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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우리 사회에는 ‘한 우물을 파라’는 것을 일생의 금과옥조로 받들어왔습니다. 심지어는 잘 못 선택한 길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길을 가면 삶을 망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괴로움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 때문에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전환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첫 번 결정이 어렵지 두 번째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이 정말 아름다운지는 가보아야 알 수 있는 노릇입니다. <가고 싶은 길을 가라>는 바로 삶이 안개 속에 갇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분에게 좋은 울림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신경언어학 프로그래밍과 코칭 전문가로서 정신적 자기계발을 연구하는 저자는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답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고 싶은 길을 가라>는 인도의 발리에서 만난 현자로부터 얻은 조언을 정리하고 있는데, 그것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라’라는 것으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내면의 나와’, ‘(나의) 꿈과’, ‘두려움과’, ‘선택과’ 그리고 ‘(나의) 행복과’ 마주서 고민해보라는 것입니다. 각각을 주제로 삼은 이유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나에 대해 가장 무지한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내면의 나와 마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꿈을 이루면, 난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되므로’ 꿈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패달을 계속 밟고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하여 두려움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일들이 우리 삶의 내용이므로’ 선택과 마주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디스 무엇을 하든 행복하기 위하여’ 행복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편을 잡고 있는 프랑스인 줄리앙은 여름휴가를 즐기려 찾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자라고 불리는 치료사 샴탕를 소개받게 된 것 같습니다. 특별히 아픈 적도 없을 정도로 건강했다는데 왜 치료사가 등장하게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우연히 찾아간 샴탕선생의 진찰을 받으면서 왼쪽 새끼발가락에서 격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치료사는 줄리앙에게 ‘당신은 불행한 사람입니다.(20쪽)’라는 진단을 내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몸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지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치료사와의 면담을 이어가게 됩니다. 치료사는 줄리앙에게 숙제를 내주고, 그 숙제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픈 곳을 치료하는 치료사로부터 마음을 치료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줄리앙은 헷갈리게 되지만, 질병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설명을 듣고서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즉, ‘서양에서는 육체와 정신을 분리해서 생각하지요. 하지만 우리 동양에서는 두 가지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일관성 있는 하나의 실체를 이룬다고 믿습니다.(43쪽)’ 사실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만 실제적으로는 약제나 침술과 같은 침습적 치료행위를 주로 제공하는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줄리앙은 샴탕선생과의 만남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에게는 몸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풍겨 나오는 에너지와 자신만의 특별한 아우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료사는 ‘믿음’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믿으면, 그 믿음이 행동할 때 선택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은 다른 이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믿음이 더 강화되는 결과를 낳습니다.(70쪽)” 즉 믿음이 선순환을 촉발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치료사는 다양한 과학적 자료들을 귀띔해주는데, 심지어는 약제의 효능시험에 나오는 플라시보 효과가 심리적 믿음의 효과로 삼십퍼센트에 달하는 치유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는 사실도 일깨우고 있습니다. 옮긴이는 이 책을 읽은 분들이 각자 내 마음의 주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곧, 어떤 ‘선택’을 하는 주체가 나 자신이라는 의미이며, 그런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232쪽)”라고 적었습니다.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남의 탓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조언을 새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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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한 줄...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만 쏙쏙 골라 놓은 책이었다.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소개하자면
니콜 키드만에 관해 말하는 샴탕 선생의 말을 듣고
IQ 테스트 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실험을 하는 내용은
그리고 교사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곱 번째 장...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서 새로이 알게 되고
3부의 두려움과 마주하기는 내게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마지막장까지 다다르는 동안 나 또한 길고 긴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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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바다가 연상되는 글의 분위기, 발리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듯 그렇게
글의 내용들이 차분하게 다가왔다. 조금씩 조금씩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어
백사장의 모래를 정돈하듯이 줄리앙의 명상수업을 통해서 정돈되어가는
줄리앙을 보는 기쁨도 컸다. 삼턍 선생과의 만남을 통해 변해가는 그를 보면서
독자들은 자신과 줄리앙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스릴있는 경험도 할것이다.
최근에 읽는 책들을 보면 서양의 문인들이나 진지한 구도의 길을 탐구하는 사람
들이 동양이나 아시아의 현자들을 찾아서 귀의하고, 그들의 영적 가르침에
크게 각성하여 영적인 성장을 이루는 과정들을 소개한 책들을 많이 보게 된다.
국내에서도 한 10여전부터 불기 시작한 템플스테이라는 명상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시의 각박한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찰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이 행사에는
종교와 나이 빈부귀천을 떠나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자신의 중심을
되찾고자 하는 뜨거운 열기로 식을줄을 모른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명상과 관련한 세계에서도 유명한 현자들이나 박사들을
통해서 심심찮게 아시아의 참선이나 호흡법 그와 관련한 수행법으로 마음의
평온을 얻고 깊은 깨달음을 얻어가고 경험과 사례들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금의 시대는 동서양의 정신적 영적인 의식의 교류가 활발하게 소통되고
어우러져서 조화를 이루고자하는 열망이 무척 강함을 여러 상황들에서
보여지고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줄리앙은 왜 이 발리라는 작은 섬에 와서
삼턍 선생을 만나고 내면과 영혼에 깊은 감명을 받고 깨어나고 있는 것일까?
많은 상징적인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의 가르침을 마지막에 줄리앙에게 체험하도록
남겨주는 삼턍 선생의 지혜와 통찰에는 정말 멋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통해서 가장 빠른 이해와 변화를 얻게
된다. 말로 전해줄 수 있는 가르침은 한정되어 있고 그로부터 얻은 배움은
진정으로 자신의 것이 되기에는 오랜 시간과 한계가 뒤따른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학업에도 배움과 익힘의 과정이 필요하듯이
구도나 수행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이나 각성도 그 자체로는 생명
력이 그리 길지 않다. 그것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가진 다른 것을 내주어야 한다.
그것은 무엇일까?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주어야 하는지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면 사람마다 다른 해답이 나올
것이다. 각자의 상황에서 나름의 그것이 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공통적
으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들었다는 것만으로 내게 그와 똑같은 일이 일어나리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삼턍 선생이 말하는 믿음의 원리나 상대가 나에게 반응하는 원리는
바로 이 나의 믿음에 근거한 상대적인 반응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기에 결국 상대의 반응이라는 것은 결국 나의 마음의 반영된
결과로 보아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 삼턍 선생의 가르침의 핵심이다.
시원한 파도처럼 마음에 바람을 몰고온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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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구넬 지음 박명숙 옮김
'가고 싶은 길을 가라'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요즘처럼 육아 스트레스와 나 자신을 어디에 두고온건지 뒤를 돌아봐도 도저히 찾을수 없어 무기력한 상태에서 멍 - 하니 지내던 나에게 오랜만에 눈에띈 책이였다.
부자.[父子] 자잘하게 반짝이는 책표지.. 햇살로 반짝이는 바닷가를 보고 있는듯한 표지에 부자가 서있다. 바닷가로 산책나온 기분좋은듯한 설렘이 느껴지는 표지였다.
'우리의 생각이 곧 우리 자신이다.우리 각자는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것이다.-붓다-' 이말이 첫 페이지에 나와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나서는 이 짧디 짧은 두줄의 글에 가슴이 먹먹 해졌다.
사람이 ..살다보면 별에 별일을 다 겪고 살아가지만 그걸 대처하는 방법과 태도는 너무나도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육아스트레라는것이 남이 보기에는 하찮은 일일수도 있어서 그냥 쉽게 웃고 넘어가버리는 일일수도 있고 나처럼 힘들게 받아들일수도 있다. 나도 처음엔 다 그런것이며 .사랑해서 낳은 내 아이로 인한 이런일쯤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에 즐겁게 육아를 즐겼던 1인이였다. 하지만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육아에 지치고 지쳤는지 똑같은 상황임에도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대처하는 나에게 내자신이 지쳐있었던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책속의 주인공이 생각하던 '내생각'은 나와 너무 닮아 가끔은 놀래기도 했고.치부를 들킨것만 같아 약간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글귀를 하나 소개해 본다.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워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대부분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창작품 입니다. 그걸 깨닫지 못하는 것뿐이죠.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세요. 아기가 단번에 성골할 거라 믿나요? 다시 서 보고 그러다 또 쿵하고 넘어지곤 하지요 . 아기는 평균 이천 번을 넘어져야 비로소 걷는 법을 배웁니다'
이부분의 글귀가 정말정말 맘에들어서 몇번을 되뇌어 읽었다.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이 말속에 모든이치가 담겨있는것처럼 내가슴을 두근대게 만들었다.
왠지 웃을수 있고 ,힘든일도 당장에 털고 일어나버릴것만 같았고 내머리를 아프게 하던 걱정거리들도 말끔히 해결이 되버릴것만 같았다.
긍정적인 마인드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것이란 . 아주 작다 생각할지 모르나 결과물은 훌륭하다는걸 깨닫게 해주었다.
감사하다. 나를 한번더 일깨워준 이책의 작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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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하는 길이라면...........!"
내가 원하는 길이 과연 이 길이 맞나? 그렇지 않아도 생의 절반 쯤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내게 이 책은 나를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며, 앞으로의 남은 날을 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책!
프랑스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 줄리앙인 나는 발리의 현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충동에 싸여, 여행의 마지막 몇 날을, 거리도 멀지만 만나보기로 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숨쉬고 있는,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한 어쩌면, U턴의 길을 찾게 된다.
자신이 원함보다는 부모나 친구들, 자신을 아는 사람들의 눈과 기대치를 위해 어쩜 자신의 길을 가지 못한 나! ( 아마 우리들 대부분이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내 삶을 그들이 결정 내리게 한 내 탓임을!( 결국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내가 순간순간 선택한 그 선택들이 모여져서 이루어진 것임을!)
다른 사람들의 거절을 받아내기 어려움! 하지만 우린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얘기하기에 앞서서 거절을 미리 생각하고, 그 뒤의 겪게 될 여러 느낌들 때문에 부탁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줄리앙에게 내려진 5번의 거절을 받아오라는 숙제!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다른 자기개발서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가 중복이 된 듯한 느낌도 있었다. 마음으로 믿는다는 믿음이 얼마나 우리네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플라시보효과가 질병에,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등이 나와 있었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난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 얼마나 멋진 말인지! 내 꿈이 무엇이었던지, 가끔 가다가 보면 이것이었나? 할때가 있다. 요즘이 그 즈음인것 같다. 내게 삼턍선생은 아마, 줄리앙이 만난 그 느낌은 아니지만, 분명 내게도 왔다.
언제나 선택은 스스로 해야 한다. 도전은 무엇인가에 집중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우리 삶에 필요하다.
내 일주일을 줄리앙처럼 되돌아 볼때, 나 역시 후회없는 일이 50% 정도 밖에 아님에 너무나 기겁을 했다. 하루를 후회없이 산다면, 일주일을, 한 달을, 1년을........ 자신의 바람과 일치하는 삶이 성공한 삶이다!
줄리앙의 말처럼, 이제부터 '나의'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에 최선을 다하며, 그 결정과 선택이 부끄럽지 않게 되도록 최선의 모습으로 다가가리라. 내 의지대로, 그분이 주신 내 삶을, 그분의 기뻐하심을 따라 최선을 다해서 가 보리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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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이 곧 우리 자신이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붓다-
책의 차례에 이어 서두에 나오는 두줄의 글이다. 너무도 좋은 말이자,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공감 공감 또 공감해보면서 나는 내면의 나자신과 마주하면서 함께해본다.
평범한 교사 생활을 하며 지내던 '줄리앙' 이 여름 휴가를 발리에서 보낼 정도로 경제적으로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갔다. 그런 그가 프랑스로 돌아가기 전 왠지 모를 이끌림에 의해 현자 '샴탕' 을 찾아간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만남이지만 그이 가르침에 이끌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대화를 나누고 노인이 부과해 준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동안 자신의 발전된 모습을 느끼게 된다. 현자가 내주는 과제에 대해 줄리앙처럼 내 생각도 펼쳐보고 줄리앙이 함께한 가믈란 악기(대나무로 만든 커다란 실로폰처럼 생긴 악기) 도 궁금하고 아만킬라 지명도 궁금한지라 지도 펼쳐 한번 찾아보고 바투르 산을 오르는 느낌도 받아본다. (산에 오르면 사람이 겸손해짐을 나도 한때는 매일 산을 오르며 겪어봤다) 발리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이름이 '케투트' 일 확률이 이십오 퍼센트나 된다고 했는데 내가 발리를 가게된다면 나도 꼭 '케투트' 냐고 물어 보고싶다. (발리사람들은 거절을 할 줄 모르며 너무도 친절하다는데, 나도 겪어 보고싶다.) 샤반 야하의 음악은 어떤지 참으로 궁금하고, 셀레베스 섬, 자바 섬, 보르네오 섬...마음으로 그 섬에 나도 가본다. 줄리앙이 이끈 발리의 환상 여행 체험처럼 마음으로 함께 해 본다. 현자의 과제 다섯 번의 확실한 '거절' 을 이끌어 내기 위해 소심한 줄리앙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에 안쓰러움도 있지만, 스스로의 당당함을 느끼려 용기있는 도전에 마음으로 박수도 쳐봤다.
자신이 원해서라기보다 가족과 주위의 기대에 별다른 고민 없이 택한 교사의 삶에 만족하지도, 보람을 느끼지도 못했던 줄리앙이 현자를 만나면서 비로소 깊숙이 묻어 두었던 자신의 꿈과 대면하게 되고 "네가 잘하고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대신 선택하게 하지 마라. 네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건 네 몫이란다' 라는 말을 한 것은 저자 로랑 구넬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아닌가한다. 힘들면 쉬었다 가고 벅차면 돌아서 가더라도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다 보면 저절로 행복해져 있을 것이다. '행복' 이란 선물 상자 안에는 '역경' 이란 얄미운 동행이 패키지도 포함되었다한다. 힘든 순간에도 참고 견디며 희망과 함께 할 것이다. 내가 내린 결정과 선택과 의지로 이루어진 삶! 의문과 망설임, 다른 이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나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 그 모든것과 작별을 고하고 매 순간 당당하게, 나 자신과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과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 것이다. 하늘에 계신 엄마, 내가 힘들고 지칠때 눈물 훔치고 있을때도 '괜찮아, 다음엔 더 잘 할수 있어' 언제나 격려해 주시고 용기 북돋아 주신 그모습 그대로 지금도 하늘에서 막내를 지켜보고 믿어주시고 계신다. '아기는 평균 이천 번을 넘어져야 비로소 걷는 법을 배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리라, 무엇인가 선택하는 건 내 몫이니깐, 꿈을 실행에 옮기는건 나 자신이니까. *주옥같은 가르침이 참 많았다. 가르침 내 가슴에 새겨보며 나의 길을 가리라. *타인에게 배운 진리는 그저 몸에 살짝 붙어 있지만 스스로 발견한 진리는 몸의 일부가 된다 *그대의 꿈이 한 번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슬퍼하지 마라. 정말 슬픈 것은 한 번도 꿈을 꿔 보지 않은 것이다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아오르려 하지 않는 것은 타락이다. *무언가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 두렵다면 그 이유가 바깥이 아닌 바로 자기 안에 있음을 기억하라 *행운은 눈먼 장님이 아니다. 그저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가지 않을 것이다 *포기하지 마라 저 모퉁이만 돌면 희망이라는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떠밀려 가는 길, 마지못해 가는 길도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할 길이다. 그러니 가고 싶은 길을 가라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며 어느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닫힌 문만 멍하니 바라보다간 우리를 향해 열려 있는 다른 문을 못 본다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단 하나밖에 없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
1부 내면의 나와 마주하기 (나에 대해 가장 무지한 것은 나 자신이다) 2부 꿈과 마주하기 (내가 꿈을 이루면, 난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 3부 두려움과 마주하기 (페달을 계속 밟고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4부 선택과 마주하기 (우리가 선택한 일들이 우리 삶의 내용이다) 5부 행복과 마주하기 (어디서 무엇을 하든 행복하라)
*행복에 대해 깨달은 바를 풀어 낸 이야기이다. 국민들의 정신 건강에 좋은 책이므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독자들의 주장이 있을 정도란다. *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사진첨부, 클릭해서 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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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면 쉬었다 가고, 벅차면 돌아서 가라. 네가 원하는 길이라면…. "
[ 발리, 그 매력적인 풍경 ]
주인공이 휴가를 오게 된, 발리. 바로 그 곳이 이 작품의 배경이다. 중간 중간 발리의 배경을 이야기 할때면, 나 조차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아찔하니 설레기까지 하다.
"발리는 여행객들에게 천국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그런데 막상 그 곳 언어에 천국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마도 놀랄 것이다. 발리 사람들에게 천국은 자연스러운 삶의 요소일 뿐이므로, 물고기에게 물을 가리키는 단어가 필요 없듯이 그들에게도 그 말이 굳이 필요치 않다."
천국을 연상케하는 곳…. 그 말이 이미 내 마음을 발리로 이끌고 있었다. 그저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휴양지 중의 하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곳이 어느새 내겐 새로운 떨림을 가져다 줄 신비한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무척이나 친절한 발리 사람들 틈에 섞여 있으면, 나 조차도 친절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이런 뜻밖의 분위기가 더욱더 새롭게 다가오는 동시에 매력적인건지도 모르겠다. 늘 지하철을 탈때면 느끼는 거지만, 많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무표정이다. 거기에다 지치고 찌든 모습까지 한 몫 거들고 나서 보는 이로 하여금 똑같이 지치게 만드는…. 그래서 인지 발리라는 곳과 발리 사람들의 모습에 색다른 매력을 갖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또한 천국을 믿기 때문인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죽음에 관한 책들을 몇권 섭렵하면서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사유해본 적이 있다. 죽음은 늘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라 여겨왔지만, 실상 우리네 인생의 끝은 죽음이다. 우리가 피하고 싶은 것은 두려움에서 연유한 것이다. 나 또한 다르진 않다. 그래서 인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 곳 사람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은 사뭇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천국이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죽음을 통해 더 좋은 세상으로 간다고 믿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는 수긍보다는 그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도통 생각해보아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으니 말이다.
[ 자신의 믿음이 곧 자신의 세상이다. ]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있고, 믿고 있는 가치가 있다. 그것은 나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나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옳고 그름을 칼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일수록 견고한 믿음을 갖고 있는 듯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에 애착을 갖고 환상이 깨질까봐 두려워 한다."
특히나 이러한 예로 들은 니콜 키드먼의 이야기는 가히 수긍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나 또한 주관이 뚜렷한 편인데, 깊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니 이 또한 내가 믿고자 하는 것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봐 두려워하는 데서 비롯된 것 같다. 또한 내가 믿어왔고 믿고 싶은 것들이 그른 것일까봐 무서웠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믿음을 통해 세상을 구분 짓고 바라본다. 즉, 자신이 믿는 것이 고로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는 책에서도 말하고 있듯, 우리가 겪어온 환경과 경험을 토대로 더 견고해지는 동시에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사람 개개인의 믿음을 무어라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아닐까. 나는 여기에서 사람마다의 특색이 있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개인의 믿음이 곧 그 사람의 매력인 것이다. 즉, 스스로의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그 믿음을 추구하며 키워나가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매력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또한 그런 자신의 매력을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사람의 매력까지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과연 내가 믿고 키워왔던 내 믿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추측해볼 것도 없이 지금의 내 현실이었다.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얼마나 그 믿음을 잘 가꿔왔는지에서 나뉘는 듯 하다. 그래서 인지, 자신의 믿음을 바로 알고 살아온 사람이야 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같다. 그것은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차이도 아니다. 또한 멋지고 예쁜 사람과의 차이도 아니다.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비록 구두닦이라도 행복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 당신이 가고 싶은 길은 무엇입니까? ]
어렸을때 까지만 해도, 내 꿈은 수도 없이 바뀌기 일쑤였다. 그것은 하루사이에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부터는 진지하게 꿈을 정해야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생각했던 꿈의 선택은, 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영향이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내 스스로 목적지를 정해, 지도를 보며 떠난 길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일러주는 방향대로만 움직인 느낌이다. 이제 와서 뒤를 돌아 보니 무언가 허무하고 부질없는 생각에 멈칫하고 말았다. 그 시기에는 입시로 인해, 너무나 떠밀려 온 느낌이다. 다소 억울하기까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때의 나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내 꿈은 터무니 없는 게 아니었다. …내 것이 될 수도 있는 삶의 문을 반쯤 열어보게 만든 그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 문이 다시 닫히면 꿈과 현실 사이의 엄청난 괴리를 더욱더 또렷하게 인식하며 씁쓸한 뒷맛을 느껴야 하니…"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 바로 그것이 꿈과 현실을 따로 구분지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비단 나라고 예외는 아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일러준 이야기는 이러했다. 대다수의 사람들 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아마 몇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아무리 꿈을 따르려고 해도 결국엔 현실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고 만다고. 이는 즉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돈없이 꿈만 따를 수는 없다는 이야기였다. 돈은 우리에게 있어 애증의 존재가 아닐까 싶다.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은, 진정으로 내가 꿈꾸고 믿어온 길은 아니지만 실상 어느정도 내가 원해온 일이였다.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배워야 하는 모든 것들을 차례 차례 목록으로 만들어 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지금의 내 직업은 바로 그 꿈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그래도 내 삶은 어느 정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내 가치관은 꿈이 있는 삶은 열정적이라는 것이다. 꿈을 향해 구체화 된 믿음을 토대로 열정적인 삶을 산다면, 꿈과 현실의 괴리감 따위 문제될 것이 있겠는가. 꿈은 정말이지,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다. 그저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부감일 뿐이다. 이 책이 떡하니 말하고 있지 않은가. 가고 싶은 길을 가라고. 내가 살아가는 내 세상을 남이 선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내 삶은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
[ 가고 싶은 길을 가라. ]
이 책의 주인공이 발리 여행 중 우연찮게 만난 한스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
"삶은 끝없는 달리기 같은 거야. 오직 가장 빠른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어. 뒤에 처지거나, 쓸데 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쾌락을 좇는 자들은 도태되는 거라고. 항상 남보다 앞서 가야 해."
이는 바로 내가 느껴온 믿음 중 하나였다. 쓸데 없이 기웃거리며 시간을 낭비하는 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바보같은 일이라 여겨왔었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악착같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고 느꼈었다. 이기적인 세상에선 이기심이 필요하며, 냉정함 또한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과연 이러한 생각이 내게만 통용되는 것일까. "한스"는 우리네 모든 사람들과 닮아 있었다. 그래서 인지 씁쓸한 맛을 느껴야 했다. 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인생일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정말이지, 나를 일깨워주었고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누구보다 뒤쳐졌다고 해서, 누구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실패한 인생도, 성공한 인생도 아니었다. 자신의 믿음을 바로 알고, 그에 따른 꿈을 깨닫고 가고 싶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성공한 사람인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진부해 보이면서도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인생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옆에서 지지적으로 믿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믿음을 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도와 줄 사람 말이다. 내겐 그런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풍족한 삶이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건 오로지 내 몫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른다. 그렇다.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이 먼 훗날 날 힘들게 할 수도 있다. 고난과 절망으로 스스로를 짓눌러 올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나 길이 평탄할수만은 없지 않은가. 진흙탕을 밟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극심한 오르막길을 오르게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또한 외나무길을 건너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앞으로 닥쳐오지도 않은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그 길을 포기한다는 것은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가. 우선 나아가 보는 거다. 내가 가고 싶은 길로 말이다. 언제나 선택엔 희생과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내가 원하는 꿈과 비교한다면 터무니 없이 부질없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가고 싶은 길은 내가 선택해야 한다. 이는 다른 누군가가 대신 가주는 길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 걸어가야 할 내 삶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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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때 나의 수학 성적은 50점~60점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물론 80점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대개 수학은 내 전체 평균을 깍아먹는 과목이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첫 수학시간, 우연히 맨 앞줄에 앉아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한 것이 빌미(?)가 되어 수학 반장이 되었고, 그때 수학 선생님은 "00는 정말 수학을 잘하는구나.." 한마디 해 주셨다. 물론 그 선생님은 별 생각없이 한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뒤 나는 수학은 항상 90점 이상, 100점을 맞는 것이 기본이었고, 수학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으며 고3때 수능에서까지 수학은 나를 대학으로 이끈 효자 과목이었다.
<가고싶은 길을 가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꿈, 그리고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발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유자 삼턍선생을 찾아가 자신에 대한 성찰과 인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안에서 자신을 보는 능력을 길러 나간다. 평범한 교사인 줄리앙은 아픈곳도 없음에도 그냥 유명하다는 말에 삼턍 선생님을 찾아간다. 그리고 처음에 반신 반의 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믿는 것이 현실이 된다" 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신의 믿음을 점검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이 지례 짐작으로 접었던 꿈에 대해 점검한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가는 자신을 가로 막은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선택" 이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꼬박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것은 물론 책의 분량이 길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줄리앙의 입에서 내 속마음이 줄줄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기 개발서를 싫어했던 이유는 무조건 '니 가고 싶은 길을 가라' ' 원하는 삶을 살아라' '자신에게 정직해라' 라고 이야기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솔직히 말로는 그럴듯하게 나도 말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줄리앙 역시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삼턍 선생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문을 던지고 의심한다(다른 주인공과 달리 시키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스스로 부딪혀 보고 겪어 보면서 삼턍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가르침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마음이 열리며 온 몸으로 그의 말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점검하며 변화되어 간다.
학창시절, 참 꿈이 많았고 그것이 다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십 여년의 넘는 시간을 세상 속에 묵혀 살면서 꿈을 실현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하게 되었고, 적당히 접으며 살았다. 그것이 마치 나의 운명인양... 하지만 나의 꿈을 가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나의 믿음이고,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 나의 욕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꿈과는 반대되는 길을 걷는 나의 선택이고, 그래서 이렇게 쳇바퀴 돌듯 정말 하고 싶은 것에서 비껴 서 그저 동경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 이 책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창시절 나는 수학에 재능이 없었다. 그런데 왜 나는 수학 성적이 top 이었고 수학문제 푸는 것이 취미가 되었을까?
"바람을 바람을 마주보고 서면 역풍이 되지만 등 지고 서면 순풍이 된다" - 가고싶은길을 가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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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하늘아래 드넓은 바다를 향해 걷는 어른과 아이. 나와 내 아이가 될 수 있는 그림이고. 나의 부모와 내가 될 수 있는 그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로랑 구넬이라는 나에게는 생소한 작가를 만났다. 평범하지만 다른 이들보다 조금은 더 나은 듯한 삶을 사는 작가는 문득 떠난 휴가길에서 현자를 만난다.
현대에 살고 있는 인간은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삶은 그렇듯 치열하다고 당연히 여기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스스로 자신을 달래주는 말을 한다. '살기 바빠서 내 꿈을 포기했다' 라거나 '지금의 일을 결말을 짓고 나를 되돌아 볼 것이다'라는 말을 하거나 '살다보니 지금의 일이 가장 값진 인생이더라'라는 등의 말로 타인에게 나 자신을 내보이면서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이런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다.
이것이 당신이 원하던 삶인가? 사는게 다 이런거 아니겠냐라는 결론을 내리는 우리에게 현자는 우리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답을 준다. 살기 위해 또는 목표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을 우리에게 또는 나에게 불행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른 이들의 기준과 비슷한 삶을 사는 나에게 불행한 사람이라고 한다.
현자는 인생을 더 나은 목표를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가라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시간을 늦추라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현자가 가르치는 말은 단 하나이다. 내가 살고 있는 삶에서, 시간에서, 생활에서 어려울 때 또는 포기하고 싶을 때 또는 이것이 제대로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길 때 앞으로 한걸음만 더 디디라고 말한다.
현자는 작가에게 여러가지 의문을 던지면서 결국 삶이라는 것은 나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나의 몫이라는 것을 말한다. 내 속에 앉아있는 "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바로 주변의 인물이 아닌 나 자신이다. 이런 내가 힘들게 꿈을 이루어간다해도 또 다른 꿈이 앞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멈추지 말자. 두려움과 마주치고 계속 달린다면 그 동안은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이 과정을 스치면서 선택을 옳게 했나 그른 선택을 했나 갈등도 한다. 하지만 내가 한 선택은 내가 겪어내고 이끌어야 할 나의 삶이다. 궁금해하고 이해하고 하나씩 삶을 만들어가는 이것이 바로 행복인 것이다. 현자는 작가에게 말한다. 내면의 나 자신과, 꿈과, 두려움과, 선택과, 행복과 마주한다면 내 마음의 주인이 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동양에서는 정신세계에 관한 종교나 학문이 오랫동안 이어져왔기 때문에 결국 삶이란 나 자신을 포장해서는 절대로 참된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가르침을 무의식중에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지혜가 그닥 동양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인가. 이 책이 출간된 후 프랑스 현지에서는 국민들의 정신 건강에 좋은 이 책이므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독자들의 주장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삶이라는 것은 결국 나의 마음과 나의 생각에 달려 있음을 인생 마라톤 중에 잠깐 쉬는 짬을 주는 책이다. 책의 시작에 있는 가르침을 주는 글 중 하나이다.
변화란 작은 것부터이다. 이것을 깨닫는 자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