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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완상 박사는 이 책에서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룬 거대한 교회들이 육중한 몸집을 뽐내며 여기저기 우뚝 버티고 서 있는데, 정작 새 세상, 새 역사를 만들어갈 생명체로 가득차야 할 방주 안에는 방주 밖에 있는 생명체보다 더 탐욕적이고 더 교만한 생명체들이 득실거리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오늘날 미국의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기독교 우파들이 저질렀던 실수를 되풀이하듯 권력의 변호인으로 전락했다며, 한완상 박자는 “근본주의 신앙이 권력과 결탁할 때 권력은 더 오만해지는 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자신이 부총리 재직시에 경험했던 고독과 고통의 와중을 회고하면서, 높은 세속의 자리에서도 아파하는 내 곁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가시는 갈릴리 예수께서 함께 동고해 주셨다”고 말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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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완상 전 총재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기독교인, 기독교를 ‘개독교’로 비난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낮은 곳으로 향했던 ‘역사적 예수’를 보라고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로마의 지배로 양극화가 심화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절망을 씹으며 눈물로 그날 그날을 살아야 했던 밑바닥 인생들과 어울려 사셨다”면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이처럼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잊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적어도 예수를 믿고 따른다면 그렇게 낮은 곳에 있는 낮고 천한 사람의 벗이 되고 그들의 해방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변혁을 요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