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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책제목을 눈으로 보면서 지수의 영어 공부를 따라가 본다. 하기싫고, 힘든 영어 공부를 잘하게 하는 착한 물건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힘들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아마 아이들은 그런 생각 한번쯤은 하지 않았을까. 닥터를 ’닥털’로 발음했다가 필리핀으로 날아간 경민이가 6개월만에 돌아와 영어로 자기 소개를하자 다시 곱지 않은 눈길로 왕따를 시키는 교실의 분위기가 왠지 씁쓸해진다. 엄마들의 등살에 이리저리 학원을 바꿔가며 공부를 하는 주인공 지수가 불쌍하기도 하다. 그런 한편으로 내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은 꺾을수 없다. 지수 엄마도 그중의 한사람일 뿐이니까. 영어 학원에 다니는 지수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영어가 점점 싫어진다. 영어를 안하고 살 수는 없을까. 지수는 영어없는 하루를 만들어 보지만 생활속에서 영어가 많이 퍼져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꿈속에서 만난 세종대왕이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데... 싫기만 한 영어에 복수를 하기로 생각하는 지수는 영어의 표현이 재미있다는 걸 알아간다. 갈수록 영어 교육에 대한 열풍은 더해지는 것 같다. 그만큼 영어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수와 엄마의 모습은 지금의 여느 가정의 모습과 다를게 없다. 매일매일 보고 듣고 말하기 연습을 하는 아이들이 애처롭기도 하고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겪어야 하는 시간들이기에 영어랑 친해지도록 노력하는게 좋을 것 같다. 1층 할머니가 한글을 몰라서 겪었던 설움을 보며 마음을 다지는 지수의 영어 복수극은 어디까지일까. 착한 영어가게가 있다면 아마도 대박나지 않을까. 나와 내 아이가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어렵게만 느끼기보다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영어, 차라리 피하지 말자는 지수의 말처럼 재미나고 신나는 영어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
| <착한 영어 팝니다>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책을 집지 않을 수 없었다. 착한 영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증에 사로잡혀 수색작업을 펼쳐나갔다. 하지만 읽어갈수록 목적을 상실한 채 문장이 뿜어대는 매력, 심리묘사에 슬금슬금 웃음을 흘리다 보니 끝이 나 있었다. 이렇게 단숨에 읽은 동화도 오랜만이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착한 영어에 대한 갈망이 강하다. 영어를 배우느라 하루하루가 고생인 아이들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어린이들에게 작가는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를 잘 심어주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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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면 머리부터 아파온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공부보다 신경쓰이는 영어 어른인 나도 이렇게 영어하면 힘겨운데 아이들은 영어에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가 있을까??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영어인증이다, 영어 말하기대회다, 영어 듣기대회 ,영어에 대한 시험도 참 많다 이 시험을 치를때마다 아이들은 얼마나 심적으로 불안하고 버겨울까 영어가 우리 모국어도 아닌데 다른나라의 언어를 모국어처럼 읽고 쓰고 말해야하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까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집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한번 이해할수있는 기회가 되였다.
영어가 지겹도록 싫은 지수 가 우리글도 모르는 까막눈 할머니를 만나면서 영어를 물리치겠다고 선언합니다. 엄마의 극성에 이 학원 저 학원에 밀려 어쩔수 없이 학원에다니던 지수였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하고 한참을 웃었다. 꼭 우리집 아이들의 속마음을 대신 보는것 같고, 그리고 우리집 아이들이 엄마에게 하고싶은말은 지수가 대신하는듯 하기도 했다.
왜 영어를 잘해야하는지,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른채 엄마의 극성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책인것 같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은 끝까지 책임을 지고 열심히 하지만 그렇지 않고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정말 하기싫고 할때마다 짜증이 나듯이 영어를 자신이 왜 공부해야하는지만 알게 되면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쑥쑥잘랄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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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아동용 도서인지 모르고 첫표지를 넘긴후 2시간만에 끝표지를 닫았다. 도서명 "착한 영어 팝니다" 는 죽어라고 영어공부해도 영어회화 한마디 못하고 전전긍긍대는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다분히 공격적인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나 또한 그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하지만, 이 책은 주니어 그레이드를 위한 도서라는 점에서 더이상의 이의제기는 무의미 하다고 판단한다. 그만큼 영어라는 객체가 나 자신에게도 착한영어가 아닌 나쁜.....아주 고질적으로 치유불가능한 나쁜영어라는 관념이 내면에 깔려 있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그러니까 나쁜영어를 가지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읽고나면 착한영어로 바뀔만한 어떤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보지 않았나싶다. 책속에서 만난 지수는 온전히 지수만이 아닌 그 시절의 내 모습이었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어를 대면하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이었다. 지수엄마 또한 과거의 교육열에 불타올라 제법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자식공부에 열성적이셨던 나의 어머니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은 책 몇페이지만에 금새 알아차릴수 있을것이다. 내용은 쉽지만, 그 의미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과거의 내 모습에 자꾸 견주게 되는 그런 즐거운 책이랄까....
우리는 각종 매스컴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쉽게 접한다. 사실 참교육을 사랑하는 학부모 단체나 선생님으로 이루어진 몇몇 단체, 그리고 교육부와 끊임없이 마찰을 양산하고 있는 전교조 등 교육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열정은 누가봐도 후끈후끈하다. 자원이 빈약하고 식민지시대를 거쳐 전쟁의 폐허속에서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시간안에 복구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저력은 바로 이런 교육열 때문이 아닌가싶기도 하다. 가난을 되물림하지 않기 위해서 그래서 당신들의 몫까지 투자하고 희생해가며 자식교육에 올인했던 이땅의 올곧은 부모님들의 용광로 같은 교육열기속에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그런 교육열기는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육아를 해보면서 우리 부모님께서 그러셨던 것 처럼 나또한 교육열만큼은 되물림 받아 이것저것 자식의 교육열기에 동참하고 있는 현재의 내모습이다.
얼마전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이 자신들의 공식적인 문자를 한글을 채택한 사실을 뉴스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얼마전에 성황리에 막을내린 대하사극 세종대왕에서 봤듯이 정말 과학적인 문자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다른 국가와 민족들, 언어학자들은 최고라고 인정을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글과 말을 쓰는 우리 자신은 한글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누구를 탓할수 없는 노릇아닌가?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고, 국가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 아주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고 본다. 국어 잘하는 것보다 그까짓 토익이나 토플, 영어회화 좀 잘하는 것을 더 높게 쳐주니까, 그래야 취업이 잘되니까, 그래야 먹고 사니까 어쩔수 없이 영어의 늪에 빠지게 되고 남의 나라 말인데 모국어 만큼 잘 될리 없으니 자꾸만 점점 나쁜영어가 되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것만이 좋고 남의 것은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영어를 바라보는 시각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인 지수는 우리나라 글인 한글에 흠뻑취해 그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기보다는 영어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뜨거운 교육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수의 엄마에 의해서 말이다. 착한 영어 팝니다는 이런 시대가 안고 있는 교육풍토에 대해 그 맹점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라기 보다 어차피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이땅의 학생들에게 한평생 글을 모르고 살아온 1층에 사는 할머니들 통해 늦었으나 즐기며 공부하는 모습을 지수의 모습에 반대급부로 놓아 영어에 대해 좀 더 즐기며 공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점 뿐이라는게 안타깝다.
주요 독자층이 한창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그 영어에 눈 뜰 어린 학생들임을 감안해보면 세종대왕까지 등장시켜가며 글로벌 언어인 영어에 대해 편견을 버리고 좀 더 즐기길 강요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은 어찌보면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는것 같아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듯 영어에 대해 갖가지 시각과 관점에서의 잣대는 그만큼 영어가 현시대에서 차지하는 정도를 호소하는 듯 한점에서 다소 씁쓸하다. 영어는 언어일뿐이다. 꼭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산이 아니고 모국어 외에 글로벌사회에서 잘하면 편리하고 새로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 가능한 옵션임을 아직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숙제로 던져보는 것도 좋았지 않았는가 싶다. 웬지 서평을 쓰다보니 나 스스로가 아직 정복하지 못했고 정복이라는 것 자체가 요원해보여 조금은 억지스러운 나만의 관점에서의 잣대를 마구 들이댄부분이 보여 민망하기도 하지만 너무 영어에만 목메는 오류는 범하지 말기를 이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을뿐이다.
나라가 부강해져 언젠가는 굳이 영어를 쓰지 않더라도 지구상 곳곳에서 한글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사회가 될 수 있으면 이런 착한영어를 사지 않을지도 모를일이지만, 그런 국제적으로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은 바로 지금은 이 착한영어가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갈고 닦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서평을 끝낸 지금 이순간도 나 또한 어찌하면 영어회화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들어갔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옛 추억과 현실을 넘나들며 신나게 읽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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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학원 상위반으로 올라가 언니들과 공부하며 우리집 5학년에게 너무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ㅋㅋ 우선 전 책을읽고 너무웃겼어요. 격일로 중고급단어 60개씩외우고, 해석에 문법, 라이팅,듣기숙제까지 하려니 죽겠고 싫은 울막둥이..언니와 엄마의 격려도 전혀듣지않더니, 이책을 쭉읽더니 콧방귀를 한번 뀌고는 말없이 영어숙제를 열심히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후로 계속 열심히하고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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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영어 팝니다> 참 재미있는 제목이다. 영어 교육에 모든 부모들이 한참을 열을 올리고 있는 이때 착한 영어를 판다는 문구는 참으로 유혹적인 제목이다. 만약에 싸게 판다면 아마도 나도 사게 될지 모르겠다. 이제서야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둔 탓에 조금은 쉬운 영어를 접하고 있어 그나마 봐줄수 있지만 조금만 실력이 늘게 되면 아마 곧 영어를 진저리나게 생각해 어디 쉽게 알게 되는 영어를 판다면 당장이라도 사게 될테니까.
주인공 지수는 평범한 초등생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이학원 저학원을 엄마의 강요에 의해 다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영어를 잘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부모들 그런 부모들의 자녀들의 이야기가 바로 <착한 영어 팝니다>속에 들어있다. 이곳저곳 오랜시간의 학원 수강에 얼마나 늘었을까 영어마을에 테스트차 가보지만 입한번 떼보지 못한 지수와 가족들은 또 다른 영어 정복에 나선다. 그러는중 이웃 할머니 한분을 만나게 되면서 지수의 영어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는데.....
아이들도 영어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지수 친구 경민이는 영어를 못한다는 친구들 놀림에 어쩔 수 없이 떠난 해외어학연수 다시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너무 잘해서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잘해도 못해도 미움을 받는다는 지수와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도 현실에 와 닿는다. 아이를 둔 부모로서 지수의 마음이 쉽게 이해가 된다.
어렵고 복잡한 해도 해 안되는 영어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로 가득찬 지수는 결국 영어와의 전쟁을 선포하지만 어느 곳 한군데 영어가 쓰이지 않는 현실에 힘들기만 하다. 한편 어린시절 이런저런 사유로 한글을 배우지 못하셨다는 이웃할머니의 한글선생이 되면서 지수는 영어에 대한 새로운 마음이 생긴다.
이야기가 현실감 있고 재미있다. 중간 중간 맞아 맞아 나도 그랬지. 아마 우리아이들도 그럴꺼야 고개를 몇번이나 끄덕였다. 나 또한 지수처럼 영어 없는 세상에 살고 싶지만 이제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즐겁게 공부하는 법으로 얄밉고 미운 영어를 이겨내야만 한다. 영어는 어찌되었든 우리가 이겨내야할 과제이며 커다란 산이다. 이 산을 어떤 방법으로 걸어서 넘어갈지 아니면 터널을 뚫어 지나갈지, 아니면 중간에 포기해야할지 아이와 내가 잘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의 남은 숙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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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영어 팝니다. 무슨 영어가 착할까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입에서 술술 나오고, 눈만 뜨고 있어도 글의 뜻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펼쳐지고,연필만 쥐면 쓱슥 써지는 영어가 착한 영어. 재미있게 놀다 보면 익히게 되는 것이 착한 영어.
우리는 영어 공화국에 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몰입식 수업을 말하고 아이들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태교를 영어로 당하며...설마 태어난 순간 "우리 아가 안녕"이라는 말보다'Hi!"하고 영어를 먼저 접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듯 너무 과하게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 책속의 지수는 학원쇼핑으로 아이의 장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지극히 현실적이고 정상적인 엄마때문에 언제나 영어에 쫒기며 생활하고 있다. 하루에 2~3시간씩 공부하는 것도 모잘라 나머지 공부를 하고 듣기가 약하다며 다시 듣기 학원을 다니고 그리고 수학 학원에 논술학원에 그리고 학교 숙제도 있을 것이다. 정말 지수의 말처럼 모든 학원에서는 세상에 자신들의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전부인냥 숙제를 내준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지쳐간가.
오죽했으면 길에서 졸다가 착한 영어 팝니다란 현수막을 보고 어느 건물에 들어가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안경, 귀마개, 마스크, 연필이 있는 것을 보고 엄마에게 착한영어 SET를 사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꿈이었고 '시골닭 팝니다'란 현수막만 바람에 펄럭일 뿐이다.
그리고 경민이는 영어시간에 'doctor'을 닭털이라고 발음했다가 왕따가 되어 필리핀으로 유학을 다녀와서 이번에 그냥 자기소개 영어로좀 했을 뿐인데...너무 느끼하다며 잘난 척한다고 다시 왕따가 되었다. 현실이 이러하다. 자신이 영어를 너무 잘해도 너무 못해도 사회는 불만을 갖는다. 그러나 그 세계는 학교에만 한정된다. 학원이나 다른 외부의 세계로 가게 되면 그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된다. 여기에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이 발견된다.
이분화 되어 있다. 학교와 사교육이 별개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없애지 못한다면 차라리 공존을 위해 협력관계가 되던지, 아니면 공교육이 책임지고 레벨을 좀 높이면 되지 않을까? 왜 따로따로 ...절대로 공교육에서는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평가의 수준만 높이고 있다.
책을 읽다보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그대로 보여져서이다. 이 책에 나오는 지수나 경민이처럼 영어에 치이고 쫒기는 우리 아이들이 오늘도 힘겹게 현관문을 밀고 들어온다. 제발, 오늘만은 영어에 대한 힘겨움에서 해방시켜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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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영어 팝니다
하루 단어 50개씩, 그것도 다 못 외우면 집에 갈 수 없다? 그런 학원이 있다면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시켜주니 그렇게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보낼까? 뜻도 모르는 걸 억지로 입안에 쑤셔넣듯 외우는데도 쉽사리 잡히지 않고 날아가버리고, 에휴~ 일주일, 아니 당장 내일 모레 시험을 앞두고 급히 하는 공부라면 얼마나 마음이 다급하고 무거울까. 아이와 같이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당장 눈앞에 시험을 앞둔 것도 아니고 그저 다시 인생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생각하고 즐겁게 하니 그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아이 역시 아직은 그리 급하지 않다며 그래도 노는 거 반 공부하는 거 반 섞어서 큰 부담없이 엄마표로 진행하니 또 그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책 속 경민이와 지수 이야기는 낯설지 않다. 우리 아이도 영어가 부디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는 공부여야 할텐데. doctor을 닥털이라고 읽었다고 아이들에게 놀림받은 경민이는 어려운 형편에도 큰 결심을 한 부모님 덕분에 필리핀에서 6개월 영어공부를 하고 오는데 말도 안통하고 친하지도 않은 아이들 틈에서 살아남기가 얼마나 깔깔했을까. 그렇게 하고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잘 한다고 따돌린다니. 참 기가 막혔다. 너무 못 해도 너무 잘 해도 돌리는 게 우리 아이들의 세상이라니 안타깝다. 영어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도구일뿐인데 영어가 온통 전부라도 되는 양 몰아세우게 되지는 않을까. 스스로 깨닫고 이왕 하는 것 즐겁게 하자라고 마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아파트 앞 벤치에 나와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쳐다보는 1층 할머니의 옷깃에 눈물 적시는 사연을 듣고 할머니에게 한글학교를 찾아 등록해주는 이야기에 가슴이 짠했다. 할머니와의 대화와 졸며 꾸었던 여러 차례의 꿈에서 지수는 영어 지옥에서 탈출하는 비법을 찾게 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할머니의 삐뚤빼뚤 글씨가 하나씩 늘어가면서 지수의 꿈은 더욱 야무져갔으니. 참 공감이 가는 책이었다. 경민이 이야기며, 지수의 영어마을 탐방 사건이며, 착한 영어 팝니다 엉뚱한 꿈 이야기며 웃지 못할 이야기이지만 미안하게시리 재미있기도 했다. 그래도 지수가 마음을 다잡고 현실을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헤쳐가는 모습이 예뻤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도 그렇게 씩씩하게 당차게 해나갔으면.... 그런 마음으로 아이 책상 위에 슬그머니 책을 올려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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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적에는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게 중학교때부터지만, 요즘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교를 통해서 영어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모국어를 해야하는 환경에서 영어를 공부하기란 참 힘든 과정이 아닐수 없다. 영어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만 공부하는것도 아니니 더더욱 아니니 아이들에게도 참 부담이 많이 되는 과목 중 하나일 것 같다.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너무 공부에 연연하지 말자, 되도록 초등 시절까지는 신나게 놀며 배우며 체험하게 해주자 라고 다짐을 했건만, 막상 육아라는 걸 접하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는 아이가 된다면 아이 스스로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아마도 영어는 그런 조바심의 또 하나의 과제인 것도 같다.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영어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가려운데 긁어주는 아주 시원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처음주니어의 <착한 영어 팝니다>.
![]() 제목만 봐도 ’그런 영어 있으면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제목이다. 책 속 어마는 지수에게 학원을 바꿔가며 지수의 영어 성적 향상을 위해 애쓴다. ’애쓴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엄마의 모습에서 내 자신도 그렇지 않으리란 보장을 하지도 못하면서도 좀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안그래도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동네 엄마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도 학원이 어디가 좋다고 하면 아는 엄마들은 벌써 다 알고 그 학원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이의 성적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정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현실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 사실 나 자신도 그런 엄마가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말이다. 더구나 외동 아이라면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살짝 두렵기까지 하다.
그런 엄마 때문에 힘든 지수지만, 그래도 엄마가 원하는대로 학원을 옮겨가며 전전긍긍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질 않고, 엄친아까지 등장해서 힘든 상황을 맞게되는데....
![]() 지수의 모습을 통해서 영어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힘든 영어지만, 1층 할머니를 통해서 "어차피 해야할 공부라면 열심히 하자"라는 용기와 다짐으로 흐믓한 시간으로 이끌어내는 참 유익한 책이 아닐수 없다. 부모된 입장에서도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무조건 하라고만 하면 아이도 지치고 엄마도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함께 읽어보고 기다려주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다. 그리고 ’착한 영어’의 길은 마음가짐을 달리 했을때 비로소 얻어진다는 사실도 아이들이 함께 깨닫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처음주니어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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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제일 고민인 공부중에 영어가 있었습니다. 우리 공부할때와는 다르게 필수가 되어버린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무척 고민이 되었죠.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3회씩 수업이 있었지만, 딱히 별도로 시킨적은 없었습니다. 주변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조건 많이 들려주고 보여주라고.. 그래서 영어 DVD를 좋아하면 저 또한 무척 좋아했던 엄마였죠. 하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만 뒤쳐지면 어떻하지 하는.. 하지만, 어릴때 부터 너무 힘들게 접하면, 나중에 싫증을 낼까 그것 또한 걱정이었죠. 처음주니어에서 나온 [착한 영어 팝니다.]책을 읽고 난후 마음에 평정을 찾았습니다. 책에 나온 지수처럼 엄마가 무조건 시키는 영어공부는 싫증을 낸다는것을.. 이웃집 할머니가 그 연세에 한글을 공부하겠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게된 지수.. 지수 마음에는 할머니도 열심히 하시는데 나라고 못하겠는가.. 영어를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영어는 본인이 스스로 느끼면서 필요성을 깨달았을때 자기것이 되는 것임을 알게해준 책입니다. 이책을 읽고 아이를 키우면서 또하나의 지식을 알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