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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 뭔가 분위기가 오묘하고 특이한데 동시에 로맨틱해요. 왠지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아이들을 너무 무시하나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아이들도 좋아하려나요?
우리가 말을 하는 것은 공짜지요. 그래서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속담이 나왔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말도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면요? 그래서 부자들은 아무 말이나 막 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면요? 와~~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하고 서럽네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돼, 우리에게는 '말'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려줘요. 말에 마음이 함께 담겨야 한다는 것, 심지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한다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러한 말을 공짜로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이제 말을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다루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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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딥하게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사실적이면서, 신기하고 신박한 그림책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뭐 다양한 측면에서 이 책을 깊고도, 얕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겠습니다. 학교에서 권장도서 추천받아 구매합니다. 아이랑 읽어보세요~ |
| 빈부의 격차가 제일 먼저 생각났습니다. 낱말까지 돈을 주고 사서 써야한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낱말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은 다양한 표현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 번 더'라는 말은 비싼 말이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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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기처럼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사용하는 낱말들이 이 책에서는 돈은 내고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표현된다. 이곳에서도 빈부격차가 존재해 부자는 많은 낱말을 소유하고 가난한 사람은 제한된 낱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동화책임에도 자본주의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아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아이들은 이런 부분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낱말을 산다는 것을 신기해하는 정도에서 감상이 끝나는 편이다.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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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의 삽화가 인상깊은 책이다. 아이와 함께 고민해 보았다. 우리도 주인공 처럼 꼭 필요한 낱말만 사서 이야기 해야 한다면 무슨 낱말을 살까?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아이는 사랑해를, 나는 고마워를 골랐다. 진부한 말이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낱말들이다. 댓가를 치르지 않고도 이렇게나 많은 낱말들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니. 또 전달할 수 있다니. 새삼 고마워지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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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면 다소 어둡고 음침해서 괜찮을지 고민이 되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주변의 추천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음울한 이유는 이 도시 자체가 음울함을 표현하기 위한 거였고 실제 내용은 사랑이야기에요. 초등학생 정도는 되야 재밌어 할 것 같고 내용이 조금 생각을 필요로 하는 고차원적인 내용입니다. 어른들이 읽어도 소설같은 내용입니다. 너무 어린 아이에게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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