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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작은서점에서 보고 색감이 예뻐 구입했던 책인데 선물하고 싶어 한 권 더 구입했다.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들이 차곡차곡 쌓여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그 조용하지만 묵직한 연출력에 놀라고 감동해서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다. 먼저 가버린 이들이 생각나서 한참을 바라보았던 장면들. 마음과 시선이 멈춘 그림들에서 위로를 받았다. 두고두고 꺼내보게 될 것 같다. |
![]() 검은 배경에 파스텔 톤의 그림 그리고 단순한 제목. 어떤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따뜻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 표지로써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읽었던 도서 중에 가장 멋진 표지라 평가된다. ![]() 신기한 점은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눈에 보였다면, 위 도서를 읽은 지금은 할아버지의 손 끝에 있는 작은 꿀벌이 눈에 보인다는 점이다. 이야기 구조는 단순한 편으로 아직은 차가운 초봄의 어느날 상실의 아픔이 있는 한 할아버지가 길가에서 작은 꿀벌을 발견하게 되고, 이 작은 생명체와 백발의 할아버지가 새롭게 함께 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을 묘사한 도서이다. ![]() 글보다 그림이 주로 묘사된 도서이지만,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이 파스텔톤 그림과 멋지게 조화되어 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을 지나는 지금 읽기에 잘 어울리는 도서이다. ![]() ![]() ![]() ![]() ![]() ![]() ![]() ![]() 개인적으로는 작가 후기를 읽으며 세월호가 연상되기도 했고,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을 때까지..." 라는 글을 보며 올해 2017 년 나와 함께 하는 2마리의 고양이 Nina, Simone이 연상되기도 했다. "오래오래 행복하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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