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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성장해 돌아올 것을 알기에, 이 앨범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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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대중 음악이 비슷비슷한 노래들의 반복과 자기 복제라는 말을 한다. 물론 유행하는 음악과 그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노래들이 비슷하다는 그 말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추억 보정을 빼고 생각해 보면, 과거의 대중 음악에 비해서 확실히 지금 우리가 만나는 대중 음악은 발전했고 상당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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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대중 음악이 비슷비슷한 노래들의 반복과 자기 복제라는 말을 한다. 물론 유행하는 음악과 그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노래들이 비슷하다는 그 말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추억 보정을 빼고 생각해 보면, 과거의 대중 음악에 비해서 확실히 지금 우리가 만나는 대중 음악은 발전했고 상당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악동뮤지션도 그러한 다양성의 한 자리에 존재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들은 어느새 그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억도 못하게 할 정도로 확고한 자신들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그 음악적인 스타일은 팝적인 모습을 지켜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결코 다른 가수들의 노래들과 닮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악동뮤지션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악동뮤지션의 음악적인 완성도는 바로 이 앨범에서도 그대로 보여진다. 아니 무엇보다도 이제 우리는 악동뮤지션의 음악을 들으면, 이 노래를 만든 것이 악동뮤지션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사실 악동뮤지션과 같은 개성을 지키면서도 대중적인 어필을 할 수 있는 팀들이 늘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대중 음악의 다양성은 계속해서 확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종의 사춘기라는 테마로 연작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이 앨범은 그 사춘기의 테마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이 앨범을 끝으로 악동뮤지션이 당분가은 악동뮤지션으로 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간이 정해져있는 그 이별의 시간을 지나면, 분명 악동뮤지션은 지금과 같은 음악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꽤나 달라져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성장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이 앨범에서 보여주는 악동뮤지션의 사춘기는 큰 의미를 갖는다. 사람의 감수성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악동뮤지션의 다음에 대한 기대와 그들의 성장을 보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일이다. 이 매력적인 화음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팀의 다음을 조금 더 길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지난 다음에 돌아올 그들을 기대하며, 이 앨범을 다시 한 번 더 찾게 될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7.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