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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그때문에 잠시 잊었다.
"무더위를 그때문에 잠시 잊었다." 내용보기
위화는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다. 왜 이렇게 표현했나면 그만큼 이 작품이 준 충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 알고 있던 중국 문학에 대한 모든 선입견이 이 한 작품으로 깨졌다. 능청스런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주인공과 사람들의 삶이 우리의 옛 모습을 잠시 떠올려주면서도 중국 색채가 강하게 풍겼다. 이 이후 중국 작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좋은 작가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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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는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다. 왜 이렇게 표현했나면 그만큼 이 작품이 준 충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 알고 있던 중국 문학에 대한 모든 선입견이 이 한 작품으로 깨졌다. 능청스런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주인공과 사람들의 삶이 우리의 옛 모습을 잠시 떠올려주면서도 중국 색채가 강하게 풍겼다. 이 이후 중국 작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좋은 작가들을 만났다.


이번 단편집은 모두 여섯 편이 담겨 있다. 위화가 선별해서 뽑았다고 한다. 위화의 작품세계가 1990년대를 기점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그 이후에 쓴 글들이다. 한 편 한 편이 다른 느낌이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다르다. <허삼관 매혈기>에서 받은 충격이 재현되지는 않았지만 눈에 띄는 몇몇 작품들이 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 취향에 따른 것이다.


첫 작품 <전율>은 이제는 퇴락한 시인과 그를 좋아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다. 우연히 발견한 십이 년 전 편지를 통해 만남이 이루어지고, 서로 엇갈린 기억과 감정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결국 마지막에 제목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선 그 뜻을 분명하게 한다. 그것은 바로 고통의 방식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다. 전율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여자 마란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 옛날의 열정보다 가지지 못한 열정의 집착처럼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단편이 <우연한 사건>이다. 협곡 카페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두고 두 남자가 그 원인에 대해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에 시간의 흐름과 한 남자의 엽색 행각을 같이 보여준다. 살인사건의 원인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결말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살인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가지고 편지로 논의하는 모습은 상당히 신선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예상된 결말이 펼쳐졌을 때 앞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원인으로 생각한 것이 현실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여자의 승리>는 바람을 핀 남편을 둔 한 여자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 여자의 승리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순간 자기기만의 감정들이 사라지고 기쁨으로 넘쳐난다. 표제작 <무더운 여름>은 조금은 예상하고, 그 예상과 조금은 다른 결말이지만 한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미묘한 대립과 허세가 재미있다. <다리에서>는 임신을 둘러싼 부부 이야기인데 왠지 모르게 집중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 작품인 <그들의 아들>에선 힘들어도 아끼고 절약하면서 살아가는 부부와 대비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중국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것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자주 본 장면들이다. 부모가 아까워서 돈 몇 백 원을 절약할 때 아이들은 수십만 원짜리를 아무 거리낌 없이 구입한다. 세대 갈등이 일어나야 할 부분이지만 자기 자식만은 귀하게 키우려는 부모의 심정이 현실과의 갈등으로 번지는 장면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소설들이 아닌 후기처럼 쓴 <나의 문학의 길>이다. 이 글에서 위화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고, 어떤 작가에게 영향을 받았고 성장했는지 자세하게 나온다. 그의 성장을 읽으면서 위화의 대표작인 <허삼관 매혈기>가 왜 그렇게 매력적인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작가가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로서 나를 능가하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240쪽)”을 읽는 순간 이 오만한 표현이 그가 성장하는데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단어도 많이 모르고, 문장도 잘 쓰지 못하고, 단지 발치사란 직업을 벗어나기 위해 문학의 길을 나선 그의 일생을 보면서 한 인간의 멋진 성장과 성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이달의 사락 f***2 2009.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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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 작가를 아시나요?
"위화 작가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내가 처음 만난 위화 작가의 작품은『4월 3일 사건』이었다. 저자에 대한 어떠한 배경지식도 없었기에 모호했고 다른 작품을 더 읽어봐야 그의 문학세계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나 작품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읽기에 무리가 없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위화 작가의 작품은 배경지식을 알고 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 중단편집을 읽고 느꼈다. 다시『4월 3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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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만난 위화 작가의 작품은『4월 3일 사건』이었다. 저자에 대한 어떠한 배경지식도 없었기에 모호했고 다른 작품을 더 읽어봐야 그의 문학세계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나 작품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읽기에 무리가 없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위화 작가의 작품은 배경지식을 알고 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 중단편집을 읽고 느꼈다. 다시『4월 3일 사건』을 꺼내 읽으면 당시에 모호하고 몽롱했던 부분들을 좀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저자의 에세이를 통해서 자신의 문학세계는 물론이고 성장과정에서 드러나는 중국 역사의 배경과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모두를 담고 있어서 이 소설들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가장 먼저는 소설의 소재가 어떠한 것이든, 독자의 예상을 깨고 일그러짐으로 진행시키든 당황하지 않게 되었다. 저자가 겪은 문화대혁명과 직업도 마음대로 가질 수 없었던 시기를 지낸 저자의 작품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모두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 소설들은 저자의 문학 색깔이 달라진 1990년대 이후에 쓰인 소설이라 실험적이고 심연을 거니는 듯한 모호함은 적었다. 현재 읽고 있는 위화의 또 다른 소설『재앙은 피할 수 없다』는 1980년대에 쓴 소설이라 그런 세계를 철저히 마주하고 있는 반면 이 소설은 소재와 구성이 참신하기도 했고 갑작스런 비극과 극단적이기까지 한 결말에서도 뭔지 모를 수긍을 하게 만들었다.


12년 전에 받은 편지로 기억의 다름을 경험하는 독특한 연애 이야기도 있고, 살인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낯선 사람들끼리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건의 이면을 추측하는 이야기도 있다.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설마 결론이 이러할까라고 추측한 순간 정말 그대로 끝이 나버려서 잠시 시간이 정지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부부의 이야기도 있고 아이를 귀하게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또 다른 부부의 당황스러움과 묘한 삼각관계를 이야기하는 이야기도 있다. 그 모든 이야기를 만나면서 중국 소시민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본 기분이 들었다. 여섯 편의 이야기로 중국 전체를 들여다봤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그만큼 그들의 삶을 섬세하게 녹여낸 저자 덕분에 그런 착각이 드는 것이다. 모두 색깔이 다르고 놓인 상황이 다르고 삶의 방향이 다른 것이 삶이라고 말하는 듯,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난 시간이었다.


흥미로운 여섯 편의 단편을 지나고 나면「나의 문학의 길」이란 제목의 저자의 글쓰기에 관한 글이 나온다. 저자의 에세이를 통해 이미 접한 내용이지만 마치 소설을 읽고 난 독자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듯 그의 문학의 길은 찡하고 가슴 벅차고, 문학을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무엇이 있다. 그래서 그의 단편들로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고, 저자의 글쓰기에 관한 글로 그의 문학세계를 알고 나면 다른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요즘 위화 작가의 작품에 빠져 있다. 6년 전에 겨우 한 권을 읽었으나 최근에 3권을 읽었고, 중단편집과 장편소설을 동시에 읽고 있으며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다른 작품도 읽어볼 생각이다. 이왕이면 출간 순서대로 읽어볼 생각이고 그의 문학세계를 맘껏 유영한 뒤에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 대열에 올려놓으려고 한다.

s****m 2016.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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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지만 문학은 길고 오래간다
"인생은 짧지만 문학은 길고 오래간다" 내용보기
사실 이 책만 봐서는 위화소설의 특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부족하다고 느끼는 독자에게는 살아간다는 것, 허삼관 매혈기, 가랑비속의 외침, 내게는 이름이 없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등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 말미의 다소 거창한 제목 '나의 문학의 길'에서 크게 감명을 받았다.  여기에서 위화는 자신이 발치사에서 소설가가 된 여정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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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만 봐서는 위화소설의 특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부족하다고 느끼는 독자에게는 살아간다는 것, 허삼관 매혈기, 가랑비속의 외침, 내게는 이름이 없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등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 말미의 다소 거창한 제목 '나의 문학의 길'에서 크게 감명을 받았다.

 
여기에서 위화는 자신이 발치사에서 소설가가 된 여정을 소개하면서 진정 탁월한 심리묘사는 심리를 묘사하지 않는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는데 예를 든 책들은 헤밍웨이의 '하얀 코끼리 같은 언덕' 로브그리예 '질투' 스탕달 '적과흑' 도스토엡스키 '죄와벌' 등이다. 대학문턱에 가보지 못했다는 점과 작가이기 이전에 훌륭한 독자라는 점에서 장정일과 많이 닮은 것 같다.

 

또 그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에게 세부묘사를 배웠고 이후 카프카가 자신의 해방자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후안룰포 - 가르시아 마르케스, 오스카 와일드 - 보르헤스의 관계 등 선배작가의 영향에 대해서는 햇살과 나무에 비유했다. 즉 나무가 햇살을 받지만 나무는 햇살과 같은 방식으로 자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위화는 평생 남의 이를 뽑으며 살뻔한 자신을 작가로 만들어준 문학에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문학은 모든 사람보다 오래간다. 당신이 해낸 모든 작업은 고통스런 노력을 거친 당신에게 문학이 베푼 약간의 은혜일 뿐이다." 바꿔말하면 Life is short, Art is long 이 되겠다. 끝.

r********e 2009.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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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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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라는 작가의 글로는 두 번 째, 소설의 형태로는 첫 만남이다. 다섯 단편 소설의 묶음과 저자의 말, <나의 문학의 길>이 실려 있다. 전에 읽은 수필집도 작가가 편집에 공을 들인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 그는 각 나라의 번역서 마다 새로운 저자의 말을 쓴다 - 이번 <나의 문학의 길>도 그런 배려가 보인다.   각기 다른 단편들이 (배경이 항상 여름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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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라는 작가의 글로는 두 번 째, 소설의 형태로는 첫 만남이다. 다섯 단편 소설의 묶음과 저자의 말, <나의 문학의 길>이 실려 있다. 전에 읽은 수필집도 작가가 편집에 공을 들인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 그는 각 나라의 번역서 마다 새로운 저자의 말을 쓴다 - 이번 <나의 문학의 길>도 그런 배려가 보인다.

 

각기 다른 단편들이 (배경이 항상 여름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의미의 원제 <炎熱的 夏天>의 오늘날 중국을 사는, 또 한국을 살아 내는 우리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 마다 메마른 일상 속, 범부들이 두려워하는 (하지만 동경도 하는) 흔들림이 찾아온다. 소심한 속물들을 비꼬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다행히 그 시선이 잔인하거나 매섭지 않다.


간결한 문장은 독자의 시선과 상상력을 편안하게 다그치지도 않고 마냥 늘어지지도 않는다. 구질구질하게 감정에 호소하거나 끈적거리는 미사여구가 없다. 이 무더운 여름 날, 읽고 나니 내 마음 속 시원한 바람이 분다. 당연히 아직 못 만났던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주문했다.

y********o 2009.08.17. 신고 공감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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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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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된 독서를 하는 탓일까, 중국소설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 그나마 위화의 작품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만나봤던 것 같고. 그렇게 해서 세 번째 만나게 된 작품들이다. 이 책은 6개의 단편들을 묶은 책이고. 그간 읽어왔던 장편소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읽히는 책이다.   리뷰 쓰려고 눈앞에 책을 갖다 놓고 있는데, 띠지를 보니 "젊은 날의 그를 만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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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된 독서를 하는 탓일까, 중국소설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 그나마 위화의 작품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만나봤던 것 같고. 그렇게 해서 세 번째 만나게 된 작품들이다. 이 책은 6개의 단편들을 묶은 책이고.

그간 읽어왔던 장편소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읽히는 책이다.

 

리뷰 쓰려고 눈앞에 책을 갖다 놓고 있는데, 띠지를 보니 "젊은 날의 그를 만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란 문구가 눈에 띤다.

 

그렇다. 내게 낯설었던 이유가, 아마도 저 문구 그대로의 느낌이 아니었나 모르겠다.

 

첫 작품부터 너무 어색하고 그랬던 이유가, 아마도 젊은 날의 위화가 써내려갔던 작품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아니, 지금에서야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고. 책을 읽었을 때는, 그런 생각도 못하고 어, 이거 정말 위화의 작품 맞아? 하는 심정으로 읽었다.

 

책제목이 주는 느낌과 사뭇 다르게 읽은 작품들이 몇 있었고, 책제목만큼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왠지, 여름날을 배경으로 쓴 작품들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며 만났다.

 

그러나, 첫 작품부터 배경은 여름이 아니었다는 것...

 

암튼, 제목처럼 읽히진 않았지만,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6편 모두,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런 작가의 글쓰기 세계를 엿본 느낌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맨 마지막 작품이 작가의 분위기를 가장 근접하게 느끼게 한 작품으로 읽혔고, 그 작품이 아마도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 작품의 제목은 "그들의 아들"이다.

제목 그대로 읽을 수 있었고, 중국의 전형적인 보통 가정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덮은 작품.

 

계속해서, 중국의 괜찮은 작품들을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n***8 2009.08.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