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하고 귀엽고 부드러운 그녀만의 목소리는 '타루' 그녀 자신을 대표한다. 또한 그녀가 인디락의 상징과 같다는 말을 한다면 수긍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부드럽고 애상을띈 '더멜로디' 앨범은 많은 이들의 감정을 자극했고, 발랄하고 달콤한 사랑을 노래한 'Rainbow' 앨범은 충만한 사랑의 느낌으로 또다른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런 타루가 "타루가 정규 앨범 1집으로 돌아왔다." 소식통이 느린 필자가 늦게나마 이소식을 들었을땐 딱 두가지 생각만 들었다.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와 최대한 빨리 사야겠다는 욕심이었다.
물론 그녀의 새로운 앨범은 기대치에 부응했다. 아니 오히려 기대치 이상이라고 할까? 새로워진 음악풍으로 찾아온 타루는 멈춰있지 않는 진보적인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한곡 한곡 노력한 결과가 보이지 않는곳이 없어 이번앨범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썼는지 알수 있었다.
그러면 그녀의 땀과 정성이 담긴 노래 한곡 한곡을 차례로 훑어 보기로 하자.
경쾌한 박자에 달콤한 타루의 목소리가 잘 녹아들어 눈앞에 밤하늘을 날며 내려다본 도시의 이미지가 몽환적으로 펼쳐진다.
2 세탁기 : 이 곡 역시 전체적인 분위기는 경쾌하다. 하지만 좀더 Rainbow앨범과 비슷한 부드럽게 하늘거리는 속삭임과 같은 느낌을 준다. 순수하고 귀여움을 느끼게 하는 보컬은 정규 앨범 전의 타루를 잘 나타내 준다고 할수있다. 듣다보면 기분이 차분해지는 곡이다.
3 연애의 방식 : 진짜 타루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이 바라는 점을 조곤조곤 차분히 설명하는 듯 한느낌을 준다. 이곡 또한 경쾌한 사운드 위에 귀여운 타루만의 목소리가 잘 그려져 있어 그녀만의 독특한 색깔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4 Sad Melody :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잔잔한 기타의 음율과, Night Flying 같은 곡에서 강하게 치고 나오던 드럼이 세기가 누그러져 전체적으로 애잔한 느낌을 풍긴다. 본인이 음악적 견문이 좁아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음이 반음정도 내린듯한 보컬의 음성은 매우 색다르게 다가오고 왠지 모르게 살짝 어색한듯 하면서도 상당한 조화를 이루어 이지적 분위기와 함께 애상감을 한층 심화 시켜준다.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가을과 함께 느껴진다.
5 Talk & Play : 제목 그대로 상당히 흥겨운 곡 이다. 많이 바뀐 타루의 음악성향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가사를 살펴보면 타루 자기 자신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걸 느낄수 있다. 사회에 대한 비판을 은근히 비치기도 하는 노래다.
6 Just Go : 혼자 독백하며 가을길을 걷는 듯한 애상적 느낌을 준다. 로우톤으로 부르는 목소리는 무게있게 다가온다. 새벽의 시원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으로 다가 오는 곡이다.
7 쥐色귀, 녹色눈 : 타루의 변신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상당히 흥겨우면서도 내용은 심오하고 철학적인 재미있는 곡이다. 공격적인 일렉기타와 드럼과 대비되게 아이를 타이르는듯한 타루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울려 오묘한 느낌을 지어낸다. 가사를 듣다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중독성있는 멜로디도 귀를 사로 잡는다.
8 내일이 오면 : 노래의 전주와 노래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지지만 두 부분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독특한곡. 타루의 달콤하고 귀여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권순관의 목소리마저도 약간 이질적인듯 하면서도 함께 잘 어울러져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9 Daydream : 가을의 분위기를 흠씬 풍기는 색깔있는 곡이다. 군중 속 외로움이란 현대인들이 자주 느낄 수 있는 단어를 약간은 무거우면서도 몽환적으로 잘 표현한 곡이다. MR과 보컬 가사 모두가 합쳐 갈색 가을 빛을 낙엽과함께 떨어트린다.
10 Slow Star : Slow라는 제목과는 반대로 빠르게 흥겨운 일렉과 드럼이 상쾌하게 상큼한 타루와 섞여 흔들린다. 가벼운 타루의 보컬이 유난히 돋보인다. 매우 귀여운 사랑스러운곡
11 Don't Let Me Down : 차분하게 흐르는 멜로디가 통기타소리와 어울리다 나중에는 일렉까지 합세해 어울러진다. 앞의 Slow Star와는 대비되는 차분하고 잔잔한 곡이다. 이성을 향한 고백이 조심스럽게 느껴진다.
12 Yesterday : 리믹싱 곡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곡 가사까지 개사 하여 부른 타루의 노력과 성의가 흠씬 묻어 나온다. 필자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MR과 보컬이 살짝 어울리지 못하여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곡이다. 원곡의 약간 흥겹던 분위기가 약간 가라앉아 슬픈느낌까지 든다.
13 시간의 날개 : 보컬 MR 가사 모두가 하늘을 날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준다. 게임 ost라그런지 의지적이고 역동적 느낌이 든다. 깔끔하고 신나는 곡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 일렉기타와 드럼의 비중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전 앨범에서는 클래식 현악기들을 중심으로 연주되었던것에 비하면 좀더 펑키해지고 락의 본모습에 다가갔다고 볼수있다. 그리고 모든 곡마다, 곡에따라 알맞은 목소리를 찾아내어 부른 타루 그녀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앨범 디자인
(1집 타루 앨범 CD)
사진과 같이 재킷에서 어두운 가을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타루 본인도 친한친구 라디오에서 가을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했다.)
CD케이스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라서 필자는 처음 쉽게 상할까 상당히 걱정 했으나 생각보다 튼튼하고 오히려 종이라서 앨범의 색깔을 좀더 잘 느낄수 있었다.
![]() (위에서 부터 정규1집 타루, EP Rainbow, 더멜로디)
또한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Rainbow와 더멜로디 앨범이 하늘색이나 분홍색을 많이 써서 맑고 귀여운 어린이 타루같은 느낌이지만, 이번 앨범은 검고 어두운 갈색계열의 색을 사용해서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긴다.
CD의경우 은색으로 반짝이는게 매우 깔끔하면서도 이쁘다 어두운 재킷과 색을 대비되어 눈에 확 띈다
전체적 평가
이번 앨범은 타루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주는 답지와도 같은 앨범이었다. 세탁기나 연예의 방식은 귀엽고 달콤한 모습은 정규 앨범 전의 꼬마 아이 타루를, Sae Melody와 Just Go는 애잔하고 쓸쓸한 모습은, 정규앨범까지 오며 성장한 여인 타루를 보여주고. 그루브 있고 리드 미컬한 일렉과 드럼으로 무장한 락(rock)타루는 새로운 발전성을 보이며 또다른 타루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앨범에 특히 만족하는 이유는 위의 세가지 모습들 모두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색다른 느낌으로 앨범을 조화롭게 꾸며 놓았기 때문이 아닐까하다. 물론 점수는 10점 만점중에 10점!
![]() (김민영 a.k.a 타루)
p.s 앙!!..............ㄱ-
|
|
첫 정규앨범이 나오기까지 긴 시간 다듬어져 온 그녀. 조급함마저 생기게 할 만큼 기다리게한 앨범이라 무얼 얼마나 준비하느라 오래걸렸나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플레이시켰는데, 첫 트랙부터 날아오를듯이 상큼한 목소리에 독한마음을 무너트리고 마는 타루입니다.
뭐 좋다는 말이지요 후후 |
![]()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인디 여가수 중 가장 목소리가 아름다운 싱어는 타루다. 그녀의 목소리는 선천적 타고남과 후천적 성량이 어우러진, 재대로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 자체다. 가끔 타루가 뭐가예쁘냐는 사람들이 들이미는 사진들이 있는데 그 사진들의 공통점은 타루가 웃고 있는 사진들이라는것. 확실히 타루는 웃는게 예쁘지 않은 대표적인 여가수긴 하다.
잡설이 굉장히 짧았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타루의 정규앨범 1집이 나왔다. 타이틀은 <Taru>다. 일본밴드 스윙윙팝시클이 프로듀서를 맡아줬으며 지난앨범부터 연을 맺은 밴드의 맴버 히라타 히로노부가 트랙의 팔할을 작곡해줬다. 굉장히 푸르스름하면서 정겹고, 기분좋으면서도 감미로운 음악들이다. 이건 마치 하나의 애니메이션 OST를 듣는것같기도 하다.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애니에서 나올법한 음악들이다.
타이틀곡은 밤공기를 가르며 발걸음을 내딛을때 유난히 감성을 잡아줄만한 곡인 'Night Flying' 노래 곳곳에 들리는 장엄한 건반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어지는 트랙인 '세탁기'는 요상한 제목과는 다르게 타루의 음성이 마치 악기가 된듯, 맑고 따뜻하며 청량하고 아련한 곡이다. 한편 모던록영재 나루가 피쳐링을 맡아준 5번트랙 'Talk&play'는 세상을 향한 타루의 생각을 담고 있는 노래지만, 신나는 멜로디가 입혀져 가사를 유심히 들어보지 않으면 어떤 얘기인지 모를 수 있다. 타루는 이 곡과 함께 제목마저 강렬한 7번트랙 '쥐色귀, 녹色눈' 등에서 알 수있듯 세상의 현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노랫말로 맘껏, 양껏 풀어썼다. 어떻게보면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 솔직함과 당당함만은 높이 사고 싶다. (이 쥐色귀,녹色눈의 가사를 보노라면 왜 이 앨범이 애니OST처럼 들리는지 알 수도 있을거다.)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라는 곡으로 호흡을 맞춘 노리플라이의 권순관과 다시 입을 맞춘 8번트랙 '내일이 오면'은 만화의 앤딩곡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모험심을 기리는 곡이다.
잘빠져도 너무 잘빠졌다. 다양한 색깔이 공존하는 인디신에서조차도 유니크한 음색을 가진 타루가 스윙잉팝시클을 만난건 천운이다. 타루의 보컬을 200% 발휘시켜주는 그들의 음악들이 이를 증명해준다. 세상과의 타협보다는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뮤지션, 타루는 분명 남들과 다른길을 택했다. 부디 그녀에게 건투를... |
|
2009년 기억에 남는 음반! 올 해 여러 뮤지션들이 여러 음반들을 출시했지만 이토록 기다려지고 기억에 남았던 음반은 없었습니다. 기대됩니다. |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역시 타루짱이다!!! 9월5일 상상마당에서의공연 완전 대박이다!!!!!
|
|
배송받는 주말을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시내에 나가서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기대가 커서인지 생각만큼 흡족하진 않네요.
아마 '세탁기'와 '새드 멜로디'는 스윙잉팝시클 음반에 있는 곡을 번안해서 부른 것 같고, '쥐색귀 녹색눈'은 갑자기 사회비판 가사가 나와서 어색했고, 마지막 트랙인 게임음악도 보너스 트랙이긴 했지만 음반과 어울리는 구성은 아니라고 봅니다.
타루씨 음색을 워낙 좋아해서 한곡한곡 듣는게 즐겁긴 했지만, 음반 전체의 구성은 짜임새 보다는 좀 정신없게 여겨져서 그게 아쉬워요.
다음에 나온다는 어쿠스틱 음반도 기대할께요. |
|
홍대 여신이라고 불렸던가? 아무튼, 이 분 역시 알아주는 보이스렸다. |
|
..우연히 밤거리를 거닐던 남자와, 또 우연히 그 거리를 지나던 여자가 스쳐지나간다. 우연은 교차되고, 결국 인연이 되고, 그 인연으로 엮여 연인이 된 두 사람.
..우연히 밤거리를 걷던 소녀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분좋은 멜로디에 취해 흥얼대며 콧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또 우연히 밤거리 속으로 발을 내딛던 어느 소년은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던 답답한 갈증에 무작정 거리를 내달리기 시작한다..이것도 역시, 꼭 타루의 음악같다..
더 멜로디의 보컬로서, 그리고 다양한 피쳐링 활동과 미니 앨범 속에서 그녀의 이름은 조용히, 그렇지만 꽤 빠른 속도로 번져갔다. '홍대 여신'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여리고 달콤한 보이스로 녹아드는 나른한 멜로디. 하지만 '타루'라는 싱어송라이터의 존재에 있어, 그 잔잔한 활동들은, 좀 더 많은것을 보여주길 원하던 내 2%쯤 아쉬운 그 목마름을 여전히 채워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 오랜 기다림의 끝, 드디어 그녀의 2%를 채워줄 정규 1집 발매!
이전 앨범에서 보여진 핑크빛 소녀풍의 앨범 재킷을 예상한 내 손에 쥐어진 그녀의 앨범은 차분한 브라운이 채색된 지극히 정적이고 쓸쓸한 가을빛의 사진들.. 그녀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의 인트로인것 같아 두근대며 차근차근 트랙을 음미해본다.
가장 먼저 흘러나오는 이 경쾌한 멜로디는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아끼는 'Night Flying'. 제목 그대로, 밤하늘을 날아가며 듣고 싶은 두근대고 상쾌한 밤공기 같은 음악이라 표현하고 싶다.
두번째곡은 제목부터 사랑스럽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듯한 타루의 달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연애의 방식'이나, 제목때문일까? 기타선율이 조금은 쓸쓸한 뒷맛을 느끼게 하는 'Sad Melody', 그리고 인트로의 브라스밴드의 경쾌한 리듬이 멋진, 머리가 절로 까딱일듯한 경쾌한 음악이 돋보이는 'Talk & Play '..
'아직은 어두운 새벽 시원해 겸손한 공기..걷고 싶은 만큼 걸어..'..가사처럼 어느새 내 발걸음을 움직이게 하는 곡인 'Just Go', 그리고 '더 이상 너희의 인형이 아니'라며 시원한 락 사운드로 외치는 타루의 목소리에 담긴 날카로운 가사들이 그녀의 또 다른 당돌함을 말해주는 '쥐色 귀, 녹色 눈'..
개인적으로 No Reply의 음악도 좋아해서 기대가 됐던 트랙, '내일이 오면'. 벌써 두 번째 함께 호흡을 맞춘 그라서인지, 좀 더 편안하게 멜로디를 감싸안는 두 음색의 조화가 두드려진 듯 하다.
나른하고 조금 몽환적인 보이스가 매력으로 다가오는 곡. 제목처럼 백일몽의 느낌이 가득 담겨있던 ' Daydream'과, 발랄한 락 사운드에 발랄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Slow Star '도 각기 상반되지만 놀랍게도 유연한 놀림으로 앨범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
11번 트랙의 'Don't Let Me Down'.내 개인적 취향이 강한 곡이다. 어쿠스틱의 느낌이 강한 멜로디가 타루의 음색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곡 역시 홍대 놀이터 벤치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며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타루의 모습이 상상될 만큼, 그녀에게 잘 녹아드는 곡이란 느낌이다.
전체적인 앨범의 완성도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Swinging Popsicle'의 비중에 대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아직 타루에게 채워넣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이는듯한 느낌도 있다. 정규 1집을 발매한 한 사람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좀 더 자신의 색으로 앨범을 채워보려는 욕심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녀는 억지스럽게 자신의 색을 강요하지 않았다. 앨범 타이틀에도 담담하게 자신과 함께한 그들의 노고를 최대한으로 치하(?)한 모습이 엿보인다. 그 마음이 오히려, 자칫 Swinging Popsicle만의 잔치가 될 뻔한 이 앨범에 미묘한 균형을 잡아내어 타루만의 개성을 다치지 않고 음악위에 녹아내었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과 허세만으로 점철되기 쉬운 1집이란 큰 산을 이렇듯 똑똑하게 넘어온 타루. 벌써부터 다음 그녀의 행보가 기대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인듯 하다..^^
|
|
개인적으로 타루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모 핸드폰의 CF 광고에서다.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그녀의 음색에 매료되어 도대체 누굴까 싶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다양한 음악적 활동도 알게 되었다. 홍대의 여신이라고 불리우던 그녀... 그만큼 그녀의 음악은 신비로우면서도 편안했다. 마치 잊고 지냈던 친구를 오랫만에 다시 만난 기쁨이랄까?
그녀의 음악은 나를 감미롭게 감싸며 그동안 나를 지켜왔던 모든 것들을 무장해제시키며 저절로 눈을 감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음악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적어도 한번씩은 그녀의 음악에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음악들은 지극히 서정적이면서도 부드럽다. 가장 먼저 들려오는 경쾌한 리듬의 음악은 그녀만의 음악 세계에 찾아온 손님들을 환영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음성은 귓가를 간지르며 상쾌함을 전한다. '타루'란 이름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듣던 광고음악과는 달리 이번 음반에서 듣게되는 '타루'의 음악들은 시종일관 '타루'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듯 하다.
어떤 의미에서 한가지의 색만을 보여주는 듯 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하나의 색으로 여기는 것들이 그 하나의 색상 안에서 실로 다양한 색을 선보이는 것처럼 '타루'의 음악은 '타루스럽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녀만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비로우면서 몽환적이기도 하고,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때로는 그녀나름의 무거움을 선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 음반이 더욱 더 내 마음을 사로잡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녀의 앞날이 기대된다. 이 다음에는 또 어떤 음악으로 나를 사로잡을지...
|
| 남과여 그리고 이야기앨범에서 하나, 둘, 셋 하는 목소리에 반해 앨범을 구입하게되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목소리...들을 때마다 기분좋아지는 앨범이네요!! |