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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딸의 중학교 추천도서로 구입하였습니다. 제목만으론 무슨 이야기인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먼저 읽은 딸이 일제 시대 강제 이주 당한 한인들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슬프고 가슴 먹먹한 이야기일 것 같아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질까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을 주로 독자층으로 삼아서인지 이야기 서사를 그런 면에서는 읽기에 부담없이 쓰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네껜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용설란의 한 종류로 쉽게 말하면 일종의 열대 선인장이며, 멕시코로 처음 이주해간 한인들이 선인장 농장에서 일을 했기때문에 , 멕시코 이주 한인들을 뜻하기도 하는 것 같네요. 다른 분의 리뷰에서는 애니깽이 에네껜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에네껜의 한국 발음으로 하다보니 애니깽이 되는듯요. '애니깽'이란 한국 영화도 있네요. 1997년작이고 상도 받은 영화인데, 줄거리가 책과 좀 비슷한듯 아닌듯 하네요. 슬프고 아픈 역사를 청소년들이 읽기에 부담없게 잘 쓰신 책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단체, 협회의 추천도서로도 선정이 된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