정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즐겁게 읽었습니다.
보너스로 짝꿍이 생겼어요에 등장하는 인물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했답니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4살 꼬마에게는 커다란 특별부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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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와의 갈등을 겪는 아이들의 모습과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데코네 집에 어느 날 사촌인 준이가 하룻잠 자러 왔어요. 사촌 준이가 집에 오자 할아버지도, 아빠도, 오빠도, 언니도, 야옹이까지 데코가 아닌 준이게만 잘해 주었어요. 그런 모습에 데코는 화가 나네요.
밥을 먹을 때도 목욕을 할 때도 모두가 준이만 먼저 챙긴다고 데코는 느꼈어요. 그래서 준이가 온 뒤로 데코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도 모두가 준이에게만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했어요. 데코가 정말 좋아하는 시장도 준이와 함께 가게 되었네요. 엄마와 함께 케이크를 사러 간 아이들. 데코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준이도 똑같이 좋아하네요.
장에서 사온 케이크를 아이들이 먹게 준비해주는 엄마. 그런데 둘은 똑같은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먹는 방법도 똑같았답니다. 제일 좋아하는 딸기는 따로 놔두고 먼저 케이크를 먹은 후 마지막에 딸기를 한 입에 쏘옥 넣네요. 둘이 먹는 모습이 똑같았어요. 그리고 준이에게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데코는 이제 준이와 함께 재미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준이를 미워하던 데코는 이제 준이와 사이좋은 짝꿍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 겪을 수 있는 갈등과 아이들의 심리를 잘 담아낸 책이랍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하나둘씩 사귀어 갈 아이들이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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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다. 마빡이 데코네 집에 사촌 준이가 하룻밤 자러 온다. 집안 식구들이 모두 준이만 챙기는 것 같아 데코는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다 간식을 먹으며 둘이 먹는 모습이 닮았다는 걸 알게된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맞춰보는 데 둘은 좋아하는 것이 똑같다. 서로가 닮은 걸 알게 되면서 노는 것이 즐거워지고 친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유쾌하고 전개하는 책이다. 책도 재미있고 그림도 귀엽다. 그러나 누군가 우리 아기에게 어떤책이 좋을까 하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그림이다. 책은 일본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글 속에서 그들의 문화가 내보인 것은 아니지만 그림 속에서는 일본의 상가, 일본 장난감등이 속속들이 채워져있다. 맨 처음 눈에 거슬린 것은 역시 닌자 인형, 우리 나라아이들이 일본 만화를 보는 것이 싫은 가장 큰 이유와 동일하다.일본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익히게 되는 그들의 문화를 우리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근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싫다. 우리것이라면 '후지다'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이 일본의 전통문화 일본의 관습을 자연스레 받아들이지 않았음 좋겠다. 그래서 바라게 된다. 우리의 문화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짝궁이야기. 별다를 것 없이 이런 식으로 전개될 것을 안다. 일본 작가의 좋은 책을 수입해 그대로 재판하기보다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문화를 뿌리를 드러내는 책으로 탈바꿈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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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나요? 전..유치원 다닐때 단짝짝꿍부터 초등학교때 좋아하던 남자짝꿍에..여고시절 힘든 수험생활을 함께 했던 짝꿍까지 뚜렷하진 않아도 어렴풋이 생각나는 추억 속의 짝꿍을 떠올리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런데..<짝궁이 생겼어요!> 동화 속 주인공 데코에게도 드디어..제목처럼 짝꿍이 생긴답니다 처음으로 또래 친구를 만나 낯설기만 한 주인공이 갈등의 감정에서 시작해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마음을 열고 친구의 의미를 스스로 알아가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 보아요!!
마빡이 소녀 데코네 하룻밤 자러 온 사촌 준이..데코는 가족들 모두 준이만 좋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데코가 준이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생기게 되지요
딸기케이크를 먹는 동안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친구와 어울림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답니다 데코에게도 이제 새로운 멋진 친구가 생겼다구요 ㅎㅎ
27개월된 아들과 6개월반 된 뱃속 여동생을 둔 전..출산을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에선 한결같이 출산 전에 큰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지만.. 모유수유에..유난히도 드세고 말썽이 심한 아들을 핑계로 엄마품에서 잠시잠깐도 떨어뜨려 본 적 없는 전.. 과연 내 아이가 어린이집이라는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으면 친구들과 원만하게 어울릴 수 있을까 가장 염려스럽네요 활발한 듯 하지만..또래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거의 없는 아이는 새친구를 만나면 주춤거리며 선뜻 먼저 나서기를 꺼린답니다 그리곤..늘 엄마옷자락을 꽉 쥐며 떨어지기를 두려워 하지요 이런 윤후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책을 통해 친구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간접경험인데요.. <짝꿍이 생겼어요!>를 만나고 얼마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지 몰라요 특히..데코가 좋아하는 시장을 준이와 함께 가게 하고..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주며 두 아이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엄마의 배려는 제가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ㅎㅎ 처음 마음을 열기까지는 힘들었지만 친구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함께 놀이하기까지의 과정들은 '친구는 이렇게 사귀는 거야'라고 직접적인 말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책을 읽는 동안 충분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지요^^ 호호..우리 윤후에게는 어떤 친구가 첫 짝꿍이 될런지..넘 설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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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사촌인 준이가 데코네 하룻밤 자러 온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이 아닌 준이에게 간다. 아빠도 언니도 엄마도 오빠도 저녁식사 할때도 목욕할 때도.... 데코는 기분이 좋지 않다. 간 식먹는 모습을 보고 “둘다 먹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 똑같니?” 라는 엄마의 말에 한뼘 가까 워진 느낌을 받게 되는 데코는 어느새 마음문이 조금 열려있다. “웃긴 얼굴 좋아해? 그럼 좋 아 좋아” 왠지 자신과 통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그럼 구멍이나 문틈 사이에 숨는 거 좋아해?”, “찰흙 냄새도 좋아해?”, “훌라후프를 빙글빙글 돌리는 거 좋아해?”라고 묻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준이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서로 재미나게 한바탕 놀게 된다. 우리의 정서와 너무 비슷한 일본작품이어서 그런지 그림이 참 정감이 가고 사랑스럽다. 새로운 친구를 경계하고 관찰하는 그 짧은 순간에 느낄 수 있는 낯설음과 어색함을 표현한 책이어서 많은 공감을 하며 보게 됐다. 서로 관심사가 같다는 것을 아는 순간 마음의 벽은 허물어진다. 자 신에게만 집중된 관심이 어느날 다른 곳으로 쏠릴 때 느끼는 서운함, 질투심 같은 것들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 또한 느끼는 감정이지 않나 싶다. 글밥이 별로 없는 글이지만 이 안에 모든 것이 함 축되어 있는 느낌... 나에 대한 관심을 다른 사람에게 모두 빼앗겨서 상실감을 느끼지만 친해지고 난 후 두배로 꽉 찬 느낌을 받게 된 데코...욕심 많고 질투 많은 나와 많이 닮아 있어 친근감이 느껴진다. 아이라면 한 번쯤 느껴 보았음직한 심리를 짧은 책 한권에 담아냈다. 그림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나도 좋아하 지만 4 살배기 딸아이도 꼭 끌어안곤 한다. 마음의 벽을 허물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 음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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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들 아직 기관에 가지 않아서 그런지 형제들 말고는 다른 아이들이랑 친해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밖에 외출도 잘 못하는 상황이라서 놀이터 같은데 가더라도 자기보다 작은 아이들이 있어도 쭈삣 쭈삣 하면서 엄마, 아빠 쪽으로 달려오고 말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또래랑 친해지기 쉽도록 하기위해서 어떻게 도와줄까 하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내년부터 기관에 가면 좀 낫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책으로 보여주는게 제일 좋다싶어서 <짝꿍이생겼어요> 책을 접해보게 되었답니다. 흰 바탕에 웃고있는 두 아이의 옆모습이 나와있어서 표지를 보는 순간 참 기분이 좋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두 아이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책의 주인공 데코, 어느날 사촌인 준이가 데코네 집에 하룻밤 자러 오면서 사건이 시작되네요. 그 동안 언니, 오빠, 할아버지,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던 자기를 대신해서 모두들 데코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모습에서 무언가를 뺏긴듯한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런데 우연히 둘이서 간식 먹는 모습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이제부터 둘이 본격적으로 둘이 친해지기 시작하네요. . 둘이서 스스로 자기들이 좋아라하는것들을 찾아가는 모습과 또래라서 쉽게 친해지는 모습이 좋아보였답니다. 가족들 모습 중에서 할아버지의 모습이 굉장히 재미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주인공인 데코의 모습도 딸기핀을 꼽고 딸기 옷을 입고 작은 콧구멍을 가진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답니다. 그림풍도 밝고 산뜻한 느낌이 들어서 보는동안 기분도 좋았고 장면장면들이 생활속 장면이라 아이들이 익숙해하면서 엄마, 이건 뭐예요? 물어보기도 했었답니다. 처음에 준이가 데코네 집에 왔을때의 좀 떨떠름 했던 데코의 표정이 마지막에 준이가 가는 장면에서는 환한 표정으로 바뀌어서 친한 구가 되었음을 알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또래랑 친해지기 힘들어할때 읽어주면 스스로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볼수 있어서 도움이 될거 같더라구요.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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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의 정확한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어릴적 친구들과 많이 사용한 말이더군요. 짝꿍 [명사] 짝을 이루는 동료.뜻이 맞거나 매우 친한 사람을 이르는 말 ≒짝지 짝지라는 말을 더 좋아했더것 같습니다. 어느 날 사촌인 준이가 하룻밤 자러 왔어요. 그런데 할아버지,아빠,언니,오빠도 자기는 아는 척도 해 주지 않고 준이하고만 놀아줍니다. 나중에는 고양이 마저도 준이가 좋은 잘해 줍니다. 밥을 먹을때도 너나 없이 준이만 챙겨줍니다. 데코가 가장 좋아하는 시장에 가게 되고 좋아하는 케잌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좋아하는 딸기는 마지막에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같은 점을 찾는다. 같으점을 찾으면서 재밌게 놀고 있을때 준이 엄마가 준이를 데리러 옵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아이의 표정이 살았다는 점과 곳곳의 그림이 숨은 그림처럼 그려져 있어서 아이와 그림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주인공 데코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느끼게 해 준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스티커로 닮은 꼴을 찾아 붙이게 해 준 점도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도 아이를 다른 집에서 하룻밤 보내게 해 주고 싶네요. 혹시 하는 마음에 단 한번도 혼자 다른집에서 재워 보지 못했는데 아이에게는 이것 마저도 좋은 추억이 되고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용기를 내워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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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생겼어요
한 부모에게서 난 형제들도 엄마 아빠의 사랑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하는데 친구간이나 또래 집단에서의 시샘이나 질투야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닐까? 서로 미워하면서도 정이 쌓이고, 서로 부러워하면서도 배워간다. 아이들 자라는 시기에서 이런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도 어릴 적에 사촌 언니와 외할머니의 사랑을 놓고 다투기도 했다. 학교 다닐 때에는 예쁘고 공부잘 하는 친구를 은근히 샘을 내고 부러워하기도 했고. 하지만 친구는 서로 달라도 친구고, 비슷한 점이 있어서 더 좋고, 마음을 열어 서로를 받아들일 때 정말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런 저런 겪는 일과 감정은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기쁘지만 겪어가는 일들은 모두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마빡이 데코짱도 그런 과정을 겪고 있는데......
사촌 준이가 데코네 집에 놀러오니 엄마 아빠는 물론 할아버지와 언니, 고양이 녀석까지도 준이만 챙기고 예뻐한다. 저녀석 언제 집에 가나... 데코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데코의 얼굴 표정에는 데코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살짝 찌푸리며 준이를 신경쓰는 데코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아닌 척 하는 어른들보다 얼굴에 그대로 마음이 다 드러나는 아이들의 맑은 모습이 예쁘다. 데코가 제일 좋아하 일은 시장에 가는 일인데, 그마저도 준이와 함께 가야 한다니 데코짱은 입이 닷발이나 나올 판이다.
그런데! 준이도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한단다. 좋아하는 딸기만 따로 떼어 옆에 두었다가 제일 마지막에 한 입에 쏘옥 넣는 모습까지 같은 준이와 데코. 닮은 모습에 엄마는 웃음을 터뜨리고 그 순간 데코의 마음도 열린다. 데코와 준이는 서로 좋아하는 것을 찾고 함께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데 그 놀이에 온 가족이 동참해서 집안이 온통 야단이 난다. 준이를 데리러 온 준이 엄마는 그 모습을 보고...... 엄마를 따라가는 준이에게 활짝 웃으며 손 흔드는 데코. 마음 속으로는 아쉽고 허전하고 붙잡고 싶지 않았을까? 아마 그랬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의 상상 세계 속에서는 다음날 데코가 준이네로 가서 또 한바탕 놀았다. 짝꿍은 붙어 있을수록 즐겁고 좋은 거니까!
우리 아이들도 또래 아이들과 잘 지내고 마음이 잘 맞는 짝꿍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미 생긴 짝꿍과도 오래오래 우정을 쌓아갔으면 좋겠고. 자라는 시절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친구는 인생의 꽃이요, 든든한 안식처이다.
참, 책 속에 짝꿍이 생겼어요 스티커가 들어 있었는데 너무 귀엽고 예뻐 아이들이 좋아했다. 데코와 준이 놀이를 한다고 서로 들고 붙이고~ ^^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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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치다 노부코의 '마빡이가 어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마빡이 데코가 딸기 핀을 꽂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참이나 들여다 보았었다. 그렇게 이쁘고 깜찍한 데코가 이제는 친구와 함께 나의 곁에 돌아왔다.
마빡이 데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데코가 아직 어린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대화나 말을 통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또 나빠지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어른이 되면 자꾸 깜빡하는 것이 아이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데코는 이번에도 기분이 상했다. 사촌 준이가 집에 놀러왔는데 온 식구들이 자신은 안중에도 없고 준이만 챙겨주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고양이까지도 말이다. 기분이 상한 데코는 밤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준이와 데코의 공통점들을 하나씩 찾아내면서 데코는 준이에게 마음이 열리고, 마침내 둘은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데코에게 새로운 멋진 친구가 생긴 것이다.
유아기의 아이들을 보면 친구를 만나면 항상 티격태격 하게 되지만 그래도 혼자 노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장난감을 혼자서 갖고 놀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같이 노는게 더 재미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끼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함께 노는 것에서 더 나아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가면놀이'를 하며 논다. 할아버지든 아이든 상관없이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가면놀이를 하는 장면은 재밌기도 했지만 나에게 좀 충격적이기도 했다. 아이 친구가 집에 놀러오면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게 하고 난 항상 어른들끼리만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저지레한다고 야단치기 보다 이리 함께 놀아주는 가족이 있어 데코는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