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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교과서에서 벗어나자!
"딱딱한 교과서에서 벗어나자!" 내용보기
틀에 박히고 언제나 같은 답을 요구하는 형식의 딱딱한 교과서에서 잠깐 벗어나 재미있는 국어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책입니다. 원래 저는 중학교 3학년이니, 몇학년이니 말이 붙여져 있는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만큼은 내용, 상태 모두 자신있게 별 다섯을 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리뷰를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각 단원별 매력을 소개해드릴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딱딱한 교과서에서 벗어나자!" 내용보기
틀에 박히고 언제나 같은 답을 요구하는 형식의 딱딱한 교과서에서 잠깐 벗어나 재미있는 국어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책입니다. 원래 저는 중학교 3학년이니, 몇학년이니 말이 붙여져 있는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만큼은 내용, 상태 모두 자신있게 별 다섯을 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리뷰를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각 단원별 매력을 소개해드릴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우리의 꿈을 찾아서 중학교 3학년은 꿈을 향해 가는 첫 관문인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 시기입니다. 이 책은 빈칸을 남겨 자신이 가졌던 꿈의 변천사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생각해볼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간략하지만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소개도 되어 있구요. 그리고 직업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와 사람들이 별로 없는 오솔길이 있다면 꼭 오솔길을 택해서 큰 보람을 느끼라는 내용의 글도 포함되어 있어서 건전한 직업관의 형성에 큰 도움을 주는 단원입니다. 2. 음식으로 떠나는 여행 이 단원은 요리의 나라 프랑스 소개와 김치등이 나와있습니다. 많은 사진사용으로 눈이 즐겁습니다^^(배고플땐 보지마세요!) 제가 제일 통쾌했던것은 개고기 논쟁에서 김홍신님이 우리를 야만인이라 칭했던 브리지트 바르도에게 오히려 "문화적 상대주의도 모르는 무식쟁이, 자 문화 이기주의에 빠진 독선주의자, 문화적 상대주의를 이해 못하는 진짜 야만인"이라 칭한부분입니다. 3. 모두가 행복한 세상 이부분에서 제일 배울게 많았던 부분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계시는 전태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몸에 불을 지른 부분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전태일의 모습에 적지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4. 생명이 부르는 노래 이 단원 마지막에 실린 시 한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시 한편은 이 단원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담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 땅은 썩어만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신경림) 봄이 되어도 꽃이 붉지를 않고 비를 맞고도 풀이 싱싱하지를 않다. 햇살에 빛나던 바위는 누런 때로 덮이고 우리들 어린 꿈으로 아롱졌던 길은 힘겹게 고개에 걸려 쳐져 있다. 썩은 실개천에서 그래도 아이들은 등 굽은 고기를 건져 올리고 늙은이들은 소줏집에 모여 기침과 함께 농약으로 얼룩진 상추에 병든 돼지고기를 싸고 있다. 한낮인데도 사방은 저녁 어스름처럼 어둡고 골목에는 고추잠자리 한 마리 없다. 바람에서도 화약 냄새가 난다. 종소리에서도 가스 냄새가 난다. (아래줄임) 5. 겨레도 하나 말도 하나 북한의 문학을 이해할수 있는 유익한 단원이었습니다. 북한의 시와 소설을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남한의 말과 많이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낱말익히기와 마무리 부분에서는 통일어 만들기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모듬별로 이런 활동을 하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6. 얘들아, 연극하자! 연극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연극부분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나의 희곡이 소개되었는데 중간부분에 약간 눈물이 내비칠 정도로 안타까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함세덕님의 동승이라는 희곡인데, 학교에서 교과서만 계속 읽지 말고 이런 글도 한번 읽었으면, 그리고 역할을 나누어서 연극을 한번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단원입니다. 7. 웃음으로 넘는 세상 옛부터 우리 고전문학은 웃음으로 눈물닦기라고 하잖아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하회별신굿탈놀이였습니다. 풍자와 해학으로 넘쳤던 우리 조상들의 멋을 한번 더 느낄수 있는 단원이었어요. 각 탈별로 소개부분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8. 사람 사이에 말이 있고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단원입니다. 빨갛다를 나타내는 형용사를 이것저것 적어놨는데요. "붉다, 발갛다, 벌겋다, 빨갛다, 뻘겋다, 새빨갛다, 시뻘겋다, 볼긋하다, 불긋하다, 발긋발긋하다, 벌긋벌긋하다, 볼긋볼긋하다, 불긋불긋하다, 빨긋빨긋하다, 뻘긋뻘긋하다, 뿔긋뿔긋하다, 발그대대하다, 발그댕댕하다, 발그레하다, 발그름하다, 발그무레하다, 발그속속하다, 발그스레하다, 발그스름하다, 발그족족하다, 빨그대대하다, 빨그댕댕하다, 빨그스레하다, 빨그스름하다, 빨그족족하다, 뿔그름하다, 뿔그스레하다, 뿔그스름하다, 뿔그족족하다".. 등.. 아직도 더 많습니다. 아무튼 수많은 예로 확실히 우리말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9. 아름다운 성을 위하여 상품이 되어버린 우리의 성. 즉 성상품화를 비판하는 단원입니다. 여러 이미지를 싣고 성적 이미지를 사용하는것이 과연 좋은지에 대한 답을 독자가 스스로 할수 있게 해 줍니다. 또 성을 사용하여 만든 광고를 건전하게 바꾸는 활동도 있는데 매우 흥미롭습니다. 10. 너 신문보니? 신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게 해주는 단원입니다. 누리그물(인터넷)과 비교한 부분도 있고, 인터넷이 아무리 활성화되도 신문은 없어지지 않을거라는 단정적인 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1. 우리 고장 이야기 저의 고장은 음식의 고장 전라도입니다. 참 자랑할것도 많지만 고쳐야할것도 많은 곳이죠. 자신의 고장에 대한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고 자랑스러움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단원이예요. 이 책에서는 예로 대구를 들었더군요. 이상입니다. 좀 길었나요?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어떻게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책이라는 것만은 확신합니다.^^
c*****7 2004.08.04.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