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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이철환 작가의 첫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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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 이철환 작가 특유의 감성어린 문장과 타인(독자)을 배려하는 마음이 읽힌다. 소설인데도 현실인양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 이 진지한 에세이스트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28장의 소제목을 시처럼 적어 놓았다. 외로운 등대지기, 앞 못 보는 철학자, 아픔은 꿈꾸게 한다, 민들레의 눈높이, 사랑에는 지도가 없다 등등. 244쪽은 막힘없이 읽히고, 아기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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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 이철환 작가 특유의 감성어린 문장과 타인(독자)을 배려하는 마음이 읽힌다. 소설인데도 현실인양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 이 진지한 에세이스트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28장의 소제목을 시처럼 적어 놓았다. 외로운 등대지기, 앞 못 보는 철학자, 아픔은 꿈꾸게 한다, 민들레의 눈높이, 사랑에는 지도가 없다 등등. 244쪽은 막힘없이 읽히고,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이 씨줄과 낱줄로 엮이면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동화 같은 에세이집을 읽은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진다.

 

성장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작가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책표지를 작가 자신이 그렸다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신작인 <위로>의 그림도 작가가 그렸는데 글하고 잘 어울렸다. 하긴 자신의 글을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은 작가 본인일테니. 마치 싱어송라이터 같은 작가라고나 할까. <위로>가 여러 동물과 생물과의 만남이라면  이 소설은 주인공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소설로는 첫번째 작품인데 마음을 빼앗겼다. 이철환의 글은 그냥 좋다. 무엇보다 정성과 진정성이 느껴져서 더 그런 것 같다.

 

이렇게 착한 사람만 사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삼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봄이 오면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싶다. 봄의 기운과 함께 읽으면 처음 느꼈던 감성이 다시 살아날 것 같다

d********1 2014.10.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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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기대어 삶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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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대부분 자신이 가진 단절과의 소통을 꿈꾼다. 사회와 자신을 억압하는 현실과 날마다 눈치 봐야 하는 상사와 동료, 눈물 흘리게 하는 연인사이, 심지어 살 맞대고 살아가는 부부 등 가슴 깊숙하게 잠재해 있는 속내를 드러내며 자신을 알리고 싶은 마음, 그것일 것이다. 그 소통의 중심에 가족이 있고 허리 구부정한 부모님이 있다. 어떤 말로 표현하더라도 결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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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대부분 자신이 가진 단절과의 소통을 꿈꾼다. 사회와 자신을 억압하는 현실과 날마다 눈치 봐야 하는 상사와 동료, 눈물 흘리게 하는 연인사이, 심지어 살 맞대고 살아가는 부부 등 가슴 깊숙하게 잠재해 있는 속내를 드러내며 자신을 알리고 싶은 마음, 그것일 것이다. 그 소통의 중심에 가족이 있고 허리 구부정한 부모님이 있다. 어떤 말로 표현하더라도 결코 다 담아낼 수 없는 그 무엇을. 그 깊은 상처를 드러내며 눈물이라는 슬픈 단어로 소통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연탄길]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작가 이철환이다.

[눈물은 힘이 세다]는 이철환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저자가 밝혔듯 자신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나보다 조금 앞선 사람들이 살아왔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던 그 시대를 온몸으로 헤쳐 온 사람들 속에 내 부모님이 있었고 형제자매가 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 역시 그런 내 주변에 늘 보았던 사람들이다.

어려운 경제적 조건으로 인해 시원찮은 고물상을 운영하지만 늘 가난이라는 고리에 걸려 이웃과 가족 앞에 고개 숙인 아버지, 그 곁을 어쩌지 못한 숙명으로 여기며 지켜가는 어머니, 달보다 큰 따스함으로 세상과 자신을 시로 노래하고 싶었지만 눈이 멀면서 세상과의 소통에서 밀려난 하모니카의 옆집 아저씨, 긍정적인 모습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친구 달수 그리고 주인공 유진의 영원한 꿈 첫사랑 라라가 만들어가는 잔잔한 울고 웃는 가슴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다.
아버지의 이기지 못하는 가슴속 분노가 술주정과 삼킨 눈물로 이어지는 삶속에 단절을 겪는 현실은 유진에게는 너무 벅차 보인다. 그 속에 정신적 지주 같은 아저씨와 첫사랑 라라가 있다. 그 둘은 클레멘타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정형편으로 인문계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진학한 공업계 학교로, 손톱 밑이 새까만 공장 노동자로, 이 동네 저 동네를 헤매며 돈벌이에 나선 사과장수로 살아가지만 유진에겐 소설가를 향한 꿈이 있다. 그 꿈은 라라와 이어지고 세상을 향한 희망이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내내 아버지의 얼굴과 함께하게 된 것은 작가 이철환이 가지는 힘이라 생각해 본다. 내게 아버지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꿈의 반영이지만 고비마다 좌절하는 모습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다. 어두운 밤길을 갈 때는 달빛을 보라는 유진의 아버지처럼 내겐 그런 기억초차 없는 맹물 같은 시간이였지만 아버지의 주름살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이 늘 함께 한다.

단절을 소통으로 이어주는 매개로 뭐가 있을까? 유진이 숨을 거두는 순간 아버지의 손을 잡고 고백한 마음에 한방울 눈물로 답하는 아버지와 같은 모습이 아니길 소망한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동안 알지 못하는 사이에 스스로 만들어 온 단절을 부수고 소통하는 마음이 될 수 있기를...

 

 



m*****8 2009.09.12.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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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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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 세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눈물은 상당히 영향력을 가졌지만.. 현재 눈물은 거짓으로 둘러싼 진실만을 비추고 있는 모습들이 많아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로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참 안타까운일이.. 실제 안타까움에 쳐해도, 억울함에 처해도 아무리 눈물로 호소를 해봐도..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외면해버린다. 이 눈물을 실제 받아주는 사람은 모레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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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 세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눈물은 상당히 영향력을 가졌지만..

현재 눈물은 거짓으로 둘러싼 진실만을 비추고 있는 모습들이 많아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로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참 안타까운일이.. 실제 안타까움에 쳐해도, 억울함에 처해도 아무리 눈물로 호소를 해봐도..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외면해버린다. 이 눈물을 실제 받아주는 사람은 모레사장에서 바늘 찾기라고 해야할까? 상당히 어렵다. 그만큼 시간, 시대가 변할수록 사람들의 성격이나 인심등 좋은 모습이 매말라 가는 게 아닌가 싶다.

위의 내용과 이 책은 별로 상관은 없지만 그냥 현실의 눈물에 대해 푸념해 보았다.

 

책의 내용으로 돌아와서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소설책이지만...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부분임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성격 스타일을 잠시 살펴보자면, 어머님은 전형적인 현실 순응적 스타일 이시고.. 자식은 현실에 순응하면서 도전하는 스타일, 아버지는 현실을 거부하며 무뚝뚝한 스타일.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바로 [희망]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의 꿈이 있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자기계발을 위한 포기하지 않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주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어디선가 얼핏 읽은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가족이 오래 살려면 서로 성격이 달라야 오래 살 수 있다고 본적이 있다. 요즘 보면 대부분 성격차이로 이혼을 한다고 많이 하지만.. 실제 이혼하시는 사람들 유형을 보면

내 주변들도 그렇고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ㅡㅡ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이다. 참 아쉬운...

어머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애정, 아버지의 소리 없는 사랑과 애정 이 이 힘든 인생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앞을 못보는 주인공 유진을 보고 있자면 역시 사람은 어느 한 방면으로 발달이 안되어도 다른 방면으로라도 발달하게 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서민들의 현실을 대변인 하는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이번에는 책에 대한 내용 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c*********0 2010.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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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설을 쓰기에는 역부족인 이철환 작가
"아직 소설을 쓰기에는 역부족인 이철환 작가" 내용보기
소설 『눈물은 힘이 세다』는 선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 에세이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첫 장편소설이다. 『연탄길』시리즈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총 360만 독자의 가슴에 감동을 불어넣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를 맹신하지 않고 작가의 전작과 근작을 연결짓지 않기에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공정과 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껍지 않은 분량을
"아직 소설을 쓰기에는 역부족인 이철환 작가" 내용보기

  소설 『눈물은 힘이 세다』는 선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 에세이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첫 장편소설이다. 『연탄길』시리즈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총 360만 독자의 가슴에 감동을 불어넣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를 맹신하지 않고 작가의 전작과 근작을 연결짓지 않기에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공정과 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껍지 않은 분량을 한달음에 마무리 지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매력적인 제목 만큼 힘있고 강렬하게 나를 견인해주지 못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궁핍한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최유진의 가족애와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최유진은 다양한 관계맺기를 통해 자아를 찾고 인생을 배운다. 소설 전체적으로 그는 네 명의 인물들과 관계를 형성한다. 술주정뱅이로 어렸을 때 그토록 싫어했던 아버지. 힘들 때마다 하모니카 연주와 인생의 조언으로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는 옆집 눈먼 아저씨. 첫 눈에 반해 그토록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첫사랑 라라. 가장 친한 친구로서 항상 옆에 있어주는 달수. 네 명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주인공 최유진은 고난한 삶 가운데서도 세상을 긍정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작가의 문체는 간결하지만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힘은 부족하다. 소설은 전체적으로 매우 단선적인 구도을 가진다. 주인공 최유진과 각 인물들간의 대화가 이야기 전개의 중추이다. 작가는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는 텍스트는 간결한 단문장으로 이끌어가지만 인물들간의 대화에는 잠언록과 같은 아포리즘들을 배치시킨다. 이런식의 집필은 결국 인물이 언어에 짓눌리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특히 눈먼 아저씨가 최유진에게 쏟아내는 잠언들은 서사 전개와 상당한 부조화를 발생시킨다. 인물성은 부재된 채 작가 자신의 목소리를 독자에게 직접 이야기하고 싶은 의지로만 전달될 뿐이다.

  소설에서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유진과 아버지의 관계는 기존의 통속서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유진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품었던 반감과 분노는 결국 이해와 포용으로 변화된다. 아버지가 바뀐 것은 아니다. 항상 술을 벗삼고 어머니를 핍박한다. 끝내 알코올중독자로서 당신의 삶을 욕보인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유진의 시각이 변화한 것이다. 그 변화는 누구나 성장하면서 생기는 깨달음과 깊이의 영역이다. 소설의 이야기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종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성장소설의 통속성을 그대로 대입한 작가의 진부한 접근이 씁쓸하다.

  유진과 라라의 로맨스 또한 그렇다. 첫사랑이라는 순전함 위에 두 인물은 놓여있다. 어린 시절 집안의 궁핍한 사정으로 몽당 크레파스조차 준비하지 못한 유진에게 곱게 쓰던 자기 것을 건네는 라라의 모습은 천사의 형상으로 각인된다. 그 순전한 첫사랑은 소설 속에서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로 연장된다. 하지만 둘이 사랑을 이뤄가는 그림은 녹록하다. 순수함은 있지만 그 순수성을 보완하고 집대성하는 갈구와 열정은 부재하다. 둘은 성인이 된 후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며 소설 속에서의 서로의 관계적 운명을 묵묵히 유지해간다. 다분히 기계적인 만남의 연속으로 비춰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꾸준한 만남을 갖는 유진과 라라의 대화 장면들은 사랑보다는 서로의 관념을 공유하는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야기의 본류로 지탱될 것 같던 둘의 로맨스는 진부하게 흘러가다 맥없이 종결된다. 허무하다.

  소설을 많이 읽다보면 등장인물의 존재적 성격에 자연스럽게 주목하게 된다. 등장인물이 창조자인 작가의 절대적 손길을 벗어나는가 하면 철저히 작가의 기호에 의해 움직이기도 한다. 어떤 인물은 사유와 언어에 짓눌리기까지 한다. 인물이 소설의 화자로서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추적 존재임을 감안할 때 인격과 개성을 가진 힘있는 인물이 추동하는 소설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눈물은 힘이 세다』의 인물들은 기존의 통속서사에 짜맞혀진 하나같이 몰개성하고 무인격적인 밋밋한 존재들이다. 이 소설이 매력없이 읽히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하다. 

  이 정도의 이야기로 제목 전면에 '눈물'이라는 감성적 대표 언어를 배치한 것이 못내 안쓰럽다. 게다가 흔한 소재와 통속서사를 이 정도밖에 끌어내지 못할까 하는 아쉬움은 매우 크다. 소설은 수필과 다르다. 수필이 경험과 고백의 언어라면 소설은 작가가 사유하는 모든 우주의 총체이다. 상상력인 것이다. 경험이 이성보다 강하고 언어보다 진실하다고 말했던 소설 속 작가의 외침을 조금 수정해주고 싶다. 상상력이 경험보다 강하고 언어를 압도한다는 것을. 

  이 소설에 대해 "탁마한 언어들은 독자들의 영혼을 세척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겠지만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방부제로도 손색이 없으리라"며 유난을 떠는 소설가 이외수의 추천사가 오버스럽다. 꽤 매력적인 제목을 달고 있음에도 제목 만큼의 포스를 독자에게 제공하지 못한다. 이미 우리는 안다. 눈물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를. 이미 아는 사실에 대한 언어적 증명은 잘 쓰는 수밖에 없다. 눈물이 힘이 센 만큼 잘 쓴 텍스트 또한 힘이 세기 때문이다. 세계의 모든 언어와 문학은 그랬다. 

 

 

 

 

http://blog.naver.com/gilsamo
Written By David

YES마니아 : 골드 g*****o 2009.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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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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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강 삶을 쓰러뜨리는 건 죽음이 아니었다. 삶을 쓰러뜨리는 건 삶이었다. 삶은 뜻 없이 전진했고 죽음은 맹렬히 그 뒤를 쫓아왔다. 깊은 우울증을 앓으며 나는 외로운 섬으로 떠 있었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어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고, 막막한 순간마다 잘못 살았던 지난날이 아프게 지나갔다.-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누구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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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강


삶을 쓰러뜨리는 건
죽음이 아니었다. 삶을 쓰러뜨리는 건 삶이었다.
삶은 뜻 없이 전진했고 죽음은 맹렬히 그 뒤를 쫓아왔다.
깊은 우울증을 앓으며 나는 외로운 섬으로 떠 있었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어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고, 막막한 순간마다
잘못 살았던 지난날이 아프게 지나갔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 누구나 한번쯤은
깊은 눈물의 강을 건너갑니다.
떠있는 것인지, 흘러가는 것인지 너무 막막해서
울어도 울어도 소용없고, 그저 죽고만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 강을 힘차게 건너가야 합니다.
건너가면 눈물이 무지개로 바뀌고
더 아름다운 길이 보입니다.
i******1 2010.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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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속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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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속이는 눈 사람의 감각 중에 가장 믿을 수 있는 게 눈이지만, 사람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도 눈입니다.가장 믿을 수 있는 게 자신이지만, 자신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도 자신이지요. 사람이 정신을 이끌고 가는 것 같지만, 정신이 사람을 이끌고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오로지 겉만 보고 속을 못 보면 속기 쉽습니다.보이는 것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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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속이는 눈


사람의 감각 중에
가장 믿을 수 있는 게 눈이지만,
사람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도 눈입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게 자신이지만, 자신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도 자신이지요.
사람이 정신을 이끌고 가는 것 같지만,
정신이 사람을 이끌고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 오로지 겉만 보고
속을 못 보면 속기 쉽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면
더 크게 속습니다. 내가 남에게 속는 것은 그나마
상대를 탓할 수도 있지만, 내가 내 자신에게 속는 것은
부끄러워 어디가서 입도 뻥긋하기 어렵습니다.
육안(肉眼)만 있고 심안(心眼)이 없으면
부끄럽게 살기 쉽습니다.  
y***o 2009.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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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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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눈시울을 많이 붉힌 소설이다. <눈물은 힘이 세다>라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배경이, 내가 살아온 환경과 많이 닮았고, 주인공의 고뇌하는 모습조차, 예전의 나의 고민과 많이 닮아 더욱 감정이입이 쉽게 되어 버렸다. 소설 속 주인공의 아버지처럼, 나의 아버지도, 술을 좋아하셨고, 폭력을 일삼는 분이셨다. 가정일에는 완전 등한시한 분이셔서, 어머니와 언니들이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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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눈시울을 많이 붉힌 소설이다. <눈물은 힘이 세다라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배경이, 내가 살아온 환경과 많이 닮았고, 주인공의 고뇌하는 모습조차, 예전의 나의 고민과 많이 닮아 더욱 감정이입이 쉽게 되어 버렸다.

소설 속 주인공의 아버지처럼, 나의 아버지도, 술을 좋아하셨고, 폭력을 일삼는 분이셨다. 가정일에는 완전 등한시한 분이셔서, 어머니와 언니들이 무척이나 힘들어하셨다. 소설 속 아버지는 완고하고 고집스럽긴 하지만, 가족을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그러지 않으셨다.  주인공처럼 나도 어린시절, 가정의 폭력과 무관심속에서 눈물로 밤을 지새운 적이 많았다. 작가는 마치 자신이 그런 생활을 해본 듯 너무나 그 처절한 장면들을 잘 표현해놓았다. 

그런 어린시절에 내가 그나마 피할 수 있었던 곳은 교회였다. 어린시절 친구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간 교회에서, 목사님과 친구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반겨줘서, 같이 놀러도 가고, 밥도 같이 먹고 해서, 집에 있는 것 보다, 교회에 가서 생활하는 것이 더 좋았을 때다. 주인공은 교회를 함께 다니는 여학생을 짝사랑했지만, 그런 짝사랑의 마음으로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외면했듯이, 나도 교회에서 반겨주는 타인들에 의해, 나의 불우한 생활을 외면하려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너무 닮아, 그가 나중에 소설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반갑고 즐거웠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그냥 소설속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마치 내 옆에 있는 사람인 듯,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세밀하고, 감정적으로 표현을 해주어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김철환 작가라는 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분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눈물은 힘이세다는 눈물나는 소설이다.

s*******l 2009.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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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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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 없는 자의 전유물이고, 약함의 상징이다. 그런데 작가는 눈물은 힘이 세다라고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까? 일단 <눈물은 힘이세다>라는 소설은 재밌다. 거침없이 읽히고, 읽으면서 감동하고, 웃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에 대한 감정이입도 잘되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는 화려한 어구들… 그런데, 작가가 말하는 눈물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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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 없는 자의 전유물이고, 약함의 상징이다. 그런데 작가는 눈물은 힘이 세다라고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까?

일단눈물은 힘이세다라는 소설은 재밌다. 거침없이 읽히고, 읽으면서 감동하고, 웃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에 대한 감정이입도 잘되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는 화려한 어구들

그런데, 작가가 말하는 눈물의 힘을 이해하려면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다.

책속에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슬픔또는 눈물을 간직하고 있다. 주인공은 폭력과 술에 빠져있는 아버지의 그늘 속에서, 눈물 흘리고, 앞을 못 보는 장애를 가진 부부는, 가진 것 없고, 부족한 자신들을 대하는 세상의 각박함 속에서 눈물 흘린다. 또한 주인공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부잣집 딸 라라도, 가세가 기울어지면서 눈물을 흘린다. 주인공의 활발한 친구인 달수도 눈물을 흘리고, 그의 어머니도 눈물을 흘린다. 그들의 눈물과 슬픔을 보면서 우울해지지 않는 건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결론에 가서는 대부분이 다시 웃는다. 그 웃음은 이전에 슬픔과 눈물이 있어야지만 나올 수 있는 웃음이었다.

주인공은 작가로 성공하고, 친구 달수는 빵집을 운영하고, 갈망하던 여자친구 라라는 평범한 주부가 되어 웃는다. 주인공 아버지는 아들을 생각하며 웃고, 그 어미는 웃는 아비를 생각하며 자신도 웃고

가장 불우했던 맹인 아저씨도, 주인공에 의해 따뜻함을 마지막으로 만끽하며, 웃으며 세상을 떠난다.

소설을 다 읽고 나니, 내 인생에 대한 소중함이 다가온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나는 어쩌면, 눈물 흘릴 자격조차 없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그리 어렵지 않게 세상을 살아온 것 같다. 그래서 작가가 말한 눈물은 힘이 세다라는 말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말미에 작가는 말한다. “열등감이나 모욕도 인간의 삶을 이끌고 가는 힘찬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쓰고 싶었다라고.

그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가능한 열등감과 모욕, 그리고 나를 눈물짓게 만드는 어떤 요소도 피하고 싶은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을 피할 수 없을 때, 희망이나 성공에 대한 갈망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어찌되었든, 재밌는 소설 한편 읽어서 좋았고, 그들의 슬픔에 비해 나의 슬픔이 하찮게 느껴질 정도로, 평온한 삶을 살아옴에 감사하게 된다.

t********2 2009.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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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힘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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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서 깜짝 놀랐다. 소설책에 이렇게 많은 줄들과 별들이 달려있다니. 이철환작가는 처음 접하는 작가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이제부터 그의 글을 좋아하게 될 것 이라는 것이다.   그의 글에는 삶의 애환이 담겨있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이 친인척의 부고로 부평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현실과 소설이 내 머릿속에 뒤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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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서 깜짝 놀랐다. 소설책에 이렇게 많은 줄들과 별들이 달려있다니. 철환작가는 처음 접하는 작가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이제부터 그의 글을 좋아하게 될 것 이라는 것이다.

 

그의 글에는 삶의 애환이 담겨있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이 친인척의 부고로 부평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현실과 소설이 내 머릿속에 뒤죽박죽이 되어 나를 헛갈리게 할 만큼 소설은 가슴에 와 닫았다.

 

나는 작가의 에필로그를 읽기 전까지 아니 읽으면서도 이 소설이 자신의 역사를 보여주는 수필이라 걸 의심하지 않았다. 작가의 말처럼 나는 이 책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간의 곡진한 사랑과 삶에 대한 눈물겨운 공감을 받았다. 물론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연민도 공감하고, 그가 원하였듯 소설 속의 유진의 일부분은 나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며 글을 읽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유진의 사랑은 얼마 전 관람순위 1위였던 ‘국가대표’의 한장면, 마지막에 스키점프대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아버지라고 인터뷰한 매일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던 이(이름이 기억이…)와 크로스오버 되며 가슴 찡하게 한다.

 

나에게는 라라에 대한 순정도 정신적 맨토도 없었지만 이철환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이다. 그는 방향은 다르나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와 같이 나를 전율시켰다. 100권의 실천하지 않는 자기개발서 보다 한 권의 가슴을 움직이는 소설의 위력이 인간을 변화시키기에 더 강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충분한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책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한번씩 꺼내 읽어볼 만하다.

 

끝으로 가장 많은 별을 단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인간에 대한 연민을 통해, 인간을 더 많이 이해하고, 인간의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것이, 인간의 옳고 그름을 말하는 것보다 현명하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보다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연민과 긍정이 인간을 더 많이 위로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어찌 지내는지요 

p*****y 2009.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눈물이 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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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빛내고 낮추고 또 미워하는 일. 누구나 한 번씩은 겪었을법한 ‘그때그시절’이 아닐까. 영화 <친구><로망스> 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서 대체로 청소년기를 보내는 주인공은 가슴 뛰는 상대를 만나 아픔과 슬픔과 좌절을 맛본다. 이철환의 <눈물은 힘이세다>와 형식과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 그리고 시대적 배경에 있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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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빛내고 낮추고 또 미워하는 일. 누구나 한 번씩은 겪었을법한 ‘그때그시절’이 아닐까. 영화 <친구><로망스> 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서 대체로 청소년기를 보내는 주인공은 가슴 뛰는 상대를 만나 아픔과 슬픔과 좌절을 맛본다.

이철환의 <눈물은 힘이세다>와 형식과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 그리고 시대적 배경에 있어 가장 흡사한 작품은 박현욱의 <새는>이란 생각이 든다. <새는>에서 80년대 고교시절을 보내는 주인공은 가히 초인에 가까운 사랑의 힘을 발휘해 여자아이가 진학한 명문대와 같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눈물은...>에서 주인공 최유진은 다소 현실적인(?) 삶을 산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문학인의 끼를 감출 수 없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둘에게 이런 의지를 부여한 것은 무엇일까?

<눈물은 힘이세다>라는 제목을 어떻게 사용한 것인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해 했다. 그리고 그 의미는 결론 부분에 도달해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열등감이나 모욕도 인간의 삶을 이끌고 가는 힘찬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tM고 싶었다.’라는 저자의 말이 그가 살아온 시간에 비해 생뚱맞다. 어찌 보면 열등감이나 모욕은 아주 본능적인 그리고 강한 행위의 의지를 낳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의 도전하고 노력하고 성공하는 동기의 대부분은 이 열등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그리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슬프거나 괴롭지 않을 일일수도 있다. 열등감이란 단지 사회에 속한 구성원이 자신과 다른 누군가를 비교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가장 순진하고 순수하게 또는 무섭게 삶의 동력으로 전화할 수 있는 시절이 바로 이 청소년기일 것이다. 젊은 시절에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가, 내가 아닌 누군가가 갖게 되는가. 그 감정은 분노는 모멸감은 곧 에너지가 된다.

사실 내용보다 <눈물은...>이 좋은 작품으로 전달되는 것은 작가의 풍부한 문학적 에너지에서 전달되는 표현력이다. 주인공 유진을 비롯해 알코올 중독이 된 아버지, 앞 못 보는 옆집아저씨를 비롯해 모든 인물은 시인이다. 그들의 뱉어내는 말 한마디는 잘 짜인 시이며 재치 있는 문장이다. 마치 개그프로의 현학적인 인물들을 보는 느낌이다. 저자는 풍부한 레토릭을 등장인물 모두에서 일일이 투여했다. 가볍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쏟고 XX 덴격’, ‘차라리 지네발에 신발이라도 신겨야..’처럼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쏟아져 나오는 표현들이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든다. 희극이라면 배우자의 대사 하나하나가 아주 구성지다고 느껴질 것이다.

결국 아버지는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나게 되고 사랑했던 여인은 다른 사람에게 떠나게 되고 친구처럼 의지하고 지냈던 옆집 아저씨도 유진의 곁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재미난 표현들과 가슴에 와 닿는 서정적 편지들 그리고 감정의 선들은 독자들에게 아주 잘 짜인 한편의 시 연애소설 그리고 영화를 보는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과거의 어느 날 어느 장소에서 삶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발견하고 미친 듯 무언가에 열중했던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s***d 2009.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