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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의 노력이 튠에게 희망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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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의 노력이 튠에게 희망이 되기를.  인종차별, 백인의 흑인에 향한 차별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다. 이런 소설을 읽고 있으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항상 감사하게 된다. 내가 속한 세상에도 물론 내가 보지 못한 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변화됨이 좋다. 물론 더 나은 방향으로 말이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44대 대통령이 되었을 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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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의 노력이 튠에게 희망이 되기를. 


인종차별, 백인의 흑인에 향한 차별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다. 이런 소설을 읽고 있으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항상 감사하게 된다. 내가 속한 세상에도 물론 내가 보지 못한 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변화됨이 좋다. 물론 더 나은 방향으로 말이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44대 대통령이 되었을 때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버스 안에서 앉고 싶은 자리까지도 마음대로 자리까지도 마음대로 앉지 못하는 흑인들의 모습(1950년대)을 생각해볼 때 그의 당선은 변화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일 것이다. <위험한 하늘> 또한 흑인들에 대한 한없는 불신과 차별로 인해 고통 받으며 결국 자신의 가족과 자신이 살던 고장을 떠나는 흑인 여자아이 튠과 튠을 그렇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버크라는 백인 아이의 이야기이다.


튠과 버크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다. 버크 집안의 하인인 크니본의 딸 튠을 버크네 집에서 양육한다. 튠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 당시 다른 집에 비해 버크의 아버지는 흑인에 대한 태도가 조금은 달랐다. 버크는 이런 아버지가 좋았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튠과 버크에게 있어 흑인과 백인, 남자와 여자라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감하는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하지만 세상은 이 둘을 구분한다. 커갈수록 이들을 향한 어른들의 눈초리는 그 둘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튠은 조지 아저씨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고장을 떠나게 된다. 자신의 집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고 총까지 쏘아대는 점보씨를 마을 사람들은 그가 백인이며 재산이 많고 기부를 많이 한다는 등의 이유로 살인용의자로 보지 않는다. 점보씨가 시체를 찾으려고 호수를 뒤지는 장면을 버크가 목격했고, 결국 그 집 근처에서 아저씨의 시체를 발견했는데도 사람들은 그를 의심하지 않는다. 심지어 조지 아저씨와 튠이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을 퍼트리는 점보씨의 말을 믿기까지 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사건의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사실 그들은 그 사건에 말려들고 싶지 않았고 그 사건에 관심조차 없었다.


버크의 피나는 노력에도 사람들은 끝까지 진실을 외면한다. 자신이 굳게 믿고 있었던 아버지의 이중적인 행동에 배신을 느끼는 버크.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괜한 분쟁을 만들기 싫어 모두 튠을 범인으로 몰아간다. 튠의 아버지 크니본 아저씨 또한 그런 버크를 도울 수 없다. 딸이 살인자의 누명을 쓰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버지. 흑인이기 때문에. 변함없이 묵묵하게 일하는 그의 모습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튠이 떠나고 얼마간은 편지를 주고 받았지만 결국 버크는 튠을 자유롭게 떠나 보낸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겪는 ‘성장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었던 날들을 보낸 버크. 그렇게 어른이 된다.  버크가 자신이 어릴 적 보았던 어른들의 모습을 닮지 않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 진실을 외면하는 어른이 되지 않길 바란다. 사라의 생각변화가 많은 흑인들에게 평등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었듯이(사라, 버스를 타다)말이다. 우리는 ‘위험한 하늘’아래 살고 있지 않음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a****q 2010.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