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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전이며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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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힘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알퐁스 도데의 별. 고전으로 널리 많은 시간을 이어 내려 온 이 책의 매력은 작가의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일 것이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것이 다수를 차지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 번 정도 다시 읽어 볼 만하다.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듯 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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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힘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알퐁스 도데의 별. 고전으로 널리 많은 시간을 이어 내려 온 이 책의 매력은 작가의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일 것이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것이 다수를 차지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 번 정도 다시 읽어 볼 만하다.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듯 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이 가진 큰 힘일 것이다. 오래된 고전이지만 지금 읽어도 어떤 것에도 빠지지 않는 명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힘겨운 세상을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읽음으로 해서 한 번쯤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겨울 그리고 한해가 저무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꺼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7 2003.12.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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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도데는 글을 정말 잘쓰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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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과서의 글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교과서여서.. 뭐 이런 이유가 아니고, 너무 `교과서에 실릴만한'글이면서 재미는 그리 대단하지 못해서이다. 그렇다고 큰 교훈이나 느낀점도 없고말이다. 특히 이광수의 무정같은 경우는..경멸할정도로 싫어한다. 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외국문학은 거의 없다. 특히 고등학교를 오면 수능중심이 되기때문에, 외국문학은 거의 볼 기회가 없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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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과서의 글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교과서여서.. 뭐 이런 이유가 아니고, 너무 `교과서에 실릴만한'글이면서 재미는 그리 대단하지 못해서이다. 그렇다고 큰 교훈이나 느낀점도 없고말이다. 특히 이광수의 무정같은 경우는..경멸할정도로 싫어한다. 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외국문학은 거의 없다. 특히 고등학교를 오면 수능중심이 되기때문에, 외국문학은 거의 볼 기회가 없게되는데..[7차는 어떨지 모르겠다] 이 별은 그 얼마안된 해외문학중 정말 높이치는 작품이다. 황순원씨와 더불어서 상당히 인상에 남고, 잘쓰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일단 놀라게된다. 이 별은 상당히 조용하고 여성적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데비해 황금뇌의 사나이의 경우는 유쾌하다가 암울해지는 우울한 이야기. 마지막 수업에선 차분하고 억눌리는 분위기 등..작품마다 느낌이 꽤 심하게 다르다. 보통의 경우는 같은작가가 스토리를 이렇게 다르게 쓰기 어렵다. 자기만의 문체와 개성.쓰고 싶은 것이라는게 있기때문에 체를 바꾸기가 쉽지않은데, 이분은 신기하게도 해낸것같다. 별은 안타까운면이 너무 강하기는 하나, 제대로된 첫사랑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있다.
t***i 2003.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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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퐁스 도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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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면 사람들은 어린왕자를 많이 떠올린다. 생떽쥐베리가 그만큼 유명하다는 이야기인데 그의 글 중에는 읽을때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주는 글이 많다. 하지만 프랑스 작가중에,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가중에 알퐁스 도데를 더 추가하고 싶다. 그의 단편집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별'인데 처음엔 교과서에서 읽었다. 양치기 소년과 주인 아가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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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면 사람들은 어린왕자를 많이 떠올린다. 생떽쥐베리가 그만큼 유명하다는 이야기인데 그의 글 중에는 읽을때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주는 글이 많다. 하지만 프랑스 작가중에,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가중에 알퐁스 도데를 더 추가하고 싶다. 그의 단편집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별'인데 처음엔 교과서에서 읽었다. 양치기 소년과 주인 아가씨와의 하루. 하늘에 떠있을 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그 밖의 단편집 내용들도 유쾌하다. '별'처럼 따뜻하거나 낭만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해내지 못했던 것에서 소재를 찾아내는 알퐁스 도데의 솜씨가 읽으면서도 놀라울 따름이다.
i******5 2003.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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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빛나는 알퐁스 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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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박웅현의『책은 도끼다』로 기억한다.  사랑의 불길이 내 가슴속의 피를 끓게 했지만 나는 조금도 옳지 못한 생각을 품지 않았다는 것을 하느님께 맹세할 수 있습니다.                                                                                                -p. 16  「별」 이 대목을 다시 읽으니까 오히려 옳지 못한 생각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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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박웅현의『책은 도끼다』로 기억한다.

 

사랑의 불길이 내 가슴속의 피를 끓게 했지만 나는 조금도 옳지 못한 생각을 품지 않았다는 것을 하느님께 맹세할 수 있습니다.

                                                                                               -p. 16  「별」

 

이 대목을 다시 읽으니까 오히려 옳지 못한 생각을 품었다는 글귀로 읽혔다고 한다. 재독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면서 거론한 것인데, 가만 생각해 보니 알퐁스 도데의「별」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봤는데, 단편의 매력이 작품마다 살아 있었다.

 

만약 당신이 아름다운 별빛 아래에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면, 당신은 모두가 잠든 시간에 또 하나의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정적 속에서 깨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샘물은 더 맑은 소리로 노래하고, 연못에서는 작은 불꽃들이 반짝거리며 붉을 밝힙니다. 산의 모든 영혼들은 자유롭게 오갑니다. 공기 속에서는 나뭇가지가 자라는 소리, 풀잎이 돋아나는 소리처럼 가볍게 스치는 소리며 감지하기 힘든 어렴풋한 소리들이 납니다. 낮은 생물의 세상이지만 밤은 사물의 세상이랍니다.

                                                                                                -p. 17  「별」

 

알퐁스 도데의 대표작으로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만, 이리도 자연적이고 감성적인 줄 몰랐다.('-적'이라는 표현을 빼기가 정말이지 쉽지 않다.) 나뭇가지가 자라는 소리와 풀잎이 돋아나는 소리를 듣는 작가라니! 자세히 보아야 예쁜 것처럼 자세히 들으면 더욱 예쁠 것 같다.

 

"프란츠야, 내 너를 야단치지는 않겠다. 너는 벌써 충분히 벌을 받은 거야. 너 스스로 자신을 나무라고 있을 테니까. 사람들은 늘 이렇게 말한단다. '시간은 많아. 내일 공부하지, 뭐.' 라고 말이야. 그런데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봐라. 교육을 내일로 미룬 것이 우리 알자스의 가장 큰 불행이었단다.  (하략)"

                                                                             -p. 31  「마지막 수업」

 

「마지막 수업」은 우리 역사에도 비슷한 일(일제 강점기에 일본어 강요)이 벌어진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와 닿았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는 기분이 드는데, 그러면서도 자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야겠다.

 

무너져내린 그 가엾은 책 더미는 이곳을 떠나 어느 큰 도서관 서가들로 뿔뿔이 흩어질 채비를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아니면 고서점 어느 한 모퉁이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거나, 노점상 진열대에 놓여 바람만이 뒤적거리다가 지나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p. 132  「마지막 책」

 

「마지막 책」은 내용도 내용지만, "바람만이 뒤적거리다가 지나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라는 표현이 사무치게 좋았다. 보통은 아무도 안 보고 지나갈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바람만은 뒤적거리다가 지나간다고 하니 이 얼마나 자연적이고 감성적인 작가란 말인가. 그의 감수성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가난과 전쟁에도 이 감수성은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더 빛날 수 있을까? 어쩌면 이 대목에 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늘 보이는 것보다 많은 것을 짐작하게 하는 고요하고도 내밀한 사소한 장면들, 예를 들어 길거리를 지나갈 때면 흔히 스치게 되는 동작 하나가 모든 사태를 추측하게 하는 거리의 무언극들에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p. 163  「어머니」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관찰과 관심, 그리고 흥미가 그의 감수성을 더욱 빛나게 했으리라. 이어령 선생도『이어령의 지의 최전선』에서 세 개의 '관'을 강조한다. 관심과 관찰 그리고 나와의 관계.. 다시금 중요성을 깨달으며 책을 덮었다.

e******i 2016.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