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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그리고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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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족은 당연한 것이다. 태어나 만나 당연하게 가족이 주어졌고, 다행히도 아주 긴 시간동안 한 명도 영원한 이별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 점에서 가족이 나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당연한 존재라는 느낌을 주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아니 어쩌면 그런 가족들이 더 적은 숫자일지도 모른다. TV에 나오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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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가족은 당연한 것이다. 태어나 만나 당연하게 가족이 주어졌고, 다행히도 아주 긴 시간동안 한 명도 영원한 이별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 점에서 가족이 나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당연한 존재라는 느낌을 주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아니 어쩌면 그런 가족들이 더 적은 숫자일지도 모른다. TV에 나오는 단란한 가족은 사실 TV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그 가족의 의미와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이제는 꽤 많이 달라졌으며, 달라지고 있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 만화 '마이 걸'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가족의 탄생을 보여주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만화 '마이 걸'은 만화보다 먼저 드라마로 만났었다. 당시 일본에는 이 비슷하게 일종의 가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루는 드라마들이 꽤 많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일본 드라마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가족 드라마를 바탕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각각의 드라마에서 조금씩 변형을 해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 드라마들 속에서 '마이 걸'은 직접적으로 가족의 탄생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꽤나 눈에 띄었었다. 더불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에 아이를 홀로 낳아 키운 엄마와 그 엄마의 죽음으로 꽤 자란 딸을 키우게 된 아빠의 이야기는 유사한 가족의 탄생 스타일의 이야기들 속에서도 상당히 색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드라마와 이 원작 만화는 꽤 다른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있다. 드라마에서의 아빠는 여전히 성장해야 하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면, 이 만화에서의 아빠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자기 자신의 안정을 이룬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만화에서의 아빠도 여전히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드라마에서의 아빠보다는 조금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런 어른스러움이 나이보다 어른스러운 아이 코하루의 모습과 합쳐지면서 이 만화 '마이 걸'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 만화 '마이 걸'의 기본적인 이야기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세상을 떠난 첫사랑이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사무네가 그 아이를 맡아서 자신이 키우겠다고 결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 두 명의 조금 긴 시간을 보내고 만난 부녀는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사건들과 소소한 에피소드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가 바로 이 만화의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존재로 인해서 자신과 부모의관계까지도 돌아보게 되고, 어느새 그들 모두가 코하루라는 아이 하나를 중심에 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가 바로 이 '마이 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만화 '마이 걸'은 담담하고 담백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져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일상처럼 특별하지 않지만, 누군가의 존재로 그 특별하지 않은 시간들이 특별해지는 것처럼 아이의 존재 하나로 그 담백하고 담담한 그 모든 에피소드들이 빛을 내는 모습을 이 만화는 그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당연하게 알고 있었던 가족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5.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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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이걸 My Girl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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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미즈 글,그림| 시리얼(학산문화사)| 원서:マイガ-ル| 2009년08월27일| 정가:8,000원 이건 또 무슨 최루성 만화인가! 쓸데 없이 눈물 많은 나에게 이런 만화는 정말 힘들다. 스물셋에 홀아비가 된 청년. 그 사연이 기가막히다. 느닷없이 떠나버린 그녀,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려질 즈음 도착한 그녀의 부음. 그리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꼬마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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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미즈 글,그림| 시리얼(학산문화사)| 원서:マイガ-ル| 2009년08월27일| 정가:8,000원


이건 또 무슨 최루성 만화인가! 쓸데 없이 눈물 많은 나에게 이런 만화는 정말 힘들다. 스물셋에 홀아비가 된 청년. 그 사연이 기가막히다. 느닷없이 떠나버린 그녀,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려질 즈음 도착한 그녀의 부음. 그리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꼬마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가 알고보니 자신의 딸이란다. 줄거리를 요약정리해보자면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런 줄거리를 어찌나 잘 풀어냈는지. 페이지 한장 넘길 때마다 그 사연에 마음이 들끓어서, 들끓는 만큼 눈으로 넘쳐흘렀다.

 

함께 한 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둘이 만나 살며, 그 주변과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펼쳐질 만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 만화도 3권까지 나오기는 했으나 미완이라는 거. 그리고 나한테는 한권밖에 없다는거.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후회하고 있다는거. 하지만 나머지를 안 살 자신도 없다는거. ㅡㅡ;

k******m 2010.07.29.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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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함께 살고 싶다는 말 (MY GIR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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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즐겨읽기 202   선물, 함께 살고 싶다는 말― MY GIRL 1 사하라 미즈 글·그림,서현아 옮김 시리얼 펴냄,2009.8.25./8000원     예수님나신날을 지나며, 뭔가를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아이들과 면내 가게에 가서 과자 몇 점 사 봅니다. 이것도 아이들한테 선물이라면 선물이 되겠지요. 면내까지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달렸으니, 추운 날 자전거수레에서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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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즐겨읽기 202

 


선물, 함께 살고 싶다는 말
― MY GIRL 1
 사하라 미즈 글·그림,서현아 옮김
 시리얼 펴냄,2009.8.25./8000원

 


  예수님나신날을 지나며, 뭔가를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아이들과 면내 가게에 가서 과자 몇 점 사 봅니다. 이것도 아이들한테 선물이라면 선물이 되겠지요. 면내까지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달렸으니, 추운 날 자전거수레에서 찬바람 실컷 쐬며 마실하는 일도 선물이라면 선물이 될 테고요. 그러고 보니, 큰아이는 2010년과 2011년 한겨울에도 이 자전거를 탔고, 작은아이는 올해에 처음으로 겨울자전거를 타 보는군요. 큰아이는 추운 날 자전거에 이럭저럭 익숙할 수 있지만, 작은아이는 이 추운 날 자전거 타는 일이 퍽 고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달리 말이 없습니다. 다만, 작은아이는 아직 말문이 트지 않아, 추워도 춥다 말을 못하니 말이 없달 텐데, 찬바람 싱싱 불며 작은아이 손이 발갛게 얼어도 바깥에서 놀기를 더 좋아해요.


- ‘우편함을 더 이상 보지 않기로 한 것은, 벌써 3년 전이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런 시골 동네로 이사온 의미도, 이제는 잊어버렸다. (2∼3쪽)
- “안 돼. 하고 싶은 말을 안 하면, 우리 엄마처럼 돼!” (26쪽)
- “아까 할미가 괜찮다고 한 것은 그런 뜻이야. 어떤 얼굴을 해도 좋아. 마사무네가 알고 있는 ‘요코 씨’를 저 아이에게 많이 이야기해 주거라. 그리고, 좋은 추억을 잔뜩 만들어 주려무나.” (102∼103쪽)


  그나저나, 십이월 이십오일이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말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또 한겨레가 이날을 기린 지 얼마 안 되었는데에도 온통 이 얘기가 넘치니 그러려니 하는데, 따로 예수님나신날을 기리며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려 한다면, 선물이란 무엇이 될는지 궁금합니다.


  착하게 살고, 참답게 살며, 곱게 살아가는 내 모습이 나 스스로 나한테 주는 선물이 된다고 느낍니다.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진다든지, 내 책이 불티나게 팔린다든지, 내가 집안일에서 홀가분하게 풀려난다든지, 이런저런 일도 선물이라면 선물이 될 수 있을 텐데, 썩 내키지는 않아요. 싫지는 않으나 굳이 반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돈벼락보다는 따순 사랑이 즐겁고, 내 책 잘 팔리는 일보다는 사람들 가슴속에 슬기로운 생각씨앗이 드리우는 일이 반가우며, 나 스스로 씩씩하게 집안일 건사하는 삶이 기쁘거든요.


  선물은, 누구나 마음으로만 줄 수 있으리라 느낍니다. 선물은, 누구나 마음으로만 받을 수 있으리라 느낍니다. 물건이나 물질로는 주고받지 못하는 선물이라고 느낍니다. 겉모습이나 껍데기로는 이루지 못하는 선물이라고 느낍니다.


  마음을 빛내는 선물이라고 느낍니다. 내가 아끼거나 좋아하는 사람 마음자리에 푸르고 싱그러운 나무가 자라도록 북돋우는 선물이라고 느낍니다. 나를 아끼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내 마음밭에 푸른 잎사귀와 고운 꽃봉오리가 흐드러지기를 바라며 생각을 살찌우는 선물이라고 느낍니다.


  때로는 돈 만 원이 선물이 됩니다. 때로는 밥 한 그릇이 선물이 됩니다. 때로는 책 한 권이 선물이 됩니다. 그리고, 웃음 한 자락이 선물이 되고, 따순 말 한 마디가 선물이 돼요.


- “어? 혹시 망가졌어?” “실이 끊어졌나 봐.” “그럼 걱정하지 마. 잠시 보여줄래?” “고칠 수 있어?” (23쪽)
- “요 앞에 내가 사는 집이 있어. 지은 지 20년, 역에서 20분, 주위엔 논밭뿐이고, 불편한 곳이지. 몇 번이나 이사 가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 (45쪽)

 

 


  추운 바람 싱싱 부는 시골길을 아이들과 자전거로 달리다가, 한손을 하늘로 뻗으며 “아, 춥다! 춥구나!” 하고 노래합니다. 차디찬 바람이 불거든요. 추우니까 추운 바람을 신나게 맞이합니다. 추운 바람이 온몸 구석구석 스며듭니다. 자전거마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손가락이랑 발가락이 굳습니다. 밤새 펴지지 않습니다. 뻣뻣하게 굳은 손발가락에, 등허리와 머리카락까지 굳습니다. 영 풀리지 않습니다.


  네 식구 지내는 고흥 시골집은 다른 마을이나 도시와 견줘 매우 따스합니다. 매우 따스한데에도 겨울에 이만큼이면, 다른 마을이나 도시에서는 겨울자전거를 엄두조차 못 낼는지 몰라요. 그런데, 아무리 춥다 하더라도 타고 보면 다 탈 수 있어요. 중국 연길시는 한국보다 훨씬 추워, 영 도 밑으로 삼사십 도는 가볍게 내려가는데, 그곳 사람들은 한겨울 얼음추위에도 자전거를 타는걸요. 짐자전거에 짐을 가득 싣고 달리는걸요.


  즐기려 할 적에는 즐기는 삶이 되고, 누리려 할 적에는 누리는 삶이 되는구나 싶어요. 그러니까, 나 스스로 고되거나 힘들다 여기면, 내 삶은 그야말로 고되거나 힘듭니다. 나 스스로 환하거나 빛난다 여기면, 내 삶은 더없이 환하거나 빛나요.


  선물은 내가 남한테 주거나 남이 나한테 주는듯 보이지만, 곰곰이 따지면, 모든 선물은 내가 나한테 줄 뿐입니다. 당신은 당신한테만 선물을 줄 수 있고, 나는 나한테만 선물을 줄 수 있어요. 내가 당신한테 보내는 마음이란, 누구보다 내가 나한테 보내는 마음이에요. 당신이 나한테 띄우는 마음 또한, 누구보다 당신이 당신 스스로한테 띄우는 마음입니다.


  우리들이 이 지구별에서 선물을 꾸려 선물하는 까닭은, ‘남을 돕’거나 ‘남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에요. 바로 나를 아끼고, 나를 사랑하며,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스스로 내 삶을 살찌우면, 시나브로 내 이웃 삶도 살찌우는 일이 되거든요. 스스로 내 넋을 북돋우면, 저절로 내 이웃 넋도 북돋우는 빛이 돼요.


- “코, 코하루는, 엄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어.” (46쪽)
- ‘코하루와 함께 집에 돌아가서, 잠들 때까지, 오늘 있었던 일을 하나라도 많이 이야기한다. 그것이 나의 새로운, 하루 생활이다.’ (68쪽)
- “부부라곤 해도 어차피 남남이니, 언제나 마음이 맞을 수는 없죠. 말다툼은 접어두고 서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상처만 주게 될 뿐입니다.” (143쪽)

 


  사하라 미즈 님 만화책 《MY GIRL》(시리얼,2009) 첫째 권을 읽으며 찬찬히 헤아립니다. 만화책 《MY GIRL》에 나오는 풋내기 아버지와 어린 딸아이는 언제나 서로가 서로한테 스스로 선물을 하는 나날이었어요. 그리운 이한테 띄우던 글월 하나는, 그리운 이를 마음 깊이 떠올리는 생각 하나는, 그리운 이녁한테 부치는 선물이기 앞서, 이녁 스스로 보듬는 선물입니다. 오래오래 차근차근 스스로 살가이 선물하는 삶이었기에, 그리운 이들은 언제가 되든 만납니다. 몇 해가 흐르건, 그리운 이들은 서로 아끼는 넋이 한 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을 수 있습니다.


  내가 당신한테 무엇을 선물할 때에는, 이 선물을 받을 당신이 기뻐하기를 바라지 않아요. 이 선물을 꾸리는 내가 즐거우며 기쁩니다. 선물을 받는 당신은, 어 하고 놀라다가는, 마음속에 곱게 피어나는 빛줄기가 떠오르며, 이 빛줄기를 둘레를 밝혀요.


- “그, 그치만 혹시 매일매일 보고 싶으면? 그럼 얘기가 다 없어지잖아?” “하하, 없어지지 않아.” “그, 그치만, 자꾸자꾸 보고 싶으면?” “그럼, 자꾸자꾸 이야기하면 되지.” (109쪽)
- “엄마가 말하는 ‘행복’이 뭔데요?” “뭐?”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하고, 먹을 만큼 나이를 먹으면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거? 일반적인 길에서 벗어나면 무조건 불행하다고 보는 시각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165쪽)


  풀잎 하나를 똑 따서 선물을 할 수 있습니다. 종이 한 장을 살살 오려서 선물을 할 수 있습니다. 연필 한 자루 바지런히 놀리며 선물을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백화점에서 산다고 못박지 말아요. 전화 한 통 거는 손가락질이 바로 선물이에요. 선물을 값진 물건으로 따지지 말아요. 맑은 눈빛으로 싱그러이 웃으며 속삭이는 노래 한 가락이 곧 선물이에요.


  선물은 마음밥이에요. 마음을 살찌우는 밥이 선물이에요. 산타 할아버지가 집집마다 돌며 선물을 돌린다지요? 그래, 나는 이 말을 믿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참말 모든 집에 선물을 돌려요. 무슨 선물을 돌리느냐고요? ‘사랑’과 ‘꿈’과 ‘믿음’이라는 선물을 그윽히 돌려요.


- “올해 선물이라면 벌써 산타 할아버지가 줬어요.” “어머?” “마사무네 아빠요.” (186쪽)


  내 마음밭으로 스며드는 선물을 떠올립니다. 웃음 한 자락, 노래 한 가락, 말 한 마디, 생각씨앗 한 톨, 꿈 한 가지, 이런 선물 저런 선물 예쁘게 떠올립니다. 4345.12.26.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2)

 

 

이달의 사락 h*******e 201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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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반. 나도모르는 내 자식? '마이걸'
"20대중반. 나도모르는 내 자식? '마이걸'" 내용보기
뒤죽박죽 부녀의 포근한 생활을 그린 만화『MY GIRL』제1권. 23세의 독신 카자마 마사무네. 벚꽃이 피는 계절,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했다. 시간이 흐르고 기억 속에서 그녀가 잊혀질 즈음 도착한 한 통의 편지는 그녀의 죽음을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소녀를 만나고, 그 소녀가 연인이 몰래 기르고 있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감성적이고 귀여운 그림과 푸근한 내용.
"20대중반. 나도모르는 내 자식? '마이걸'" 내용보기

뒤죽박죽 부녀의 포근한 생활을 그린 만화『MY GIRL』제1권. 23세의 독신 카자마 마사무네. 벚꽃이 피는 계절,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했다. 시간이 흐르고 기억 속에서 그녀가 잊혀질 즈음 도착한 한 통의 편지는 그녀의 죽음을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소녀를 만나고, 그 소녀가 연인이 몰래 기르고 있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감성적이고 귀여운 그림과 푸근한 내용. 크게 재미있다! 하며 찾아볼 정도는 아닌것 같지만 마음이 치유되는 치유계 만화로는 이거 상당히 좋다!

상처를 안고있는 성인남자가 자기 자식이던 남남이던 갑자기 어린 아이를 맡아 기른다고 하는 내용의 만화는 제법있었고 마이걸 또한 그런 작품의 클리셰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혼자였을때는 몰랐던 가족의 따뜻함과 그로인한 상처의 치유, 몰랐던 행복을 느끼는등의 에피소드는 오히려 이런 정석적인것이 마음에 더 잘 와 닿는다. 착하고 노력파인 마사무네도 멋있고 그 딸도 귀여워서 이 부녀를 응원하면서 보게된다. 새삼 가족이란 얼마나 따뜻하고 든든한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주는...^^

23살에 갑자기 내 애가 있었다! 하고 맡아 기르게되면 아무래도 지나치게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을듯한게 물하게 받아들이면서 아이를 도닥여주는 모습이 따뜻하다.  누군가의 아들에서 누군가의 아빠로 변모하는 모습은 많은 공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요코의 발상은 도저히 이해불가...-_-; 원래 일본여성들의 사고방식이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아니, 아이아빠를 너무 생각해서 그런 결단을 내리고 입을 봉하고 있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아빠라는 존재를 그렇게 멀리 보내다니 아이에게 너무 잔인한 결정이다. 아이를 잘 키울 자신도 있고 그 아이가 상처를 받아도 잘 보듬어주고 헤쳐나갈 수 있어요! 라고는 하지만 그건 당신 생각이구요.... 본인이 아빠없이 받은상처도 지금은 괜찮고 뭐 잘 자랄 수 있고 어쩌구 하지만 그게 당신 딸도 그럴지는 모르는거 아닌가? 어디까지나 자녀에게 있어 최선은 아빠와 엄마가 함께 있는것 아닌가...상처는 언젠가 나아! 라고 해봐도 아니 어쨌든 상처를 받긴하는거잖아....

요코에게 전혀 공감할 수 없다는것만 빼고는 참 괜찮은 만화이다.

q***********2 2011.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