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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어머니를 위해 다시 춤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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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변엔 어느새 노는 땅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누군가 밭의 주인임을 알리는 줄을 치고, 그 안에 상추나 오이 등의 채소를 키우는 중이다. 우리만 해도 몇 년 전부터 배추, 무, 고추같이 쉽게 경작할 수 있는 건 무조건 우리가 키워 먹고 있다. 절대 약을 치지 않고 하루하루 땀 흘려 가며 밭을 고르고 귀찮더라도 손으로 벌레를 잡고, 비 오는 날엔 고랑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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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변엔 어느새 노는 땅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누군가 밭의 주인임을 알리는 줄을 치고, 그 안에 상추나 오이 등의 채소를 키우는 중이다. 우리만 해도 몇 년 전부터 배추, 무, 고추같이 쉽게 경작할 수 있는 건 무조건 우리가 키워 먹고 있다. 절대 약을 치지 않고 하루하루 땀 흘려 가며 밭을 고르고 귀찮더라도 손으로 벌레를 잡고, 비 오는 날엔 고랑도 더 파고 작지만 알찬 노력으로 가꾼 것들은 어느새 입이 호강하고 있구나를 느낄 정도로 아주 입에서 녹는다 녹아~

그마나 여긴 작은 마을이라 가능하다지만, 대도시사람들은 그저 마트 신선도실에 모셔져 있는 유기농이라는 금띠 두른 채소들로 그마나 위안을 얻곤 하지.


그런데 혹시 아는가?

금띠 두른 그 유기농 제품이 실상은 유기농이 아니란 사실을.

약을 정말 하나도 치지 않았다면 원산지에서 마트까지 배송기간이 하루가 아닐 터인데, 어떻게 그렇게 싱싱할 수 있을까? 약을 안 쳤으니까 싱싱하지!! 라고 하겠지만, 그렇다면 원산지가 미국인 유기농식품도 일주일 넘게 걸릴 세관을 통과하고도 건강함을 뽐냄은 약을 절.대.로.치지 않아서겠다?

에라~차라리 흙으로 메주를 쑤겠다고 하렷다!

우리 엄마가 어렸을 때는 바나나가 무척 귀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부잣집이 아니면 꿈도 못 꿨다는 그 바나나가 요즘은 사시사철 나는 것은 물론이요, 한 송이에 비싸야 3천원이다.

장날엔 떨이로 더 싸게도 살 수 있다. 그리고 몇십년전만 해도 그야말로 금띠를 둘렀던 멜론은 이제는 동메달 달기에도 창피할 정도의 서민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보면 먹거리가 너무 풍부해졌고 가격도 참 착해서 그야말로 지화자다.

그러나 뉴스를 보면, 농촌부채가 어마어마하고, 제대로 값을 받지 못해 그냥 밭째로 엎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양화된 시장 속 무한경쟁구도 속에서 어쩌면 제일 이득을 보는 것은 우리 소비자고, 가장 큰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이러한 경쟁구조에 적응하지 못하는 농민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목이 졸린 상태라는 거다.

사시사철 싸게 맛난 바나나 먹고, 그 비싼 과일이라는 멜론은 대형 마트가면 언제나 손쉽게 살 수 있고, 과일 통조림 수두룩하고, 빵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쌀도 다이어트 용, 눈을 맑게 해 주는 거 등등 얼마나 다변화됐는데,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우리가 먹고 있는 것들을 가만히 눈여겨 보자. 우리는 대략 몇 수십정도의 음식들만 섭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느새 다양한 품종보다는 소량의 품종으로 대량생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 뒤에는 거대농업기업들이 세계 음식경제를 쥐락펴락 하면서 품종을 점차적으로 제한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소비자도 생산자도 모두 그들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통사정을 하게 되어 있단 말이다.

그래서 지구를 위해, 독성 없는 유기 농산물을 원하며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으며 한편으로는 종자를 통제하려는 거대기업들에 대항하는 농부들을 위한 작은 운동이 200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작되었다.


테라 마드레.

대지의 어머니, 지구를 뜻하는 이 운동은 지구환경운동 및 슬로우 푸드 운동은 물론이요,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음식경제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기업들에 대항하는 유기농사 전사들을 지지하고 있다.

테라 마드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 먹는 놈 따로, 만드는 놈 따로가 아니라 그들이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서 올바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빛과 어둠이 서로에게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인 것처럼 서로의 손을 잡지 않고는 어느새 거대기업의 뜻대로 제한된 종자를 통한 대량생산에만 길들여져 결국 나를 위한 먹거리가 아닌 기업의 이윤에 따른 먹거리를 먹게 되는 일이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것이며, 이는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빼앗기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거대 기업들의 횡포라고 피켓 들고 거리 좀 돌지 말라고 소리친다. 먹거리에 대한 자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빵 먹고 싶은 거 억지로 쌀 먹이는 거 아닌데 왠 호들갑이냐며, 빨갱이같은 소리들 하지 말라고. 이것은 세계 무역자유화에 따른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무한경쟁구조 속에서 살아 남지 못하는 게 바보! 누가 하지 말라고 했나? 지금 먹는 먹거리가 제한돼 있다고 피부로 느껴? 아니잖아. 유전자 콩 먹는다고 누가 죽는데? 오히려 굶어 죽는 애들이 한둘이 어딘데 어디서 배부른 소리들 하고 있어~ 누가 돈 벌겠다고 유전자 식품 만들었니? 배 곯는 애들이 하도 많으니까, 걔네들 먹여 살리려고 연구한 거지! 자꾸 자유니 뭐니 하면서 시끄럽게들 굴지 마~어깨에 힘 잔뜩 주고 쏘아 본다. 억울하면 너도 이 판에 끼면 되지 않느냐고 조롱하는 그들의 목소리에 서글픔마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당신들은 아는가?

이제 불과 몇십년만 지나면 식량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온갖 비료와 약들로 신음하고 있는 이 대지는 더 이상 무언가를 치유하고, 소생시킬 힘이 남아있지 않다. 우매한 인간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데 땅에서부터 어떠한 것들도 얻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농사같은 건 죄다 필요 없다, 인간의 지혜의 산물인 천연먹거리 자매품 유전자 식품들이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하겠지만, 이미 많은 보고서에서 식량전쟁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울한 미래를 예지하고 있다.

지금도 굶어 죽는 인간들이 허다하다.

그렇지만 당장 배를 곯지 않으니 다음 세대가 굶든 말든 내 상관할 바 아니라고 그냥 부른 내 배만 자랑스럽게 쳐다보면 그뿐일까?

죽음의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 수 많은 인류가 배고픔에 허덕이며 죽어갈 것이다.

그때가 되면 과연 누가 살아 남을까?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수많은 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과연 배 곯는 이들의 아픔을 알까?


테라 마드레는 종자의 자유, 농부가 종자를 거둘 자유, 새로운 종을 번식시킬 자유, 사유화와 특허 그리고 생물 해적질로부터의 자유, 농부가 종자를 교환하고 매매할 자유를 선언한다. 종자는 서로 교환하고 공유해야 할 공동의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생산하고 개량할 수 있는 종자의 원천을 공개하고 이용할 자유, 지역이나 국가차원, 더 나아가 지구에서 유전자 오염과 변형에서 자유로워질 권리를 선언한다.

그러나 종자의 자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생산의 자유이다. 종자는 미래의 구현이자 생명의 전개이며, 계속 재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 기술(상업적인 목적으로 종자의 발아능력을 없애는 기술), 종자 교배 같은 새로운 기술은 종자가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 한편 화학약품에 반응하도록 키워진 노예화된 종자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많은 기름을 소모하는 대형 기계로 경작된다. 따라서 미래의 종자는 테라 마드레에 모인 과학자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일할 사람들과 종자 지킴이인 여자들이 경작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바위에 계란 치기 식의 무모한 도전을 펼치고 있는 테라 마드레.

그러나 점점 대지의 어머니를 위해 모이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제 한 몸 배부르면 끝이라는 이기심을 버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참마음이 필요하다.

그 옛날 선조들은 대지의 어머니가 주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보내며, 환희의 춤을 바쳤다.

지금 최소한의 성의가 테라 마드레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고 전 세계인들의 테라 마드레가 되어, 다시 한번 대지의 어머니를 위한 춤을 출 수 있었음 좋겠다.

s*****u 2009.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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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마드레] 농촌의 붕괴! 당신의 관심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테라 마드레] 농촌의 붕괴! 당신의 관심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내용보기
# 우리가 외면과 무관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농촌은 지금 붕괴되고 있다.     화학제품에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 생존하고 있다. 유기농 제품도 농약을 전혀 안 쓰는것이 아니라, 저농약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농사를 짓는 친척이 말해주었다. 친척은 농약을 최대한 적게 쓰는, 친환경적인 농법을 사용하지만, 상품가치가 떨어지기에 잘 팔리지도 않고, 소득도 많지 않다. 할
"[테라 마드레] 농촌의 붕괴! 당신의 관심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내용보기
 
 
# 우리가 외면과 무관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농촌은 지금 붕괴되고 있다.
 
 
  화학제품에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 생존하고 있다. 유기농 제품도 농약을 전혀 안 쓰는것이 아니라, 저농약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농사를 짓는 친척이 말해주었다. 친척은 농약을 최대한 적게 쓰는, 친환경적인 농법을 사용하지만, 상품가치가 떨어지기에 잘 팔리지도 않고, 소득도 많지 않다. 할머니는 혼자서 그래봤자 소용없다고 하시지만, 친척이 농약보다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다 생각한다. 단순한 생각에도, 벌레도 죽어버리는 농약과 항생제가 많은 벌레먹은 흔적없는 과일이 몸에 이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판로를 잘 개척하면 제 값을 받을 수 있을텐데, 농사를 같은 종으로 매번 짓는다고 보장할 수도 없고, 신뢰라는 것이 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외국처럼, 자국의 생산물을 외국으로 수출하고, 외국의 싼 농산물을 자국으로 수입하는 무역은 한국사회에도 존재한다.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는 미미하다 생각한다. 아직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농촌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생산을 하면, 대량생산과 효율적으로 잘 할거라는, 식품인증을 받아 안정성이 높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십상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유통비용과 보존비용을 제외한다면, 각국에서 많이 생산해서, 다른 나라에 제값을 파는 것이 서로의 이익을 좋지 않을까, 무역도 활성화되고 좋겠다 생각했었다.
 
  책을 읽고 나니, 어처구니 없는 상상에 불과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도시인이 농촌을 생각할 때, 깨끗한 공기와 순박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이미지된 이상적 로망을 갇는 것처럼, 실제 현실은 상상과 다르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FTA와 무역이 활성화 될수록, 한국사회의 농촌과 농업은 무너지고, 기업화 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정부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만, 현실에 와닿는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산업을 위해서라는 변명을 가지고 농업의 절규에 외면하고, '내 일이 아닌데 뭐'하면서 무관심하는 동안, 농촌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그 틈은 기업이 차지할 것이다. 가격을 독점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순간, 우리의 선택권은 사라져 버린다.
 
 
# Slow food 운동과 local food 운동으로 지구를 살리자.
 
 
  테라 마드레라는 말은 '대지의 어머니, 지구'라는 뜻이라고 한다. 좋은 음식, 깨끗한 음식, 공정한 음식이라는 슬로건으로 150여개국, 1200 공동체, 5천명의 사람들이 테라 마드레 모임에 모였다. 함께 열린 슬로푸드박람회에서는 20만명이 모이는 성과를 거뒀다.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슈퍼바이러스, 조류독감 역시, 공장형 가축사육으로 인해 병이 거쳤다고 한다. 유전자변형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종자를 독점해서, 발아되지 않는 불임종자와 속성종자를 만들어 내지만, 기업을 위한 법률로 인해, 지적재산권이라는 이름으로, 농부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종자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농업을 먹거리를 생산하는 단순한 과정으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다 생각한다.
 
  저명한 인사들의 글도 좋았지만, 미국의 식품을 파는 점원이 이야기하는 질나쁜 유기농제품과 슈퍼마켓의 판매전략, 농업법안의 문제점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유기농과 로컬푸드라는 이름 역시, 제품을 파는 하나의 이미지로 상품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감시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이윤을 위해,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적 특성과 전통을 살린 다양한 식생활 문화 건설을 결의한 저자들의 외침을 들었다. '값싼 식량'이라는 산업형 농업의  환상적인 이미지에 속았음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에너지와 인력을 소모하면서도 비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업보다 유기농으로 더 많은 수확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고, 가축을 먹이기 위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많은 곡식들이 그곳에 소비된다고 한다.
 
  63억의 인구 중, 8억은 굶주리고, 12억은 영양과잉으로 비만이 된 현실, 63억의 인구가 120억명을 먹일 수 있는 식량을 가지고 있지만, 굶어죽어가는 사람이 발생하는 현실의 이유를 산업농업의 실패의 결과라 저자는 설명한다.
 
  신토불이라는 말처럼, 그 지역의 제철음식을 그 지역에서 사람들이 먹는 일은, 농부를 살리고, 자신의 건강도 살리면서, 농업문화를 지키는 힘이 된다. 하지만 현실은, 이윤이라는 이름 아래, 농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쇠퇴하게 만들고 있다. 때론 알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고 외면하고, '난 취직해서 농업과 관련없는 일을 하는 걸', '난 아무 힘도 없고,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무관심하거나 포기하는 동안, 기업을 위한 법률을 제정되고, 농촌은 사라지고 농업기업이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칼로리를 맞추기위한 다양한 시도들, 값싸고 저렴한 식품은 도달하지만, 그것을 검증하는 방법은 쉽지 않고, 위험을 증명할 수 없기에, 아직 안전하다는 이름으로 기업은 제품을 선전할거라 생각한다.
 
 
#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비혼주의자보다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값비싼 유기농 제품을 먹일 능력이 없는 중산층 이하 부모님들이 아이를 위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아이를 위해, 좋은 교육환경과 많은 사회적 자산과 돈을 남겨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 어머니, 개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무력하지만, 개인이 모여 관심을 가지고, 테라 마드레 등의 슬로푸드 운동과 로컬푸드 운동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탠다면, 정치인들도 그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농업을 위한 정책에 신경을 쓸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산업이 고도화로 발달하더라도,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다면, 행복한 삶이 아니라 생각한다. 무역을 하지말고, 지역 음식만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무역을 하더라도, 지역 내 기업이 아닌, 자영농들이 종자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농사를 지어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 생각한다.
 
  지원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업이 우리의 문화를 지켜내는 파수꾼이며,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중한 직업이고, 다른 일자리만큼 경쟁력이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게 하는 분위기라 생각한다. 지금 당장, 싼 가격을 찾다보면, 만여종의 종자가 150종, 8종으로 단일화되어가듯이, 세계 모두의 인구가 하나의 완전음식만을 먹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단순할 수록 그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라는 말이 기억난다. 다양한 음식으로 끼니를 채울 수 없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문화의 발전을 위해, 미래의 발전을 위해, 당장 보이지 않지만, 농업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7******e 2009.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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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마드레- 공존을 위한 먹거리 혁명
"테라 마드레- 공존을 위한 먹거리 혁명" 내용보기
테라 마드레.. 내게 생소한 이 단어.. 공존을 위한 먹을거리 혁명이란 작은 글이 이 책을 읽고 싶게끔했습니다. 테라 마드렌는 대지의 어머니지구란 뜻을 지닌 '슬로푸드 지구촌 공동체 운동'으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작되었으며, 2년에 한 번씩 세계 전통 음식 특식 축제를 열어 친화경적이고 전통 방식의 소규모 농업 활성화와 미각의 즐거움 되찾기, 전통음식을 보존하기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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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마드레..

내게 생소한 이 단어..

공존을 위한 먹을거리 혁명이란 작은 글이 이 책을 읽고 싶게끔했습니다.

테라 마드렌는 대지의 어머니지구란 뜻을 지닌 '슬로푸드 지구촌 공동체 운동'으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작되었으며, 2년에 한 번씩 세계 전통 음식 특식 축제를 열어 친화경적이고 전통 방식의 소규모 농업 활성화와 미각의 즐거움 되찾기, 전통음식을 보존하기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책의 각장마다 이렇게 테라마드레를 소개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됩니다.

세계의 인구는 63억이고 생산되는 식량은 120억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생산되는데 8억의 사람들이 영양실조와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한편에서는 17억명의 사람들이 과식으로 인한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당뇨환자의 비율도 심혈관 질환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라 합니다.

우리는 값싼 대량생산된 식품을 익숙하게 만납니다.

살충제의 과다한 사용과 가축에게 사용하는 항생제...

결국 그 모든 것이 나의 몸으로 들어와 내 몸의 일부가 됩니다.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며 음식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졌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날 젖을 먹이면 아이는 설사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집에 온날 매 끼니를 밖의 음식으로 먹은 날에도 아이는 탈이 나곤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가 먹는 음식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디양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그래서 건강한 먹거리를 쉽게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로컬 푸드, 푸드 마일리지 줄이기, 그리고 생물의 다양성 (식물종자)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농부들도 살리고 우리도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f******6 201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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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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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에 대해 걱정과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실천을 하기는 쉽지 않다. 건강을 위하고 미래를 위해서 유기농으로 식단을 준비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엥겔계수가 훌쩍 뛴다.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불행히도 난 그렇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고 사 먹는 것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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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에 대해 걱정과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실천을 하기는 쉽지 않다. 건강을 위하고 미래를 위해서 유기농으로 식단을 준비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엥겔계수가 훌쩍 뛴다.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불행히도 난 그렇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고 사 먹는 것의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계시기에 자식들은 '내가 지은 것을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대부분의 작물을 조금씩이라도 직접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달걀조차도 갖다 먹는다. 닭이 직접 품어서 깨어난 병아리가 자라 낳은 알이다. 그래서 가끔 시골에 가는 시기를 못 맞춰 달걀이 떨어지면 그냥 참는다. 전에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주부이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다. 시골에서 닭을 키우지 않을 때도 되도록이면 유기농이나 방사유정란을 먹긴 했다. 그래서 그 가격을 이야기하며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계란 10개에 4~5000원인데 우리는 갖다 먹으니 다행이지." 그랬더니 그 친구, "엥? 무슨? 난 8000원씩 주는데!" 알고 봤더니 백화점 유기농 매장에서 사다 먹는단다. 그 이야기 들으며 정말 난 다행이다 싶었다. 그 친구가 좀 럭셔리하게 살기에 수평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그렇다. 사실 유기농 식품은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생산자들의 노력에 비하면 결코 싼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형매장에서 파는 것들이 지나치게 싼 것이다. 싼 가격을 맞추기 위해 생산자에게 주는 가격을 터무니없이 낮추다 보니 생산자는 또 그 가격을 맞추기 위해 먹을거리가 아닌 '상품'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만약 내가 생산자의 입장을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그래도 그들이 도덕적 양심을 따라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하겠지만 조금은 알기에 그렇게 말하지 못하겠다. 농업, 어업과 같은 1차 산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른 산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가 없다. 무조건 생산자에게 책임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정부에서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서 보조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거대자본에 휩쓸려 우리 농업을 고사시키려고 작정한 듯 보인다. 또 생산비용보다 유통비용이 훨씬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생산자에게 다른 방법을 모색하라고 종용한다. 왜 유통단계를 개혁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토대로해서 그에 대한 답을 내 나름대로 추론하자면 간단하다. 자본가들의 힘이 생산자들보다 세니까.

 

문득 '로컬푸드'라는 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뭐, 우리나라야 크지 않으니까 웬만한 것은 다 로컬푸드겠지만. 그렇다면 우리 실정에 맞는 것은 뭐가 있을까. 아마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해서 판매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미 일부에서는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본 농촌 현실을 감안하면 그러한 방식이 확산되려면 몇 가지 전제 조건이 따라야 할 것이다. 우선 지금 농촌에는 귀농한 사람들을 빼면 평균 연령이 무척 높다.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지 않는 한 농사로 이익을 낼 수 없기에 물려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에 젊은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조가 꼭 필요하다. 기술적인 것과 더불어 경제적인 것도. 그러나 농사지을 땅을 줄이고 자꾸 공장이나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는 현실을 볼 때 글쎄. 아주 가끔  독특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이 더 일반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기존의 방식대로 농사 짓는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려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도록 해줘야 한다. 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전통적인 방식은 그냥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 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방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간혹 이론만 앞세운 농업전문가가 지역 현실과 다르게 교육해서 맞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다만 옛 것을 무조건 고집할 수도 있으므로 새로운 것이 있으면 협의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겠지.

 

책을 읽으며 공감했던 부분이 종자에 대한 것이었다. 종자를 특허와 지적재산권 범주로 넣는 바람에 말도 안 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시골에서도 요즘은 씨앗을 받아서 이듬해에 심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냥 새로 사다 심는 것이다. 씨앗을 받으면 싹이 잘 안트고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이란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 이러다 나중에는 종자 전쟁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기 걱정이다. 이미 우리의 대부분의(4개 중 3개라고 했던가?) 종묘회사가 외국자본에 넘어간 지 오래이니 기우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처해야 하는데 오히려 농진청을 없애려고 하는 실정이니 참, 할 말이 없다. 이러다 모든 작물에서 밀가루 꼴 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외국 사례가 전부여서 비록 우리 실정과는 맞지 않았지만 우리도 외국의 거대자본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미 상당부분 연관되어 있으니 전혀 다른 이야기도 아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는다고 안 먹는 것도 아닌 GMO 식품. 내 식탁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그러기에 '공존을 위한'이라는 말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할 것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우선 시장을 마트가 아닌 동네 슈퍼에서 봤다. 그러나 이 때 문제가 있다. 찾는 사람이 없으니 채소의 경우 신선하지 않다는 점과 내가 찾는 것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 이러다 다시 마트를 찾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 악순환의 연속이 될까 두렵다.

 

아, 그런데 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마치 번역된 전공서적을 보느니 차라리 원서를 읽는 게 훨씬 편했던 그 옛날이 떠올랐다.

l*****8 2009.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식량의 자원화 무기화에 맞서자, 테라 마드레여!
"식량의 자원화 무기화에 맞서자, 테라 마드레여!" 내용보기
테라 마드레 Terra Madre! 대지의 어머니 지구라는 뜻을 지닌 '슬로푸드 지구촌 식량 공동체 운동'으로 이탈이라 토리노에서 시작되었으며, 2년에 한 번씩 세계 전통음식 축제를 열어 친환경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의 소규모 농협 활성화와 미각의 즐거움 되찾기, 전통음식을 보존하기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운동을 확산되고 있다. (책내용)   오늘 저녁 딸아이와 둘이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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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마드레 Terra Madre!

대지의 어머니 지구라는 뜻을 지닌 '슬로푸드 지구촌 식량 공동체 운동'으로 이탈이라 토리노에서 시작되었으며, 2년에 한 번씩 세계 전통음식 축제를 열어 친환경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의 소규모 농협 활성화와 미각의 즐거움 되찾기, 전통음식을 보존하기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운동을 확산되고 있다. (책내용)

 

오늘 저녁 딸아이와 둘이서 밥을 먹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에 우리 모녀의 관심이 모아진다. 다름아닌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다. 그 소리에 식탁위에 차려진 밥상을 보니 다행히도 가공식품은 하.나.도 없었다.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깍두기, 상추겉절이, 마늘짱아찌를 반찬으로 딸아이는 미역국을 나는 콩나물버섯국을 앞에두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편리함보다는 조금 불편하고 맛이 덜하더라도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노력을 해서인지 딸아이도 먹을거리에 적지 않은 관심을 두는 편이다. 벌써 딸아이 학교의 급식모니터링을 4년째 하고 있는데 겨우 한 학기에 한 번정도 하는 일이지만 막상 그날이 다가오면 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는지... 살짝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지만 1시간이 채 되지 않는 급식모니터링을 마치고나면 마음 가득 만족스러움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딸아이 학교의 급식담당을 맡고 있는 영양사선생님은 청결한 조리환경에서 가급적 신선하고 질좋은 식재료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자 노력하는 것같아 매번 감사한 마음이 들고는 한다.

 

이 책에 담긴 '공존을 위한 먹을거리 혁명'과 같은 세계의 노력에 비해 아주 미미한 관심이고 실천이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수입산보다는 우리 농산물을, 원거리에서 생산된 것보다는 가까운 우리 지역내에서 재배된 것을 제공받고자 하는 그것이 바로 '테라 마드레'의 현실화를 앞당기는 실질적인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심심찮게 우리 귓전에 들려오는 친환경 농업이니 슬로우 푸드니 로컬 푸드니 하는 말들에 내포되어 있는 끔찍한 음모와도 같은 선진국 거대기업들의 농업의 독점화를 위한 치밀함에 치를 떨게 된다.

솔직히 정부차원에서보다는 지역의 소규모 농민단체들의 목소리를 타고 들려오는 친환경 농산물, 슬로우 푸드, 로컬 푸드와 같은 말들이 이제야 나의 마음에 똑똑히 울려퍼지는 것같다.

 

농업을 자원화하고 무기화하려는 선진국들은 물론 정부조차도 진정으로 먹을수 있는 것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보다도 국가간의 거래와 관계가 더 중요한 정부. 그러다보니 국민들의 먹을거리보다는 국제적, 정치적 지위을 확보하는 것에 더 혈안이 되어 이 땅의 종자가 사라지고 농민들이 농업을 포기해도 본체만체한다. 하는 것이라고는 결국은 농민들과 국민들의 빚더미로 남게되는 알량한 보조금정책이 고작이다.

 

이제 더이상 이러한 현실을 방관할 수 없다는 책임감있고 성실한 지식인들과 환경운동가들이 다함께 살아가야 하는 의미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른바 테라 마드레 선언!

 

무엇보다 3장의 <테라 마드레의 선언들>편은 농업과 식량자원의 산업화와 세계화가 인간과 자연계를 망가뜨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는지 또 그럴싸한 논리로 농민은 물론 소비자(국민)를 우롱하여 왔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진정으로 유익한 농업과 종자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더이상 먹을거리를 위한 농업은 국가나 세계 몇몇 거대기업의 이익 논리에 좌우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세계가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의 '공존'을 생각하는 농업이라면 지구촌 어느 곳에서라도 한끼의 먹을거리가 없어 죽어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지 않을까.....

어느 곳에서는 물 한 모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가 하면 또 어느 곳에서는 먹고도 남아 쓰레기로 골치를 썩이고 있는 어리석은 현실.

 

더 늦기 전에 대지의 어머니 지구(테라 마드레)의 흙내음을 담은 먹을거리를 마음껏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화를 꿈꿔본다. 식량의 자원화, 무기화는 이제 그만!!!!

j************4 2009.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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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힘으로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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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비용, 사회적 비용, 그리고 시스템이 요구하는 엄청난 공적 지원금까지 고려한다면 산업형 농업 시스템은 결코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게 만들었다.       1. 요약 。。。。。。。                                         당신이 먹고 있는 음식에 관해 이야기 해 보자. 우선 그것은 충분히 경제적인가? 오늘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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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비용, 사회적 비용,

그리고 시스템이 요구하는 엄청난 공적 지원금까지 고려한다면

산업형 농업 시스템은 결코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게 만들었다.

 

 

 

1. 요약 。。。。。。。                                 

 

     당신이 먹고 있는 음식에 관해 이야기 해 보자. 우선 그것은 충분히 경제적인가? 오늘날 대량생산을 목표로 삼아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 산업적 농업 및 축산업은 일반적으로 노동집약적이었던 근대 이전 농업보다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이 책은 그런 견해에 반대를 표한다. 화학비료와 농약, 그리고 많은 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 외적인 요소를 고려한다면 결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말이다. 오히려 당장에 돈이 들어가지 않는 환경적 자원들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눈에 보이는 추가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사실은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런 논의가 조금 멀게 느껴진다면, 조금 더 쉬운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우리가 대형 마트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플로리다 산 오렌지와 칠레산 포도, 그리고 하루에도 수백 명이 사다 먹는 삼겹살은 호주나 캐나다에서 들어왔을 수도 있다. 그렇게 멀리서 왔는데 왜 이런 것들은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것들보다 쌀까? 자유로운 국제무역이 우리에게 준 선물일 뿐일까? 이 책은 말한다. ‘식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질도 함께 낮아져야 한다’고. 식품을 싸게 팔기 위해서는 대량생산과 경비를 절약하기 위한 많은 작업들(그리고 그 ‘작업들’ 중에는 인체와 자연에 해로운 많은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이 필요한데,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인간의 몸에 독성을 쌓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연을 파괴하는 식량생산 방식이 인체에 유익할리 만무하다. 당장은 조금이라도 싼 ‘가짜 식품’들에만 손이 갈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것은 당신은 물론 당신의 가족들, 당신의 2세, 3세 후손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통장잔고 늘이기 그 이상은 아닐지도 모른다.

 

     이 외에도 책에는 대규모 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은 자신들의 종자들을 끊임없이 구입하도록 만들기 위해 재생산 능력을 인공적으로 제거한 씨앗들(터미네이터 종자)을 만들어 내고,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GMO 작물들을 대규모로 재배함으로써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소규모 농업 종사자들을 일거에 실업자로 만들어 버리고, 그렇게 필요 이상으로 생산된 작물들을 소비하기 위해 인체에 해로운 또 다른 식품을 만들어 결국 국민 건강을 해치는 미국 정부의 농업정책과 같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추가적으로 실려 있다.

 

 

2. 감상평 。。。。。。。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소규모 자영농들의 모임에서 비롯된 ‘테라 마드레’라는 운동은 그 이름부터가 ‘어머니, 땅’을 의미하는 의미심장한 공동체이다. 그 시작은 대규모의 기업적 농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핍박받는 자들의 모임이었지만, 이제는 점차 규모를 늘려 전 지구적으로 아무런 회의(懷疑) 없이 널리 퍼져가고 있는 ‘자유무역이야말로 정의’라는 신앙에 대항하려는 정치적인 제스처(혹은 혁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사실 테라 마드레라는 이름 자체도 이른바 ‘가이아’나 ‘모신(母神) 신앙’을 떠올리게 만든다)

 

     문제는 이런 대중에 기반한 사회 혁명, 혹은 개량은 필연적으로 대중에 대한 교육이라는 쉽지 않은 난관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거다. 아무리 공정무역이 어떻고, ‘좋은 음식’이 어떻고 해도, 정의보다는 당장의 주머니를 더 걱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오늘날에 그런 손에 잡히지 않는 이야기가 쉽게 먹혀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업이 의미 없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럼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이 책은 약간의 방황을 보여준다. 물론 대중에게 이 운동에 대해 소개를 하기 위해 전반적인 내용을 다양하게 설명하려는 취지가 엿보이긴 하지만, 덕분에 책을 보면 이 운동의 사상적 자리를 잡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담고 있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한 소개를 위한 것인지 좀처럼 감이 오지 않는다.

 

     문제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책 속에도 잠깐 언급되었듯이 이것은 단순히 무엇을 먹을지를 선택하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면 훨씬 쉽게 이 문제는 해결되었으리라. 근본적인 문제는 시장경제구조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관의 왜곡(바른 것 → 개인적 이익)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좀 더 싼 것을 찾는 소비자들은 질이 떨어지더라도 값싼 생산품을 만드는 생산자를 낳고, 이 모든 과정을 묵인, 혹은 지지하는 정부의 정책은 다시 이런 악순환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쉽게 말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고민이 되는 상황인데, 이 책의 저자들은, 그리고 이 운동의 지도자들은 소비자들의 의식구조 개선에서부터 문제 해결의 시작점을 찾고자 하는 듯하다. 물론 그 시작으로서는 매우 훌륭한 태도이지만, 그 이상을 정말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경제구조를 바꾸는 작업에까지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될 지에 대해서는 쉽게 낙관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걱정은 걱정대로 하더라도, 당장 우리가 매일의 일상에서 하는 수많은 선택들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녁식사를 위해 장을 보는 것은 단순히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그것은 어떤 경제구조를 지지하느냐를 표현하는 매우 정치적이면서 사회참여적인 행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이 (꽤나 더 비싼) 지역 사회 생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유있는 사람들에게나 통하는 이야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이달의 사락 p*********n 2010.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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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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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에서 전해지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먹이에서 모든 생명체가 태어난다…….모든 존재는 먹이를 통해 태어나고, 먹이를 먹고 살다가, 죽으면 존재는 다시 먹이로 돌아간다.’   먹이를 위한 활동은 기본적인 욕구의 해소에서 비롯되었다. 동물과 식물,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종들은 그들의 ‘먹이’를 먹고 산다. 인간이 집단으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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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에서 전해지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먹이에서 모든 생명체가 태어난다…….모든 존재는 먹이를 통해 태어나고, 먹이를 먹고 살다가, 죽으면 존재는 다시 먹이로 돌아간다.’

 

먹이를 위한 활동은 기본적인 욕구의 해소에서 비롯되었다. 동물과 식물,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종들은 그들의 ‘먹이’를 먹고 산다. 인간이 집단으로 살아가게 된 계기는 바로 이 먹이를 구하는 활동이 혁명적으로 변화한데 기인한다. 이런 변화를 주도 한 것이 바로 ‘농업’이었다. 농업은 수렵과 채집을 위해 떠돌던 집단을 정착할 수 있게 했고 먹는 것이 안정되면서 점차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문명을 유지하고 보존하며 이끌어가는 것은 순전히 농업의 힘이었다. 한반도의 경우에도 무려 4000년을 넘는 기간을 ‘농업’이 인간의 삶을 이끌어왔고 이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서 농사의 풍흉에 따라 통치자가 울고 웃는 일이 있었다.

 

 

오늘날의 농업은 농민이 대다수이던 백여 년 전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 이상 농업생산물은 물질로서의 큰 가치를 가지기 힘들며 비전 없고 늙은 노인들의 소일거리로나 대접받고 있는 실정이다. 원인은 세계화의 가치가 일부 거대 다국적 기업의 이익만을 좆는 데에 있다. 그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개방되는 국가는 농업을 내주고 땅을 내주는 결과를 낳았다. 자유를 지향한다는 명목하의 개방은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자국의 농업조차 말살하고 대가로 자국 대기업의 이익을 건져올 뿐이다.

 

 

문제는 기업은 다수를 위한 공명과 도덕, 자연 생태계에 대한 보전적 가치 등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이윤’만을 위해 움직인다는 데에 있다. 밀림의 벌목이 지구 온난화나 그곳에 사는 소수민족의 생계와 수천 수만 명의 생물들에 미치는 영향 따위는 고려할 수 없다. 또한 이들이 ‘먹고 살 수 있게’하는 시스템의 구축은 고의적으로 방해 당한다.

 

 

소위 ‘터미네이터 종자’라는 것을 개발하여 파종과 수확이후에 일부의 종자를 보존하여 다음해에 파종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만들어 지속적인 매출의 기반을 구축한다. 씨를 맺지 않는 종자, 번식능력이 제거된 반쪽자리 종자는 오늘날 농업의 상징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자사의 화공약품을 쓰지 않으면 수확조차 어렵게 만들고 선택성 제초제로 땅을 피폐화 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세계화 전략에 놀아나는 각 국가가 지향하는 국익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핸드폰과 자동차, 선박 수출로 이익을 얻는 대기업뿐이다. 노동자 8%를 고용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은 국익신장을 위한 조건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노동자이자 시민, 소비자인 대다수의 ‘나머지’를 희생시킨다.

 

 

‘테라 마드레 Terra Madre'는 식량생산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는 구호다. 지구가 앞으로 영속되려면 만물의 어머니라는 지위를 주고 이를 다수의 철학으로 공유하는 일을 확산해야 한다. 땅을 존중하고 그에서 비롯되는 생명을 우러를 줄 아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의 ’세계적 모임‘이다. 다국적 농업 대기업의 이익을 앞세우는 WTO와 콩, 옥수수, 쌀, 밀의 교역에만 힘을 쏟는 농업 세계화와 과감히 선을 긋는 행위다.

 

 

 

세대에 걸쳐 유지된 ‘맛좋은 밥상’을 잃어가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근원이며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의 농업을 복구하는 일. 독성 없는 유기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를 위해 땀 흘리는 농부를 지원하는 소비자들의 행동을 촉구한다. 단일 품종의 대규모 경작을 지양하고 다품종 소규모 경작을 지향하며 이를 위해 땀 흘리는 소농을 위한 연대가 시급함을 알리고 있다.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인 카를로 페트리니가 시작한 운동은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그들이 주장하는 ‘식량의 자유’가 바로 우리 일임을 깨닫게 한다.

YES마니아 : 골드 s******e 2009.09.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