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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임프린트라고 해서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이 될 것 같은 글은 아니고 요즘 자주 보이는 그런 소설들..그렇다고 해서 책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읽으면서 미 비포유, 코끼리의 등, 숨결이 바람될 때 등 비슷한 소재의 책들이 생각났다. 갑작스런 진단 후, 일상의 사소한 행동 하나도 소중한 추억이자 인연인 걸 깨닫는 주인공. 왜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걸까. 40에 삶을 정리해야 하는 사위와 70에 다시 새 사랑을 찾는 장인이 바로 우리 삶의 아이러니 같다. 누구한테는 너무 짧고 있는 기회도 빼앗아가는데 누구한테는 관대하고 기회도 다시 오고. 중간중간 유머가 있지만 씁쓸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