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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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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도망가라는 여인의 목소리에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눈을 뜨는데, 차 안이다. 홍길동(이제훈)이 악몽에서 깨어나 숨을 몰아쉬고 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악당들을 물리친다. 그런 그도 원수는 처단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바로 김병덕(박근형)이다. 홍길동에게 어서 도망가라고 했던 어머니는 김병덕이 쏜 총에 죽었다. 드디어 20년 만에 김병덕의 소재를 파악한 홍길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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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도망가라는 여인의 목소리에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눈을 뜨는데, 차 안이다. 홍길동(이제훈)이 악몽에서 깨어나 숨을 몰아쉬고 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악당들을 물리친다. 그런 그도 원수는 처단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바로 김병덕(박근형)이다. 홍길동에게 어서 도망가라고 했던 어머니는 김병덕이 쏜 총에 죽었다. 드디어 20년 만에 김병덕의 소재를 파악한 홍길동은 그가 살고 있다는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자동차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발 늦는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형을 형이라고 하지 못했던 홍길동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로 인해 각성제를 달고 살던 홍길동은 각성제를 버린다. 비로소 각성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캐러멜은 버릴 수 없다. 동이(노정의)와 말순(김하나)의 손을 놓을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동이(노정의)와 말순(김하나)은 릴리프로 나오는데, 홍길동이 각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홍길동에게 캐러멜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친구끼리는 나누어 먹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가족이 친구로 대체되는 모습이다. 이 영화를 홍길동의 성장 드라마로만 보자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다.(《늑대소년》조성희 감독은 성장 드라마를 잘 쓰는 것 같다) 그러나 탐정 홍길동으로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릴리프가 돋보여서 그런지 우선되어야 하는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홍길동은 스스로 성장하기 바빠서 탐정으로서는 헛발질만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홍길동이 황회장(고아라)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렸다고 하지만,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황회장의 돈이다. 굳이 홍길동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황회장의 돈이면 해결할 수 있었던 사건이라는 게 아쉽다. 그래도 각성한 홍길동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어쩌면 탐정으로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e******i 2018.01.09. 신고 공감 6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