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딘미르의 가시꽃 5권. 리윤과 레이는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고백하는데 중간에 레이가 다치는 과정이 있다. 사실 내가 보기에 심각하진 않지만...(워낙에 레이가 먼치킨이기 때문) 리윤은 충격을 받고 거짓말로 심한 말을 하고 그를 밀어낸다. 이걸 보고서 약간...남주를 굴리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달까.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소설에서는 거의 남주가 여주를 위해 그녀를 외면하거나 거리를 두는 내용이었는데, 아가꽃은 그렇지 않았다. 아가꽃은 고고하고 콧대 높은 완벽한 남주가 2번 이상 여주에게 차이는 건 나에게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지루하지는 않고 오히려 재미를 부추긴다. 독자들 역시 남주가 여주에게 매달리는 장면을 꽤 좋아하는 게 아닐지...(일단 나는 만족했다.) 어쨌거나 화가 난 레이가 리윤에게 난폭하게 굴다가 열이 올라서 기절하고 리윤 한정 다정남 오라버니 프리드가 쓰러진 애 멱살 잡고...그래도 결론은 리윤과 레이 커플이다. 둘이 결혼하고 애도 낳고 아주 꽁냥꽁냥 잘 산다. (근데 애들이 참 지 애비 닮아서 대단들 하시다.) 내가 5권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리윤과 레이의 전생 이야기다. 둘의 과거 인연이 얼마나 애절하고 간절하던지 아예 이들의 전생 이야기만 따로 구체화한 소설이 나오면 꽤 대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비록 새드앤딩일지라도. 여기서 맘에 들었던 건 레이의 전생 카자드역시 대륙 유일의 공작이자 제국의 검이자 암튼 완벽 진짜 완벽의 초절정이었다는 거. 이걸 보면서 난 전생에 뭐지 멍멍이? 하는 궁금증이 잠시 들었더랬다... 아가꽃의 재미는 여주에 대한 남주의 무한한 애정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더 확인 사살 시켜준 5권이었다. 그리고 값이 다른 권에 비해서 조금 더 비싸지만 일단 난 만족했다. 엽서 카드도 이쁘고 표지도 리윤과 레이 컷이니 보면서 흐뭇했다. 표지 색감도 좋고...분량도 아 비쌀만 하네 할 정도로 풍부해서 마지막까지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잘 읽었다. 완결권인 만큼 아가꽃 독자들은 다 사는 걸 추천한다. |
|
드디어 완결이네요. 5권까지 쉼없이 달려왔구요. 특히 이번 특전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레이놀드와 리윤이 전생에 이미 연이 닿아있었다는 설정이 둘은 필연이고 운명이구나 싶기도하고 또 전생이 없었어도 괜찮았을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딘미른 덕분에 나비노블을 알게되고 좋아하는 로판도 많이 읽게되네요.아딘미르 가시꽃 외전도 출간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