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권을 다 받아본지 2주가 되가는데도 아직까지 '천재 유교수의 생활'9권째를 읽고 있는 나다. 이유는 당연히 읽고 또 읽고, 곱씹고 또 곱씹고 해서 이 만화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이겠지만 왠지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많이 아까운것이 정말 이런 기분 오랫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소장하고 싶어 잠을 못자고 피를 토하고 있던 때에 학산에서 재판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역시 하늘은 날 버리지 않았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었는데... 아마 재판이 안되었더라면 난 지금쯤 이 세상에 없었을 수도..ㅜ.ㅜ '천재 유교수의 생활'의 맛깔스러움은 당연히 유교수의 가치관에 있을 것이다. 각박한 요즘같은 세상에 유교수의 생활 철학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교수의 엉뚱하면서 절제된 행동을 보면서 난 대리만족을 느낀다. 유교수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심성이 좋지 못하서인지 어째 시도조차 되지 않는다. 전권 구입에 망설이시는 분들! 용기내셔서 삶의 활력소가 되는 책 소장하세요! 후회 안하실꺼예요. ^^* |
| 책방에서 책을 고르는데 오래된 책들을 어지럽게 놓여있는 곳에 이 책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그림이 맘에 안들어서 그냥 눈을 돌렸는데 다른 사람이 친구와 들어와서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보면서 재미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책을 빌렸습니다. 집에서 책을 보면서 유교수한테 빠져들었고 구입을 하려했으나 절판이란 이름아래 구할수가 없더군요. 얼마나 안타깝던지... 그런데 얼마전에 보니 재판이 되었서 정말 감사한 마음에 구입을 했답니다.^^ 역시 다시봐도 감동이더군요. 처음 1권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정말 깔깔거리며 웃으며 봤습니다. 너무 웃느라고 책 한권 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정도였죠. 유교수의 생활방식이나 주위 사건들이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책의 권수가 늘어갈수록 웃는 시간보다는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 같아요. 얻는것이 많은 만화라고나 할까요. 19권에서는 패전직후의 일본이 배경인데 여기서도 유교수는 역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생활을 보여주는군요. 젊은 시절의 유교수를 볼수 있는것도 이번 권의 재미라면 재미있겠군요. |
| 너무나도 유명한 만화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사실 제목이 주는 뉘앙스가 너무도 딱딱해서 그저 그렇고 그런 만화로 치부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처음에는 조금만 읽을 생각으로 8권까지만 주문을 해서 하루에 한권씩 읽어야 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알것이다. 이 책의 대단한 마력을!한번 손에 잡으면 다시는 놓을수 없다는 것을. 교수라는 직업이 어렵고 권위적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유교수는 가정적이고 정도의 길을 걷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거의 없는 까닭에 그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이방인의 취급을 받는다. 유교수에게 산다는 것은 거대한 호기심 덩어리이다. 하루하루 주변에 널린 모든 것들이 그의 연구의 핵심이며 그가 사는 이유이다. 가족마저도 그에게는 관찰의 대상인 것이다. 삶이 답답하고 짜증이 날때 읽으면 힘이 되는 책이다 |
| 오늘 전권 주문했습니다. 재판 안하는 줄 알고 아쉬움이 컸는데 전권 다 살수 있게 돼서 기뻐요. 잊고 지내다 ‘닥터 스쿠르’ 애장판 발간과 더불어 몇 달 전에 이 만화도 소장하려고 예스24에 검색해보니, 최근 권만 있고 나머진 다 절판이더군요. 그래서 그때 18권 한 권만 달랑 구입할 수 있었거든요. 오늘 혹시나 검색해 봤더니 1권부터 다 재발매 되었네요. 후다닥 주문했지요. 몇 년 전에 9권까지인가 읽은게 다인데 가끔씩 생각이 나더라구요. 주변의 대여점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책이 있나 둘러봤지만 없더군요. (대여점 주인들, 참 만화책 고르는 안목도 없다 속으로 욕했지요) 이것도 애장판 나올때까지 한정없이 기다려야 겠구나 반쯤 체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만화지만 명작으로 남으리라 확신하는 작품입니다. 나중에 후회하시지 않으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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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헷..19권도 재미있군여..오늘 전부 다시 샀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전에 첨에 읽고는 ..(물론 만화방에서 대여해서 봤지여..) 사려고 했을때는 책이 없더군여..얼마나 아쉽던지..매번 꼭 와서 확인했답니다. 핫핫!! 누구에게나 강추입니다. 이번에 다 사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학산 문화사 출판사님!! 감사합니다.^^* 리뷰이긴 하지만 이거 주절리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여?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그리고 이 만화책은 일단 사서 두고두고 보는 만화입니다. 힘들때 한번 다시 꺼내보고..의욕없을떄 한번 보고..편법으로 사는게 쉬운것 같을때 한번 보고..참!Kazumi Yamashita 님!! 감사합니다.^^*그리고!! 일본 만화 정식 번역할때 걍 해적판 이름씁시다. 읽던게 좋더라구여..닥터 스쿠르는 넘 실망스럽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만화인데 6권까지 사고는 완결편까지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한국식 이름이 휠씬 감동적인데..앗! 얘기가 딴곳으로?^^* [인상깊은구절] 구절이라기보다는 그 이상한 집이 좋은데여..이건 만화쟎아여.. |
| 이번에는 2차 대전 직후, 황폐한 패전 국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젊은 시절 유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천황의 항복 선언에 엎드려 흐느끼는 국민들, 그 사이를 당당하게 걸어가며 우리는 졌다는 말을 하다 흥분한 사람들에게 얻어맞는 젊은 유택 씨. 그러나 그렇게 금방 대학 수업이 정상화될 리는 없죠. 그러던 중 전쟁고아들을 발견한 그는 그 아이들을 모아 전 국방장관 미망인의 대저택에서 작은 학교를 엽니다. 시대적 배경상 바라보는 독자(특히 우리나라 독자로선)의 마음은 약간 미묘해집니다. 앞부분을 보며 작가가 제국주의 일본을 합리화하려는 냄새가 비치지나 않을까 조금 조마조마했습니다만, 그런 역사를 떠나 그 시절의 사람들 얘기에 집중하고 있으니 별로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군요. 지프에 탄 미군을 쫓아다니며 초콜릿을 조르는 아이들이나, 미군의 기지촌 여자가 된 딸의 수입에 의지해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등은 묘한 동질감을 불러옵니다. 그러나 그 시절을 무조건 동정하는 눈으로 지켜보게 되지 않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랄까요. 유택은 미군이 던져주고 간 초콜릿을 놓고 다투는 아이들에게 구차하게 그딴 거 주워먹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을 이성적으로 설득하여 나누게 할 따름이죠. 그런 그의 모습은 패전 전과는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어 미국은 우리의 은인이라고 가르치는 교사나, 군인의 자세가 어쩌고 하며 아들들에게 큰소리치지만 실상 기지촌 여자인 딸에 의지해 사는 종이호랑이가 된 한 가장의 모습과 확연히 대조됩니다. 다음 권도 젊은 유택씨의 이야기가 이어질 모양인데, 어떻게 풀려갈지 궁금해지는군요. |
| 유교수님은 정말이지 내가 닮고 싶은 분이다.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지성, 투철한 준법 정신, 모든 인간과 사물을 공평하게 바라보는 눈(관찰한다고 해야하나..), 세상 모든 것에서 배움을 얻는 자세.. 처음엔 그림이나 간결한 흐름 때문에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몇 화 계속 보면서 이 책에 빠져버렸다. 지금 나에겐 보물과 같은 만화이다. 만화를 읽으며 즐거움도 얻고 재미도 얻을 수 있지만 주인공의 생활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유교수님과 같다면.. 글쎄.. 재미(흔히들 생각하는 유희..)는 생활에서 찾을 수 없겠지만 그 것들을 버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좀 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너무 무서운 상상일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나라도 이 유교수님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다.(과연..) |
| 왜 사람들은 시간을 헛되어 보내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그리고 농땡이를 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시간이 있는데 그리도 서두르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유교수는 그에 대한 대답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사람이다. 누구나가 하고 싶어 하는 그러나 어려운 생활, 즉 올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호기심많고 항상 책을 읽으며, 항상 법을 준수하고 시간에 맞추어서 자고 일어나고 항상 신념과 자기 생활에 대한 만족을 가진 그런 사람이다.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만화책이지만 어떤 자서전보다도 어떤 수필 보다도 사람 냄새와 자기 반성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느낄수는 사람냄새...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즉 생활 만화..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그려진 그림과 글들...모두가 마음에 와 닿는다.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